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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큐티

아브라함의 믿음,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 11:8~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5.19|조회수18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아브라함의 믿음,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브리서 11:8~16)

 

* 본문요약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목적지도 알지 못했으나

    친척들이 사는 고향에서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고 나아갔고,

    사라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믿음으로 잉태할 힘을 얻었습니다.

 

    그들이 모두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해 한 성을 예비하셨습니다.

 

찬 양 : 542장(새 490)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 본문해설

 

1. 아브라함의 믿음 :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8~10절)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차 유업으로 받을 땅을 향해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가라는 명령만을 받고 나아갔으며,

9) 믿음으로 그가 약속하신 땅에서 마치 타국에 몸 붙여 사는 나그네처럼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10) 이는 그가 하나님께서 친히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시고 세우신 견고한 터 위에 있는)

     하늘의 도성을 바랐음이라(기대하였음이라).

 

- 순종하여(8절) : 휘페쿠센

    ‘순종하여’에 해당하는 ‘휘페쿠센’은

    말씀을 듣고 즉시 그 말씀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뜻합니다.

 

- 갈 바를 알지 못하고(8절) :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말씀하실 때

    아브라함은 자신이 가야 할 최종 목적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떠났습니다.

 

- 약속하신 땅(9절) :

    아브라함의 옛 고향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인 갈대아(신바벨로니아제국)의 ‘우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땅은

    가나안의 남부에 있는 네게브 지방입니다.

    네게브는 비가 오지 않으면 그다음 날부터 당장 사막이 되는 곳입니다.

 

    당시 가장 살기 좋은 땅에서 가장 살기 힘든 곳으로 인도하시면서

    그 땅을 약속의 땅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믿고

    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나아갔습니다.

 

- 장막에 거하였으니(9절) :

    그곳에 정착하여 살 사람처럼 집을 짓고 살지 않고,

    언제 떠날지 알 수 없는 사람처럼 불안하게 살았으므로

    평생 장막에서 지냈다는 뜻입니다.

 

 

2. 사라의 믿음 : 믿음으로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11~12절)

 

11) 비록 그는 늙었고, 그의 아내 사라도 늙어 단산하였지만

     믿음으로 그는 잉태하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그가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신실하신) 분으로 알았기 때문이라.

12) 이러므로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는 한 사람에게서,

     하늘의 별과 같이 많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셀 수 없는 많은 자손이 생육하였느니라(태어나게 되었느니라).

 

-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는(12절) :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 늙었다는 뜻이 아니라,

    이제는 더 이상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3.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함으로(13~16절)

 

13)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믿음을 따라 살다가 죽었으며),

     약속하신 것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환영했으며(기뻐했으며),

     또 땅에서는(이 세상에서는) 자기들이 외국인(타향사람, 길손)과 같은 사람이며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언하였으니(인정하였으니)

14) 그들이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을 찾는 사람임을(자기들이 찾는 고향이 따로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

15) 만일 그들이 나온 바 본향(그들이 떠나온 옛 고향)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러나 그들은 이제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城)을 예비하셨느니라.

 

- 외국인과 같은 사람임을 인정하였으니(13절) :

    아브라함은 가나안이 비록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라 하더라도

    자기는 그 땅에서 살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본향인 하나님 나라에서 살 사람임을 믿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는 외국인처럼, 나그네처럼 살고,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사람처럼 장막에서 불안한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16절) :

    아브라함이 그가 본래 살던 그의 본향 갈대아 우르로 갈 수 있었으니

    그곳으로 가지 않고 이렇게 척박한 땅 가나안의 남부 네게브에서,

    나그네처럼 장막에서 그렇게 불안하게 살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더 나은 본향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아브라함의 처음 고향인 갈대아 우르는 어떤 도시인가?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이 어떤 것인지를 바로 알려면

    그가 처음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그의 고향 갈대아 우르가

    어떤 곳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1) 젖과 꿀이 흐르는 도시 갈대아 우르

 

    갈대아는 아브라함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인 고대 바벨로니아제국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바벨로니아제국에서도 가장 큰 도시인 ‘우르’에서 살았습니다.

 

    ‘우르’는 당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나라의 군대가 지키는 곳이니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곳이었고,

    몇 년간 비가 오지 않아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상하수도가 완비된 곳으로,

    고대의 도시로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발달 된 도시입니다.

    우르는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도시였습니다.

 

 2) 당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갈대아 우르

 

    아마도 오늘날 가장 안전한 도시는 미국의 워싱턴이나 뉴욕쯤 되지 않겠습니까?

