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새 하늘과 새 땅(요한계시록 21:1~8)
* 본문요약
요한은 이전 하늘과 땅과 바다가 다 사라지고
완전히 새롭게 창조된 새 하늘과 땅을 봅니다.
그때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마치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은 모습으로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과 애통과 울부짖는 일과 아픈 것이 없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곳이며, 끝없이 새로워지는 곳입니다.
이기는 자는 그곳을 상속으로 받고, 하나님께서 그의 하나님이 되시며,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그러나 세상을 두려워하여 믿지 않고 거짓되게 살아간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이것이 곧 둘째 사망입니다.
찬 양 : 231장(새 240) 주가 맡긴 모든 역사
382장(새 347) 허락하신 새 땅에
* 본문해설
1. 새 하늘과 새 땅(1절)
1) 그 후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전에 있던 하늘과 땅)은 없어졌고(사라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바다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더라).
- 새 하늘과 새 땅(1절) : 카이논
헬라어에는 ‘새로움’이라는 단어가 ‘카이노스’와 ‘네오스’가 있습니다.
‘네오스’는 시간적으로 이전에 없던 것,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새로 존재하게 된 것을 말하고,
‘카이논’은 이전에 있었지만 질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것을 뜻합니다.
여기에서 ‘새’에 해당하는 ‘카이논’은 ‘카이노스’의 목적격으로
질적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것을 가리킵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세상이 주께서 새로 창조하시는 것처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낡은 의자에 색칠을 하여 새것처럼 보이는 정도의 새 하늘과 새 땅이 아닙니다.
이전 것이 사라지고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세상을 다시 창조하신다는 뜻입니다.
- 처음 하늘과 처음 땅(1절) :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하늘과 이 땅을 뜻합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지금 우리가 보는 이 땅과 하늘과 저 우주까지 모두 사라집니다.
2.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2~5절)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그때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5) 그때 보좌에 않으신 이가 이르시되“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5절) :
➀ 이전 것을 없애고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신다는 뜻.
➁ 끝없이 새로워지는 곳이라는 뜻
그러므로 이 두 가지를 합하면 천국은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신 곳이고,
또한 끝없이 새로워지는 놀라운 곳이라는 뜻입니다.
3.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6~8절)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다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상속)으로 얻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비겁한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신실하지 못한 자)들과
흉악한(가증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술객(점술가, 점치는 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 두려워하는 자(8절) :
세상이 환난이나 악의 권력을 두려워하는 자,
세상 눈치를 보고 신앙생활을 거짓되게 하는 자,
세상의 평안과 안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를 뜻합니다.
* 묵상 point
1. 새 하늘과 새 땅
요한계시록 21장에 올 즈음에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이 땅과 하늘은 이제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주께서 세상 사람을 모두 심판하시고, 주께서 만드신 이 세상도 모두 끝내신 후
새로 창조하신 새로운 하늘과 땅이 등장합니다.
• 새 하늘과 새 땅 :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다시 창조하시는 하나님(1절)
아담과 하와로부터 마지막 때의 사람들까지 모든 사람에 대한 심판이 끝난 후
요한은 하나님께서 새로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봅니다.
그때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이미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땅과 이 하늘을 뜻합니다.
이 지구와 저 우주에 있는 모든 별들까지 모두 다 사라지고
하나님께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다시 창조하십니다.
2.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1)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2절)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신 후에 요한이 다시 보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지상의 예루살렘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도성이었으나,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이미 이방인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새로 만드십니다.
2)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절)
요한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이
마치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의 모습 같았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길이 없어
여인의 한평생에 가장 아름다운 때인 신부의 모습과 같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도 울부짖음도 아픈 것도 다시는 없습니다.
이제는 그들을 괴롭게 하는 모든 것들이 다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3.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5절)
1)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시 새롭게 창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는 것은
그저 낡은 것에 색칠하여 새것처럼 보이는 리모델링 정도가 아닙니다.
이전 것을 완전히 없애고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때는 지금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2) 날마다 새로워지는 곳
혹 어떤 사람은 천국이 아무리 좋고 아름다워도 항상 그 모습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그곳에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결국 언젠가는 그 아름다운 천국도 지겨워지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곳,
항상 새로워지는 그 아름다움을 보고 늘 감탄하며 즐거워하게 되는 곳,
그곳이 바로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입니다.
● 묵상 :
이처럼 아름다움이 날마다 새롭게 나타나는 곳,
영원히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와 사랑만 있는 그곳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4.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니
1)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니(7절)
끝까지 이기는 자는 그 기쁨과 영광의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도미티안의 핍박에도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자들,
마지막 때의 큰 혼란의 때에도 시험당하지도 않고, 미혹되지도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주께서 그 아름다운 나라를 상으로 내리십니다.
2)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6절)
하나님께서는 이 아름다운 천국을 목말라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목마른 자가 물을 찾듯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값없이 주시겠다는 것은,
그가 비록 죄를 많이 범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만한 자가 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구하는 자는
그 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3)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7절)
그 나라에 들어간 자들이 영원토록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신비로운 교제를 나누는 일입니다.
우리가 창세기에서부터 본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 하나님과의 교제’, ‘하나님과의 동행’
이것이 천국에 가는 길이면서 동시에 천국에서도 우리가 영원토록 할 일입니다.
5.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와 믿지 아니하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으리니(8절)
그러나 다음과 같은 자들은 결단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1) 두려워하는 자와 믿지 않는 자
➀ 핍박을 두려워하여 믿음을 버린 자
두려워한다는 것은 도미티안 같은 세상의 권력을 두려워하는 것과
돈이나 건강이나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와 같은 것들을 두려워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그 권력의 핍박을 두려워하여 비겁한 마음에 믿음을 포기한 자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➁ 세상의 평안과 안일을 더 사랑하여 믿음을 버린 자
그러나 마지막 때에는 핍박보다는
세상의 평안과 안일을 위하여 자기 스스로 믿음의 길을 포기하는 자들,
세상 유혹에 미혹되어 하나님보다 세상을 찾는 자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살기를 원하여 신앙의 질서 속으로 들어오기를 거부하는 자들,
경건한 삶을 살기를 싫어하는 자들 역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들 마음속에는 하나님보다 세상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2)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
자기의 권세를 가지고 연약한 자를 억압하고 그들의 것을 빼앗아 치부하는 자들,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자들,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실한 삶을
잃어버린 자들 역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3)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
우상 숭배자들이나 점치는 자,
또는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우상도 섬기는 혼합주의자들 역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4)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
성경에서 말하는 거짓말은 거짓 증거입니다.
법정에서 거짓 증거하여 죄 있는 자가 풀려나고,
죄 없는 자가 억울하게 죄를 받게 하는 것,
또는 사건의 실체를 알면서도 그릇되게 판결하는 모든 자들 역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5)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그러나 이런 죄를 범하였더라도 주님의 피로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리를 회복한 자라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자는 주님과의 교제,
주님과 동행하는 자리를 회복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과 관계없이 자기만의 삶을 살아간 자들,
그들은 단 한 사람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들은 영원히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둘째 사망입니다.
* 기도제목
1. 최후에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서
주께서 만드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2.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도 경건하고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아직도 연약함을 벗지 못하여 넘어지고 범하는
죄의 더러운 영의 때를 씻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채우는 일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결코 멈추지 말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