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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큐티

산모의 정결규정(레 12: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5.11|조회수4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산모의 정결규정(레위기 12:1~8)

 

* 본문요약

 

    여인이 아들을 낳으면 7일 동안 부정하고,

    다시 33일이 지나가 그 산혈이 깨끗해집니다.

    여덟째 날이 되면 그 아이의 양피를 베어야 합니다.

 

    딸을 낳으면 14일 동안 부정하고

    다시 66일이 지나야 그 산혈이 깨끗하여지게 됩니다.

    이 기간이 지나 산모가 하나님 앞에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면 그가 정결하여집니다.

 

찬 양 : 198장(새 264) 정결하게 하는 샘이

         200장(새 266) 주의 피로 이룬 샘물

 

 

* 본문해설

 

1. 아들을 낳았을 때의 부정한 기간(1~4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여인이 잉태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7일) 동안 부정하리니

   곧 경도(생리,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

3) 여덟째 에는 그 아이의 양피(포피)를 벨 것이요,

4) 그 여인은 33일이 지나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케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 잉태하여 남자를 낳으면~ 경도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2절) :

    아들을 낳았을 때에는 7일간 부정합니다.

    아이를 낳은 것이 죄를 범한 것으로 여겨져서 부정한 것이 아니라

    아이를 낳을 때 월경을 할 때와 같이 피가 나오므로 부정하다는 뜻입니다.

    피, 정액, 월경, 출산 등 몸에서 유출물이 나오는 것을 부정하게 여긴 것은

    이것들이 생명과 관계된 것이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 양피를 벨 것이요(3절) :

    양피를 벤다는 것은 할례를 말하는 것으로 음경의 표피를 제거하는 의식을 뜻합니다.

    할례는 새로 태어난 아기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키는 육체의 표시로 언약 백성의 의무사항이었습니다.

 

- 여덟째 날에(3절) :

    난 지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베푸는 것은 새로운 주간의 첫날이므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뜻에서 그 날 할례를 행합니다.

 

- 33일이 지나면 산혈이 깨끗하리니(4절) :

    7일이 지나면 가정에서 활동할 수 있었으나

    그 후 33일간은 계속 부정한 상태이므로

    성소에 나아가는 등의 종교 활동을 일체 할 수 없었습니다.

 

- 산혈(4절) :

    산혈은 여인이 해산할 때 나오는 피를 가리킵니다.

    피는 생명의 근원이므로 피를 흘리는 것 자체를 부정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를 낳을 때에도 월경의 경우와 같이 피가 나오므로 부정하다 하였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그 부정을 벗어 활동할 수 있게 했습니다.

 

 

2. 딸을 낳았을 때의 부정한 기간(5절)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14)일 동안 부정하리니

   경도(생리,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66일이 지나야 산혈이 깨끗하게(그 여인의 피가 정결하게) 되리라.

 

- 66일이 지나야 산혈이 깨끗하게 되리라(5절) :

    딸을 낳았을 경우에는 부정하게 되는 기간이 두 배입니다.

    14일이 지난 후에는 집 안에서 활동할 수 있었으나

    정결하게 되기 위해서는 66일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3. 출산 후에 드리는 제사(6~8절)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케 되는 기한이 차거든(자녀를 낳은 후 정결기간이 끝나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취하여 회막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그 여인의 피가 정결하게 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낳은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8) 그 여인의 힘이 어린 양에 미치지 못하거든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 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할찌니 그 여인이 정결하리라.

 

- 속죄할찌니(7절) :

    죄를 범하였거나 계명을 어겨서 속죄하는 것이 아니라,

    출산으로 인하여 부정하게 된 것을 깨끗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아이를 낳은 산모가 부정하다는 의미는?

 

 1) 아들을 낳으면 40일, 딸을 낳으면 80일이 지나야 부정을 벗습니다(1~5절)

 

    부정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에는

    옷을 빨고 몸을 씻은 후에 저녁까지만 기다리면 됩니다(레 11:39~40).

