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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큐티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출 3:7~1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2.12|조회수21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출애굽기 3:7~14)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의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있으니

    모세를 애굽에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자신은 그 일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주저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함께하리라고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있는 자’가 보냈다고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1장(새 20) 큰 영광중에 계신 주

         48장(새 32) 만유의 주재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구원 계획 : 내가 너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7~10절)

 

7)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9)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 정녕히, 분명히 보고(7절) : 라오 라이티

    ‘정녕히(분명히)’에 해당하는 ‘라오’ 역시

    그 뒤에 나오는 ‘라이티’와 뜻이 같은 ‘보다’라는 말이고,

    특히 ‘라오’는 ‘내가 보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같은 말을 두 번 반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켜보셨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고통받는 것을 눈을 부릅뜨고 똑똑히 분명하게 보셨다는 것입니다.

 

- 듣고(7절) : 샤마

    ‘듣고’에 해당하는 ‘샤마’는 ‘경청하여 듣다’로,

    신음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그 마음의 소리를 들으시는 것을 뜻합니다.

 

- 알고(7절) : 야다

    ‘알고’에 해당하는 ‘야다’는 ‘적접 보고 알았다’라는 뜻으로,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를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70년쯤 해로한 부부가 서로를 아는 것처럼 교제하고 경험하여 아는 것을 뜻합니다.

 

- 간역자로 인하여(7절) :

    단순한 감독자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하고 착취하는 자를 뜻합니다.

 

- 건져내고(8절) : 레하칠로

    ‘건져내고’에 해당하는 ‘레하칠로’는 ‘나찰’의 히필 부정사형으로

    그냥 건져내는 것이 아니라 폭력을 사용해서라도 기필코 건져내시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사용해서라도 그들을 반드시 구원해 내시겠다는 것입니다.

 

 

2. 모세의 첫 번째 변명(11~12절)

 

11)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 내가 누구관대(11절) :

    40년 무모하게 행하였던 때와는 달리

    자신감을 잃고 스스로 자격이 없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 모세의 두 번째 변명(13~14절)

 

13)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라.”

 

- 스스로 있는 자(14절) : 예흐웨 아쉐르 예흐웨

    여기에서 ‘아쉐르’는 관계대명사로‘who’이고,

    ‘예흐웨’는 ‘I am’으로 ‘나는 존재이라’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를 합한 ‘예흐웨 아쉐르 예흐웨’는

    ‘자존자(自存者), 존재 원인이 자신 안에 있는 자’

    혹은 ‘존재하게 하는 자(I am the one who causes to be)(올브라이트)’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나는 (구원이 필요한 자에게 구원을) 존재하도록 하는 자”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김이곤).

 

 

* 묵상 point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세상에 처음으로 자신을 나타내신 일이 이스라엘의 출애굽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을 보이심으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하여 당시 세계 최강의 나라 애굽에 노예로 있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80세의 노인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하시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리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그가 한창 건강하게 일할 나이인 40세때 부르지 않고

    80세의 노인이 되었을 때 부르신 것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스라엘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이스라엘의 고통을 보고 듣고 아신 하나님(7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나시기에 앞서

    먼저 80세의 노인 모세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핍박자들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가까이 애굽의 노예로 살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다고 생각했으나

    하나님께서는 단 한 순간도 그들을 버리신 적이 없었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중요한 네 개의 단어를 말씀하십니다.

    이 단어는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단어의 뜻 그대로 우리에게도 똑같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핍박자들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400년 가까이 애굽의 노예로 살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다고 생각했으나

    하나님께서는 단 한 순간도 그들을 버리신 적이 없었습니다.

 

 1) 보고(라오 라이티)

 

    ‘라오’와 ‘라이티’는 둘 다 ‘보다’라는 말입니다.

