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요한계시록 큐티

일곱째 인과 처음 네 나팔(계 8: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3.02|조회수13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일곱째 인과 처음 네 나팔(요한계시록 8:1~13)

 

* 본문요약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일곱째 인을 떼시니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일곱 천사가 각각 나팔 하나씩 받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그때 또 다른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습니다.

 

    그 천사의 손에서 향의 연기와 함께 모든 성도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고,

    다시 그 천사가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 땅에 쏟으니 땅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어서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땅과 땅의 수목의 삼분의 일이 불에 타고,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며,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어 그 물을 마시고 사람들이 죽고,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해와 달과 별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집니다.

 

찬 양 : 486장(새 368)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483장(새 539)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 본문해설

 

1. 일곱째 인과 금향로(1~5절)

 

1) 그 어린양이 일곱째 인(印, 도장)을 떼시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었는데,

   그들은 일곱 나팔을(나팔을 하나씩)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금향로를 들고 제단 곁에 서서 많은 향을 받았는데,

   이는 그 향과 함께 모든 성도의 기도를 더하여

  (그 향과 모든 성도의 기도를 합하여) 보좌 앞 금제단에 드리기 위한 것이라.

4)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그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그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가득 채워서 땅에 쏟으니

   뇌성(천둥)과 우레와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1절) :

    ‘반 시간쯤’은 비교적 짧은 시간을 뜻하고

    ‘고요하였다’는 폭풍 전의 고요함 같은 것으로,

    이제부터 더욱 강한 재앙이 내려질 것임을 예고하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가득 채워서 땅에 쏟으니(5절) :

    성도들의 기도를 담았던 그 향로에 제단의 불을 채워 땅에 쏟으니

    땅에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 될 때 이 땅에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

 

 

2. 처음 네 나팔(6~13절)

 

6) 그때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모든 풀도 다 타 버렸더라.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에 사는 생명을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지더라(부서지더라).

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의 샘들 위에 떨어지니

11)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

     그래서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어 쓴 물이 되므로

     많은 사람이 그 물을 마시고 죽더라.

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의 삼분의 일과 달의 삼분의 일과

     별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서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었고, 밤의 삼분의 일도 역시 그러하더라.

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독수리 한 마리가 공중으로 날아가면서 큰 소리로 이르기를,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아직 남아 있음이로다” 하더라.

 

- 삼분의 일이(7~12절) :

    재앙이 이 땅의 삼분의 일에 내려집니다.

    이것은 전에 인이 떼어질 때의 사분의 일보다 재앙의 강도가 더 심해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직은 지구 전체에 임하는 재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어(11절) :

    본래 쑥은 맛이 쓰기만 하지 독성은 없는데,

    여기에서는 사람들이 그 물을 마시고 죽었다고 했으므로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이 마시면 죽는

    독이 담긴 물이 되었다는 뜻으로 쑥으로 표현했습니다.

    출 15:22~25에서는 쓴물이 단물이 되었는데, 여기에서는 단물이 쓴물이 되었습니다.

 

 

* 묵상 point

 

1. 일곱째 인과 반 시간쯤의 고요

 

 1) 반 시간쯤의 고요 : 폭풍 전의 고요(1~2절)

 

    드디어 예수께서 마지막 일곱째 인을 떼셨습니다.

    그러자 반 시간쯤 고요했습니다.

    일곱 천사가 일곱 나팔을 받는 과정에서 짧은 평화를 뜻합니다.

    폭풍 전의 고요함 같은 긴장된 순간입니다.

    주께서는 사람들이 회개하며 기도하기를 원하셔서 짧은 시간이나마 평안을 내리시지만,

    사람들은 이 짧은 고요함의 의미를 깨닫지 못합니다.

 

 2) 마지막일지 모를 회개의 시간, 그러나 그 시간에도 죄에 빠진 사람들

 

    사사기의 경우를 보면 사람들은 평안할 때마다 죄를 범했습니다.

    사사기의 말씀을 여기에 적용해 본다면

    이 고요한 때에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세상의 즐거움에 더 깊이 빠지는 모습만 보일 것입니다.

 

    아픔이 있을 때는 별별 소리를 다 하다가 그 어려움이 사라지기만 하면

    언제 내가 그런 말을 했느냐는 듯 세상에 빠지는 것입니다.

