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남은 세 대접의 재앙, 아마겟돈 전쟁(요한계시록 16:10~21)
* 본문요약
다섯째 천사가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자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고통에 혀를 깨뭅니다.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유프라데스 강에 쏟자 강물이 말라
동방에서 오는 침략군이 쳐들어올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그러자 더러운 영이 전쟁을 위하여 아마겟돈에 왕들을 모읍니다.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으니 번개와 큰 지진이 일어나고,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우박이 쏟아지며,
큰 도성 바벨론과 짐승을 따랐던 나라의 모든 도시들이 무너지고
섬과 산들도 간 데 없이 자취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재앙 중에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비방하고 모독합니다.
찬 양 : 383장(새 336) 환난과 핍박 중에도
323장(새 532) 주께로 한 걸음씩
* 본문해설
1.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는 악한 영들(10~16절)
10) 또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왕좌王座)에 쏟으니,
그 나라(짐승의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고통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자기 혀를 깨물고
11) 아픈 것(고통)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12) 여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유프라데스 강)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해 돋는 곳)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준비되더라).
13)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기이한 이적을 행하는 자들이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을 위하여 그들(온 세상의 왕들)을 모으더라.
15)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운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 그 세 (더러운) 영은 히브리 말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10절) :
짐승의 보좌는 요한계시록을 쓴 요한의 입장에서는 로마 황제를 언급한 것입니다만,
본문의 일곱 대접의 재앙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지구 전체에 대한 재앙이므로
여기에서의 짐승의 보좌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와 사탄을 가리킵니다.
-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10절) :
짐승의 나라는 주님의 인을 받지 않은 이 세상 사람들 전체를 뜻합니다.
이 세상이 어두워졌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세상에 하나님과 비추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과 세상이 완전히 분리가 된 것입니다.
세상이 하나님과 분리가 되었으니 지옥의 고통이 이때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 유프라데스 강물이 말라서(12절) :
유프라데스 강은 로마와 동족 제국과의 자연 경계선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유프라데스 강이 마르면
동족 제국의 나라가 로마를 침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악한 영이 세상을 침략할 길이 열렸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 아마겟돈(16절) :
히브리어의 ‘므깃도의 산’을 헬라말로 하면 ‘아마겟돈’이 됩니다.
므깃도는 애굽에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의 이스르엘 평야에 있는 것으로,
옛날부터 그곳에서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하여 모이는 장소’를
이스라엘 역사에서 전쟁이 가장 많이 일어났던 이스르엘 평야에 있는
‘아마겟돈(므깃도의 산)’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했습니다.
본문의 일곱 대접의 재앙은 지구 전체에 내려지는 재앙이므로
아마겟돈은 어떤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지구 전체가 됩니다.
2. 무너진 바벨론(17~21절)
17) 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의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다 되었다(다 끝났다)” 하니
18) 그때 번개와 음성(요란한 소리)들과 우렛소리가 있었고 큰 지진이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 위에 생겨난 이래로 일찍이 이렇게 큰 지진은 없었더라.
19) 그리고 그 큰 성이 세 조각으로 갈라져서 모든 나라의 도시들이 무너지니,
하나님께서 큰 도성 바벨론을 기억하시고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그 도시에 내리시매
20) 모든 섬들이 사라지고, 산들도 간데없이 그 자취를 감추었더라.
21) 또 중수(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위에 떨어지매,
사람들이 우박의 재앙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비방(모독)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니(17절) :
사탄이 하나님 나라에서 땅으로 쫓겨난 이후로
공중은 사탄과 악한 영들의 활동무대였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일곱째 대접을 공중에 쏟았다는 것은
사탄과 악한 영들의 근거지인 이 세상에 쏟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 한 달란트(21절) : 한 달란트는 약 36kg
* 묵상 point
1. 다섯째 대접의 재앙 :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고통
1)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10절)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았습니다.
주께서는 본래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쓸 때에 오실 계획이셨으므로
본문에서 말하는 최후에 멸망할 짐승의 보좌는 로마 황제를 도미티안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요한의 때에 주께서 오시지 않으셨으므로,
마지막 때에는 이 세상의 권세를 가진 모든 자들이 짐승의 보좌가 됩니다.
2)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지고(10절)
짐승의 보좌인 로마의 황제는
자기를 섬기는 자에게 로마의 평화를 주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그 약속을 빌미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였고,
그리스도인들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이
로마 황제의 약속을 믿고 로마 황제를 하나님처럼 믿고 섬겼습니다.
말하자면 로마 시대의 사람들에게 로마 황제는 빛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짐승의 보좌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니 그 나라가 어두워집니다.
여기에서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졌다는 것은 다음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➀ 로마 황제 도미티안은 빛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의 빛이시다.
다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졌습니다.
만일 도미티안이 그의 말대로 빛이라면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에 그에게 쏟아지더라도
여전히 그의 나라에 빛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그에게 쏟아지자 그의 나라에 빛이 사라집니다.
