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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큐티

나병 환자의 정결예식(레 14:1~2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5.18|조회수6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나병 환자의 정결예식(레위기 14:1~20)

 

* 본문요약

 

    나병(악성 피부병) 환자가 그 병에서 나았다면

    제사장은 진 밖에서 그를 진찰하여 나병(악성 피부병)의 환부가 나았는지를 확인합니다.

    나병의 환부가 나았으면 제사장은

    살아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로 정결 의식을 행합니다.

 

    정결함을 받은 자는

    그 옷을 빨고 몸의 모든 털을 밀고 몸을 씻은 후에 진 안으로 들어오되,

    장막 밖에서 다시 7일간 지낸 다음,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옷을 빨고 몸의 털을 밀고 몸을 씻은 후

    온전하게 정결함을 얻어 장막에 들어갑니다.

 

    나병(악성 피부병)에서 치유된 자가 정결 예식을 행한 지 여덟째 날이 되면,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암양 한 마리와

    고운 가루 3/10 에바와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으로 속건제를 드려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그의 위치를 회복하게 합니다.

    그 후에 정규 제물로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찬 양 : 332장(새 274) 나 행한 것 죄 뿐이니

         199장(새 265)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 본문해설

 

1. 제사장의 진단(1~3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나병 환자(악성 피부병 환자)가 정결케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3) 제사장은 진영 바깥으로 나가서 진찰할지니,

   그 환자에게 있던 나병 환부가 나았으면

 

 

2. 제사장이 행하는 정결 의식(4~8절)

 

4)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명하여 살아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

   홍색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5) 제사장은 또 명하여 그 새 한 마리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고

6) 다른 새는 살아있는 채로 취하여 백향목과 홍색실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의 피를 찍어서

7) 나병(악성 피부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살아있는 새는 들에 놓을 것이며

8) 정결함을 받는 자는 그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니 그 후에 진영에 들어올 것이나,

   자기 장막 밖에 칠 일을 더 머물 것이요

 

- 백향목(4절) : 병의 저항력을 상징합니다.

- 홍색 털실 한 뭉치(4절) : 피를 상징합니다.

 

- 우슬초 한 단(4절) : 회개를 상징합니다.

    우슬초는 팔레스틴에 흔한 박하과에 속하는 작은 식물로

    바위틈이나 담 위에서 자랍니다.

    우슬초는 향기가 특별하고, 썩지 않게 하는 방부의 효과가 있어서

    나병 환자의 정결 예식 등 여러 의식에 사용되었습니다.

 

- 살아있는 새를 들판에 날려 보낼 것이요(7절) :

    살아 있는 나머지 새를 날려 보내는 것은

    그 환자가 병에서 해방되어 그가 본래 있던 장막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3. 환자가 행하는 정결 의식(9절)

 

9) 일곱째 날에 그 모든 털을 밀되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 밀고

   그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4. 정결함을 받을 자가 드리는 속건제(10~18절)

 

10) 여덟째 날에 그는 흠 없는 어린 숫양 둘과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하나와

     또 고운 가루 에바 십분의 삼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을 취할 것이요

11) 정결케 하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와 그 물건들을 회막문 여호와 앞에 두고

12) 어린 숫양 한 마리를 가져다가 기름 한 록과 아울러 속건제로 드리되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13) 그 어린 숫양은 거룩한 장소 곧 속죄제와 번제 희생 잡는 곳에서 잡을 것이며,

     속건 제물은 속죄 제물과 마찬가지로 제사장에게 돌릴지니

     이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14) 제사장은 그 속건제 희생의 피를 취하여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가락과 오른발 엄지가락에 바를 것이요

15) 제사장은 또 그 한 록의 기름을 취하여 자기 왼손 손바닥에 따르고

16) 오른손 손가락으로 왼손 손바닥의 기름을 찍어

     그 손가락으로 그것을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요

17)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는 자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가락과 오른발 엄지가락 곧 속건제 희생의 피 위에 바를 것이며

18) 아직도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바르고

     여호와 앞에서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하고

 

- 기름 한 록(10절) :

    0.3~0.5리터, 달걀 6개 정도 분량의 기름을 말합니다.

    평소 제사드릴 때 사용하던 기름의 양의 세 배쯤 됩니다.

 

- 속건제(12절) :

    속건제는 배상행위를 포함하는 제사로, 속죄제를 드릴 때 배상행위를 함께 합니다.

    이 경우에는 악성 피부병으로 주변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과

    병으로 격리 생활하면서 하나님께 예배와 예물을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허물을 위한 속건제입니다.

 

- 요제(12절) :

    제물을 하나님 앞에서 앞뒤로 흔드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제물을 하나님 앞에서 앞뒤로 흔들어 요제를 삼은 후에 제사장의 몫이 됩니다.

 

 

5. 하나님의 백성이 된 후에 드리는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19~20절)

 

19) 또 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려

     그 부정함으로 말미암아 정결함을 받으려는 자를 위하여 속죄하고,

     그 후에 번제 희생을 잡을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번제와 소제를 단에 드려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정결하리라.”

