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레위기 큐티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한 제사장의 지침(레 6:24~7: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4.01|조회수21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한 제사장의 지침(레위기 6:24~7:10)

 

* 본문요약

 

    속죄제의 제물 중에서 하나님께 불살라 바친 것을 제외한 나머지 고기는

    반드시 제사장이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만 합니다.

 

    또 그 고기에 접촉한 것은 무엇이든 거룩하니

    그 피가 옷에 묻었으면 그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하며,

    그 고기를 삶은 그릇이 토기이면 깨뜨리고,

    유기처럼 씻을 수 있는 그릇이면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러나 피를 가지고 성소 안에서 속하게 한 속죄제 희생의 고기는

    제사장이라도 먹지 못하고 모두 불살라야 합니다.

 

    속건제는 제사장이 제물을 번제단 앞에서 잡아 그 피를 단 사면에 뿌리고,

    기름과 두 콩팥을 불사릅니다.

    그리고 속건제 역시 속죄제와 마찬가지로

    제물을 바치고 남은 고기는 제사장들이 거룩한 회막 뜰에서 먹습니다.

 

    일반 백성들이 드린 번제의 경우 제물은 모두 불사르나,

    그 번제물의 가죽은 번제를 집행한 제사장이 갖습니다.

    또 소제물의 경우에는 구운 곡식 제물은 제사를 집행한 제사장만 먹고,

    굽지 않은 것은 모든 제사장에게 균등하게 나누어줍니다.

 

찬 양 : 9장(새 8) 거룩 거룩 거룩

        19장(새 65) 내 영혼아 찬양하라

 

 

* 본문해설

 

1. 제사장이 먹을 수 있는 속죄제의 규례(24~29절)

 

2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5)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려 이르라.

     ‘속죄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속죄제 희생제물은 지극히 거룩하니,

     여호와 앞 번제 희생제물을 잡는 곳에서 그 속죄제 희생제물을 잡을 것이요,

26) 죄를 위하여 제사드리는(그 속죄제를 집전하는) 제사장이 그것을 먹되

     곧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

27) 무릇 그 고기에 접촉하는 자는 거룩할 것이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으면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 것이요,

28) 그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깨뜨릴 것이요,

     유기(놋그릇)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닦고 물에 씻을 것이며,

29) 그 고기는 지극히 거룩하니 제사장의 남자마다 먹을 것이니라.

 

- 묻은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 것이요(27절) :

    옷에 묻은 피가 거룩한 것이므로 회막을 떠나 밖으로 나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옷에 묻은 피를 다 빨아서 제물의 흔적을 모두 제거한 후에

    그 옷을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 토기에 삶았으면~, 유기에 삶았으면~(28절) :

    역시 같은 이유로 고기를 삶은 그릇에 제물의 흔적이 묻은 채

    그 그릇을 거룩한 회막 바깥으로 가지고 나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유기와 같이 물로 씻을 수 있는 그릇이면

    깨끗이 씻어 고기의 흔적을 완벽하게 제거한 후 그릇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고,

    토기와 같이 완벽하게 씻기 어려운 그릇은 깨뜨려야 합니다.

 

 

2. 제사장이 먹을 수 없는 속죄제의 규례(30절)

 

30) 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속하게 한

     속죄제 희생제물의 고기는 먹지 못할지니 불사를지니라

 

-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하게 한 속죄제~ 먹지 못할지니(30절) :

    대제사장의 속죄제나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한 속죄제는 피를

    성소의 장(지성소와 성소 사이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는 의식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이 의식을 행한 속죄제는 그 제물의 똥까지 모든 것을 다 불살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이라도 이 속죄제의 제물은 먹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3. 속건제에 대한 제사장의 지침(7:1~7)

 

7장

 

1) 속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2) 번제 희생제물을 잡는 곳에서 속건제의 희생제물을 잡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

3) 그 모든 기름을 드리되 곧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근방에 있는 기름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 내고

