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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큐티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히 11:32~4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5.20|조회수14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히브리서 11:32~40)

 

* 본문요약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과 선지자 등

    믿음의 사람들을 모두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고 의를 행하기도 했으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에 옥에 갇히기도 했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찬 양 : 383장(새 336) 환난과 핍박 중에도

         544장(새 492)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 본문해설

 

1. 믿음으로 승리한 사람들(32~34절)

 

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그리고 선지자들의 일을 더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3)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정복하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의 입을 막기도 하며

34) 불의 세력(맹렬한 불의 위력)을 꺾기도 하고,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서 용감하게 되어 이방의 군대를 물리치기도 하며

 

- 기드온(32절) :

    300명의 군사로 13만 5천 명의 미디안의 군사를 이겼던 이스라엘의 사사

 

- 바락(32절) :

    시스라 장군 휘하의 가나안의 동맹군을 격퇴하기 위하여

    여선지자 드보라를 통해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던 자(삿 4~5장)

 

- 삼손(32절) :

    이스라엘이 총체적으로 가나안의바알신에게 빠졌을 때

    홀로 고독하게 블레셋과 싸운 이스라엘의 사사로,

    블레셋 여인 데릴라의 유혹에 빠져 자기의 힘의 비밀을 알렸다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혔고,

    마지막에 블레셋의 다곤 신전을 무너뜨려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었습니다.

 

- 입다(32절) :

    요단 동편의 자손들을 인솔하여 암몬 자손을 격퇴한 이스라엘의 사사입니다.

 

-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고(33절) : 여호수아와 사사들과 다윗과 솔로몬

- 의를 행하기도 하고(33절) : 공의로 나라를 다스린 사무엘과 다윗

- 약속을 받기도 하며(33절) : 아브라함

-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고(33절) : 다니엘

- 불의 세력을 꺾기도 하고(34절) : 풀무불에 던져졌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

 

- 칼날을 피하기도 하고(34절) :

    사울이 눈앞에서 다윗에게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 창을 피한 일을 뜻합니다.

 

-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34절) :

    삼손이 두 눈이 뽑히고 연약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힘을 주셔서

    다곤 신전을 무너뜨려 수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게 하신 일을 가리킵니다.

 

 

2. 믿음으로 인내한 사람들(35~36절)

 

35) 여자들은 죽었다가 부활한 가족을 다시 맞이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심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을 당했으며,

     결박되고 옥에 갇히는 시련을 겪기도 하였으며,

 

- 여자들은 죽었다가 부활한 가족을 맞이하기도 하고(35절) :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려준 일(왕상 17:17~)과

    엘리사가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려준 일(왕하 4:8~37)을 뜻합니다.

 

- 심한 고문, 악형(35절) : 툼파논

    ‘악형(심한 고문)’에 해당하는 ‘툼파논’은

    사람의 사지를 늘리거나 뒤틀리게 하여 사지를 찢어 죽게 하는 고문 기구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능지처참이나 거열형과 비슷한 형벌입니다.

    그리스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왕이 유대인들에게 이런 형벌을 가했습니다.

 

 

3. 믿음으로 순교한 사람들(37~40절)

 

37) 또 돌로 맞는 것과, 톱질을 당하는 것과, 시험과 칼에 맞아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떠돌아 다녔으며,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도다(세상은 그들이 살기에 적당한 곳이 아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땅굴) 등에서 떠돌며 살았느니라.

39)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하였으니

40)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셔서(마련해 두셔서),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신 것이라.

    (우리를 제쳐 놓고는 결코 완성에 이르지 못하도록 하신 것이라.)

 

- 돌로 맞기도 하고(37절) :

    예레미야가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순교를 당했습니다.

 

- 톱질을 당하기도 하고(37절) :

    유대의 문헌에 의하면 선지자 이사야가 므낫세 왕에게 붙잡혀

    톱으로 몸이 절단되어 순교를 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양과 염소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38절) :

    당시에는 사람이 짠 모직이 더 비싼 옷감입니다.

    짐승의 털은 짐승을 죽인 후 피가 묻어 있는 그 가죽을 적당히 말려 입는 것으로

    가난한 자들의 옷입니다.

    엘리야가 이런 옷을 입고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 묵상 point

 

1. 믿음으로 승리한 사람들(32~34절)

 

 1) 기드온(32절)

 

    기드온은 이스라엘이 망하기 직전의 상태에 있을 때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바알신을 섬기지 않으면 사형에 처하던 때였습니다(삿 6:28~30).

 

    이때 연약하고 소심한 기드온을 통하여 강력한 나라 미디안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기드온으로 하여금 300명의 군사로 13만 5천 명의 미디안의 군사를 이기게 하셔서

    하나님이 바알신보다 더 강하신 분이시며,

    하나님은 숫자에 연연하는 분이 아니심을 보이셨습니다.

 

 2) 다윗과 요나단(32절)

 

    소년 다윗은 블레셋의 골리앗 장군을 이겨 그날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그의 병기든 소년과 단둘이서 블레셋 진영에 들어가

    역시 그날 이스라엘이 대승을 거두게 하였습니다.