 

    그러나 출산을 했을 때는 아들의 경우엔 7일, 딸의 경우엔 14일간 그 부정이 계속되고,

    다시 그 사람이 온전하게 정결케 되기 위해서는 각각 33일과 66일을 더 기다려서

    아들을 낳았을 때는 40일, 딸을 낳았을 때는 80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 후에 속죄제와 번제를 드린 후에 비로소 부정을 벗고 정결케 되었습니다.

 

 2) 아이를 낳은 것이 부정한 것은 피를 흘렸기 때문 ➠ 몸의 보호를 위해 부정하다 한 것

 

    산모가 아이를 낳은 것을 부정하다고 한 것은

    죄를 범했거나 계명을 어겼기 때문이 아닙니다.

 

    구약에서는 피나 정액 등 몸에서 유출물이 나올 때에

    생명이 빠져나오는 것으로 여겨져서 몸이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었으므로

    회복될 때까지 부정하다고 하여 몸을 보호하게 한 것입니다.

 

 3) 이 기간 동안에는 신앙 활동을 포함해서 일체의 활동이 중지됩니다.

 

    이것은 부정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부정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보호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함으로서 여러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이 기간은 산모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묵상 :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은 이처럼 모든 것이 사람을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순종하면 우리의 몸과 영혼이 건강하여지는 것입니다.

 

 

2. 약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

 

 1) 산모를 보호하기 위한 약자보호법

 

    그러면 산모가 회복될 때까지 그를 보호하는 조치를

    왜 ‘부정하다’는 말로 표현했을까요?

    그래야만 산모가 온전히 보호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여자의 인권이 철저하게 무시되던 시절입니다.

    더구나 가난한 자나 노예의 인권은 더할 나위 없이 무시되던 시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부정하다’라고 규정하셔서

    누구든 그 여인이 충분히 회복기간을 갖도록 하신 것입니다.

 

 2) 산모가 노예일지라도 보호하도록 하기 위해

 

    만일 산모에 대한 이 규정을 그냥 일반적인 율법으로 하였다면

    산모가 노예일 경우 이렇게 40일이나 80일의 회복기간을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산모를 부정한 자라 규정하여 누군가 산모가 노예라고 해서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일을 시킨다든가 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누구든 부정한 자와 가까이하면 그 역시 부정한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부정하니 사람을 만나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셔서

    산모로 하여금 사람들과 격리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참고 :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께서 전에 종종 하시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출산한 지 2시간 만에 할머니께서 어머니께 빨래를 하고 오라고 하셔서

    아이를 낳은 지 2시간 만에 꽁꽁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냇가에 가서 빨래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예 산모가 피를 흘렸으니 부정하다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산모가 노예일지라도 충분히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셨습니다.

 

    연약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3. 감사와 헌신의 제사

 

  • 산모에게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라 명하신 이유(6~8절)

    회복기간 동안 예배드리지 못한 것과 기타 죄에 대한 속죄제

 

    회복기간을 주시기 위해 ‘부정하다’는 말을 사용하셨다고 했으면서

    왜 산모에게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라 명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산모가 회복을 위하여 쉬는 동안 예배를 드리는 등의

    일체의 신앙활동을 하지 못했으므로,

    그 기간 동안에 혹시 죄를 범한 것을 속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그 산모를 위한 속죄제를 드리고,

    그다음에 새로 태어난 아기를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양육하리라는

    결단과 헌신의 다짐으로 번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묵상 :

 

    이스라엘의 어머니들은 번제를 드리면서

    이 아이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키우고 양육하리라는 헌신의 다짐을 합니다.

 

    당신은 아이를 낳았을 때 어떤 다짐을 했습니까?

    또 장차 아이를 낳을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낳을 것입니까?

 

 

4. 할례의 의미

 

  • 이스라엘의 모든 사내아이는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3절)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증표입니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는 반드시 할례를 해야만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하나님의 백성의 증표를 남성의 은밀한 곳에 표현하게 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그 곳에 하나님의 백성의 증표를 남기셔서

    그것을 볼 때마다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기억하게 하려 하신 것입니다.

 

묵상 :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기 위해

    날마다 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우리의 자녀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양육하게 하옵소서.

 

3.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도록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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