5) 제사장은 그것을 다 제단 위에 불살라

   여호와께 화제(불에 태워 바치는 제사)로 드릴 것이니라. 이는 속건제요

6) 지극히 거룩하니, 이것을 제사장의 남자마다 먹되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

7) 속건제와 속죄제는 그 규례가 같으니

   그 제물은 속하는(그 제사를 집전하는)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1절) :

    속건제도 속죄제와 같이

    부지중에 범한 죄를 후에 깨달았을 때 그 죄를 속하기 위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죄를 지어 하나님 앞에 허물이 있는 자가 드리는 제사입니다만,

    이 제사를 통해 그 죄를 하나님께 용서받았으므로

    ‘지극히 거룩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4. 번제와 소제의 제물 중에서 제사장의 몫(8~10절)

 

8) 사람을 위하여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 곧 그 제사장은

   그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자기가 가질 것이며,

9) 무릇 화덕에 구운 소제물과, 솥에나 번철(조리용 철판)에서 조리한 소제물은

   그 드린(제사를 집전한) 제사장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10) 무릇 소제물은 기름 섞은 것이나 마른 것이나

   아론의 모든 자손이 평균히(균등하게) 분배할 것이니라.”

 

 

* 묵상 point

 

1. 속죄제와 속건제에 대한 제사장의 지침

 

 1) 속죄제 제물 중 하나님께 바치고 남은 것은 제사장이 먹습니다(6:25~26)

 

    속죄제 중에서 족장의 속죄제나 평민의 속죄제는

    화목제를 드리는 것과 같이 허리 근방의 기름과 콩팥 등은 제단에 불사르고

    나머지 고기는 제사장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그 고기를 먹을 때 반드시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만 먹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고기는 다른 사람은 먹을 수 없고 제사장들만 먹습니다.

 

 2) 거룩한 피가 묻은 옷은 빨고, 그릇은 씻고, 토기는 깨뜨리고(6:27~28)

 

    또 이 고기와 접촉한 것은 사람이든 물건이든 모두 다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혹 제사장의 옷에 피가 묻었으면

    그 피도 거룩하니 그 피를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합니다.

 

    고기를 삶은 그릇 역시 그 그릇에 제물의 흔적이 묻어 있으면 안 되므로

    반드시 물로 씻어서 깨끗하게 한 후에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었고,

    만일 토기와 같이 씻기 어려운 그릇은

    그 자리에서 깨뜨려서 밖으로 유출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3) 속건제와 속죄제의 동일한 점 : 바치고 남은 것은 제사장이 먹는 것(7:7)

 

    속건제와 속죄제의 제사의 규례는
    피를 뿌리는 방법에서만 차이가 있습니다.

 

    속건제는 피를 단 사면에 뿌리고,

    속죄제는 피를 단 뿔들에 바르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모든 기름과 두 콩팥을 단 위에서 불살라 화제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동일합니다.

 

    속건제 제물 중에서 하나님께 불살라 바친 것 외에 나머지 고기들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회막 뜰에서 먹습니다.

 

 4) 그러나 성소를 속하게 한 속죄제의 제물은 먹을 수 없습니다(6:30)

 

    그러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성소에서 속하게 한 속죄제

    - 대제사장의 속죄제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위한 속죄제 - 는

    제사장이라도 고기를 먹을 수 없습니다.

 

    이 제물들은 화목제 희생을 드릴 때와 같이 기름과 콩팥 등은 단에서 불사르고,

    나머지 고기는 모두 진영 바깥의 정결한 곳에서 불살라야 합니다(4:12, 21).

 

 5) 번제와 소제의 제물 중에서 제사장의 몫(7:8~10)

 

    번제는 제물의 모든 것을 다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는 화제입니다만,

    그 번제물의 가죽은 불사르지 않고 번제를 집행한 제사장이 갖습니다.

 

    소제의 곡식 제물의 경우에는 솥이나 번철에서 요리하여 바친 것은

    소제를 집행한 제사장만 먹고,

    요리하지 않고 드린 곡식은 기름에 반죽한 것이든 마른 것으로 바친 것이든 간에

    모든 제사장에게 균등하게 나누어줍니다.