    같은 말을 두 번 반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켜보셨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고통받는 것을 눈을 부릅뜨고 똑똑히 분명하게 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그의 가족 70명이

    요셉이 있는 애굽으로 가던 그때부터 계속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들이 노예로 있으면서 얼마나 처절하게 고통받고 있는지를 보고 계셨습니다.

 

 2) 듣고(샤마)

 

    ‘듣고’에 해당하는 ‘샤마’는

    신음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그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여 들으시는 것을 뜻합니다.

 

    그들의 고통의 울부짖음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다 듣고 계셨습니다.

    그냥 들으신 것이 아니라 경청하여 들으셨습니다,

 

 3) 알고(야다)

 

    ‘알고’에 해당하는 ‘야다’는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를 들어서 아는 것이 아니라

    70년쯤 해로한 부부가 서로를 아는 것처럼 교제하고 경험하여 아는 것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

    그 마음의 아픔과 고통과 슬픔을 모두 아셨습니다.

    그 절박한 심정을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느끼시는 것처럼

    그렇게 모두 알고 계셨습니다.

 

 4) 내가 내려가서 건져내고(8절)

 

    ‘내가 내려가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기 위하여 내려오시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기 위해 내려오시는 날을

    ‘여호와의 날’이라고 합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친히 역사하시는 날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오셔서 그들을 건져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물에 빠진 물건을 건지는 것처럼 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폭력을 사용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건져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건져내는 일에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권세를 다 동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 그리고 모세를 보내신 하나님

 

 1) 행동하시는 하나님 :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 모세를 보내심(7~10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핍박자들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음을 지금까지 모두 보고 듣고 알고 있다고 말씀하신 후

    그들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내려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권세를 동원하여 그들을 건져내신 후

    그들을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모세에게 맡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어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시지만

    모세를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파트너로 삼아 함께 일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2) 모세의 첫 번째 번명과 거절 : 내가 누구관대(11절)

 

    그때 모세는“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하고 대답합니다.

 

    얼핏 보기에는 자신의 자격 없음을 들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주저하는 비겁한 모습처럼 보입니다.

 

    스스로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모세의 이 말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모세가 한 말 중에 가장 자신 없는 대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자신 없어 하는 이 말을 하기까지

    40년을 기다리셨습니다.

 

 3) 모세가 겸손하게 되기까지 기다리신 하나님

 

    물론 모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주저한 것이 맞습니다.

    그는 분명 바로 왕에게 가는 일에 잔뜩 겁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바로 이런 모습이 되기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힘만 믿고 무모하게 움직이는 자보다

    이렇게 겸손하게 자기의 능력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가 되기까지 기다리신 것입니다.

 

 4) 하나님은 능력 있는 자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택하십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욕이 충만했던 40년 전의 모세는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었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의 뜻이 강했습니다.

    이렇게 자기의 주관이 너무 강한 모세는 합당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양이나 치며 지내는 동안

    자신감을 완전히 잃고, 바로 왕을 만나는 것조차 겁을 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때야말로 하나님을 의지하기 가장 좋은 때라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이때 그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은 나의 뜻과 나의 고집과 나의 자아가 완전히 무너지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까지 기다리십니다.

    그 후에 모세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일을 맡기실 것입니다.

 

 

3.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自存者)이다

 

 1) 모세의 두 번째 변명 : 그들이 나에게 묻기를 너를 보낸 자가 누구냐 하리이다(12~13절)

 

    자신감을 완전히 잃고 바로 왕에게 갈 것을 겁을 내는 모세는

    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갔을 때

    누가 보냈느냐고 물으면 무엇이라 말할지를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2)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13~14절)

 

    그때 하나님께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한자로는 ‘자존자(自存者)’입니다.

    존재의 원인이 스스로 자신에게 있다는 말입니다.

 

    누군가 하나님을 만든 자도 없고, 누군가에게서 태어난 적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십니다.