 

묵상 :

 

    아픔과 시련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이 어려움을 해결해 주시면 이런저런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정작 그 어려움이 해결되고 나면 자기가 한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세상일에 빠지는 사람들이 이와 같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혹시 나는 이런 사람은 아닌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2. 성도들의 기도가 담긴 금향로(3~5절)

 

 1) 금향로에 담긴 향 :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가는 성도들의 기도(3~5절)

 

    요한은 이어서 한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하나님의 제단 앞에 서 있는데,

    그 천사가 아주 많은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천사의 손에서 향의 연기가 올라갈 때

    모든 성도의 기도가 그 향의 연기와 함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 이것은 성도들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직접 들으신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천사의 역할은 중보자가 아닙니다.

    천사는 단지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 전달하는 역할만 할 뿐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이는 보좌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친히 우리의 기도를 직접 들으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십시오. 주께서 당신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2) 엄청난 능력으로 나타나는 기도의 응답 : 뇌성과 우레와 번개와 지진(5절)

 

    그런데 그다음 순간 그 천사가 제단의 불을 그 향로에 담아 땅에 쏟으니

    땅에 천둥과 우레와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기도의 응답을 뜻합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이 될 때 이 땅에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묵상 :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내가 혼자서 하면 내가 하는 일 이상의 열매를 거둘 수 없지만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일하십니다.

    당신의 기도로 이 땅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기를 쉬지 마십시오.

 

 

3. 처음 네 나팔의 재앙

 

 1) 이 땅 삼분의 일에 내려지는 재앙(6~12절)

 

    이어서 첫째 천사부터 넷째 천사가 계속해서 나팔을 붑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땅과 땅의 수목의 삼분의 일이 불타고,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며,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어 그 물을 마시고 사람들이 죽고,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해와 달과 별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집니다.

 

 2) 강도가 더 심해지고 그 범위가 더 넓어진 재앙

 

    우리가 여기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피와 불이 섞인 우박은 무엇을 뜻하고,

    하늘에서 불붙는 큰 산이 떨어졌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지

    그 재앙의 내용을 자세히 알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이 대부분 상징 언어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가령 하늘에서 떨어진 불붙는 산은 소행성과 지구와의 충돌이라든지,

    혹은 원자폭탄이라든지 하는 식으로

    이 재앙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만드는 일을 조심해야 합니다.

 

    역사 속에서 이런 방식으로 해석하여 종말의 날짜를 제시하였다가

    낭패를 본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 이 땅에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는 재앙

 

    인이 떼어질 때마다 사분의 일이었던 재앙이 나팔을 불 때는 삼분의 일이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요한이 말하려 하는 것은 날이 갈수록

    그 재앙이 점점 더 심해지고 그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땅속의 샘물에 이르기까지

    지구 전체에서 전방위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묵상 : 더 심해진 재앙의 의미

 

    하지만 인이 떼어질 때 사분의 일이었던 것에서

    나팔을 불 때 삼분의 일로 그 재앙의 강도가 심해진 것은,

    주님의 때가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의 혼란이 심해지고, 고통이 더 심해졌을 때 불평과 원망만 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워졌으니 더욱 열심히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4. 화, 화, 화로다

 

 1) 아직도 세 번의 재앙이 더 남아있다(13절)

 

    요한이 또 보고 들으니

    독수리 한 마리가 공중으로 날아가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아직 남아 있음이로다.”

 

 2) 독수리의 상징적 의미 : 곧 닥칠 재앙이 전쟁의 재앙임을 암시하는 것

 

    독수리는 죽은 짐승의 시체를 뜯어 먹습니다.

    독수리가 공중을 날아다니는 것은 죽은 시체가 땅에 많이 널려있다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화, 화, 화로다’하고 외친 것은

    이제 이 땅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살육이 일어날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묵상 :

 

    이런 엄청난 환난이 우리 앞에 다가옵니다.

    그것이 실제 전쟁이든, 아니면 사람들끼리 서로 물고 뜯는 고통을 의미하는 것이든 간에

    우리가 견디기 힘든 환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오직 주님과 동행하는 자만이 주께서 주시는 힘으로 그날을 이길 수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아직 평안이 있을 때에

   주님 오실 날을 더욱 힘써 준비하게 하옵소서.

 

2. 기도의 권세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기억하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