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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큐티

불순종에 대한 징벌과 저주(레 26:14~3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02|조회수3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불순종에 대한 징벌과 저주(레위기 26:14~39)

 

* 본문요약

 

    그러나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고

    그 말씀 지키기를 싫어하여 배반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각종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먼저 각종 질병의 재앙이 내려지고, 그들이 대적에게 패할 것이며,

    그들의 땅이 농사를 더 이상 지을 수 없는 척박한 땅이 되고,

    그들이 들짐승에 찢겨 죽을 것이며, 그 땅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그 성읍에 염병이 일어나며, 결국 그 백성이 대적에 포로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앞서 언급한 네 차례의 재앙에도

    회개하기를 거부하고 순종하기를 거부하면

    그들에게 더욱 무서운 재앙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자녀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성읍과 성소가 파괴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예배를 더 이상 받지 않으실 것이며,

    그들이 망하여 열방 중에 흩어질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고, 겨우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이 적에게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315장(새 525) 돌아와 돌아와

          316장(새 526) 목마른 자들아

 

 

* 본문해설

 

1. 첫 번째 재앙 : 무서운 질병(14~17절)

 

14)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치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치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한다면

16)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파종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 멸시하며(15절) : 마하스

    ‘멸시하다’에 해당하는 ‘마하스’는 ‘꺼리다, 차버리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무시하며 내팽개치는 상태를 뜻합니다.

 

- 싫어하여(15절) : 카알

    ‘싫어하다’에 해당하는 ‘카알’은 ‘거부하다, 혐오하다’라는 뜻으로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를 넘어서 말씀을 혐오할 정도로 몹시 싫어하는 상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갖는 상태를 뜻합니다.

 

- 놀라운 재앙(16절) : 베할라

    ‘놀라운 재앙’에 해당하는 ‘베할라’는 ‘크고 급작한 공포(terror)’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내리셨던 10가지 재앙과 같은 것입니다.

 

- 폐병과 열병(16절) :

    • 폐병은 당시 의술로는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을 뜻하고,

    • 열병은 말씀을 거역함으로써 초래되는 병에 걸린 처참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두 병 다 당시에는 사람의 몸을 쇠약하게 하고 생명을 빼앗는 무서운 병이었습니다.

    요즈음 의학 기술이 발달로 이들 병이 치유되자

    하나님께서는 현대 의술로도 치료하기 힘든 또 다른 병으로 징계하십니다.

 

 

2. 두 번째 재앙 : 극심한 기근(18~20절)

 

18)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 죄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할 것이라.

19) 내가 너희의 세력을 인한 교만을(너희가 자랑하는 그 힘을) 꺾고,

     너희 하늘로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으로 놋과 같게 하리니

20) 너희 수고가 헛될 것이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18절) :

    16~17절에 열거된 재앙들은 심판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 그 벌이 일곱 배나 더 많아집니다.

 

- 일곱 배나 더(18절) : 더욱 무거운 중벌을 내리시리라는 것

 

- 너희의 세력을 인한 교만을 꺾고(19절) :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은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신뢰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더 의지하므로 하나님의 규례에 순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는 못된 교만을 꺾어버리시겠다는 것이고,

    그를 교만하게 한 그가 가진 힘과 능력을 없애버리겠다는 것입니다.

 

- 하늘이 철과 같고 땅은 놋과 같고(19절) :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땅은 단단해져서

    아무 것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황폐한 땅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 너희의 수고가 헛될 것이라(20절) :

    아무리 힘쓰고 애써서 씨를 뿌리고 경작해도 곡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3. 세 번째 재앙 : 들짐승의 재앙(21~22절)

 

21)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너희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2)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 수효를 감소케(너희 수효가 줄어들게) 할 것이라.

     너희 도로가 황폐하리라(너희가 다니는 길이 한산하게 될 것이라).

 

 

4. 네 번째 재앙 : 전쟁에 포로가 됨(23~26절)

 

23)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를 대항한다면

24)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를 인하여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치리라.

