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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큐티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히 2:1~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4.20|조회수18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히브리서 2:1~9)

 

* 본문요약

 

    과거 천사들을 통하여 주신 말씀(구약의 말씀)도

    어기거나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그에 상응하는 응분의 징벌을 받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께서 직접 전하여 주신

    이 큰 구원의 말씀을 어기면 얼마나 더 징벌을 받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등한히 여기지 말고

    유념하여 세상에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잠시 동안 천사보다 낮아지셔서 죽음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시키셨습니다.

 

찬 양 : 97장(새 92) 위에 계신 나의 친구

         82장(새 95)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 본문해설

 

1. 아들에 대한 불순종의 경고(1~4절)

 

1) 그러므로 우리가 들은 말씀에 더욱 간절히 삼가하여(유념하여, 더욱 간직하여)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잘못된 길에 들어서는 일이 없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도 견고하게 되어(효력이 있어서)

   그것을 어기거나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자들이 모두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하물며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이같이 값진 구원의 말씀을 소홀히 한다면) 어찌 그 보응(징벌)을 피할 수 있으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께서 말씀하신 바요,

  (주께로부터) 그 말씀을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하여 준 것이니

4) 하나님께서도 표적과 기사들(기이한 일들)과 여러 가지 능력(기적)을 보이시고,

   또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주신 것(은사)들로서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 더욱 유념하여(1절) : 항구에 배를 단단히 붙들어 매는 것

 

-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1절) : 파라뤼오멘

    ‘흘러 떠내려가다’에 해당하는 ‘파라뤼오멘’은

    ‘흘러가다, 반지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가락에서 빠져나가다’,

    혹은 ‘선원이 졸고 있는 사이에 배가 표류하다’라는 뜻으로

    복음에 대한 관심 부족과 게으름으로 진리의 말씀을 잃어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2절) :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율법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은 십계명을 제외한 다른 율법들은

    천사들이 모세에게 전하여 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사들을 통하여 주신 말씀이란

    구약의 율법을 두고 한 말입니다(참조, 사도행전 7:53과 갈라디아서 3:19).

 

 

2. 우리를 위해 잠시 동안 천사들보다 낮아지신 예수님(5~9절)

 

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 아래 있도록(천사들에게 지배를 받도록) 하신 것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이렇게 증거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그를 기억하여 주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아보시나이까?

7) 주께서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의 관(면류관)을 씌우시며

  [어떤 사본에 7절 끝에

   ‘또한 주님의 손으로 만드신 것 위에 그를 세우시며’가 있습니다.]

8)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시편 8:4~6)라고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그에게 복종하지 않은 것이(그의 지배 아래 있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은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그러나 우리는 예수께서 잠시 동안 천사들보다 낮아지셔서

   죽음의 고난을 받으심으로 영광과 존귀의 관을 쓰신 것을 보니,

   예수께서 이 일을 행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셔야만 했기 때문이라.

 

-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7절) :

    다윗은 시편 8편에서 하나님께서

    다윗 자신을 포함하여 사람들을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셨으나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 주셨다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노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이것을 예수님에게 적용하여,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잠시 동안 천사들보다 못한 사람이 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곧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그가 전에 있던 자리인 하나님의 자리로 높이셔서

    그에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 묵상 point

 

1. 더 큰 은혜와 더 무서운 심판(2~3절)

 

 1) 하물며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그 징벌을 어떻게 피할 수 있겠는가(1~3절)

 

    히브리서는 구약의 말씀과 신약의 말씀을 대조하여 말합니다.

    천사들을 통하여 모세에게 전하여 준 구약의 율법의 말씀도

    어기거나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그에 상응하는 징벌을 내리셨는데,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우리에게 직접 전하여 준 복음의 말씀을 등한히 한다면

    그 벌이 얼마나 더 크겠느냐고 경고합니다.

 

 2) 이 큰 구원의 말씀 : 구약의 말씀보다 더 큰 은혜의 복음의 말씀(3절)

 

    구약의 말씀은 명령과 규칙입니다.

    지키는 자에게는 복이, 어기는 자에게는 징벌이 있을 뿐입니다.

 

    구약의 말씀도 사람을 구원하게 하는 말씀입니다만,

    사람이 그 말씀을 지킬 힘이 없으니 사람에게 구원의 말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지킬 힘이 없는 연약한 자들도 구원받을 수 있게 하려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은

    죄에 자주 넘어지는 연약한 자들도 구원의 능력이 됩니다.

    주께서 그 죄를 용서해 주시면서

    죄를 이길 힘도 동시에 주시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는 다 지켜야 구원이 되었으므로 실제로는 복음의 말씀이 되지 못했으나

    예수께서 주신 복음은 주께 도움을 받는 그 시작부터 죄사함과 구원이 되므로

    죄에 자주 넘어지는 지극히 연약한 자라도 구원받는

    더 큰 은혜의 복음의 말씀입니다.

 

 3) 우리에게 이 큰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한 존재인 사람의 몸을 입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겪는 고초를 겪으시고 결국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이미 엄청난 죄를 지어 도저히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는 흉악한 자라도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오기만 하면

    주께서 그 죄를 용서하시고 완전히 사라지게 하려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묵상 : 주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으로 구원받지 못할 자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는 ‘이 큰 구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가 이렇게 큰 만큼

    그 은혜를 거부한 자에게 주어지는 심판도 그만큼 두렵고 큽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 그 은혜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2.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말라(3절)

 

 1) 예수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 땅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마지막 은혜입니다.