그가 빛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런 방식으로 도미티안을 빛으로 섬기지 말 것을 성도들에게 경고합니다.
➁ 하나님의 빛이 사라진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것을 뜻한다.
그의 나라가 어두워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빛이 더 이상 비추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과 분리된 자들이 들어가는 지옥의 고통이
이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 황제를 하나님으로 믿고 섬긴 자들에게
벌써부터 지옥의 고통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로마 황제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줄 능력이 없는 자였습니다.
그의 보좌에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니 그의 백성들에게 고통이 일어나는데
로마 황제는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는 빛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짐승은 마지막 때의 이 세상을 가리키는 것이니
다섯째 대접이 쏟아질 때
하나님과 이 세상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게 된다는 것을
요한은 이렇게 짐승의 나라가 어두워진다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3) 그 고통으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회개하지 않았다(11절)
그동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던 자들도 이때에는 하나님의 실체를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 중에 단 한 사람도
자기의 죄를 회개하거나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께 분노하며 모독합니다.
이미 마귀가 그들의 마음을 점령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 묵상 : 그 고통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요한의 시대에 예수님이 오시지 않으셨으므로
마지막 때에는 죄에 속한 이 세상 자체가 본문에서 말하는 짐승의 나라입니다.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포기하거나 중단한 자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긴 자들,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자들이 이 고통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고통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주님 섬기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2. 여섯째 대접의 재앙 : 악한 영들이 마지막 전쟁을 준비함
1) 유브라데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열렸다(12절)
여섯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유프라데스 강에 쏟으니
유프라데스 강물이 말랐습니다.
유프라데스 강은 로마 제국과 동방 제국 간에 경계를 이룹니다.
그러므로 유프라데스 강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동방제국이 로마로 쳐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유프라데스 강물이 마르면 동방 제국,
특히 로마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파르티아 군이 쳐들어올 길이 열리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로마는 마지막 심판을 받을 죄의 도성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로마가 두려워하는 군대가 침략할 길이 열렸다는 것은,
이 세상을 심판할 하나님의 군대가 이 세상을 멸망시킬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진짜로 사탄과 악한 영들의 마지막 이 가까이 온 것입니다.
2)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13절)
유프라데스 강물이 마르면 파르티아 군이 쳐들어올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로마황제는 자기 휘하에 있는 왕들을 모아 파르티아 군대와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기들의 마지막이 가까워진 것을 알고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옵니다.
이 악한 영들이 하나님과 벌일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3) 아마겟돈 전쟁의 의미 : 매우 치열한 영적 전쟁(16절)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을 위하여
악한 영들이 휘하의 왕들을 아마겟돈에 모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므깃도의 산’이라는 히브리어를 헬라말로 하면 ‘아마겟돈’이 됩니다.
3. 인류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에 대하여
1) 최후의 전쟁이 일어난다는 아마겟돈은 어디인가?
많은 사람이 용의 입에서 나온 더러운 영이 인류 최후의 전쟁을 일으킨다는
아마겟돈이 어디인지를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아마겟돈’은 특별한 지명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하여 모이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아마겟돈은 히브리어로 ‘므깃도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므깃도는 애굽에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의 이즈르엘 평야에 있는 것으로,
옛날부터 그곳에서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요한이 하나님과 악한 영들과의 최후의 전쟁을 묘사하면서
그 전쟁이 일어날 장소를 ‘므깃도’로 표현한 것은,
이 마지막 전쟁이 매우 치열한 전쟁이 될 것임을 암시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 전쟁이 일어날 장소는 어디입니까?
지금 대접이 쏟아질 때마다 나타나는 재앙은 지구 전체에 내려지는 재앙이므로
여기에서 말하는 아마겟돈은 지구 전체를 뜻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최후의 아마겟돈 전쟁은 성도들과 악한 영들과의 최후의 전쟁이다.
사탄과 악한 영들은 이미 하늘의 전쟁에서 패하여 땅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마지막에 벌이는 전쟁은 하나님을 직접 상대하는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그의 성도들과 벌이는 전쟁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사람들이 말하는 3차 전쟁이나 핵전쟁이 아닙니다.
사탄과 악한 영들이 교회와 성도들을 무너지게 하는 영적 전쟁입니다.
3) 요한이 여기 요한계시록 16장에서 아마겟돈 전쟁을 언급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4:15~16에서 주께서 이미 곡식인 하나님의 백성들을 거두셔서
15:1~4에서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너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셨는데,
이 땅에서 벌어지는 아마겟돈 전쟁은 도대체 누구와 벌이는 전쟁이란 말입니까?
요한계시록을 시간의 흐름으로 이해한다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한계시록이 시간의 순서대로 기록한 것이라면
아마겟돈 전쟁은 14장 이전에 나와야만 합니다.