25) 내가 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너희의 배약한 원수를 갚을 것이며(너희가 언약을 어긴 것을 보복할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26)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 칼(25절) :

    그들에게 전쟁이 일어나게 되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 너희의 배약한 원수를 갚을 것이며(25절) :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을 어긴 그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26절) :

    평소에는 각 가정에서 자기의 화덕에 떡을 구워 먹지만 양식이 없어서

    열 가정이 한 집에 모여 떡 한 개를 굽고는 그것을 저울에 달아

    열 가정에 분배하여 나눠 먹으니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게 된다는 뜻.

 

 

5. 다섯 번째 재앙 : 나라의 멸망(27~39절)

 

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한다면

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 죄를 인하여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니

29)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30) 내가 너희의 산당을 헐며 너희의 태양 주상(너희의 분향단)을 부수고

    너희 시체를 파상한(부서진) 우상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31)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 성소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하지(기쁘게 받지) 아니하고,

32)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거주하는 너희 대적들이 그것을 인하여 놀랄 것이며,

33)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34)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쉬어 안식을 누리리니

35) 너희가 그 땅에 거주하는 동안 너희 안식시(안식년)에 쉼을 얻지 못하던 땅이

     그 황무할 동안에는 쉬게 되리라.

36) 너희의 남은 자에게는 그 대적의 땅에서 내가 그들의 마음으로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37) 그들은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음같이 서로 천답하여(서로 짓밟혀) 넘어지리니

     너희가 원수들을 맞설 힘이 없을 것이요,

38) 너희가 여러 민족 중에서 망하리니 너희의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

39) 너희 남은 자가 너희의 원수들의의 땅에서 자기의 죄로 인하여 쇠잔하며

     그 조상의 죄로 인하여 그 조상 같이 쇠잔하리라.”

 

-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29절) :

    극심한 굶주림으로 자녀의 고기를 먹게 됩니다(왕하 6:28~29, 애 2:20, 4:10).

 

- 너희 산당을 헐며(30절) :

    그들의 거짓 예배의 처소를 완전히 부수실 것입니다.

 

- 너희 시체를 파상한 우상 위에 던지고(30절) :

    부서진 우상의 조각들 위에 우상 숭배자들을 죽인 시체를 던져 넣으실 것입니다.

 

- 너희 성소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31절) :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처소(성소)를 ‘너희의 성소’라고 말씀하신 것은

    더 이상 그들의 예배의 처소가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의 완전한 단절을 의미합니다.

 

- 너희의 향기로운 향을 흠향하지 아니하고(31절) :

    그들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겠다는 뜻입니다.

 

-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33절) :

    하나님께서 친히 칼을 들고 이스라엘을 추격하듯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철저히 망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 너희 안식시에 쉼을 얻지 못하던 땅이~(35절)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해로부터

    매 7년마다 일체의 파종이나 추수를 금하는 안식년을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평안할 때에 안식년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그들을 적군의 포로가 되게 해서 그들이 지키지 않은 안식년의 해 동안

    땅으로 하여금 안식하여 쉬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 너희 남은 자에게는(36절) :

    적의 칼이나 질병에 죽지 않고 살아남은 아주 소수의 사람들

    그들은 포로가 되어 적에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

 

- 서로 짓밟혀 넘어지리니(37절) :

    쫓겨 가면서 서로 밟고 서로 넘어지게 된다는 것으로

    극도로 당황해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배반하게 되나?

 

    레위기 26:13절까지에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모든 복이 망라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분위가가 변하여, 이스라엘이 만일 하나님을 싫어하여

    그 말씀을 듣지 않다가 결국에는 배반하는 자가 된다면

    하나님의 징계와 재앙이 내려지리라는 경고를 하십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단계를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1) 첫 단계 : 내게 청종치 아니하여(14절)

 

    시험에 드는 첫 단계는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여 듣지 않는 단계입니다.

    성도들이 신앙에 열심을 내지 않을 때 마귀는 틈을 탑니다.

 

    열심히 말씀을 보고 기도하지 않고, 열심히 찬송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지 않으며,

    주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지 않으면 마귀는 그의 느슨해진 틈을 타서

    우리의 영을 파괴할 만한 고약한 독을 주입합니다.

 

 2) 둘째 단계 : 이 모든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며(14절)

 

    하나님의 말씀에 열심히 귀를 기울여 청종치 않고,

    신앙에 열심을 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귀가 집어넣은 그 고약한 죄의 독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점점 말씀을 지키기 싫어집니다.