    세계 최강의 나라가 지키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방공호 시설이 가장 잘 돼 있다는 스위스쯤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 때의 갈대아 우르가 바로 이런 곳입니다.

    당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바벨로니아제국의 군대가 지키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3) 모든 사람의 로망 갈대아 우르

 

    음악이 있고, 스포츠가 있고, 패션이 있고, 삶의 즐거움이 있는 도시가

    바로 갈대아 우르입니다.

    사람들이 인생의 꿈을 펼칠만한 모든 것이 그 도시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꿈의 도시 갈대아 우르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인도하신 땅 :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을 알기 위해 알아야 할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신 가나안 땅이 어느 곳인지를 알고,

    이곳 가나안과 그가 본래 살았던 갈대아 우르를 비교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아브라함이 무엇을 믿었고,

    그 믿음을 위하여 그가 포기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척박한 땅 가나안의 남부 네게브 지방

 

    약속하신 땅에 가 보니 그곳은 가나안 땅의 남부 네게브 지방입니다.

    네게브는 비가 오면 당장 그다음 날부터 온통 초목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곳이 됩니다만,

    비가 오지 않으면 당장 그다음 날부터 사막이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네게브 사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행히 건기와 우기가 구분이 되어 있어서

    우기 때에는 비가 오니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어느 해에 우기에도 비가 오지 않으면

    그해에는 아무런 농사도 지을 수 없습니다.

 

    상하수도 시설이 완비되어 몇 년간 비가 오지 않아도 되는 갈대아 우르에 비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가나안 땅은 비가 오지 않으면

    당장 그날부터 농사짓기가 불가능해지는 불안한 땅입니다.

 

 2) 불안한 땅 가나안 : 장막에서 거류자로 지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땅 가나안의 또 하나의 치명적인 약점은

    이곳은 아브라함을 지키는 그 어떤 군대도 없다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침략자들이 와서 아브라함의 것을 약탈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안한 상황이 되면 즉시 짐을 챙겨 움직이기 위해

    아브라함은 번듯한 집에서 지내지 못하고 평생 장막에서 지냈습니다.

 

 3) 그런데 왜 이런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인가?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사막이나 다름없는 곳인 가나안의 남부 네게브 지방,

    그곳에서 아브라함은 평생 언제 침략을 당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가지고 장막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척박하고 불안하기 짝이 없는 곳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사람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모든 사람이 다 ‘갈대아 우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갈대아 우르야말로 가장 사람이 살지 못할 곳이고,

    바로 이 척박하고 불안한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합니다.

 

➠ 그 이유는 이곳 가나안 땅에서는

   단 하루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안전을 보장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곳이니

    이곳 가나안 땅에서는 절박한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갈대아 우르에서는 모든 것이 다 있으니 기도가 필요 없는 곳입니다,

    거기에서는 기도를 해도 형식적인 기도를 하게 되지만,

    이곳 가나안에서는 하나님께서 비를 주셔야 농사를 지을 수 있으니 절박하게 기도하고,

    또 불안하니 안전하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는 땅 가나안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찾고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를 다시 살펴봅시다.

 

    잘못된 해석은 가나안 땅에 온 아브라함에게

    바벨론의 갈대아 우리를 향한 비전과 꿈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꿈에 대한 실체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잘못된 해석을 조심하십시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습니다.

 

묵상 : 그러나 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가나안보다는 갈대아 우르를 더 원합니다.

 

    그곳에 가는 것을 인생의 성공이라 여깁니다. 불안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셋집보다는 작더라도 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과의 동행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오히려 그것이 더 척박하고 위험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하나님께서 나를 불안한 삶으로 인도하신다 하더라도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인 줄 알고 기뻐하며 감사하십시오.

 

 

3. 아브라함의 믿음 : 갈 방향을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당시 세상의 모든 사람이 갈대아 우르에서 살기를 소망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 도시에서 태어난 자입니다.

    갈대아 우르의 원주민이라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태어날 때부터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것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곳에서 떠나라고 명하십니다.

 

 1) 아브라함의 순종 : 듣고 움직인다(8절)

 

    순종이란 말의 ‘휘페쿠센’은 ‘아래에서 듣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한 마음으로 잘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가 머무르고 안전하고 평안한 땅 갈대에 우르에서 떠나라고 명하셨습니다.

