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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큐티

성막을 만들다(출 36:8~3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5.03|조회수8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성막을 만들다(출애굽기 36:8~38)

 

* 본문요약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 뛰어난 기술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열 폭의 천으로 성막의 덮개를 만들었습니다.

    제일 안쪽 덮개는 가늘게 꼰 베실에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은 수놓아 만들고,

    두 번째 덮개는 염소 털로 짠 실로 만들었으며,

    붉은 물 들인 숫양 가죽과 해달 가죽을 두 겹으로 붙여서 제일 위 덮개로 만들었습니다.

 

    또 성막을 세울 널판들을 만들어 서로 연결하고,

    빗장을 만들어 널판들을 꿰어 고정시켰습니다.

    또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은 휘장을 짜고, 성막 문에도 수놓은 휘장을 달았습니다.

 

찬 양 : 444장(새 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245장(새 210) 시온성과 같은 교회

 

 

* 본문해설

 

1. 3중으로 된 성막의 덮개(8~19절)

 

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뛰어난 기술이 있는) 모든 사람이

   열 폭의 천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를 놓아 짠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28규빗(약 13m), 너비는 4규빗(약 1,8m)으로

   각 폭의 치수를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여 한 폭이 되게 하고,

     나머지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여 한 폭으로 만들고

11) 서로 연결하여 한 폭이 된 큰 천의 가장자리에 청색 고리를 만들며,

     또 다른 큰 천의 가장자리에도 청색 고리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50개를 달고,

     이와 맞물리는 다른 폭의 가장자리에도 고리 50개를 달아

     그 고리들이 서로 맞닿게 하고

13) 금 갈고리 50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천의 고리들을 연결하여

     성막의 덮개의 한 막을 이루었더라(성막의 3중 덮개 중에서 제일 안쪽 덮개).

14) 그 성막 위를 덮는 두 번째의 천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으로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길이는 30규빗(약 13.5m), 너비는 4규빗(약 1.8m)으로

     열한 폭의 치수를 같게 하여

16) 그 천의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여 한 폭이 되게 하고,

     또 나머지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여 한 폭이 되게 하고,

17) 다섯 폭을 이은 천의 가장자리에 고리 50개를 달며,

     또 여섯 폭을 이은 천의 가장자리에도 고리 50개를 만들어 달고

18) 놋 갈고리 50개를 만들어 이 두 천의 고리들을 연결하여

     커다란 한 막이 되게 하고(성막의 3중 덮개 중에서 가운데 덮개),

19) 그 위의 덮개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만들고

     그 윗덮개를 해달의 가죽으로 만들었더라.

    (성막의 3중 덮개 중에서 제일 위 덮개로 이중으로 되어 있음)

 

 

2. 성막의 뼈대를 이루는 널판들과 빗장(20~34절)

 

20) 그들이 또 조각목으로 성막의 벽을 세울 널판들을 만들었으니

21) 각 널판의 길이는 10규빗(4.5m), 너비가 1.5규빗(약 68cm)이며

22) 각 널판에 두 돌기가 있어 서로 연결하게 하였으니, 성막의 모든 널판이 그러하며

23) 성막의 남쪽 벽면에 세울 널판이 20개라.

24) 그 20개의 널판 밑에 은 받침 40개를 만들었으되

     각 널판의 밑에 있는 두 돌기에 은 받침을 하나씩 끼워

     하나의 널판에 은 받침 2개씩 받게 하였으며

25) 성막의 다른 쪽, 곧 북쪽에 세울 널판도 20개를 만들고,

26) (같은 방법으로) 은 받침 40개를 만들어 각 널판에 은 받침 두 개씩 받게 하였으며,

27) 성막 뒤, 곧 서쪽의 벽면을 위하여는 세울 널판 6개를 만들었고,

28) 성막 뒤의 양쪽 모퉁이를 위하여 널판을 두 개를 더 만들되

29) 아래에서 위까지 각기 두 겹이 되게 하여(널판을 이중이 되게 하여)

     하나의 고리로 고정시키고, 양쪽 모퉁이를 다 그렇게 하며,

30) 이렇게 하여 널판 8개와 각 널판에 은 받침 두 개씩 해서 모두 16개였더라.

31) 그들이 또 조각목으로 빗장을 만들었으니 곧 성막 이쪽 벽을 위하여 다섯 개요,

32) 성막 저쪽 벽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33) 그 가운데 하나는 중앙 빗장으로 널판 한 가운데를 꿰어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로질러서 고정시키게 하였으며,

34) 그 널판들에 금을 입히고, 빗장을 꿸 고리를 금으로 만들고,

     그 빗장에도 금을 입혔더라.

 

- 아래에서 위까지 각기 두 겹이 되게 하여(29절) :

    성막의 양쪽 모퉁이에 널판을 각기 하나씩 덧붙여서 두 겹이 되게 하여

    성막의 기둥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 조각목(31절) : 싯딤

    성막과 성막 안의 기물들을 만드는 데 사용된 조각목은

    히브리어로 ‘싯딤’으로 아카시아 나무의 한 종류입니다.

    중국에 팔레스틴의 이 아카시아 나무와 흡사한 조각자나무가 있어

    중국어 성경에 ‘조협목’으로 번역된 것이

    한글 성경에 그대로 옮겨져 ‘조각목’으로 표기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견고하고 썩지 않는 나무라 신성한 나무로 여겨져서

    일반인의 집이나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하지 않고

    오직 성막과 성막의 기물 제작에만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아카시아 나무는 이 나무와는 다른 개아카시아 나무입니다.

