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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큐티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Ⅰ(레 11:1~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5.10|조회수8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Ⅰ(레위기 11:1~28)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대한 규례를 말씀하십니다.

    육지에 있는 짐승, 물에 있는 짐승, 새와 곤충 중에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으니 정한 짐승만 먹고,

    부정한 짐승은 먹거나 그 주검을 만져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61장(새 327) 주의 주실 화평

         364장(새 338)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 본문해설

 

1. 육지 동물에 대한 규례(1~8절)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하여 이르시되

2)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고하여 이르라.

   땅에 사는 모든 짐승 중에서 너희가 먹을 수 있는 생물은 이러하니

3) 짐승 중에서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4) 새김질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약대(낙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5) 사반(오소리)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6)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7) 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기는 하지만 새김질을 하지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8) 너희는 이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 하는 것(3절) :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수 있는 짐승은

    굽이 갈라져 쪽발이면서 동시에 새김질 하는 것으로,

    소와 양과 염소와 사슴과 노루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짐승들은 모두 풀을 먹고 사는 짐승으로,

    다른 짐승에 해를 끼치지 않는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짐승들입니다.

 

- 약대와 사반과 토끼의 새김질(4~6절) :

    약대와 사반과 토끼는 새김질을 하는 동물이 아닌데

    본문에서 새김질을 한다고 되어 있어서 혼란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새김질’은 해부학적인 용어가 아닙니다.

    소처럼 계속해서 입을 오물거리는 습관을 가진 동물을

    ‘새김질’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 이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8절) :

    부정한 짐승을 먹든지, 부정한 짐승의 죽은 사체를 만지는 자는 부정하지만

    부정한 짐승이라도 살아 있는 것을 만지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가령 약대가 부정한 짐승이라도 약대를 탄 사람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죽은 약대를 만지거나 그 약대를 먹으면 그는 부정한 자가 됩니다.

 

 

2. 물에 사는 동물에 대한 규례(9~12절)

 

9)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너희의 먹을만한 것은 이것이니

   무릇 강과 바다와 다른 물에 있는 것 중에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되

10) 무릇 물에서 동하는(떼를 지어 다니는 모든) 과,

     무릇 물에서 사는 것 곧 무릇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서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것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

11) 이것들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니

     너희는 그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을 가증히 여기라.

12) 수중 생물 중에서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것은 너희에게 가증하니라.

 

- 물에서 동하는 것(10절) : 솨라츠

    ‘동하다’에 해당하는 ‘솨라츠’는 ‘떼를 짓다, 꿈틀거리다’라는 뜻으로

    물속에서 떼를 지어 다니는 물고기들을 뜻합니다.

 

- 가증한 것이라(10절) : 솨카츠

    ‘가증하다’에 해당하는 ‘솨카츠’는

    ‘불결하다, 속이 메스꺼워지다, 오염되다’라는 뜻으로,

    온갖 더러운 것으로 오염되어 속이 메스꺼울 정도로 불결한 것을 가리킵니다.

 

 

3. 새에 대한 규례(13~19절)

 

13)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어응

14) 매와 매 종류와

15) 까마귀 종류와

16) 타조와 다호마스(타흐마스)와 갈매기와 새매 종류와

17) 올빼미와 노자(가마우지)와 부엉이와

18) 따오기와 당아올응

19) 학과 황새 종류와 대승과 박쥐니라.

 

- 어응(13절) : 솔개의 일종으로 죽은 고기를 먹습니다.

- 다호마스(16절) : ‘난폭자’라는 뜻을 가진 올빼미 종류의 새로 시체를 먹는 새

- 당아(18절) : 먹은 고기를 토해내어 새끼를 먹이는 펠리칸의 일종

- 올응(18절) : 독수리의 일종

 

 

4. 곤충에 대한 규례(20~23절)

 

20)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곤충은 너희에게 가증하되

21) 오직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모든 곤충 중에

     그 발에 뛰는 다리가 있어서 땅에서 뛰는 것은 너희가 먹을지니

22) 곧 그중에 메뚜기 종류와 베짱이 종류와

     귀뚜라미 종류와 팟종이 종류는 너희가 먹으려니와

23) 오직 날개가 있고 기어다니는 곤충은 다 너희에게 가증하니라.

 

 

5. 부정한 짐승의 주검을 만지지 말라(24~28절)

 

24) 이런 것들은 너희를 부정하게 하나니

     누구든지 이것들의 주검을 만지면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5) 무릇 그 주검을 옮기는 자는 그 옷을 빨지니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26) 무릇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 쪽발이 아닌 것이나

     새김질을 하지 않는 것의 주검은 다 네게 부정하니 만지는 자는 부정할 것이요,

27) 네 발로 다니는 모든 짐승 중 발바닥으로 다니는 것은 다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8) 그 주검을 옮기는 자는 그 옷을 빨지니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그것들이 네게 부정하니라.”

 

- 발바닥으로 다니는 것(27절) :

    개나 고양이, 곰, 호랑이, 사자, 늑대처럼 쪽발이 아닌 짐승을 말합니다.

