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성막 건축을 위하여 예물을 드림Ⅰ(출애굽기 35:1~19)
* 본문요약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일을 완전하게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서 각자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성막 건축을 위한 예물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합니다.
찬 양 : 353장(새 317)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362장(새 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 본문해설
1.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라(1~3절)
1) 모세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2)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에게 성일(聖日,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 무릇 누구든지 이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3)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 여호와께 특별한(엄숙한) 안식일(2절) :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게 지켜야 할 안식일’이란 뜻입니다.
모든 사람이 개인적인 일은 전혀 하지 말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법을 따라
하나님의 구원과 창조에 대해 생각하며 하루를 거룩하게 보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성막 건축을 위한 예물을 바치라(4~9절)
4) 모세가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5) ‘너희는 너희가 소유 중에서(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택하되,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드릴 예물로 택한 그것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드릴지니, 곧 금과 은과 놋과
6)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 털과
7)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8) 등잔용 기름과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드는 향품과
9) 호마노와 에봇과 흉패에 붙일 보석이니라.
- 너희 소유 중에서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5절) :
현재 가지도 있는 것 중에서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여 여호와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남의 것을 빌려서 무리하게 바치거나 앞으로 바치겠다고 서원하는 것이 아니라,
많든 적든 현재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택하여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3. 성막과 그 기구들을 만들라(10~19절)
10) 무릇 너희 가운데 마음이 지혜로운 자(기술이 있는 자)는 와서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11) 곧 성막과 천막과 그 덮개와 그 갈고리와 그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받침과
12) 증거궤와 그 채(증게궤를 멜 장대)와 속죄소와
그 가리는 휘장(지성소를 가리는 휘장)과
13) 상(진설병을 놓을 상)과 그 채(그 상을 멜 장대)와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14) 불 켜는 등잔대와 그 기구와 등잔과 등잔용 기름과
15) 분향단과 그 채(분향단을 멜 장대)와 관유와 분향할 향품과 성막 문의 휘장과
16) 번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번제단을 멜 장대)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7) 뜰의 포장(뜰에 칠 휘장)과 그 기둥과 그 받침과 뜰의 정문에 칠 휘장과
18) 성막의 말뚝과 줄과, 울타리의 말뚝과 줄과
19) 성소에서 섬길 때 입는 정교하게 만든 옷,
즉 제사 직분을 행할 때 입는 제사장 아론이 입을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니라.’”
* 묵상 point
1. 안식일을 온전히 지켜라
1) 성막 건설보다 먼저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부터 하는 이유(1~3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새롭게 명령하신 말씀을 전하면서
성막 건축에 앞서 먼저 안식일 준수에 대한 명령을 전합니다.
성막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안식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성막이 아무리 아름답게 지어진다고 할지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로 성막이 없어도 안식일이 잘 지켜진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께 칭찬을 듣게 될 것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이지
성막 그 자체가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하게 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것은 결단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2) 이날은 너희에게 성일이니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2절)
모세는 안식일을 우리에게 거룩한 성일이고, 하나님께 특별한 날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러므로 심지어 안식일에는 불 피우는 일조차 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는 일만 하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자기 개인 일을 하는 자는
누구든 죽이라는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오늘날 우리는 안식일을 예수께서 부활하신 주일로 바꾸어 지킵니다.
그러나 주일을 지키는 것 역시
구약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켰던 것과 같은 정신으로 지켜야 합니다.
예수께서 주일을 지키는 것에 조금 자유를 주신 것은,
사람을 살려야 하는 일 같은 긴급한 일이 있을 때를 두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요즈음처럼 주일을 휴일로 여기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인지의 여부를 가리는
표징으로 삼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시오(출 31:16~17).
이것은 주일을 지키는 것에도 여전히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일을 주님의 날로 온전히 지키십시오.
2. 너희의 소유 중에서 예물을 드려라
1) 성막 건설을 위하여 예물을 바치라(4~5절)
그러나 안식일을 지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려면
예배를 드리기에 적합한 성막(성전)을 지어야 합니다.
그 성막을 건설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에게 예물을 바치라고 명하십니다.
2) 너희가 소유하고 있는 것 중에서(5절)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예물 드리는 법이 나옵니다.
그것은 각자 자신이 가진 것 중에서 하나님께 바쳐야 할 것을 택하여,
그것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남의 것을 빌려서 무리하게 바치거나,
지금은 없으니 나중에 드리겠다고 예물을 서원하지 말고,
없으면 없는 대로 지금 있는 것을 가지고 성별하여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 헌금을 서원하는 일을 조심하십시오 :
교회 건축을 하거나 교회에서 급히 돈이 필요할 때 빚을 져서라도 헌금을 하거나,
혹은 헌금을 서원하게 하는 일을 종종 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헌금의 방법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택하여 바치는 것이 헌금입니다.
● 묵상 : 헌금은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합니다.
➀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교회의 지도자라면
성도들에게 빚을 져서라도 헌금을 하라든지
헌금을 서원하라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➁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평신도라면
빚을 내어 헌금을 한다든지,
혹은 집안 기둥이 무너질 정도로 무리하게 헌금을 하거나 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강단에서 서원을 하라고 하더라도 헌금을 서원하지 마십시오.
헌금을 하기 위해 적금을 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간혹 그 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는 시험에 드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3. 각자 가진 재능으로 하나님께 봉사하라
1) 예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 외에 또 다른 헌신이 있습니다(10절)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회중이 바친 예물들 – 금, 은, 놋, 조각목, 청색 자색 홍색실 등등 – 으로
성막과 지붕과 널판과 성막 안의 각종 기구들을 만듭니다.
2) 헌금의 사용 용도
마찬가지로 성도들이 헌금한 돈을 가지고 재능이 있는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 돈의 일부는 교회 운영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교회의 직원들의 생활비로 사용하고,
또 일부는 미래의 교회를 책임질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사용하고,
일부는 성도 중 재능이 있는 자들이 모여
그 돈으로 세상에 나가 사랑의 섬김을 하는 데 사용합니다.
● 묵상 :
재능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는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섬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그 일을 하는 동안 그 재능이 탁월한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남을 가르치는 일이나, 무엇을 만드는 일이나, 건축하는 일이나,
남을 치료하는 일이나, 법률에 종사하는 일이나, 노래하는 일이나,
전기를 만지는 일 등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로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 기도제목
1. 주일을 주님의 날로 온전히 지키게 하옵소서.
2. 주께서 내게 주신 것 중에서 좋은 것을 성별하여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