    예배도 찬송도 말씀을 묵상하는 일도 싫어지고,

    주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일도 헛고생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3) 셋째 단계 : 마음에 나의 법을 멸시하며 싫어하여(15절)

 

    주를 위한 열심을 잃은 시간이 길어지면

    마귀가 집어넣은 독은 더욱 효력을 발휘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제는 신앙을 권면하는 사람들의 격려의 말도 듣기 싫습니다.

    “예배드리자, 말씀을 묵상하자, 봉사하자”하고 말하는 사람들도 꼴 보기 싫어집니다.

 

    이것은 사람의 몸으로 치면 중환자에 해당하는 영적으로 무서운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예배가 싫어지고 말씀이 싫어질 때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4) 넷째 단계 : 나의 언약을 배반한다면(15절)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고,

    주님을 섬기는 일체의 일이 다 싫어지는 단계에 왔는데도

    그것을 빨리 치료하려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면,

    결국 마귀가 그의 속으로 들어가서

    그가 완전히 하나님과 결별하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레위기는 이런 상태를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한 상태라고 규정합니다.

    이런 자들에게 다음(묵상 포인트 2번)과 같은 재앙이 내려집니다.

 

죄의 질병이 깊어지기 전에 서둘러서 치료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는 자들에게 내려지는 징계와 재앙

 

    각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너희가 그렇게 되어도(그런 재앙을 당해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면 ...

    일곱 배나 더 징치할지라“하는 말씀이 반복됩니다.

 

    이 재앙들은 심판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기 위한 것과 회개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끝내 돌아오지 않으면

    계속 그다음 단계로 가다가 결국엔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1) 첫째 재앙 : 무서운 질병의 단계(16~17절)

 

    이스라엘이 위의 묵상포인트 1번에서 마지막 넷째의 단계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여 두면

    먼저 첫 번째 재앙으로 폐병과 열병의 재앙이 내려집니다.

 

    이 병들은 몸을 크게 상하게 하고 많은 사람이 죽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내려지는 병이니,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이 병들이 치료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무서운 병을 내리십니다.

 

    아울러서 그들이 추수하여 곡식을 거두어도

    적군이 쳐들어와서 곡식을 빼앗아 가므로 헛고생을 하게 됩니다.

    적군과 싸울 때에 그들이 크게 두려워하여

    적군이 쫓아오지도 않는데도 미리 두려워하며 도망을 하게 됩니다.

 

 2) 둘째 재앙 : 극심한 기근의 단계(18~20절)

 

    첫 번째 재앙에도 그들이 영적인 치료 받기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삶을 그대로 고집하면

    재앙은 일곱 배나 더 심해져서 극심한 기근이 온 땅을 덮게 됩니다.

 

    하늘은 철과 같이 비를 내리지 않고 땅은 놋과 같이 단단해져서

    어떤 곡식도 자라지 않게 됩니다.

 

 3) 셋째 재앙 : 맹수들의 습격(21~22절)

 

    두 번째 재앙에도 그들이 회개를 거부하고 고집을 부리면

    재앙은 다시 일곱 배나 더 심해져서 그들이 사는 성읍에 맹수들이 습격하여

    사람과 가축들을 찢어 죽게 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맹수들의 습격으로 인구가 감소하게 되리라고 경고하십니다.

 

 4) 넷째 재앙 : 전쟁이 일어남(23~26절)

 

    셋째 재앙에도 회개를 거부하고 고집을 부리면, 그 땅에 전쟁이 일어납니다.

    그 전쟁의 와중에 염병이 일어나 칼에 죽지 않는 자는 병에 죽게 됩니다.

    염병은 위 첫째 단계의 폐병과 열병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무서운 전염병입니다.

 

    그들이 양식이 떨어져서 10가구가 한 화덕에 모여 떡 한 개를 구운 후에

    저울에 달아 서로 나누어 먹으니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그 백성들이 적에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됩니다.

 

➠ 그러나 아직은 재앙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여 돌아오기까지 결코 그 징계와 재앙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루라도 빨리 회개하고, 영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그 자신을 위하여 좋은 일입니다.

    하나님과 싸워 이길 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묵상 :

 

       육신의 병은 열심히 치료받으면서

       영의 질병은 그대로 방치하여 두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영의 질병을 더 열심히 치료받으십시오.

