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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큐티

등잔불과 진설병에 관한 규례(레 24:1~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01|조회수10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등잔불과 진설병에 관한 규례(레위기 24:1~9)

 

* 본문요약

 

    이스라엘 자손은 감람을 찧어 낸 순결한 기름을 제사장에게로 가져와야 합니다.

    아론과 그 후손 제사장은 그 기름으로

    증거궤 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등을 켜야 합니다.

 

    또한 고운 가루로 떡 열두 덩이를 구워 안식일마다 상 위에 두 줄로 진설하고,

    그 두 줄의 떡 위에 유향을 두어야 합니다.

    진설했던 떡은 교체한 후에 제사장이 먹습니다.

 

찬 양 : 276장(새 510) 하나님의 진리 등대

         259장(새 502) 빛의 사자들이여

 

 

* 본문해설

 

1. 등잔불에 관한 규례(1~4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을 찧어 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등불을 켜게 하고,

   끊이지 말고 계속해서 등잔불을 켤 것이며,

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4) 그가 여호와 앞에서 순결한 등잔대 위의 등잔들을 끊이지 않고 정리할지니라.

 

- 순결한 기름(2절) :

    순결한 기름은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기름을 의미합니다.

    올리브는 네 차례에 걸쳐 기름을 짜는데

    순결한 기름은 제일 처음 짠 기름을 가리킵니다(묵상 포인트 참조).

 

-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켤 것이며(2절) :

    24시간 계속 등을 켜는 것이 아니라

    저녁부터 아침까지 규칙적으로 항상 켜는 것을 뜻합니다(출 27:21).

    아침에는 등대를 청소하고 등잔에 새 기름을 부었습니다(출 30: 7~8).

 

- 순결한 등잔대(4절) :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금으로 만든 등잔대

 

 

2. 진설병에 관한 규례(5~9절)

 

5) 너는 고운 가루를 취하여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6) 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7) 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8) 항상 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9) 이 떡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리고 그들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 중 그(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리는 것으로서 지극히 거룩함이니라.

   이는 영원한 규례니라.”

 

- 고운 가루(5절) :

    직역하면 ‘지극히 아름다운 밀’이라는 뜻으로,

    곡식의 껍질이 섞이지 않은 낟알로 만든 가루입니다.

    일반인들은 껍질이 섞인 것을 거칠게 빻아서 빵으로 만들어 먹으나

    왕에게 올리는 식탁에는 껍질을 벗긴 낟알을 아주 고운 가루로 만든 빵으로 올립니다.

    하나님 앞에 진설할 떡을 왕의 식탁에 올릴 정도로

    아주 곱게 간 가루로 만든 빵으로 올리라는 것입니다.


- 십분의 이 에바(5절) :

    진설병은 각각 십분의 이 에바로 구우라고 했습니다.

    십분의 이 에바는 4.6리터로, 약 2~3kg의 가루로 만든 떡입니다.

    이것을 열두 덩이를 만들어 두 줄로 진설합니다.

    실로 엄청난 크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유향(7절) :

    아라비아 지방의 유향나무에서 난 송진으로 향료나 분향에 사용된 아주 값진 것.

    이 유향을 두 개의 금잔에 담아 두 줄의 진설병 위에 두었습니다.

 

- 이 떡은 아론과 그 자손에게 돌리고(9절) :

    진설병은 그대로 상 위에 진설만 하였다가,

    매 안식일에 새 진설병으로 교체할 때 먼저 진설하였던 것을 제사장이 먹습니다.

 

 

* 묵상 point

 

1. 등잔불과 진설병에 관한 규례

 

 1) 등잔불에 관한 규례(1~4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등잔불과 진설병에 관한 규례를 말씀하십니다.

 

    먼저 등잔불에 관한 규례로,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은 감람 열매를 찧어 기름을 낼 때

    제일 먼저 나온 순결한 기름은 개인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께 바치도록 했습니다.

 

    제사장은 그 기름으로 매일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규칙적으로 등잔불을 켜야 합니다.

 

 2) 진설병에 관한 규례(5~9절)

 

    또 고운 가루로 떡 열두 덩이를 굽되 매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약 4.6리터)로 하여 구워서 상 위에 두 줄로 진설합니다.

    또 그 두 줄의 떡 위에 정결한 유향을 각각 둡니다.

    이것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어김없이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입니다.