 

 

* 묵상 point

 

1. 나병(악성 피부병)의 정결 예식의 과정

 

    이 환자는 그동안 나병(악성 피부병)으로 인하여 진 바깥에서 홀로 지냈습니다.

    그의 가족은 물론 모든 사회로부터 고립된 삶이었으므로

    살았으나 실상은 죽은 것과 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병이 치료되어 드디어 자신의 장막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음에서 해방된 것과 같은 기쁨을 얻게 됩니다.

    새로운 삶을 얻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병에서 나았다고 해서 즉시 자기 장막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제사장에게 자신의 병이 나았는지를 확인받은 다음

    복잡한 정결 예식을 거친 후에 장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1) 1차 정결예식 : 진 바깥에서 진 안으로

 

    ➀ 제사장은 진영 바깥에 나가서 진찰합니다(3절)

 

       다른 경우에는 백성들이 제사장을 찾아가지만, 이 경우에는

       제사장이 진 바깥에 있는 환자에게로 가서 그의 병이 나았는지를 확인합니다.

       전염성을 가진 병을 앓았던 자이므로 공동체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제사장이 진 바깥으로 가는 것입니다.

 

    ➁ 일단 병이 나은 것이 확인되면 살아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실 한 뭉치와 우슬초 한 단을 준비합니다(4절)

 

       새 두 마리 중에 한 마리를 흐르는 물 위의 질그릇 안에서 잡습니다.

 

       그래서 질그릇 안에는 새의 피와 흐르는 물이 함께 섞이게 되면

       제사장은 백향목 가지와 우슬초 한 단을 홍색 털실에 묶어서

       새의 피와 물이 함께 섞인 것을 찍어서 환자의 몸에 일곱 번 뿌리면서

       ‘정하다’하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물과 피가 섞인 것을 살아있는 나머지 새에게 찍은 후에

       그 새를 들판에 날려 보냅니다.

       이것은 그가 병에서 해방되어 그가 본래 살던 장막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➂ 그다음에 그가 병중에 입었던 옷을 빨고

       몸의 털을 모두 민 후에 물로 몸을 씻습니다(8절)

 

       그러면 정결하게 되어 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가 됩니다.

       그러나 진 안으로는 들어가되 아직은 자기의 장막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장막 밖에서 7일을 더 지내야만 합니다.

 

 2) 2차 정결 예식 : 진영 안에서 장막 안으로(9절)

 

    장막 밖에서 일곱째 날 다시 옷을 빨고 몸의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습니다.

    그러면 온전하게 정결케 되어 그는 장막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3차 정결예식 : 장막에서 하나님의 성전으로(10~20절)

 

    여덟째 날 그는 하나님께 속죄제와 속건제를 드리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갑니다(아래 4번 참조).

 

    병이 나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자신의 장막으로 들어가게 한 것은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로부터 병을 완전하게 떼어놓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그의 백성이 안전한 곳에 거하도록 세밀하게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묵상 :

 

    하나님의 진 안에 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평안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의 진 안을 벗어나지 마십시오.

 

 

2. 하나님께로 더욱 더 가까이

 

 1) 사회의 회복 ➠ 가족의 회복 ➠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그의 삶은 그가 정결하게 되는 과정에 따라서

    1차로 진영 밖에서 진영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것은 그의 사회적인 삶의 회복입니다.

    진영 안에서 그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가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7일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7일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정결케 되는 과정을 거친 후

    2차로 진에서 자신의 장막으로 들어갑니다.

    드디어 가족까지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인 여덟째 날에

    드디어 제물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3차로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회복된 것입니다.

 

 2) 가장 큰 기쁨은 그가 예배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가 진영 밖에서 홀로 지낼 때 그는 백성들이 사는 진영에서 추방되어

    가족과 사회는 물론 하나님과도 단절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병이 나았을 때 그는 다시 그의 자리를 회복하여

    사회적인 관계와 가족관계가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의 자리가 회복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예물을 들고 예배의 처소에 갈 수 있는 자가 된 것입니다.

 

 3) 이스라엘 백성의 가장 큰 두려움 ➠ 예배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배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가장 큰 고통과 아픔으로 여깁니다.

    예배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품 안에 거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병이 나아서 하나님의 품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이 나은 후 첫 번째로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감격스러웠을지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묵상 : 우리는 이 사람들이 경험했던 그 예배의 감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건강하여 언제든지 예배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음에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가볍게 여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인 회복이나 가족의 회복을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보다 더 낫게 여깁니다.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해 분주하게 살지만,

    하나님의 것을 얻기 위해서는 굼뜨고 게으릅니다.

 

    당신이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회복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자리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인 자들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으로 여기십니다.

 

 

3. 정결하게 된 만큼 은혜도 큽니다.

 

 1)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더욱 담대히 나아가는 자가 되십시오(히 4:11)

 

    1차로 정결하게 되면 사회적인 관계만 회복되고,

    2차로 정결케 되면 자기 장막에 들어가 가족관계가 회복되며,

    3차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회복됩니다.

 

    정결하게 될수록 은혜도 큽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갈수록 하나님의 복이 더 큽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하나님을 더 알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회복되기를 구하십시오.