       주께 치료를 구하면 주께서 당신의 영의 질병을 치료하십니다.

       또 주변에 신실한 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십시오.

 

 5) 다섯 번째 재앙 : 총체적인 재앙(27~39절)

 

    위에 언급한 1)~4의 네 차례의 재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부하면

    이번에는 다섯 번째의 재앙으로 위에 언급한 재앙들이 훨씬 강력해져서

    총체적으로 임하는 엄청난 재앙이 내려집니다.

 

    ➀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려 자녀의 고기를 먹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29).

       실제로 역사 속에서 이런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왕하 6:28~29).

 

    ➁ 우상숭배자들을 죽이고 그 시체들을 부서진 우상의 조각 위에 던질 것입니다(30).

 

    ➂ 하나님께서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실 것입니다(30).

 

    ➃ 그들의 성읍과 성소가 황량하게 됩니다. 나라가 망한다는 뜻입니다(31).

 

    ➄ 그들의 예배를 더 이상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31).

 

    ➅ 열방의 침략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다른 나라로 피하여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

       (32~33).

 

    ➆ 그들이 고향을 떠나 열방에 흩어져 있는 동안에 그동안

       그들이 땅을 안식하지 못하게 했던 그 날들 동안

       땅이 안식하여 쉬게 될 것입니다(34~35).

 

    ➇ 적들의 칼과 질병에 죽지 않고 아주 소수의 사람이 살아남겠지만

       그들도 적들에게 사로잡혀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36~37).

 

묵상 :

 

    이렇게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거부하며 자기만의 삶을 고집하는 자들은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싸우고 하나님과 대결하려는 자들처럼 어리석은 자는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슬기로운 자입니다.

 

 

3. 너희의 성소, 더 이상 그들의 향을 흠향하지 않으심.

 

  • 가장 두렵고 무서운 심판 : 예배를 거부하심, 하나님과의 단절(31절)

 

    더 이상 그들의 향을 흠향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은

    그들이 드리는 예배를 더 이상 받지 않으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만들라고 명하셨던 그 성소를

    ‘너희의 성소’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제 그 성소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뜻으로,

    그의 백성과의 완전한 단절을 의미합니다.

 

    만일 어떤 성전과 그 성전에 속한 신앙 공동체에 이런 판결이 내려진다면

    그들은 살아있으나 실상 심판을 받은 것과 같은 것이 됩니다.

 

묵상 :

 

    오늘날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들만의 공동체, 자기들만의 즐거움을 추구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크게 성장한 외형적인 모습을 자랑하나

    그 안에 있는 성도들의 심령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증거들이

    너무나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문의 이 무서운 말씀을 보면서

    혹시 나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혹시 내가 속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4. 땅에 안식을 주심 : 그 땅의 백성들을 포로가 되게 하여 강제로

 

 1) 그의 백성이 포로가 된 기간 동안 땅이 쉬게 되리라는 것(35절)

 

    그들이 평안할 때 안식년을 지키지 않은 것을

    그들을 적군에 포로가 되게 하여 땅을 황량하게 버려두심으로

    그들이 지키지 않은 안식년을 강제로 지키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후일 바벨론에 70년 포로가 되었으니,

    이 말씀을 적용하면 그들이 안식년을 지키지 않은 490년을 계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2) 하나님은 셈이 아주 분명하고 정확하신 분이십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분명하게 복을 내리시고,

    말씀을 싫어하며 거부하는 자에게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질서대로 징계를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어제 레위기 26:1~13의 큐티와 오늘 큐티의 말씀을 잘 기억합시다.

 

    어제 큐티는 말씀을 잘 지킨 자들에게 내리시는 복입니다.

    그러나 말씀 듣기를 싫어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오늘 말씀에 기록된 재앙들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묵상 :

 

    말씀을 늘 묵상하기를 즐거워하는 자가 되십시오.

    심판은 말씀을 싫어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 기도제목

 

1. 영적인 질병이 일어날 때

   서둘러 주께 구하여 치료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이 땅의 교회들이 바른 신앙을 회복하여

   이 땅에 참된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3. 우리가 말씀에 돌아오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도 쉬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5. 그러므로 말씀을 싫어하거나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6. 혹 말씀을 싫어하거나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가 있다면

   그들의 마음이 변하여 주께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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