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안식일, 유월절, 맥추절, 칠칠절(레위기 23:1~22)
* 본문요약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서 성회로 정하신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첫째로, 매주 일곱째 날은 안식일이니 자신의 일은 모두 쉬고
하나님의 성회의 날로 지켜야 합니다.
정월 십사일 저녁은 유월절이고 십오일은 무교절이니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어야 합니다.
또 곡물을 거둘 때에 첫 단은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안식일 다음 날에 하나님 앞에서 흔들어야 합니다.
이와 아울러 소제와 화제를 드리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전에 첫 곡식을 먼저 먹어서는 안 됩니다.
무교절 기간 중의 안식일 다음 날에 첫 곡식 단을 바친 날로부터
일곱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까지 오십 일이 지난 날(칠칠절, 맥추절)에
새 소제(곡식제물)로 만든 예물을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와 함께 드립니다.
또한 곡물을 벨 때에는 가난한 자와 객을 위하여
밭의 모퉁이는 추수하지 말고 남겨 두어야 합니다.
찬 양 : 57장(새 43) 즐겁게 안식할 날
58장(새 46) 이 날은 주의 정하신
* 본문해설
1. 안식일(1~3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가 공포하여 성회(聖會)를 삼을 여호와의 절기는 이러하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라.
너희는 무슨 일이든지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켜야 할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 성회(2절) : 미크라 코데쉬
‘성회’에 해당하는 ‘미크라 코데쉬’는
‘하나님께 부르셔서 소집된 특별히 거룩한 모임’이라는 뜻으로,
모든 일을 제쳐두고 오직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만 집중하는 날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안식과 기쁨을 누리는 특별히 구별된 날입니다.
- 절기(2절) : 모에드
‘절기’에 해당하는 ‘모에드’는 ‘지정하다, 소집하다, 고정시키다’는 뜻으로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만나기 위해 지정하신 날을 가리킵니다.
- 일곱째 날은 안식일이니(3절) :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하신 후
일곱째 날에 쉬신 것을 기억하여 지키는 것으로, 안식일은 모든 절기의 기본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음을 고백하고,
그 창조의 질서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표현합니다.
2. 유월절과 무교절(4~8절)
4)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하여 섬겨야 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5) 정월(첫째 달) 14일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6) 이달 15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7일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7) 그 첫날에는 너희가 성회(聖會)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8) 너희는 칠 일 동안 여호와께 화제(태워 드리는 제사)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 정월 14일(5절) : 니산월(유대력으로 1월, 태양력으로는 3~4월)
- 유월절(5절) : 패사흐
‘유월절’을 뜻하는 ‘페사흐’는‘넘어가다(passover), 뛰어 넘는다’는 뜻으로,
출애굽 때에 애굽에 내려진 마지막 재앙인 죽음의 천사가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발라진 집을 뛰어넘어 갔다는 것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 무교절(6절) :
유월절 다음 날인 정월(니산월) 15일 저녁부터 7일간을 무교절이라고 합니다.
유월절 다음 날부터 7일 동안 무교병만을 먹어야 하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
출애굽 때에 빵을 발효시킬 겨를이 없이 서둘러 빵을 구워 먹었던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는 절기로, 무교병을 먹으며 출애굽 때의 일을 기억합니다.
3. 초실절 : 첫 곡식을 바치는 절기(9~14절)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위선(제일 먼저)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열납(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12) 너희가 그 곡식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고
13) 그 소제(곡식 제물)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를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
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 곡물을 거둘 때에(10절) :
무교절 때에 추수하는 곡물은 보리입니다.
보리 추수가 먼저이고, 보리 추수가 끝날 무렵 밀 추수가 시작됩니다.
- 전제(13절) :
포도주나, 기름이나 피 등의 액체를 부어 드리는 제사를 전제라고 합니다.
전제를 ‘관제’라고도 부르는데, 전제만 따로 독립적으로 바치지는 않고
화제나 요제, 또는 거제를 드리는 중에 부어 드리는 전제를 함께 드립니다.
- 에바(13절) :
1 에바는 23리터이므로, 2/10에바는 4.6리터입니다.
