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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큐티

보좌 앞에 모인 큰 무리들(계 7:9~17)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2.19|조회수17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보좌 앞에 모인 큰 무리들(요한계시록 7:9~17)

 

* 본문요약

 

    요한이 이 땅에서 144,000명의 사람들이

    주께서 보내신 천사로부터 인을 맞는 장면을 본 후에 또다시 보니

    아무도 그 수효를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나라와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로서,

    그 보좌 앞에서 하나님과 어린양의 구원하심을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그들은 큰 환난을 견뎌낸 자들로,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희게 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이제부터 영원토록 하나님을 섬기며

    어린양의 인도와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찬 양 : 342장(새 543) 어려운 일 당할 때

         453장(새 570)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 본문해설

 

1.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9~12절)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자들로

   아무도 능히 그 수효를 셀 수 없는 큰 무리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

 

- 아무도 능히 그 수효를 셀 수 없는 큰 무리(9절) :

    이 큰 무리가 바로 4절의 144,000명을 가리킵니다.

    4절에서는 숫자를 확정하여 말했으나,

    여기에서는 그들이 아무도 그 수효를 셀 수 없는 엄청난 무리들이라고 말함으로써,

    144,000은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뜻하는 것임을 나타냈습니다.

 

- 모든 나라와 종족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자들(9절) :

    이 또한 4절에서 말한 이스라엘 자손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러므로 144,000이라고 밝힌 그 이스라엘 자손들은

    유대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세상 모든 백성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칭호는 더 이상 유대인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이제부터는 주님을 믿는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을 뜻하는 말이 된 것입니다.

 

 

2. 어린양의 피에 옷을 희게 한 사람들(13~14절)

 

13) 그때 장로들 가운데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옷을 입은 자들이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느뇨?”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였더니

     그는 나에게 이르되 “이들은 큰 환난을 겪어낸 자들인데,

     그들은 어린양의 피로 그들의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 큰 환난을 겪어낸 자들(14절) :

    여기에서의 큰 환난은 종말 이전에 있을 것이라는

    소위 ‘최후의 대환난’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요한의 시대의 사람들이 겪는 도미티안 황제의 핍박을 견딘 자들을 뜻합니다.

 

 

3. 큰 환난을 이겨낸 자들이 받는 복(15~17절)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그들을 덮는 장막이 되어주실 것이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 묵상 point

 

1. 보좌 앞에 모인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

 

 1) 인 맞은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진 장면(9절)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인 그 수효를 셀 수 없는 아주 큰 무리를 봅니다.

    이들이 바로 4절에서 말한 144,000명의 사람들입니다.

    큰 환난의 때를 견디고 이기는 동안 주께서 보내신 천사로부터 인침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진 장면을 본 것입니다.

 

    그들이 이 땅에서는 말할 수 없는 환난을 당하였으나,

    장차 그 모든 환난을 끝내고 난 후에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여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요한은 미래에 있을 주님의 백성들의 모습을 미리 보고 있는 것입니다.

 

 2) 모든 나라와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자들(9절)

 

    그 인(印) 맞은 자들을 4절에서는 이스라엘의 자손들이라고 하면서

    유다지파로부터 베냐민 지파까지 각 지파에 12,000명씩을 열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들이 세상의

    모든 나라와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자들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4절에서 말한 ‘이스라엘’은 유대인을 가리킨 것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세상의 모든 백성을 뜻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팔레스틴에 있는 ‘이스라엘’은 나라 이름일 뿐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뜻하는 ‘이스라엘’은

    더 이상 그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오신 이후로 이 칭호는 이방인 그리스도인에게로 옮겨졌습니다.

 

 3) 하나님께 경배하며 찬양하는 무리들(10~12절)

 

    그들이 모두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어린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하고 찬양하니,

    하나님 나라에 있던 모든 천사들이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있다가,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토록 있을지로다. 아멘!”하고 노래합니다.

