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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큐티

다섯째 나팔의 재앙, 무저갱에서 나온 황충(요한계시록 9: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3.03|조회수82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다섯째 나팔의 재앙, 무저갱에서 나온 황충(요한계시록 9:1~12)

 

* 본문요약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가 열쇠를 받아 무저갱을 엽니다.

    그러자 그 구멍에서 황충들이 나와 전갈처럼 쏘는 권세를 받아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자들을 다섯 달 동안 괴롭게 합니다.

 

    그 황충들로 인하여 사람들은 죽기를 원하지만 죽지 못합니다.

    그 황충들은 아바돈 혹은 아볼루온이라 하는 무저갱의 사자(사탄)를

    자기들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찬 양 : 363장(새 337)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64장(새 338)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 본문해설

 

1. 무저갱이 열리다(1~2절)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내가 보니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하나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2) 그가 무저갱을 열자 그 구멍에서 거대한 용광로에서 나오는 듯한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1절) :

    눅 10:18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사탄을 의미하나,

    여기에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무저갱의 열쇠를 받아

    무저갱을 열고 닫는 책임을 맡았으므로, 무저갱을 지키는 천사를 뜻합니다.

 

- 떨어진(1절) :

    여기에서 ‘떨어진’의 시제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 완료형입니다.

    그 천사가 이미 무저갱에 내려와 무저갱을 지금 막 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황충(악령)들이 나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일이 지금 현재의 상황임을 나타냅니다.

 

- 무저갱(1절) : 바닥이 없는 마귀와 사탄의 감옥

 

 

2. 무저갱에서 황충이 나오다(3~12절)

 

3) 또 그 연기 속에서 황충(메뚜기)들이 땅 위에 나오매

   그 황충들은 땅에 있는 전갈처럼 쏘는 권세를 받았더라.

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에 있는 풀이나 푸른 것이나 나무는 하나도 해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황충들이 주는 고통은 마치 전갈이 사람을 쏠 때의 고통과 같더라.

6) 그 다섯 달 동안에는 그 사람들이 아무리 죽으려고 애를 써도 죽지 못하고,

   죽기를 갈망해도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7) 그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준비를 끝낸) 말들 같고,

   그들의 머리에는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고,

8) 또 그 황충들은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과 같으며,

9) 또 철흉갑 같은 흉갑(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철로 만든 갑옷으로 가슴을 둘렀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많은 병거(전차)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10) 또 전갈과 같은 쏘는 꼬리와 살(독침)을 가졌는데,

     그 황충들은 그 꼬리로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권세가 있더라.

11) 그 황충들에게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그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아볼루온이더라.

12) 첫째 화가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두 가지 화가 더 닥쳐올 것이라.

 

- 황충(3절) :

    황충은 길이 5cm, 날개 길이 10cm의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 풀이나 나무는 해치지 말고(4절) :

    본문의 황충이 곤충 메뚜기라면 풀이나 나무를 공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황충은 나무나 숲은 공격하지 않고 사람들만 공격하므로

    곤충이 아니라 무저갱에서 나온 악령들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다섯 달 동안(5절) :

    ‘다섯 달’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정도의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그 고통 가운데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은 ‘다섯 달’의 기간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 죽으려고 애를 써도 죽지 못하고(6절) :

    황충(악령)들의 공격이 정신적인 것임을 암시합니다.

    한동안 세상 사람들이 악령들의 공격으로

    정신적으로 아주 심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 철흉갑 같은 흉갑(9절) : 도라카스

    ‘흉갑(개역개정에서는 호심경)’에 해당하는 ‘도라카스’는

    가슴을 보호하는 철로 만든 갑옷을 가리킵니다.

    황충이 이런 모습을 가졌다는 것은 약점을 찾을 수 없는 황충의 강력함을 뜻합니다.

 

- 아바돈, 아볼루온(11절) :

    둘 다 ‘박멸자’, ‘파괴자’라는 뜻으로 사탄을 의미합니다.

 

 

* 묵상 point

 

1. 무저갱에서 나온 황충들

 

 1) 무저갱이 열리다(1~2절)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별이 하나 떨어졌는데

    그 별이 하나님께로부터 무저갱을 여는 열쇠를 받습니다.

 

    보통 성경에서 별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것은 사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만,

    여기에서는 이 별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무저갱을 열었으므로

    무저갱을 열고 닫는 책임을 맡은 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마귀와 사탄을 바닥이 없는 이 무서운 감옥에 가두어 두었었는데,

    그 천사가 하나님의 명을 따라 무저갱(無低坑)을 엽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그 천사에게 명하여 무저갱을 여시니

    무저갱에 갇혀 있던 악령들이 모두 쏟아져 나옵니다.

 

 2) 무저갱에서 나온 황충들 : 악령들(2~5절)

 

    요한은 무저갱에서 나온 악령들을 황충으로 묘사했습니다.

    황충은 길이 5cm 날개 길이는 10cm쯤 되는 메뚜기의 일종으로,

    떼를 지어 갈 때는 1평방킬로미터에 5천만 마리의 메뚜기 떼가

    앞뒤 거리가 몇십 km나 되는 거대한 군락을 이루며 지나갑니다.