- 힌(13절) :
1 힌은 3.8리터이므로, 1/4힌은 1리터가 조금 못 되는 정도입니다.
4. 맥추절·칠칠절에 대한 규례(15~21절)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일곱 번째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50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17) 너희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되고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와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를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19) 또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 희생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어린 양 두 마리를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인즉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15절) :
초실절의 곡식을 드린 후
일곱 번째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이므로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이날은 보리와 밀의 모든 추수를 다 마친 후 드리는 날이므로 맥추절이라도 합니다.
-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17절) :
칠칠절의 떡은 누룩이 들어간 떡을 예물로 드립니다.
누룩이 들어간 떡은 무교병보다 맛있는 떡이니
칠칠절의 축제는 유월절(무교절)에 있는 첫 열매를 드리는 초실절보다
훨씬 풍성하고 기쁜 축제의 절기였습니다.
5. 가난한 자를 위한 추수의 규례(22절)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와 객(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 밭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22절) :
가난한 자들과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이방인 객(거류민)들을 위해
밭의 모퉁이는 추수하지 말고 남겨 두라고 명하십니다.
그냥 구제하는 것보다 가난한 자들이 일을 하여 스스로 먹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묵상 point
1.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라(2절)
1)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절기를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절기’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만나기 위해 정하신 날입니다.
그러므로 그날은 일체의 다른 일을 중지하고 오직 하나님께서 명하신 장소에 모여
하나님을 섬기는 성회(聖會)의 날로 지켜야 합니다.
2) 절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절기를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 묵상 :
오늘날의 절기는 부활절, 감사절, 성탄절, 사순절 등이 있습니다.
이 절기의 날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 일들을 기억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절기가 되게 합시다.
2. 안식일(주일)을 지키십시오(3절)
1) 여호와의 모든 절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안식일(오늘날에는 주일)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신 것을 기념하여
그날을 하나님 앞에 성회로 모이는 것을 말합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음을 고백하고,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에 순종하며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 된 자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요 책임입니다.
2)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그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고,
창조의 질서를 지키지도 않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가 마음으로 어떤 생각을 품었든,
말로 하나님을 어떻게 믿는다고 고백을 하든 간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 된 자는 반드시 안식일에는 자기를 위한 일은 중단하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만 하는 성회의 날로 지켜야 합니다.
3) 그러나 오늘날에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로 지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토요일인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일요일은 주일을 지키는 것은
주께서 한 주간의 첫날인 주일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계명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곱째 날인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께서 부활하신 날인 첫째 날 일요일을 주일(主日, 주님의 날)로 지킵니다.
만일 지금도 안식일을 고집한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것이니
이 또한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 고백한다면
이제는 안식일이 아니라 주일을 지켜야 합니다.
3. 유월절과 무교절(5~8절)
1) 이스라엘 백성이 두 번째로 지켜야 할 절기는 유월절과 무교절입니다.
유월절은 출애굽 때에 애굽의 모든 집의 장자가 죽을 때에
죽음의 천사가 유월절의 양의 피를 바른 집을 넘어간 날을 기념하여 지키는 날이고,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날부터 한 주간 동안
그때 무교병을 먹었던 기억하며 무교병을 먹는 절기입니다.
2) 이스라엘 절기의 특징 : 그 날의 의미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
이스라엘의 절기의 특징은
그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셨던 일과 그 의미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유월절(무교절)에는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고,
초막절에는 이스라엘이 광야 있을 때 초막에서 지냈던 것을 기억하여
한 주간 동안 초막에서 지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때의 일을 체험하면서
그들을 죽음에서 구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신앙의 절기들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만일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이나 추석이나 설날 같은 세상의 명절은 잘 지키면서
신앙의 절기는 가볍게 여긴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하나님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으로 여기십니다.
부활절과 성령강림절과 성탄절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감사하고 기쁜 절기로 지키십시오.
그것이 곧 하나님을 기억하며 기념하는 일이 됩니다.
4. 초실절 : 첫 곡식 단을 바치는 절기(9~14절)
1)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10절)
곡식을 추수한 농부는 추수한 곡식의 첫 단을 하나님께 바칩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 단을 무교절 기간 중에 있는 안식일 다음 날에
하나님 앞에서 그 곡식단을 흔들어 바칩니다.
