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우리의 확실한 보증이 되어주신 예수님(히브리서 6:13~20)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 주시고 번성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실 때
자신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셨고,
아브라함이 오래 참아 결국 그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거짓으로 약속이나 맹세를 하실 수 없고,
우리에게 주신 그 약속은 결단코 취소되지 않으리라는 변할 수 없는 이 두 가지 사실은,
주께 소망을 두고 있는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보다 앞서 그 휘장 안으로 들어가셨으니,
우리도 이 소망을 가지고 튼튼하고 견고한 휘장 안으로 들어갑시다.
찬 양 : 447장(새 393) 오 신실하신 주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13~16절)
1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 자신을 두고 맹세하시며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을 주고 복을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창 22:17) 하셨더니
15) 아브라함이 이와 같이 오래 참고 견딘 끝에 그 약속을 받았느니라.
16)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더 큰 자를 두고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맹세는 모든 다툼과 논쟁을 그치게 하는 최후의 보증이니라.)
- 아브라함이 오래 참고 견딘 끝에 약속을 받았느니라(15절) :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갈대아 우르를 떠난 지 25년 만에 아들 이삭을 낳았고,
그 후 약 15년 후에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바칠 때에
하나님께로부터 믿음의 조상이요, 복의 근원이 되리라는 약속의 확정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리를 떠난 지 약 40년이 지난 후입니다.
- 맹세는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다(16절) :
지금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의 다툼은 그 상태로는 끝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보다 큰 자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여 그 다툼을 끝낸다는 것이므로,
맹세는 모든 다툼을 끝내게 하는 최후의 보증이 된다는 뜻입니다.
2. 우리의 확실한 보증이 되어주신 예수님(17~20절)
17) 하나님께서도 그 약속을 상속받은(그 약속을 이어받은) 자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뜻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명확하게, 충분히) 보여 주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실 수 없다는 변할 수 없는 이 두 가지 사실로 말미암아
우리 앞에 놓인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힘과 위로와 용기)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9) 우리가 가진 이 소망은 견고하고 튼튼한 영혼의 닻과 같아서
우리가 휘장(성전의 지성소) 안에 들어가나니
20) 그리로 우리보다 앞서 달려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멜기세덱의 계열에 속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위하여 그곳에 들어가셨느니라.
- 변할 수 없는 두 가지 사실(18절) :
변할 수 없는 두 가지 사실은
➀ 하나님은 결코 거짓으로 약속과 맹세를 하지 않으셨다는 것
➁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과 맹세는 결코 취소되지 않으리라는 것
-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18절) :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결단코 취소되지 않으리라는 이 사실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 우리보다 먼저 달려가서 그곳에 들어가셔서(20절) :
예수께서 우리보다 먼저 들어가셨다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보다 먼저 부활하셨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사람이 되셔서 우리보다 먼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는 자들이 어떻게 부활하게 되는지를 친히 먼저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움을 버리고 담력을 가지고
그 소망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우리에게 맹세로 보증하신 하나님(13~17절)
1) 맹세는 모든 다툼의 최종 확정이니라(16절)
지금 현재의 상태로는 해결이 되지 않을 때 다툼이 일어납니다.
저쪽에서 요구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해결이 될 수 있지만,
지금 그의 요구를 들어줄 상황이 되지 않으니
저쪽의 화가 풀리지 않는 것이고 다툼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하는 것이 맹세입니다.
“내가 지금은 할 수 없지만 다음에 여유가 되면 반드시 요구대로 하겠다”하고
약속과 맹세를 함으로써 그 다툼이 끝이 납니다.
이런 의미에서 맹세는 모든 다툼을 끝내게 하는 최후의 보증이 됩니다.
2) 맹세로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신 하나님(17절)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일은
우리가 죽거나 예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는 우리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미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이런 맹세하는 습관을 좇아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리라고 약속하고 맹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번 말씀하신 것을 결코 바꾸시는 법이 없으시니 맹세가 필요 없으나
사람들로 확실히 믿도록 하기 위해 친히 사람들과 같은 방법으로 맹세하신 것입니다.