    어디로 가라는 말씀도 없이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할 테니 그저 떠나라는 말씀만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그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그가 가는 최종 목적지가 가나안 땅인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순종하여 떠났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고 즉시 그 말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2)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 : 갈 방향을 알지 못하고 나아갈 새(8절)

 

    아브라함은 떠날 때에 그가 가야 할 최종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지 못한 채 떠났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이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가장 안전한 도시에서 떠나

    언제 죽을지 모를 위험천만한 곳으로 온 가족을 데리고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즉시 떠났습니다.

    그가 살고 있던 갈대아 우르의 발전된 도시보다 하나님을 더 신뢰하였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때로는 더 힘든 것처럼 보입니다.

       말씀대로 주일을 잘 지키고 세금 다 내면 어떻게 장사를 할 것이냐고들 말합니다.

       또 직장생활을 하려면 함께 술도 마시고 이런저런 일들도 해야만 한다고들 말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말씀대로 살면 직장에서 승진도 어렵고 장사하기도 힘들다고 말합니다.

 

       내가 정말 말씀대로 살다가

       그들의 말대로 내가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더라도

       세상보다 주님의 말씀을 더 의지한다면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신뢰를 말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음을 당신의 삶을 통해 보여드리십시오.

 

 3) 더 나은 본향이 있음을 믿기에 : 장막에서 거류자로 지냄(9절)

 

    그 가나안에 도착한 후에

    이곳이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을 때

    아브라함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비가 오지 않으면 절대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척박한 땅 네게브 지방,

    그런 곳일지라도 집이라도 잘 지어서 산다면 다행일 텐데,

    아브라함은 평생 장막에서 지냈습니다.

 

    장막에서 지내는 것은

    언제 누가 쳐들어와서 내 소유를 빼앗아 갈지 알 수 없으므로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가나안에서의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더 나은 본향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묵상 :

 

  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9절)

 

      평생 더 나은 본향이 있음을 믿고 기뻐하며 감사하며 살았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100세에 아들을 주셨습니다.

 

      75세에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후 무려 25년이나 더 기다려야 했고,

      그 기다리는 동안 답답하고 힘들었으나

      그가 100세에 아들을 얻었을 때 그 어떤 것보다 더 좋은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자에게는

      큰 기쁨의 선물을 주십니다.

 

  ➁ 그 믿음대로 순종한 아브라함(8~10절)

 

      만일 아브라함이 말로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고,

      실제로는 주신 명령을 거부하고 계속 갈대아 우르에서 살았다면

      그의 믿음은 거짓된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명령대로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척박한 땅 가나안에서 사는 것으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고 알지 못하는 것을

      보이는 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로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은 그가 살던 고대 바벨론의 강력한 힘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더 믿었습니다.

 

 

4. 말씀하신 자리에 머물러 있는 믿음

 

 1) 더 나은 하늘의 본향을 사모했기 때문에(15~16절)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땅 한 평도 소유하지 못한 채 장막에서 지내며

    평생 이방인과 나그네의 고달픈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지금 당장이라도 그가 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나

    평생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오히려 그곳에서의 고달픈 삶을 기뻐하며 환영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고향보다 더 나은 하늘의 본향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2) 아브라함은 지상의 성이 아닌 영원한 성을 바라보았습니다.

 

    지상의 성보다 더 아름다운 하늘의 성을 바라보았기에

    이런 힘들고 고달픈 삶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믿음이 없었던 자들은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그들이 있던 곳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믿음이 있었기에 당장이라도 갈 수 있는 곳을 가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묵상 : 주께서 명하신 일이 힘들고 고된 일일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주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믿고 있기에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로 인하여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은 증거되고 있습니다.

 

    혹 당신은 힘들고 어렵다는 이유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포기하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5. 불가능한 것을 믿는 믿음(11~12절)

 

    아브라함 부부에게 아이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때가

    아브라함의 나이 75세, 그의 아내 사라의 나이 65세 때였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아이를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처음 들었을 그때에도

    사라는 이미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24년 후인 99세, 89세 때에 사라는 임신을 했고

    그 이듬해에 아들 이삭은 100세, 90세의 사람들을 통해서 태어났습니다.

 

묵상 :

 

    우리 편에서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 편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이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그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말씀이 분명하다면 그 말씀이 무엇이든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의 자리를 떠나지 말고 지키십시오.

    주께서 당신을 위해서도 한 성을 마련하여 주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말씀을 경청하여 듣고,

   들었을 때에 즉시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2.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그 뜻대로

   우리도 절박하고 간절하게

   주께 기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아브라함처럼 주님 부르시는 그날까지

   믿음의 자리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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