 

    요한이 자꾸만 하나님 나라에 있는 백성들의 기쁨과 찬양을 증거하는 이유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도미티안 황제의 박해를

    견디고 이겨야만 하는 이유를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믿음을 포기하는 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한은 그 박해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것이지만

    반드시 견디고 이겨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

 

    요한의 시대의 사람들은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투옥이 되고 순교까지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믿음을 지키자고 호소하고 있는데,

    오늘날 성도들은 박해가 없음에도 스스로 세상에 미혹되어 주일을 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친지의 결혼식이나 몸이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더 기가 막힌 것은 부부싸움을 했다는 이유로 주일을 범하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이 영원한 생명과 바꿀만한 일들인지를 스스로 생각해 봅시다.

 

 

2. 큰 환난을 겪어낸 자들

 

 1) 큰 환난을 견뎌낸 자들 : 도미티안의 환난을 견뎌낸 자들(14절)

 

    많은 사람이 여기에서 말한 큰 환난을

    세상 마지막 때에 있다는 소위 ‘최후의 대환난’이라고 말합니다.

 

    이미 요한계시록 첫 장에서 말한 바와 같이

    요한은 자기 시대가 세상의 마지막 때라고 여기고 있었으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큰 환난을 겪어낸 자들은 장차 올 최후의 대환난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요한의 시대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도미티안의 환난을 견뎌낸 자들을 뜻합니다.

 

    요한의 관심은 지금 그 핍박을 이기지 못해 믿음을 포기하려는 자들에게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믿음을 포기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그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이

    장차 받게 되는 복이 어떤 것인지를 그가 본 환상을 통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2) 어린양의 피로 옷을 희게 한 자들(13~14절)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있는 장로들 중에 한 사람이 요한에게 와서

    이 사람들은 어린양의 피로 옷을 희게 한 사람들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들이 큰 환난을 견뎌내는 동안

    주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옷을 자신의 피로 희게 씻어 주셨습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셔서 죄가 하나도 없는 자로 만들어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때만큼 큰 환난은 아니지만,

    오늘날에도 믿음을 바로 가지려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는 자들은 이 기쁨의 자리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이기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은

    주께서 자신의 피로 희게 씻어 주신 그 영광스러운 흰옷을 입고

    이 기쁨의 자리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지진과 하늘의 격변의 대재앙과 인(도장)을 찍는 일은

    동시에 진행되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다시 6:12~7:4까지의 말씀을 복습해 봅시다.

    많은 사람이 6:12~17의 대재앙의 말씀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인을 치시는 7:1~4의 말씀을 별도로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6장에 있는 그 대재앙을

    인류 마지막 때에 있을 엄청난 재앙으로 기가 막힌 시나리오를 만들어 냅니다.

 

    충분히 가능한 상상력입니다만, 이 말씀을 그렇게 해석하면

    오늘날 내가 사는 시대와는 다르다고 생각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아직 그런 대재앙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지금은 마지막 인침을 받는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게으름을 피워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치명적인 잘못을 범하는 일입니다.

 

➠ 환난과 인침(도장 찍는 일)은 동시적 사건입니다.

 

    환난을 이기고 견딘 자들에게는 주님의 백성이라는 칭호를 내려주시고,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에 휩쓸려 간 자들에게는 짐승의 표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내가 사는 이 땅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주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그의 백성들에게 인을 쳐주시는 일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 :

 

    주님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때에 도적같이 임하십니다(살전 5:1~3).

    주께서도 복음서에서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님은 오늘과 같이 지극히 평범한 날에 느닷없이 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긴장하는 마음으로 그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3. 큰 환난을 이겨낸 자들이 받는 복(13~17절)

 

 1) 하나님의 보호 :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15절)

 

    요한은 도미티안의 그 혹독한 박해를 이기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주께서 어떤 복을 내리시는지를 다시 한번 반복합니다.

    그들은 주님의 보좌 앞에 있게 될 것이고, 보좌에 앉으신 이가

    친히 그들의 장막이 되어 주셔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2)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16~17절)

 

    세상에서 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굶주리기도 하고 목마르기도 하였으며,

    뜨거운 태양에 상하기도 하고 추위에 떨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는 그들이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기도제목

 

1. 믿음을 지키기가 어려운 삶이

   계속된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모든 염려와 걱정을 주께 맡기고

   우리는 오직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려는 일에만

   전념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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