 

 2) 신앙의 내용은 없고 형식만 있는 거짓 그리스도인이 되지 마십시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전혀 원하지 않으면서도

    얼마든지 신앙생활이 가능합니다.

 

    신앙의 형식만 잘 지키면 세상 사람들은 내가 신앙이 아주 좋은 줄 압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찾는 것이 없으면서도

    이런 방식으로 중요한 직분도 받으면서

    얼마든지 사람들의 존경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없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 없이 행하는 신앙생활은

    ‘외식하는 신앙’입니다.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에 무엇을 품었는지를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 사랑하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4. 나병(악성 피부병)에서 나은 자가 속건제를 드리는 과정

 

    7일 전에 새의 피가 환자에게 뿌려짐으로 초기 정화가 이루어져서

    진 안과 장막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14:7~10).

 

    이제 희생 제물인 양의 피가 그에게 발라짐으로써 정화과정이 완결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위치가 회복됩니다.

 

    ➀ 속건제의 과정은 어린 수양 하나를 취하여 기름 한 록과 함께 속건제로 드리되

       하나님 앞에서 요제를 삼아 앞뒤로 흔든 뒤에 그 제물을 제사장의 몫으로 돌립니다.

    ➁ 제사장은 속건제 희생의 피를 정결함을 받는 자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과 오른발의 엄지가락에 각각 바릅니다.

    ➂ 이어서 그 한 록의 기름을 자기 왼편 손바닥에 따른 후 우편 손가락으로 찍어서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리고, 손에 남은 기름을 정결함을 받는 자의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과 오른발의 엄지가락에 각각 덧바릅니다.

    ➃ 그리고 남은 기름은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바릅니다.

 

    이렇게 하여 정결함을 얻은 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모든 위치가 회복되어

    하나님께 정규 제물은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 정결예식에서 핵심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과 오른발의 엄지가락에 각각 피를 바르고(14절)

 

    피를 오른 귓부리에 바르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경청하여 듣는 귀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하고,

    오른손과 오른발의 엄지가락에 바르는 것은

    말씀을 깨달을 때마다 충성된 자로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제사장이 왼손에 기름을 따른 후 오른 손가락으로 기름을 찍어

    여호와 앞, 즉 성막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희생의 피를 발랐던 부위에 그 기름을 각각 덧바릅니다(15~17절)

 

    기름을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린 것은

    그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회복하고,

    그가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기름을 오른 귓부리와 오른손과 오른발의 엄지가락에 각각 덧바른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헌신 된 삶을 살겠다는 것을 다짐과 결심을 의미합니다.

 

 3) 제사장의 왼손에 남아 있는 기름을 머리에 바릅니다(18절)

 

    그의 머리에 기름이 바르는 것은

    그가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최종적으로 선언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5. 예물을 드릴 자격이 주어진 후 첫 번째로 드리는 정규 제물

 

  •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자격이 회복됨(19~20절)

 

    계약 공동체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지위가 회복된 후

    첫 번째로 드리는 정규 예물로 번제와 소제와 속제제의 제물을 드립니다.

    예물 드리는 자의 자격이 회복된 것입니다.

 

    악성 피부병에 걸려 진 바깥에서 홀로 지냈던 자가

    병에서 치유되어 돌아올 때의 최종적인 자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리입니다.

 

    이 자리 섰을 때 비로소 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온전한 자리로 회복된 것입니다.

 

묵상 :

 

    그러나 본래 이방인인 우리는 처음부터 질병에 걸리지 않았어도

    하나님께 예배하고 예물을 드릴 자격이 없었습니다.

 

    우리를 이 은혜의 자리에 참여하게 하려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수난의 결과로 우리가 예배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초청하기 위해

    주께서 그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6. 예배의 회복, 예물의 회복의 감격

 

 1) 그동안의 모든 정결 예식의 과정은 예배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배에 참여한다고 해서 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아니고,

    예물을 드렸다고 해서 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이 아닙니다.

 

    그는 이 예배와 예물을 드리기 위해 7일간의 초기 정결 예식과

    여덟째 날의 정결 예식을 다 행하였습니다.

    그 후에 비로소 예배와 예물을 드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예배를 드릴 자격이 회복된 후

    그 자리에서 곧바로 속죄제와 번제와 소제를 드릴 때의 감격을 상상해 보십시오.

 

 2)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언제든지 예배의 자리에 참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 덕분입니다.

 

    그러나 은혜가 너무 크다 보니

    예배와 예물 드림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너무나도 작은 일로 예배의 자리가 훼손되고 있으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너무나도 가볍게 취급받고 있습니다.

 

묵상 : 예배의 자리에 초청된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초청된 것과 같습니다.

 

    예배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이 땅에서 미리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이것을 ‘메시야 잔치’라고 말합니다.

    이 기쁨의 자리에 참여한 자의 그 감격을 회복하십시오.

 

    예배의 감격을 아는 자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길 줄 압니다.

    예배의 감격의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형식만 그럴듯한 외식하는 신앙이 아니라,

   마음에 하나님을 품은 참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2.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예배와 예물 드림의 감격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4.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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