 

 3) 여호수아, 사사들, 다윗, 솔로몬, 히스기야 등 :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33절)

 

    여호수아 때 연약한 이스라엘 사람들을 통해 가나안 족을 물리치게 하셨고,

    사사시대에 사사들을 통해 주변 나라의 침략에서 그의 백성을 구하게 하셨으며,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이르러는 큰 대국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히스기야 때에는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동원하셔서

    당시 세계 최강의 군대인 앗시리아의 정예의 군사 18만 5천 명을 죽이셨습니다.

 

 4)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33~34절)

 

    다니엘의 친구들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자기의 금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뜨거운 풀무불 속에 던져 넣겠다고 말한 것에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겼다가 불 속에 던져졌으나 죽지 않고 멀쩡하게 살아서 나왔습니다.

 

    다니엘 역시 기도의 금지령을 어기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가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하나님께서 사자들로부터 그를 구하셨습니다.

 

 

2. 믿음으로 승리하고 인내하고 순교하는 사람들(35~38절)

 

    그러나 때로 믿음이 신실한 삶을 사는 자들이 큰 핍박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일은 믿음의 사람이 믿음이 좋을수록,

    또 주변 사람들이 악할수록 핍박은 심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임을 믿기에

    어려움 중에도 믿음의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 악형(심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않았으며(35절)

 

    악형(개역개정에는 심한 고문)은 톱니바퀴 모양의 고문 형틀에 묶어

    톱니바퀴를 돌리면 사람의 위아래로 늘려 사지가 찢어지거나,

    또는 사지를 뒤틀어서 뼈들이 부서지며 사지가 찢어지는 형벌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능지처참이나 거열형과 비슷한 것으로

    참혹하기 이를 데 없는 무서운 형벌입니다.

    그리스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가

    경건한 유대인들 수만 명에게 이런 형벌을 가했습니다.

 

 2) 돌로 맞기도 하고(37절)

 

    예레미야가 동족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순교하였습니다.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한 후

    애굽으로 도망하는 자들에게 그리고 가면 모두 죽게 되니,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바벨론으로 가라고 말했다가

    그들의 미움을 받아 돌에 맞아 순교하였습니다.

 

 3) 톱질을 당하기도 하고(37절)

 

    유대의 문헌에 의하면 선지자 이사야가 므낫세 왕에게 붙잡혀

    톱으로 몸이 절단되어 순교를 당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때 이사야는 성령에 붙잡혀 그의 몸이 절반 정도 절단이 될 때까지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합니다.

 

 4) 양과 염소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떠돌아다니며(37절)

 

    엘리야가 짐승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오늘날에는 짐승의 가죽으로 만든 옷이 비싸지만,

    당시에는 사람이 직조한 옷이 비싸고 짐승의 가죽은

    아주 가난한 사람들이 입는 옷입니다.

 

    오늘날처럼 잘 만들어진 가죽옷이 아니라 짐승을 죽인 후 피가 묻은 것을 말려

    그 피 묻은 가죽 그대로 끈에 묶어 입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묵상 : 단지 믿음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런 험한 핍박과 고난을 당해야만 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주께서 오시기 직전의 때에도

    이런 때와 비슷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마지막 때에는 이런 핍박보다는 유혹과 혼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핍박보다 유혹과 혼란이 더 견디기 힘든 것임을 명심하고

    믿음을 갖기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1)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38절).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의 원어의 뜻은

    이 세상은 그들이 살기에 적당한 곳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살려 하는데

    세상은 그들에게 죄와 짝하며 살라고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따라 살지 않다가

    이렇게 엄청난 핍박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2) 그 모진 고난과 고통에도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은 사람들(38절)

    비록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떠돌며 살지언정

 

    세상은 그들이 이렇게 믿음으로 사는 것을 보고

    조롱하고 핍박하며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으나

    그들은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믿음 때문에 죽게 되는 일이 생기더라도

    결코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묵상 :

 

    그러나 요즈음엔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핍박도 없고 조롱과 모욕하는 일도 없는데

    믿음의 길을 스스로 제한하여 신앙의 나태함에 빠지고 있습니다.

 

 

4. 그러나 그들은 약속된 것을 받지 못했습니다(39~40절)

 

 1) 이 사람들은 믿음의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했습니다(39절)

 

    위에 열거된 구약의 성도들은 참으로 놀라운 믿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은 복음의 말씀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도우시는 성령이 계신 것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2)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셨습니다(40절)

 

    구약의 선조들이 이런 엄청난 핍박과 고난을 이기며 믿음의 증거를 보여주었으나

    우리가 아니면 그들은 결코 온전함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약속을 받기만 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들보다 더 뛰어난 믿음을 보이지 못했으나

    주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므로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온전히 이룬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이후의 사람들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들로 말미암아 그들도 하나님의 의를 이룬 주의 백성들이 됩니다.

 

묵상 : 그들보다 더 나은 의를 가진 우리들 ➠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는 핍박을 이기는 것은 고사하고,

    별것 아닌 유혹에도 자주 넘어지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나은 자로,

    주의 의를 온전히 이룬 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약의 성도들보다 더 나은 복을 받아 누리는 자들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렇게 우리에게 더 나은 복과 은혜를 주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그리고 주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을 섬기며 사는 자들이 됩시다.

 

 

* 기도제목

 

1.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2.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믿음과 사명의 길을 지키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신앙의 나태함에 빠진 성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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