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모세가 성막 준공검사를 하다(출애굽기 39:32~43)
* 본문요약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성막과 성막 안에 있는 모든 성물과 그 기구와 제사장의 옷과
성막 울타리의 말뚝들까지 모든 것을 다 만들어 모세 앞에 가져옵니다.
모세는 그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된 것을 확인하고
그들에게 축복합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381장(새 333) 충성하라 죽도록
* 본문해설
1. 성막의 모든 것을 완공하고 모세에게 보고함(32~41절)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일을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빗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4)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는 휘장과
35) 증거궤(언약궤)와 (증거궤를 맬) 그 채(장대)들과 속죄소와
36) 진설병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37)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대 위에 올려놓을 등잔과 그 모든 기구와 등잔용 기름과
38) 금 제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성막 문에 달 휘장과
39) 놋 제단과 그 놋 그물과 (놋 제단을 맬) 그 채(장대)와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40) 성막 뜰의 울타리에 칠 휘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성막 뜰의 정문에 달 휘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성막 곧 회막에서 사용할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제사장들이 일할 때 입는 정교한 옷,
곧 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섬길 때 입는 옷이라.
- 금 제단(38절) :
향을 피우는 제단으로, 조각목으로 만든 후 금을 입혀 만들었습니다.
- 관유(38절) :
제사장이나 왕을 새로 임직할 때, 혹은 성소의 기물을 성별할 때 사용하기 위하여
특별히 제조된 거룩한 기름입니다.
- 향기로운 향(38절) :
성막의 제단에서 향을 피우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거룩한 향
2.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함(42~43절)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일을 다 마치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 묵상 point
1. 예배를 위한 모든 도구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만들어졌습니다.
1) 이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한 모든 도구들이 다 만들어졌습니다(32절)
이 모든 도구들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졌으나
그 도구들을 고안하고 디자인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도구들의 조각은 물론
고리 하나까지 아주 세밀하게 디자인하시면서
반드시 그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모세에게 명하셨습니다.
이교도들이 사용하던 상징이나 디자인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하나님께로만 그 마음과 생각이 모이도록 디자인하셨습니다.
2) 성막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예배당을 리모델링하거나 예배의 도구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편안함을 느낄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다 편안한 의자들이 고안이 되고,
예배의 도구나 상징물들은
성도들의 시선을 끌 만한 것으로 디자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예배자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헌신하는 예배가 될 수 있을까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여야 합니다.
● 묵상 :
예배는 보거나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의 헌신을 드리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2. 헌신 :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되었더라
1)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되었습니다(42절)
그 재료에서부터 치수와 모양과 색이 모두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경험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바라는 대로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 이것이 헌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교회를 운영하려 하는 것,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가정을 이끌어가려 하는 것,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내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것, 이것이 헌신입니다.
2) 그러나 많은 사람이 신앙생활조차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합니다.
오늘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중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신앙생활을 하려 합니다.
세상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신앙생활은 그저 주일 예배에 한 번 참여하는 것으로 끝내려 합니다.
신앙생활과 자기의 삶을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 고객이 된 성도들, 고객의 편의대로 기획되는 예배들
교회는 이렇게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이
예배 하나만 드리고도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처럼 생각하게 하도록
예배를 좀 더 거룩하고 고상하게 기획합니다.
어느 사이에 교인들은 고객이 되었고,
교회는 그 고객들에게 고상한 감정을 판매하는 상점이 되어버렸습니다.
• 이것은 헌신이 아닙니다.
종교적인 감상주의를 신앙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헌신 없는 예배, 헌신 없는 신앙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없는 종교적 감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묵상 :
혹시 교회 예배가 나와 맞지 않는다고 불평한 적은 없습니까?
예배는 나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임을 기억합시다.
3.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 축복기도와 복의 관계
1) 모세의 축복기도(43절)
그들이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모든 것을 다 마치자
모세가 이를 확인한 후에 그들에게 축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온전히 헌신한 이들에게
모세가 하나님께 복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2) 여기에서 우리는 축복기도와 복의 관계를 봅니다.
축복기도를 모세와 같이 능력 있는 자가 해야만 그 복이 임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때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한 자에게 복이 임하는 것입니까?
그 축복기도를 받는 자들이 복을 받을만한 자들이라야 합니다.
복을 받을만한 자가 아니라면
아무리 능력 있는 자가 축복의 기도를 했다 하더라도 복이 임하지 않습니다.
가령 모세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자들을 위하여 축복기도를 했다고 한다면
이 기도가 응답되겠습니까?
모세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그 기도를 받는 자들이 복을 받을만한 상태가 아니면 복이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 아브라함의 축복기도도 응답되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중보의 기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복을 받을 만한 자들이 아니었으므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경우에는
전혀 능력이 없고 형편없는 죄를 짓기까지 한 제사장 엘리의 축복의 선언도
응답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 묵상 :
사람의 축복기도는 말 그대로 하나님께 복을 비는 기도입니다.
그에게 복을 줄지 말지는 오직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오직 하나님께 충성되고 헌신 된
주의 신실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2.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에
힘쓰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3. 나를 편안하게 하는
감동적인 예배를 찾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참되고 온전한 예배를 찾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