 

 

2. 성(聖)과 속(俗)의 구분 :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1) 거룩한 것과 속된 곳을 분별하라(6:25~29)

 

    속죄제로 하나님께 바쳐진 짐승은 그 모든 것이 거룩하므로

    그 짐승의 피나 기름도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그 짐승의 피가 제사장의 옷에 튀었으면

    그 옷은 반드시 거룩한 곳에서 빨아

    그 흔적을 깨끗이 제거한 후에 밖으로 가지고 가야 합니다.

 

    또 고기를 삶은 그릇 역시 물로 깨끗이 씻어

    그 흔적을 완벽하게 제거한 후에 밖으로 가지고 갈 수 있었고,

    만일 토기처럼 씻기 어려운

    그릇은 아예 깨뜨려서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 묵상 : 이것은 거룩한 것을 속된 세상에 나가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서로 뒤섞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서로 뒤섞지 않으려면

       우선 무엇이 거룩한 것이고 무엇이 속된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선하고 악한 것을 분별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늘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2)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이것은 또한 하나님께서 거룩하니

    그의 백성들도 거룩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은

    세상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길을 따라 사는 자를 말합니다.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으며,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서 돌아보는 자들’입니다(약 1:27).

 

    거룩한 백성은 말씀과 기도로 늘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명하신 일에 충성하는 자들입니다.

 

    ● 묵상 : 오늘날 ‘거룩’이란 단어를 교회나 성도들에게서 찾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 편한 대로 신앙생활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을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3) 거룩한 제물은 거룩한 자만 먹을 수 있다(6:29)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것은 세상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의 흐름을 거슬리고 사는 것입니다.

 

    모두가 욕심을 부릴 때 욕심을 버리는 삶을 살고,

    모두가 쾌락과 탐욕을 좇을 때

    하나님의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세상은 이런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삶을 살려 하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한 속죄제의 제물을

    거룩한 제사장들만 거룩한 장소에서 먹으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십시오.

    거룩한 백성이 되려 하는 자를 세상은 싫어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좋고 아름다운 것을 그의 거룩한 백성들에게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의 조롱과 따돌림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는 영원합니다.

 

묵상 : 교회와 성도들의 능력은 거룩함에 있습니다.

 

    언제부터 교회의 능력이 교인들의 숫자로 표현되게 되었을까요?

    언제부터 성도들의 능력이 학력과 부와 권세로 나타나게 되었을까요?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모습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교회의 능력, 성도들의 권세와 너무나도 다른 곳에 있습니다.

 

    교회나 성도들의 능력은 거룩함에 있습니다.

    거룩함이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순간 교회도 성도들도 이미 죽은 것입니다.

 

  • 거룩함을 잃지 않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3. 지극히 거룩한 제사 : 속건제

 

 1) 속건제는 남에게 피해를 입힌 자가 드리는 제사입니다(7:1)

 

    그러므로 속건제의 제사를 드리는 자는

    이미 제사장 앞에서 자신이 남에게 어떤 해를 입혔는지를 고백했고,

    그가 입힌 피해의 정도에 따라 그것에 1/5을 더하여 배상을 했으며,

    또 그 죄의 경중에 따라 제사장이 제시한 금액에 해당하는 수양을

    양 떼 중에서 떼어 내어 제사장에게 바친 자입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그가 바친 제물을

    속건제의 규례에 따라 그 기름과 콩팥은 하나님께 화제로 바치고,

    나머지 고기는 회막 뜰에서 제사장들이 먹었습니다.

 

 2) 이는 속건제요 지극히 거룩하니(7:5~6)

 

    하나님께서는 그가 비록 남에게 해를 끼쳐 죄를 범하였으나,

    이렇게 배상까지 하며 화해를 했고, 속건제의 제물을 바치면서 회개를 했으니

    그 죄가 용서되었음을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가 ‘지극히 거룩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의 이러한 회개의 행위가 제단에 뿌려진 피를 의미 있는 것이 되게 했습니다.