 

 

3. 휘장과 성막문(35~38절)

 

35) 그들이 또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휘장(지성소 앞의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놓고

36)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고, 각 기둥에 금을 입히며,

     그 기둥에 금으로 갈고리를 만들어 달고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37)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성막 문을 위한 휘장을 만들고

38) 그 휘장을 걸 기둥 다섯 개를 만들고 그 위에 갈고리를 만들고

     그 기둥머리와 가름대에 금을 입혔으며, 그 기둥의 다섯 받침은 놋으로 만들었더라.

 

- 가름대(38절) :

    가름대는 휘장을 지지하는 봉으로, 요즈음의 커튼 봉에 해당합니다.

    이 봉에 휘장을 끼워 기둥에 달린 고리에 걸쳐놓는 방식으로

    성막의 입구에 휘장을 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막 문의 휘장은 스크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드디어 하나님께 예배드릴 성막이 만들어지다

 

 1) 드디어 성막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8절).

 

    성막은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요, 하나님께 예배드릴 거룩한 곳입니다.

    성막이 이스라엘의 진영의 한복판에 세워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받아들이셨다는 증거입니다.

    성막이 건축됨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명실공히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했을 때 눈앞에 캄캄했던 모세는

    기쁜 마음으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성막을 건축하라는 명을 내립니다.

 

 2) 작고 초라한 성막의 규모

 

    하나님의 거하실 성막은 성막 뜰까지 모두 합하면 약 300평이 조금 넘지만,

    성소와 지성소만을 따지면 약 20평가량 됩니다.

 

    이 땅과 온 우주와 하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막의 크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작습니다.

    그나마 검고 칙칙한 해달의 가죽으로 덮개를 한 초라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 작고 초라한 성막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만남의 장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막은 ‘회막’이라고도 불리웁니다.

 

 3) 나중에 솔로몬이 7년 동안 이보다 4배나 크고 화려하게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더 아름답고 화려한 성전을 짓고 나서부터

    우상숭배와 향락에 빠져 그 거룩함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할 때 그 성전도 무너졌습니다.

 

    또 헤롯왕이 40년에 걸쳐 만든 예수님 때의 예루살렘 성전 역시

    주후 70년에 로마군에 의해

    돌이 하나도 겹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묵상 : 성전의 거룩함은 그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전의 거룩함은

    그 성전 안에 있는 성도들이 어떠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성전 안에 있는 우리들이 거룩해야 성전도 함께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바로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했습니다.

 

 

2. 3중으로 된 성막의 덮개

 

 1) 성막의 덮개는 3중으로 되어 있습니다(13,18,19절)

 

    제일 안쪽에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그룹(천사)를 아주 정교하게 수를 놓은 큰 천(휘장)으로 되어 있고,

    그 위의 덮개는 염소 털에서 뽑은 실로 짠 천(휘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위의 덮개는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을

    두 겹으로 붙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2) 성막 덮개의 3중 덮개의 역할

 

    ➀ 제일 위의 덮개

 

       제일 위 덮개는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으로 이중으로 만들어

       비바람, 모래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➁ 중간 덮개

 

       중간 덮개는 염소 털로 만들어 낮의 뜨거운 태양과 밤의 추위로부터 보호하며,

 

    ➂ 마지막 제일 안쪽의 덮개

 

       마지막 제일 안쪽의 덮개는

       안에서 볼 때 화려하고 아름다운 값비싼 재료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지성소가 있습니다.

 

묵상 : 성막 덮개는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상징

 

    이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주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며,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평강과 기쁨을 주시는 것에 비유됩니다.

 

    겉으로 볼 때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이 초라하고 힘없어 보이지만,

    예수님 안에 밝고 빛난 하나님의 나라의 힘과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3중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항상 모시며 사는 삶이 되게 합시다.

 

 

3. 이동에 편리하도록 조립식으로 만들어진 성막

 

 1) 성막은 모든 것이 조립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막의 덮개는 커다란 두 폭의 천(휘장)으로 만들고,

    그 가장자리에 50개의 고리를 만든 다음, 금 갈고리 50개를 만들어 그 고리를 이어

    두 폭의 천(휘장)을 커다란 하나의 덮개가 되게 했습니다.

 

    성막의 벽은 남쪽과 북쪽의 벽면에는 널판 20개를,

    서쪽 벽면에는 기둥으로 쓸 것까지 합해서 널판 여덟 개를 세우고,

    그 밑면에는 널판 하나에 은 받침 두 개씩 받치게 했으며,

    널판의 옆에는 빗장을 꿸 고리를 달고, 빗장을 가로질러서 단단히 고정시켰습니다.

 

 2) 이동식으로 만들어진 성막

 

    성막이 이렇게 조립식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동하실 때 즉시 성막을 접고 이동하기 위해서입니다.

 

    성막이 이동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하나님이 사람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기둥과 구름 기둥이 위로 떠 오르면

    하나님께서 이동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레위인들은 성막을 접고, 일반 백성들은 각자 자기들의 장막을 접어 이동합니다.

    그곳이 어디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3) 성막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이동식 성전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입구인 가데스바네아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하나님께 원망하였다가 다시 광야로 되돌아가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다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았다면 한두 달이면 갈 수 있는 길을 가지 않고

    40년이 되도록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였다가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를 박탈당했던

    황금송아지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결과 40년이 지난 후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묵상 : 때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더 길고 먼 길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더 온전하고 선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길로 걷는 자가 됩시다.

 

 

* 기도제목

 

1. 성령을 모신 성전인 우리의 몸과 영혼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보존하게 하옵소서.

 

2. 3중의 보호막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서 살게 하옵소서.

 

3. 내 생각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지혜와 총명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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