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성막을 건축하는 사람들(출애굽기 35:30~36:7)
* 본문요약
모세는 브살렐을 불러 성막을 건축하는 모든 일의 총책임을 맡기고,
오홀리압을 불러 브살렐을 보좌하게 합니다.
그 외 성막을 건축하는 기술을 가진 모든 자들을 불러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명을 따라 성막을 건축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게 합니다.
백성들이 아침마다 성막을 건축하기 위한 예물을 가져오자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고도 남을 정도로 많게 되었습니다.
이에 모세가 더 이상 예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명하여
백성들이 예물 가져오기를 중단합니다.
찬 양 : 376장(새 450) 내 평생소원 이것뿐
379장(새 204) 주의 말씀 듣고서
* 본문해설
1. 성막 건축을 위해 부름 받은 일꾼들(35:30~36:1)
3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 하나님의 신(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 금과 은과 놋으로 아름답게 만들도록 연구(고안)하게 하시며
33) 보석을 깎아(세공하여) 물리는 일과 나무를 조각하는 일 등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4) 또한 브살렐과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다른 사람을 가르치게 하시며
35)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공교로운(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로 수놓는 일과
옷감을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는 일을 하게 하셨나니
36장
1)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기술이 있는)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사람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 공교로운 일(35절) :
개역개정에서는 ‘세공하는 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복잡하고 정교하며 예술적인 일을 고안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2. 차고 넘치게 바쳐진 예물(36:2~7)
2)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그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끊임없이) 가져왔으므로
4) 성소의 일을 맡아 하던 모든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던 일을 중지하고 와서
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이에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쓸 예물을 더 이상 가져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 이미 있는 재료만으로도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영을 받아 신령한 지혜와 재능을 함께 가진 사람들
1)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브살렐을 성막 건축의 총 책임자로 임명하고,
오홀리압을 브살렐의 보좌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35: 30, 34절)
그리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지시를 받아 함께 일할 일꾼들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애굽에서 건축에 관한 일에 종사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성막을 건축할 일이 생기자
건축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의 신령한 지혜를 가진 두 사람이
하나님의 일의 책임자로 부르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2) 이처럼 자기가 가장 잘하는 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 세상에서 각자의 재능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내가 세상에서 하는 일과 관련된 일을 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처럼 그 기간 중에 아예 자신의 일을 떠나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에만 몰두하는 때도 있으나,
대개는 평일에는 자신의 일을 하고
주일에 교회에서 그 일과 관련된 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봉사와 섬김의 일들입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 재능을 주신 이유는
한 편으로는 그 재능을 통해 직업을 갖게 하신 것도 있으나,
그 재능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무엇인지 점검하여 보십시오.
2.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계속 훈련하고 연구하고 고안하는 사람들
1) 주의 일을 위하여 더욱 훈련하고 연구하는 자가 되십시오(35:35)
이렇게 각자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기계적으로 단순하게 맡은 일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맡고 있는 하나님의 사역이 더 공교하고 아름답게 되도록
계속 자신의 재능을 훈련하고, 또 그 일을 연구하고 고안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훈련하고 연구하고 고안하는 자들을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2) 내가 주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그것이 곧 주께서 내게 주신 성령의 은사입니다.
이미 출 31:1~11 큐티의 묵상 포인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과 관련된 지식이나 재능도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대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욱 그 능력이 뛰어나게 됩니다.
성령께서 그 능력을 더욱 강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각자 자신의 재능으로 하나님을 섬기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면 성령께서 나의 재능을 더욱 공교하게 하십니다.
3. 예물을 바칠 때에도 기한이 있습니다.
1) 예물이 너무 많아 더 가져오지 말라고 명함(36:2~7)
드디어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중심으로
여러 일꾼들이 모여 성막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먼저 모세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물로 바친 건축 자재와 물품들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매일 아침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예물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예물이 성막을 건축하고도 남을 만큼 되었다며 모세에게 보고하고,
모세가 백성들에게 명령하여 예물을 바치는 것이 중지되었습니다.
2) 이것은 하나님께 예물을 바칠 때에도 적절한 때와 기한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새 무덤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직후에 예수님을 모셔 옴으로써
가장 적절한 순간에 예수님께 헌신하였습니다.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에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어드림으로써
가장 적절한 때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념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이 필요하셔서 내 마음이 감동되었더라도
내가 머뭇거리다 그 시간을 놓치면 예물을 바쳐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 마음이 감동을 주시면 즉시 그 일을 행하십시오.
그러면 나의 그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의 사역이 더욱 아름답게 되도록
더 훈련하고 노력하고 연구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서 내게 감동을 주셨을 때 즉시 실행하여
가장 적절한 때에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사용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