    용서받기를 원하는 그의 간절함이

    그를 위한 제물의 죽음이 의미 있는 것이 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속죄제의 제사(예배)가 지극히 거룩하다고 말씀하십니다.

 

 

4. 우리의 예배도 지극히 거룩해지려면

 

 1) 주님의 피로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거룩해졌습니다.

 

    구약의 경우에는 속죄제나 속건제가 온전히 이루어져야 그 죄가 용서함을 받아

    주께 드리는 그 예배가 거룩해질 수 있지만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으므로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거룩해질 수 있는 조건은 주님의 피로 이미 다 이루어졌습니다.

 

    속건제의 제사에서 피가 단 사면에 뿌려졌기에 지극히 거룩하다 하신 것처럼

    주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셨기에

    우리의 예배가 지극히 거룩해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2) 그러므로 이제 우리에게는 예배드리는 자의 마음을

    주께 드리는 것 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속건제에서 우리가 배우는 예배의 자세는 예배드리기 전에

    남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자에게 먼저 화해하고 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남에게 해를 끼친 것을 배상하고, 그의 마음을 달랜 후에,

    그 죄를 회개하고 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피차에 화해하고 하나님께서 회개한 후에

    정결케 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면 우리의 예배도 지극히 거룩한 것이 됩니다.

 

묵상 : 가끔 자신은 금방 화를 내지만 곧 그것을 잊어버린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는 화를 내고 곧 잊어버리지만,

    그가 화를 내어 누군가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남을 상처를 주고 자기는 잊어버리고는

    자신을 쿨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처럼 대책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처럼 남에게 해를 끼친 자가 그의 마음을 달래지는 않고 예배만 드린다면

    그 예배는 거룩한 예배가 되지 않습니다.

 

    ‘도가니’ 영화에서 보듯 남에게 엄청난 상처를 입혀놓고

    자기는 복을 받겠다며 예배를 드리는 행위는

    그 예배가 아무리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외식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당신이 드리는 예배가 거룩한 예배가 되려면

    예배 자체에 대한 정성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예배드리기에 합당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서로 화해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등

    예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예배를 드리십시오.

 

 

5. 남은 제물의 균등한 분배

 

  • 아론의 모든 자손이 평균히 분배할 것이니라(7:10)

 

    소제물 중에서 솥이나 번철에 구운 것은 그 제사를 집행하는 제사장만 먹지만,

    속건제의 고기는 제사장이 회막 뜰에서 함께 먹고,

    소제물 중 굽지 않고 고운 가루로 드리는 것은

    모든 제사장이 균등하게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제사장 중에서 어떤 특정한 자에게

    소제물이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만일 그렇게 되면 제사장 중에서도 더 가진 자와 덜 가진 자로 나뉘어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가 와해 될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 :

 

    오늘날 한국의 개신교는 지나친 개교회주의로

    부유한 교회와 가난한 교회로 극명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한 쪽으로 편중된 것이

    전체 한국 교회 공동체가 하나 되지 못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야 한다고 설교하기 전에

    교회와 성도들이 먼저

    자신이 가진 것을 연약한 자를 위해 나누는 삶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당신이 가진 것 중에서 남과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물질, 재능,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 기도,

    무엇이든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남과 나누십시오.

    그런 사람이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지극히 거룩하다’하고 말씀하십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하나님께로부터

   지극히 거룩한 예배로 인정받는

   참되고 순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2. 그렇게 되기 위해 예배 드리기 전에 먼저

   상처를 준 이와 화해를 하고, 주 앞에 회개하여

   예배드리기에 합당한 자가 되기에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는

   봉사와 섬김의 삶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4. 중보기도 : ➀ 내가 속한 교회와 당신 자신의 거룩함을 위하여

                 ➁ 한국 교회가 세상 속에서도 거룩함을 잃지 않도록

                 ➂ 한국 교회가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포기하지 말도록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