 

 3) 나는 존재하게 하는 자, 존재하게 할 힘과 권세를 가진 자이다.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나는 존재하게 하는 자’라는 말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구원이 필요한 자에게 구원을 줄 힘과 능력을 가진 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자에게 구원을 주고, 생명을 주시며,

    원하시는 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며, 다른 이를 존재하게 할 힘과 권세를 가지신 분,

    다른 이에게 심판을 내리기도 하시고 구원을 베풀기도 하시는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부록 : 성부, 성자, 성령, 이렇게 셋이면서 동시에 하나인 삼위일체의 하나님

 

    ➀ 삼위일체 하나님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으로 그 위치가 따로 구분되어 있으나

       셋이 모여 하나인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하나님을 섬기면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도 그와 함께 계시고,

       성자 예수님을 섬기면

       그와 함께 성부 하나님과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특히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는

       성자 예수님을 통하여 성부 하나님과 성령을 함께 섬깁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성부 하나님도, 성령께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➁ 삼위일체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교집단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모님이 어디에 따로 있다든지,

       하나님의 어머니가 있다든지 하는 모든 것들이 다 거짓입니다.

       또 성부 성자 성령 중 어느 하나를 거부하면

       하나님 전체를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령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이고

       성부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버지라는 성부와 성자에 대한 말씀을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이렇게 따로따로 독립적인 신으로 여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인 성부 하나님만을 섬기고

       아들인 성자 예수님을 섬기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 역시 셋이면서 동시에 하나인 삼위일체 신앙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거짓 교리입니다.

 

    ➂ 삼위일체는 성경말씀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이런 자들은 ‘삼위일체’란 성경에 나온 말이 아니라

       신학자들이 만든 이야기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삼위일체’라는 말 자체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기독교의 2000년의 역사 동안

       성경 말씀을‘삼위일체’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한 말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일 누군가 더 적합한 말을 발견한다면 그렇게 막무가내로 비난한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신학학계에 논문으로 제출하여

       그 정당성 여부를 공식적으로 평가받으면 될 일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무슨 신령한 능력을 혼자 받은 것처럼 하면서

       삼위일체 교리를 거부하는 자는 모두 거짓 사교집단들이니

       여기에 미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묵상 :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시고, 또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외에 또 다른 신을 언급하는 자들에게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립시다.

 

 

4. 내가 정녕 너와 함께 하리라

 

 1) 모든 힘이 그에게서 나오니 80 노인이라도 얼마든지 그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며,

    우리에게 생명과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겠다고 하십니다.

 

    정녕 그가 어디에 있든지, 누구와 만나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그와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 모세가 하는 일은 모세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80세의 노인일지라도

    당시 세계 최강의 나라 애굽을 상대할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는 자에게만 그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사람을 구원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모든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여야

    다른 사람을 구원하게 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이렇게 자신 없는 말을 하기까기 기다리신 것입니다.

    모세가 자기의 뜻과 자기의 고집을 버렸으니

    일단 한 가지는 이루어졌습니다.

 

 3) 또한 하나님의 능력이 어떠한지를 믿는 자에게만 그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가 남았습니다.

    모세는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할 수 있다’는

    하나님 신앙을 배워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을 보면서

    서서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을 배워갑니다.

 

    그러다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너갈 무렵에는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됩니다.

    소위 하나님맨이 된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었을 때,

    40년 전에 그가 애굽의 왕궁에서 배웠던 모든 능력이 다시 살아나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는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묵상 : 나는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이 믿음

 

    나는 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두 가지 신앙의 그릇이 준비된다면

    우리도 모세처럼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고집과 교만과 이기심과 못된 자아를 꺾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하나님 신앙을 가지십시오.

 

    이 일은 결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묵상하는 동안 오랜 시간에 걸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고집은 꺾여지고,

    하나님 신앙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이 모든 일이 당신에게서도 일어납니다.

 

 

* 기도제목

 

1.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바른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2.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과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3. 나의 고집을 꺾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신앙이 자라도록 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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