주의 백성은 이미 모두 천국이나, 혹은 주께서 보호하시는 어떤 장소에 들어가 있고
이 땅에는 주께 인을 받지 않고 짐승의 인을 받은 자들만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이 악한 영들과 주의 백성들과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을
여기에서 다시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요한이 아마겟돈을 “모든 것이 끝났다”(17절) 바로 직전에 기록한 것을 주목하십시오.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이 땅에 쏟아져서
세상의 모든 것이 사라지기 직전,
하나님께서 그 능력과 권세가 가장 극적으로 세상에 나타나시기 직전에
악한 영과 주님의 성도들과의 마지막 최후의 전쟁이 있을 것음을 경고한 것입니다.
요한은 극심한 핍박으로 고통받고 있는 그의 성도들에게
지금은 저 도미티안이 힘과 권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힘과 권세는 곧 끝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주의 백성들에게 곧 나타나게 되리라는 것을 증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믿음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아래 묵상포인트 5번 참조).
4. 일곱째 대접의 재앙 : 큰 도성 바벨론이 무너짐
1) 성전의 보좌로부터 “다 되었다”하는 소리가 울려왔다(17절)
일곱째 천사가 그의 대접을 공동에 쏟으니 성전의 보좌로부터
“다 되었다”하는 소리가 울려 나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났다는 뜻입니다.
사탄과 악한 영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서 총력전을 펼치며 무너지게 할 때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은 악한 영들의 활동무대인 공중에 쏟아집니다.
이제 사탄과 악한 영들은 그들의 마지막 남은 근거지마저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 진짜로 모든 것이 끝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2) 큰 지진이 나서 도시들이 다 무너지고(18~20절)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총력전을 펼치며
영적 전쟁에 참여했던 나라의 모든 도시들이 다 무너집니다.
모든 섬과 산들이 간데없이 그 자취가 사라집니다.
이어서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떨어져 남은 것들을 다 부숴버립니다.
한 달란트는 36kg입니다. 40kg짜리 쌀 한 포대와 맞먹는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남아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3)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방하며 모독했다(21절)
그러나 사람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비방하며 모독합니다.
이미 악한 영들이 그들의 마음을 점령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절하고 경배할 생각을 끝까지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날이 오기 전에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는 일입니다.
만일 우리 안에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지 않고 그날을 맞으면
이들처럼 끝까지 하나님을 모독하다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5. 종말로 형제들아 주께서 도둑같이 오리니(15절)
• 아마겟돈 전쟁을 여기에 언급한 이유
14:15~16과 15:1~4에서
주의 백성을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너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셨는데,
요한이 여기에서 악한 영과 주의 백성 간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을 언급한 이유를 다시 한번 정리해봅시다.
•• 요한계시록은 그때의 요한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은 처음부터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요한계시록은 바울서신처럼
사도 요한이 그 시대의 성도들에게 보낸 설교 편지임을 기억한다면 풀리는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아마겟돈 전쟁에 관한 말씀은 바울의 편지로 본다면
“종말로 형제들아~”하는 구절과 같은 것입니다.
바울은 편지를 쓸 때 성도들이 알아야 할 사항을 말한 후에,
그가 말한 부분을 다시 정리하면서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시 언급하려 할 때
“종말로 형제들아”하는 말을 했습니다.
••• 요한도 바울처럼 그의 성도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다시 한번 언급한 것입니다.
바울의 편지와 마찬가지로 사도 요한은
주께서 다시 오시면 로마 제국과 같은 저 엄청난 나라도 단번에 사라지고 말 것이니,
그 황제의 위협에 굴복하지 말고 주님을 온전히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 아마겟돈 전쟁의 이야기를 통해 요한이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마겟돈 전쟁은 악한 영들과 성도들 간에 벌이는 최후의 전쟁입니다.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위하여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나왔다고 했습니다(13절).
삼위일체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이신 것처럼,
악한 영도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세 입에서 세 더러운 영이 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에 사탄과 악한 영들이 성도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그야말로 총력전을 벌일 것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마지막 영전 전쟁은 사람이 넘어질 만한 모든 유혹으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무차별로 미혹하여
신앙이 굳건히 서 있는 사람들까지 무너지게 할 만한 것이 될 것입니다.
마치 큰 홍수에 휩쓸려 가듯
믿음이 바로 서 있지 않은 자들은 그때를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2) 그러므로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부끄러운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십시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운 수치를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5절)
주께 회개하는 것은 죄로 얼룩진 자기의 옷을 벗고
주께서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흰 세마포 옷을 입는 것에 비유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백성들은 주께서 주신 흰옷을 입고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섭니다.
그러나 죄를 용서받지 못한 자들은 주께로부터 흰옷을 받지 못했으니
벌거벗은 수치를 그대로 드러낸 채로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지은 죄가 그대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 묵상 :
항상 깨어있다는 것은 영적인 긴장감을 갖고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를 드리며
그날을 기다리는 것이 깨어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서 자기 옷을 지키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마지막 때에 있을 큰 혼란의 때를 이길
굳건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2. 주님과 동행함으로
항상 깨어있는 삶을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그래서 그날에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