 

    이 메뚜기들이 한 번 지나가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풀이나 나무가 남아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무저갱에서 나온 악령들을 이 공포의 메뚜기 떼로 표현했습니다.

 

    ➀ 전갈처럼 사람을 쏘는 권세를 가진 황충들(3~4절)

 

       무저갱에서 나온 자들이 진짜 메뚜기라면 풀과 나무들을 공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황충들은 풀과 푸른 것과 나무들은 하나도 해치지 않고

       오직 사람들만 공격합니다.

 

       그 황충의 꼬리에 전갈처럼 쏘는 것이 있고 거기에 독침이 있어서 사람을 쏘는데,

       마치 전갈에 쏘인 것처럼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 황충은 곤충이 아니라 사람을 미혹하고 파괴하는 악령들입니다.

 

    ➁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자를 괴롭게 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4절)

 

       무저갱에서 나온 황충들은 하나님께 인을 맞지 않은 자들만 괴롭게 합니다.

       하나님께 인을 맞지 않은 자들은 바로 그 황충들인 마귀와 사탄을 섬긴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 마귀와 사탄이 자기들을 섬긴 자들을 공격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와 사탄입니다.

       이것들은 결코 자기를 섬기는 자들을 돕는 자들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미혹하고는

       자기를 택하는 모든 자들을 멸망에 빠뜨리는 자들이 바로 사탄이요 악령들입니다.

 

      (인을 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 7:1~8과 에베소서 1:1~14 큐티 묵상포인트를 참조하십시오)

 

    ➂ 죽이지는 말고 괴롭게만 하라(5~6절)

 

       그러나 죽이지는 말고 괴롭게만 하라는 명을 받습니다.

       이것은 이들이 공격하는 것이 육체가 아니라 정신적인 것임을 암시합니다.

 

       사람들이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립니다.

       우울증과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져 괴로움을 당합니다.

       그러나 죽기를 바라지만 죽지는 못하고 괴로움만 당합니다.

 

 

2. 황충들의 정체

 

    요한은 주님을 믿는 백성들이 마지막 때에 악령들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황충의 모습을 통해 악령들이 마지막 때에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증거합니다.

 

 1) 악에 속한 큰 권세자들 : 머리에는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쓰고(7절)

 

    요한은 무저갱에서 올라온 황충들이

    그 머리에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썼다고 했습니다.

    금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다는 것입니다.

 

    금 면류관이 아니라 금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다고 표현한 것은

    사람들이 자기들을 권세가 있는 자로 여겨주기를 원하여

    자신의 권세를 과장되게 포장하여 과시하는 자들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 황충들은 도미티안과 같은 세상의 왕이나 권세자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어느 때나 통치자들은 자기의 권세를 과시하기 마련이지만

    마지막 때에는 히틀러나 도미티안 같은 권세에 미친 미치광이가 나타날 것입니다.

 

 2) 악에 속한 지식인들 :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7절)

 

    요한은 황충들의 얼굴이 마치 사람의 얼굴과 같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에서는 사람처럼 지성을 가진 존재라고 말할 때

    사람의 얼굴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이 황충들은 세상의 권세가들에 이어

    두 번째로 세상의 지식과 지성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악한 영들이

    세상의 지식과 지성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3) 악에 속한 세상의 쾌락과 즐거움들 :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을 가졌고(8절)

 

    세 번째로 요한은 황충들이

    여자의 머리털과 같은 머리털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여자의 머리털은 대단히 매력적인 존재임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이 황충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을 만한 매력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의 당시에는 성적인 향락의 잔치인 이교도들의 연회를 뜻하는 것이겠지만,

    오늘날에는 TV나 영화나 스마트폰과 같이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각종 매체들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의 발달에 따라

    앞으로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것들이 더욱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4) 악에 속한 강력한 권세, 막강한 힘 : 사자의 이빨 같은 이빨을 가졌고(7~10절)

 

    네 번째로 요한은 황충이 사자의 이빨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힘과 권세를 가진 자라는 뜻입니다.

 

    이들의 모양은 마치 전쟁 준비를 끝마친 말과 같고,

    이들의 가슴에는 철로 만든 갑옷을 둘렀으며, 이들이 움직일 때는

    많은 병거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줄 만한 놀라운 능력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군대를 움직일 권세가 있는 최고 권력자나,

    막강한 돈의 힘을 가진 글로벌 기업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전 세계를 움직이는 막강한 힘을 가진 악의 존재가 나타날 것입니다.

 

 5) 빈틈없는 막강한 방어력 : 철로 만든 갑옷 같은 것을 가슴에 두르고 있고(9절)

 

    이들은 또한 철로 만든 갑옷 같은 것을 가슴에 두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는 이들을 상대할 자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들이 가진 돈과 권세의 힘으로 연약한 백성들을 괴롭게 하는 자들입니다.

