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모세가 성막을 하나님께 봉헌함(출애굽기 40:17~33)
* 본문요약
출애굽을 한지 둘째 해 정월 초하루에 성막을 세웁니다.
모세는 증거판을 궤 안에 넣고 지성소에 들여놓은 후 휘장으로 가리고,
분향단과 등잔대와 진설병상을 놓았습니다.
또 성막 뜰에 번제단을 놓고는 그 위에서 번제와 소제를 드린 후에,
회막과 단 사이에 물두멍을 놓았습니다.
이어서 모세 자신과 아론과 아론 아들들의 손발을 씻었습니다.
그리고 성막 울타리까지 쳤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찬 양 : 217장(새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245장(새 210) 시온성과 같은 교회
* 본문해설
1. 모세가 성막 안에 도구들을 들여놓음(17~28절)
17)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한 후) 둘째 해 정월,
곧 그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
18) 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널판들을 받침 위에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19) 또 성막 위에 막(휘장)을 펴고, 그 위에 (3겹의)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0) 모세가 또 증거판(십계명의 두 돌판)을 궤 안에 넣고,
궤에 채(장대)를 끼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21) 또 그 궤를 성막 (지성소) 안에 들여놓고
지성소를 가리는 휘장을 늘어뜨려 그 증거궤를 가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2) 모세가 또 회막 안 곧 성막의 북쪽으로 (지성소의) 휘장 바깥에 진설병 상을 놓고
23) 또 여호와 앞(법궤가 있는 지성소 앞)
그 진설병 상 위에 하나님께 바치는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4) 모세가 또 회막 안 진설병 상의 맞은편인 성막의 남쪽에 등잔대를 두고
25) 또 여호와 앞(법궤가 있는 지성소 앞)에 등잔대의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6) 모세가 또 금 향단(분향단)을 회막 안 (지성소의) 휘장 앞에 두고
27)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8) 모세가 또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2. 모세가 성막 뜰에 필요한 도구들을 들여놓음(29~33절)
29) 또 성막 곧 회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0) 모세가 또 물두멍을 회막과 번제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고
31)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되
32)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제단이 가까이 갈 때마다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3) 모세가 또 성막과 제단 뜰 주위 사면에 울타리를 치고,
성막 뜰 정문에 휘장을 쳐서 문을 다니라.
이렇게 하여 모세가 성막의 모든 역사를 마쳤더라.
* 묵상 point
1. 드디어 성막이 하나님 앞에 봉헌이 되었습니다(17절)
이스라엘을 모두 멸하려 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위를 회복시키신 후에
처음으로 하신 명령이 성막을 건설하라는 것이었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성막이 완성되어 하나님 앞에 봉헌되었습니다.
성막이 완성된 날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후
두 번째 해의 첫째 달 초하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준엄하게 성막을 세우라 명하신 이유는 성막에
다음 두 가지의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1) 성막 :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장소
성막은 제사장이 그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고,
제사장이 그의 백성들의 죄를 속죄하는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예배의 장소이며 죄를 용서하는 속죄의 장소인 성막이 만들어짐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고,
죄를 지은 후에도 그 죄를 용서받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2) 회막 :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
성막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막을 ‘회막(會幕)’이라고도 부릅니다.
성막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 하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이 성막에서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여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만남으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 묵상 :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든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교제의 길을 열어주신 주께 감사하며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2. 매주 반복하여 들어야 할 말 ➠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니라
1)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습니다(19, 21, 25, 29, 32절)
출 40:33에는 모세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성막 건축에 대한 모든 일을 마쳤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나 성막이 만들어진 것만으로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니라’라는 이 일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결단코 아닙니다.
2) 앞으로도 계속 들어야 할 말씀 :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니라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니라’는 이 말은
앞으로도 매주 반복해서 들어야 할 말입니다.
그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상번제를 드리고, 안식일에는 안식일 제사를 드리며,
1년에 세 차례 하나님의 절기를 지킬 때마다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니라’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실제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들을 지켜서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니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들을 반복해서 지키는 것이 신앙입니다.
매 주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화로우심을 찬양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일을 반복합니다.
나의 삶 속에서도 매주, 매일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되니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삶을 살아갑시다.
3.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 ➠ 말씀에 순종하며 드리는 예배
1)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 때마다 물두멍의 물로 손발을 씻게 함(30~32절)
모세는 이 모든 일을 마친 후에 물두멍의 물을 떠서 모세 자신도 씻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손과 발을 씻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사장들이 회막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반드시 이 물로 손과 발을 씻고 들어가도록 명하였습니다.
2) 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갈 때마다 그렇게 손발을 씻어야만 합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이
성결한 상태에서 예배드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그 말씀에 순종하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한 주간 동안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주일에는 하나님 앞에 나오기 전에 먼저
한 주간 생활하며 내 안에 채운 더러운 영의 때를 씻어 정결하게 하고
순결한 영의 상태에서 나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때
그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주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성경공부를 합니다.
말씀을 배워야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배워야 회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묵상하는 일을 열심히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교제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 드립니다.
2.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항상 교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말씀을 배우게 하시고 말씀을 배운 대로
충성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