 

 

* 묵상 point

 

1. 짐승에 대한 정결법(결례법)

 

 1) 음식에 대한 정결법 : 먹을 수 있는 정한 짐승과 먹을 수 없는 부정한 짐승(1~28절)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세상의 있는 모든 짐승 중에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구별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을 짐승에 대한 정결법(결례법)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실한 삶을 살게 하려고

    이렇게 실생활에서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정하여 주셨습니다.

 

 2)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1~2절, 로마서 14:6)

 

    거룩이란 ‘분리된, 구별된’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에 속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도록 하려고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정하셔서

    먹고 마시는 중에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랜 세월을 지나도록

    이방 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그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먹고 마시는 것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2. 정한 짐승

 

 1) 정한 짐승 : 육지의 짐승의 경우엔 온순한 초식동물인 소가 기준이 됩니다(3절).

 

    그래서 소처럼 새김질을 하고, 쪽발을 가진 동물을 정한 동물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새김질은 해부학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소처럼 늘 입을 오물거리는 짐승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한 짐승의 기준을 소로 정하셨습니다.

 

    ➀ 조용하고 평화로운 짐승

 

       소를 포함하여 발이 갈라진 쪽발이면서 새김질을 하는 짐승들은

       풀을 먹고 다른 짐승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짐승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짐승들을 정결한 짐승이라 말씀하신 것은

       이들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운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➁ 소가 우물거리는 것처럼 항상 말씀을 읊조리며 묵상하라는 것

 

       그러나 소를 비롯한 정결한 짐승들이

       평화로운 짐승이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짐승들이 새김질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짐승들이

       새김질을 위하여 항상 입을 오물거리는 것처럼

       말씀을 읊조리며 항상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토끼와 같이 일부 짐승들은 새김질을 하지 않지만

       항상 입을 오물거리므로 정결한 짐승에 포함시켰습니다.

 

 2) 물고기, 새, 곤충의 경우(9~23절)

 

    물고기는 지느러미와 비늘을 모두 갖춘 것이 정한 짐승입니다.

    이런 것은 물의 중간에서 살아

    더러운 것에 오염되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새의 경우엔 비둘기처럼 온순하고 곡물을 먹는 것이 정한 것이고

    매나 독수리처럼 사납거나 썩은 고기를 먹는 새는 부정합니다.

 

    곤충의 경우 메뚜기처럼 깨끗한 곳에 살며 풀을 먹는 것이 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메뚜기처럼 날개가 있고,

    네 발과 뛰는 두 다리를 가진 곤충은 먹을 수 있는 정한 짐승이고,

    네 발이 아니거나 뛰는 두 다리를 가지지 않은 것은 먹을 수 없는 부정한 곤충입니다.

 

 

3. 이런 짐승들을 부정한 짐승으로 정하신 이유

 

 1) 우상숭배와 관련되어 있거나 이방종교에서 제물로 취급하는 동물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고,

    세상의 이방 문화에 동화되지 않도록 하려고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거나 이방 종교에서 제물로 취급하고 있는 동물을

    가증한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2) 잔인하고 포악한 이미지를 가진 동물

 

    사자와 호랑이 같은 맹수들, 독수리와 매와 같은 맹금류를

    먹을 수 없는 부정한 것으로 정하신 것은,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3) 더러운 음식이나 썩은 고기를 먹는 동물

 

    새와 곤충 중에 더러운 음식이나 썩은 고기를 먹는 짐승들을

    먹을 수 없는 부정한 것으로 정하셨습니다.

    이것은 영과 육이 정결함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4) 하나님께서 특별히 가증히 여기시는 동물

 

    하나님께서는 특히 뱀을 닮은 동물들(비늘이 없거나 지느러미가 없는 물고기)을

    더욱 가증한 것으로 여기셨습니다.

    이것은 악은 그 모양이라도 따르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묵상 :

 

    우리는 이들처럼 음식을 가려먹을 필요는 없으나

    이방문화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신실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

 

 

4. 참된 예배를 드리도록 하려고

 

 1) 부정한 짐승을 먹었거나 만지면 그 사람도 부정하게 됩니다(24~28절)

 

    하나님께서는 이런 부정한 짐승들을 먹었거나 그 짐승의 사체를 만졌다면

    그날이 지나기까지 부정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부정을 벗기 전에는 예배나 제사 등 일체의 종교적 모임에 참여할 수 없고,

    이웃과의 교제도 일절 금지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적어도 예배를 드리기 전 하루 동안은

    이런 부정한 것에 접촉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2) 이것은 예배를 드리기 전날인 토요일은 예배를 준비하는 날로 정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부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하는 행동이나 생각으로 부정하여진다고 예수께서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토요일에는 주일 예배를 위해 목욕을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정결한 말과 행동과 생각을 하여 영을 정결케 합니다.

 

    그리고 내 마음에 남은 죄의 찌꺼기를

    제거하여 주시도록 기도하며 주일을 준비한다면

    주일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묵상 :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예배에 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받으실지 받지 않으실지는

    예배가 시작될 때 이미 절반은 정해진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예배에 임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우상숭배나 죄악 된 세상에

   휩쓸리거나 동화되어 살지 않게 하옵소서.

 

2.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고 착한 성품을 가진

   건강하고 신실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예배 전에는 예배를 준비하고,

   예배드릴 때에는 온몸과 마음을 다해 예배드려서

   주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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