 

    그리고 진설했던 떡은 매 안식일에 교체할 때마다 제사장이 먹되,

    지극히 거룩한 떡이니 반드시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2. 어두움을 밝히는 등잔불

 

 1) 감람을 찧어 낸 순결한 기름으로 등불을 켜게 하고(2절)

 

    제사장은 성소에 있는 등잔을 항상 켜 두어야 합니다.

    이 등잔을 켤 때에는 가장 맑은 기름을 사용했습니다.

    가장 맑은 기름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밝힌 것입니다.

 

 2) 맑고 순결한 기름 : 제일 먼저 나온 기름

 

    감람기름은 모두 네 차례 짭니다.

 

  첫 번째 기름을 짤 때는 기름틀에 비교적 가벼운 돌을 올려 짭니다.

    이때 아주 맑고 순결한 올리브기름이 나옵니다.

 

    이 기름은 절대로 사람이 자기 개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성전에 제물로만 드립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이 기름을

    관유로 사용하거나 성전의 등대에 불을 밝히는 데 바칩니다.

 

  두 번째는 더 무거운 돌을 올려 짭니다.

    이 기름은 가정에서 떡이나 나물을 무치는 등의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 세 번째 짜는 기름은 주로 가정의 등잔이나, 약용이나 미용으로 사용하고,

  • 마지막 네 번째 짜는 기름

    잿물을 부어 비누를 만들거나, 기계의 공업용으로 사용합니다.

 

 

3. 항상, 규칙적으로, 영원히

 

    등잔의 불을 켤 기름이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기름이라는 것과

    하나님 앞에 진설할 진설병이 왕에게 진상할 고운 가루로 만든 떡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신앙의 자세를 가질 것을 말합니다.

 

 1)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가장 순결하고 좋은 기름을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만 사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짐승을 바칠 때에도 흠 없는 순결한 것을 드려야 하고,

    곡식을 드릴 때에도 좋은 상품의 곡식을 아주 곱게 빻아서 고운 가루로 바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으니

    우리도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리고 바쳐야 합니다.

 

 2) 등잔을 항상 켜듯 우리도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항상 켠다고 해서 24시간 계속 켜는 것이 아니라

    저녁부터 아침까지 매일 규칙적으로 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역시 항상 기도하라고 했으나 24시간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하여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규칙적으로 시간을 내어 기도하십시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항상 기도하는 자가 됩니다.

 

 3) 매일 어두운 밤을 비추시는 하나님

 

    제사장은 매일 저녁부터 아침까지

    단 하루도 빠뜨리지 말고 등불을 켜서 온 밤을 비추어야 합니다.

    이것은 온 밤을 비추는 성전의 등불처럼

    하나님께서 그 빛을 그의 백성들에게 비추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자를 주께서 항상 주님의 빛을 비춰주십니다.

 

 4) ‘항상, 규칙적으로, 영원히’라는 단어를 기억하십시오.

 

    성경 묵상을 하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예배와 예물을 드리는

    이런 신앙생활의 일들을 항상, 규칙적으로, 영원히 해야 합니다.

 

    이런 일들을 항상, 규칙적으로, 계속하여 함으로써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이 땅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시간이 되고,

    우리가 땅의 질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사는 자가 됩니다.

 

 

4. 엄청난 크기의 진설병

 

 1) 큰 덩이의 진설병과 정결한 유향의 의미 : 풍성함과 생명의 향기(5~9절)

 

    진설병 하나의 크기가 약 2~3kg이나 됩니다.

    이렇게 엄청난 크기의 떡을 열두 덩이나 구워서 두 줄로 진설합니다.

    이 진설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주님이 자신을 가리켜 생명의 떡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떡이 이렇게 크고 그 분량이 많은 것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떡이 우리가 만족할 만큼 풍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그 두 줄의 진설병 위에 있는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유향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떡이

    참으로 아름답고 기쁘고 복된 향기가 담겨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세상의 것과 같지 않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복은 세상의 복처럼 짧고 허망한 것이 아닙니다.

    엄청난 크기의 진설병과 정결한 유향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과 복의 크기와 영원함과 충만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묵상 :

 

    주님의 복의 그 크기와 깊이와 높이와 길이를 체험하는 자가 되십시오.

    주님은 크고 놀라운 기쁨을 주기 위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 풍성한 기쁨과

   복된 향기와 같은 아름다운 생명을 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2. 등불을 항상 켰던 것처럼

   우리도 항상, 규칙적으로 묵상하고 기도하며

   주를 사랑하고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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