 

    예수님 이외에 또 다른 은혜의 말씀이 다시 주어지는 법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마지막 은혜입니다.

    말씀을 지키지 못한 자라도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멸망을 받는 자가 되었다면

    그것은 그가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주님을 믿지 않아서 그 죄를 용서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그러므로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마십시오(3절)

 

    등한히 여긴다는 것을 예수님은 마태복음 22:5에서

    왕의 아들의 잔치의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왕이 아들의 혼인잔치를 베풀고 사람들을 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혹은 자기 밭으로, 혹은 상업차로 가서

    그 잔치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세상일에 분주하여 주님을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는 것이

    바로 등한히 여기는 것입니다.

 

 3)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1절)

 

    이 큰 구원을 등한히 하는 것을 1절에서는 ‘흘러 떠내려간다’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선원이 졸다가 배가 표류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세상일에 분주하여 하나님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면

    이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묵상 :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만이 구원의 길임을 확실히 믿고 있다면

           예수께서 명하시는 신앙의 질서 속으로 들어오십시오.

 

    하나님의 시간 속으로 들어오십시오.

    매일 :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고, 생활 속에서 주님과 끊임없이 대화하십시오.

    매주 : 한 주간의 중심인 주일예배를 잘 지키며,

    매년 : 주님의 절기를 기념하여 지키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내게 명하신 사명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3. 저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9절)

 

 1) 다윗의 기쁨의 노래 :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시편 8:4)

 

    다윗은 시편 8편에서 다윗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여 왕이 되게 하신 것을 기뻐하며,

 

    자신을 잠시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으나

    자신을 왕으로 세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고 노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자신을 이처럼 존귀와 영광으로 세워주셨는지를

    기쁨으로 찬양하며 부른 노래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포함하여

    사람 모두를 이 땅에 사는 동안(잠시 동안)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으나

    장차 존귀와 영광으로 관을 씌우신다고 노래했습니다.

 

 2) 그러나 여기에서는 다윗의 이 시를 예수님에게 적용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잠시 동안(이 땅에 계시는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처럼 사람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사역을 다 마치시고 예수님은 다시 본래 있으셨던 자리인

    하나님의 보좌 우편으로 다시 오르셨습니다.

 

 3) 이 말씀은 또한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 역시 이 땅에 있는 동안에는 천사보다 못한 존재입니다.

    배고프고 질병에 걸리고 싸우고 다투고 상처받고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므로

    우리도 주님처럼 영화와 존귀로 관을 쓰는 자들이 됩니다.

 

    그동안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실 때 천사를 보내셔서

    모세도 다윗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천사의 말을 들었지만,

    그때에는 우리가 천사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천사가 우리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4. 이 구원은 처음 주께서 말씀하신 것이며(3~4절)

 

 1) 이 복음의 말씀은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신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얻게 된 이 큰 구원은

    처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으며,

 

    예수께로부터 직접 들은 사람들(사도들)이 우리에게 전해준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사도들이 전해준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가 보는 신약성경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이 주님의 말씀임을 믿습니다.

    주의 성령께서 그들이 이 성경을 기록할 때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2) 예수께서 이 큰 구원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알리시기 위하여

    여러 가지 기적과 이적과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주의 성령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이 말씀이 참된 것임을 알리십니다.

    이 말씀의 경고대로 예수님은 조만간 다시 오십니다.

    그가 다시 오셔서 그가 말씀하신 대로 세상 만민을 심판하십니다.

 

 

5.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만물이 그에게 복종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1) 세상 만물이 주께 복종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8절)

 

    예수께서 그가 만드신 세상 모든 만물을 다 붙드십니다.

    만물의 질서를 유지하시고 보존하십니다.

    주께서 붙드시고 유지하시는 세상 만물 중에는 사람도 포함됩니다.

    이 땅에 있는 사람 중 예수님의 관리의 범위를 벗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육신의 눈에 보기에는

    이 땅의 만물이 주께 복종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짐승들이 서로 잡아먹는 것이나,

    악한 사람들이 더 세력을 갖고 기세를 부리는 것을 보면

    과연 주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운 질서가 무너진 것은 사람의 죄 때문입니다.

 

    창세기 큐티를 할 때 우리가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처음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은 하나님 보시기에도 참 좋은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순간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아름다운 질서가 다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에는

    우리 믿는 사람들도 죄와 악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묵상 : 바로 여기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죄와 악의 세력이 그저 힘이 있어 보이는 것뿐입니다.

    그들의 힘은 허세(虛勢)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보이는 세상보다 더 확실히 믿으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 중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명은 물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까지 주시는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사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제목

 

1.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주님의 은혜의 길에서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2. 이 성경 말씀이 주께서 주신 말씀임을 믿고

   항상 말씀을 묵상하며 살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말씀에서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늘 긴장감을 가지고 말씀에 선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4. 중보기도 : 신앙의 긴장감을 잃어버리고

                  세상에 흘러 떠내려간 성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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