3)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 자신을 가리켜 맹세하여(16절)
사람들은 맹세할 때 자기보다 큰 자의 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만일 자기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자기보다 큰 그 사람으로부터 벌을 받아도 좋다는 식으로 맹세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신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스스로 자기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니
자기의 이름을 걸고 맹세를 하셔도 분명하고 확실한 맹세가 됩니다.
4) 아브라함도 오래 참고 견딘 끝에 약속을 받았다(15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래보다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아브라함의 나이 75세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약속을 받은 25년 후에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무려 25년을 기다려 약속하신 아들을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100세에 얻은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시험에 통과하여
더 큰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때 이삭이 장작을 들고 모리아산으로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나이가 되었으니
약 16세쯤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이 최종적으로 약속을 확정 받은 때는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처음 약속을 듣고 갈대아 우르를 떠난 지
40년이 지난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 묵상 :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어 100세에 아들을 얻었고,
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아들 이삭까지 바치려 했다가 더 큰 약속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끝까지 믿어서 약속하신 구원의 소망을 받는 자들이 됩시다.
2. 변할 수 없는 두 가지 사실(18절)
1)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되는 변할 수 없는 두 가지 사실(17~18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맹세에 대하여 변할 수 없는 두 가지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결코 거짓으로 우리에게 맹세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과,
우리에게 주신 그 맹세는 결단코 취소되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는 이 약속은
이 천지가 다 변할지라도 결단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는 것
그리고 한 번 하신 약속은 결단코 취소되지 않는다는 이 두 가지 사실은
주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구원을 받으리라는
이 약속을 믿고 살아가는 자는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2) 견고하고 튼튼한 닻과 같은 소망(19절)
주께서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한 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니
주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이 소망은
마치 견고하고 튼튼한 닻과 같이 우리에게 참으로 믿을만한 소망이 됩니다.
견고하고 튼튼한 닻은 무서운 파도와 풍랑에도 배를 견디게 합니다.
이처럼 주님의 약속 또한 우리에게 견고하고 튼튼한 소망이 됩니다.
3. 우리보다 먼저 휘장 안으로 들어가신 예수님(19~20절)
1) 히브리서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강조하는 이유 : 극심한 핍박의 때였으므로
히브리서가 기록된 때는 아주 극심한 핍박이 있던 때였습니다.
이들은 늘 죽음의 위기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살기 위해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말을 한마디만 할까?
아니면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순교를 당할까
이런 염려를 항상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의 첫째 독자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예수께서 우리보다 앞서 달려가서 우리를 위하여 그곳에 들어가셔서(20절)
그러므로 히브리서는 예수께서 우리 앞에 달려가셔서
우리보다 먼저 휘장 안으로 들어가셨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성소의 휘장 안에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그러나 여기에서 예수께서 들어가신 휘장 안은,
하나님께서 계신 하늘의 지성소인 하나님 나라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3) 그러므로 두려움을 버리고 믿음의 담력을 가지라는 것
예수께서 우리보다 먼저 부활하셔서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가셔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신 예수께서
우리가 보는 앞에서 친히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모습을 보이신 것은,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두려움을 버리고 담력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4) 우리는 장차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리라는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소망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과 맹세로 인하여 생긴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이 소망을 끝까지 붙잡고 예수님을 믿는 삶을 끝까지 지킨다면
주께서 먼저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휘장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계신 저 아름다운 나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의심이 우리를 영적으로 나태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의심이 우리를 세상의 유혹에 빠지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 약속은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지켜집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하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을 믿고
주께서 명하신 믿음의 자리, 사명의 자리를 끝까지 지키십시오.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에게 구원하시리라는
영원히 변하지 않을 약속과 맹세를 하여주심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께서 우리보다 먼저
그 휘장 안으로 들어가신 것을 보이셨으니
우리도 강하고 담대하게
그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