 

    말로는 정의를 외치고, 백성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백성들 앞에서는 항상 갑질을 하는 권세자로 나타나고,

    백성들은 항상 연약한 을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그러므로 본문에서 요한이 황충이라고 묘사한 자들은

 

    백성들을 지배하는 최고 통수권자나,

    그 최고 통수권자들의 모사꾼 역할을 하는 지식인들이나,

    사람들의 눈과 귀와 마음을 빼앗는 매력적인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이나,

    진공청소기처럼 작은 기업들을 무섭게 빨아들이는 막강한 재벌들,

    그 밖에 사람의 마음을 미혹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입니다.

 

 6) 그들의 왕은 지옥의 사탄 : 무저갱의 사자를 자기들의 왕으로 삼고(11절)

 

    그러나 그들은 무저갱의 사자를 자기들의 왕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왕의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아불루온입니다.

    아바돈과 아볼루온 둘 다 파괴자라는 뜻으로, 사탄을 뜻합니다.

    세상의 모든 돈과 권력과 명예와 즐거움의 배후에 사탄이 있다는 것입니다.

 

묵상 :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은 것들의 실체를 바로 깨달으십시오.

 

    요한은 여기에서

    사람들이 한평생을 온 마음을 다해 얻으려 했던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또 사람들 앞에서 성공한 자로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들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고발합니다.

 

    그들의 배후에 사탄이 있습니다.

    무저갱의 사자가 그들의 배후입니다.

    사람을 파괴시키는 악령이 그들을 조종합니다.

    그러므로 죽은 낙엽처럼 세상 사람들의 흐름에 맥없이 휩쓸리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3. 지금 현재 진행 중인 고통의 때

 

 1) 하늘에서 떨어졌다 : 현재 완료형(1절)

 

    흔히 이 말씀을 주님이 오시기 직전의 마지막 때에 무저갱이 열려

    악령들이 이 땅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해석합니다.

 

    그러나 1절에서는 분명히 하늘의 별이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시제가 미래가 아니라 과거 완료형입니다.

 

    요한이 계시록을 쓰던 주후 95년에

    이미 그 천사가 하나님께로부터 무저갱을 여는 열쇠를 받아서 내려왔고,

    그가 무저갱을 열어 이 땅에 온갖 악한 황충(악령)들이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 진행 중인 고통입니다.

 

 2) 황충들이 사람을 괴롭게 하는 다섯 달 동안의 의미(5절)

 

    ➀ 다섯 달 동안은 지금 현재를 의미합니다.

 

       악령들이 사람을 괴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요한이 말한 다섯 달의 의미는 확실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요한계시록 첫 장에서 우리가 살펴본 대로

       요한이 자기가 살아 있을 때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으로 여겼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다섯 달의 의미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곧 오실 것이니

       요한은 그들의 악령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라는 의미로 다섯 달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때 오시지 않았고,

       그 후로 거의 20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여전히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이 말한 다섯 달이란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바로 지금이 악령들이 자기들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하여

       사람들을 미혹하는 때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➁ 다섯 달 동안은 그들의 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이 황충이라 묘사한 자들은

       그야말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세상 사람들을 괴롭게 합니다.

       힘이 워낙 막강해서 그들의 권세가 한정 없이 계속될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다섯 달 동안뿐입니다.

       그 끝이 있다는 말입니다.

       세상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초와 근간을 모두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3) 그런데 왜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은 자들만 공격한다고 했습니까?(4절)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들은

    악령들이 아무리 유혹하고 미혹에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들이 쏘는 고통의 독에 영향을 받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이 돈과 권세와 명예와 세상의 즐거움에 미혹되어 악령에 빠져들어 가서

    그 악령들이 주는 고통에 빠지지만,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들은 주님의 교제하면서

    주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강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니

    악령이 주는 고통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4) 그러므로 지금은 고통의 때이며 동시에 은혜의 때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사람들도 아직은 육신을 입고 있으므로

    때로 악령들의 미혹에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믿는 자들 역시 이런 세상의 문제로 염려하고 고통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께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시고 위로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고통의 때이며 동시에 은혜의 때입니다.

 

묵상 :

 

    지금 이때를 고통의 때로 살지 말고

    주님과 함께 은혜의 때로 살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말씀과 기도를 쉬지 마십시오. 감사하며 찬양하기를 멈추지 마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시간은 기쁨과 평강의 가득한 은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4. 아직 두 가지 화가 더 닥쳐올 것입니다(12절).

 

    오늘도 고통에 견디지 못하고 어떤 사람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루라도 이런 가슴 아픈 뉴스를 접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제 겨우

    하나의 화(禍)가 지나갔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아직도 두 개의 화가 더 남아있습니다.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강 강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예레미야 12:5).

 

    예레미야가 사역 초기에 힘들어하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지금 걷고 있는 자와 경주하는 정도에서 벌써 지친다면

    앞으로 말과 경주할 때는 어찌하려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주님 오시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더 힘든 날이 올 텐데

    겨우 이 정도의 어려움 가지고 힘들어하면

    그날의 어려움을 어찌하실 작정이십니까?

 

    그날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지금부터 말씀과 기도로 미리 준비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세상의 돈과 권세와 명예와 즐거움의 배후에

   악한 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세상에 마음 빼앗기지 말고

   오직 주님의 은혜 속에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그날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지금부터 말씀과 기도로

   그날을 미리 준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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