이때 위의 본문해설에서 설명한 대로
고운 가루 2/10에바와, 포도주 1/4힌을 바칩니다.
2) 너희는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날까지 먹지 말지니(14절)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첫 곡식을 하나님께 바치기 전에는
결단코 수확물을 먹지 말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전에는 식사를 할 때 집안의 제일 어른이 수저를 들기 전에는
아무도 식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먼저 첫 곡식단을 바친 후에 그 수확물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3) 첫 것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감사하며 섬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농사를 짓는 분은 소제나 전제를 드리지는 않더라도
첫 곡식단을 바치는 것은 합당한 일일 것이고,
농사를 짓지 않는 분들은 직장에 들어가서 처음 받는 월급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으로 첫 것을 드리면 될 것입니다.
4) 첫 것을 드리는 것은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그 고백이 구약의 백성들이나 오늘 우리 시대의 고백이 다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드리는 방식은 조금 다를지라도 첫 것을 드리는 정신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 묵상 : 첫 것을 바치는 것은 하나님의 일에 가장 우선권을 두는 것을 뜻합니다.
첫 것을 드리는 정신은 모든 일에 하나님과 관계된 것을
가장 우선하여 생각하는 우선권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신앙의 일에 가장 우선권을 두고 있습니까?
아니면 우선권을 두고 행하는 것이 따로 있습니까?
최우선권을 둔 그것이 바로 당신에게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우선권을 두는 것이 곧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당신은 우선권을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5. 처음 곡식을 드리는 두 번째의 감사절
1) 칠칠절(맥추절) : 밀의 첫 곡식을 바치는 절기(15~16절)
무교절 기간 중에 드리는 첫 단은
보리 추수할 때이므로 보리 추수의 첫 단을 드리는 것이고,
그 후로부터 50일이 지난 칠칠절(맥추절)에 드리는 예물은
밀 추수 때이므로 밀의 첫 곡식 단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첫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그 후에 추수하는 모든 곡식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신앙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 처음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첫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도 일상생활을 할 때에
언제나 하나님의 일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선권을 두기를 원하십니다.
월급을 탈 때에도 다른 것에 사용하기 전에
먼저 십일조를 비롯한 예물을 떼어놓고 다른 것에 사용하십시오.
하루 중 첫 시간과 마지막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묵상과 기도로),
한 주간의 첫날인 주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이심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첫 것을 주께 드리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 자세입니다.
2) 맥추절은 온 백성이 함께 즐거워하는 절기(17절)
처음 보릿단을 드릴 때의 감사절인 초실절은 무교절 기간 중에 있으므로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을 먹어야 하고, 그들이 전에 광야에서
고생하던 것을 기억하는 절기이므로 즐거운 축제가 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그 후 50일 째에 드리는 맥추절(칠칠절)의 감사절은
누룩을 넣은 떡을 먹습니다.
누룩 넣은 떡은 무교병보다 훨씬 맛있는 떡입니다.
또 이때는 보리와 밀의 모든 추수를 마친 때입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칠칠절)은 1년 중에서 가장 풍성한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며 온 백성이 함께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
3) 가난한 자도 함께 즐거워하는 절기가 되게 하라(22절)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도 함께 즐거워하는 절기가 되도록
추수를 할 때 밭모퉁이는 남겨두라고 하셨습니다.
함께 즐거운 감사절이 되게 하기 가난한 자도 곡식을 구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난한 자에게 직접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곡식을 밭에 남겨두어 그들도 일을 해서 구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에게도 당당한 기쁨과 즐거움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 묵상 : 우리도 부활절과 감사절과 성탄절을 기쁨이 가득한 절기가 되게 합시다.
하나님께 정성 어린 예물을 드리며,
동시에 기쁨을 함께 나누는 기쁨과 복이 가득한 절기가 되게 합시다.
미리 선물을 준비했다가 성도들과 또 이웃들에게도 나누어주며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절기가 되게 합시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절기를 존귀하게 여기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지키게 하옵소서.
2. 첫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항상 우선권을 두고 행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서 정하신 신앙의 절기를
세상의 명절보다 더 귀한 날로 여기고 지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