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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큐티

그리스도인의 참된 경건(히 13:1~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5.26|조회수7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인의 참된 경건(히브리서 13:1~9)

 

* 본문요약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갇힌 자나 학대받는 자들에 대해서는

    나도 그들과 함께 갇혀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들을 섬기십시오.

 

    혼인을 귀하게 여기고, 돈을 사랑하지 말며,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십시오.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고 인도했던 자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본받으십시오.

 

찬 양 : 507장(새 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506장(새 453) 예수 더 알기 원함은(원하네)

 

 

* 본문해설

 

1. 서로 사랑하고 섬기십시오(1~3절)

 

1) 형제(성도들)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나그네)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말라.

   이로써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부지중에(자기도 모르게)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 감옥에 갇혀있는 자들을 생각하되,

   자기도 함께 갇혀있는 것 같이(갇힌 자와 같은 심정으로)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육신)을 가진 사람이니 학대받는 자들을 생각하라(기억하라).

 

- 손님, 나그네(2절) :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으로 인해서 복음 전도 여행을 할 때

    일반 숙박시설에서 숙식하기가 어려웠으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손님을 대접하는 것은

    복음 전도사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2.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여기십시오(4~6절)

 

4) 모든 사람은 결혼(혼인)을 귀하게 여기고, 침소(잠자리)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알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라).

   주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단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신 31:6)라 하셨느니라.

6)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히 말하되“주님은 나를 돕는 자이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시 118:6~7) 하노라.

 

 

3. 훌륭한 신앙의 지도자들을 본받으십시오(7~9절)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전해 주었고, 너희를 인도하던 지도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과 종말을(그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었는지를),

   그들의 삶과 그 삶의 결과를 살펴보고 그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변하지 않으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이상한)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서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에 대한 규정을 지키는 것으로 할 것이 아니니

   음식의 규정에 집착하는 자들은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 묵상 point

 

1. 사랑하고 섬겨야 할 사람들

 

    당시 예수님의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히브리서 역시 주님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그 시대 사람들이 살아있을 때 오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는 자신의 글을 마치기 전에

    주의 오실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며 권고합니다.

 

 1) 형제(성도들)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1절)

 

    그리스도인의 권면에서 사랑이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 믿음과 사랑은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함께하는 것이어서

    우리에게 사랑이 있는지의 여부를 보시고

    우리의 믿음이 참된 것인지를 판단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랑은 남녀 간에 나누는 감성적인 사랑이 아니라

    가족 간에 나누는 사랑을 말합니다.

    먹을 것이 있으면 함께 먹고, 없으면 함께 굶으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합니다.

 

    신앙 공동체,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된 사람들 간에

    이런 뜨거운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 더욱 힘들고 외로운 때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손님(나그네) 대접하기를 잊지 마십시오(2절)

 

    히브리서가 기록된 당시는 핍박이 있던 때였고 숙박시설도 충분하지 못하여

    복음 전도 여행을 할 때 제일 어려운 일이 숙식을 해결하는 일입니다.

    나그네의 숙식을 해결하는 일은 복음 전도사역에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창 18:1~15)과 롯(창 19:1~3)이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했던 일을 기억하고,

    나그네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당시에는 교회에서 이들의 음식과 숙소를 제공했고,

    또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은 집에서 이런 자들을 환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 말씀을 지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

    낯모르는 사람을 집에서 숙식하게 하는 일이 위험한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탈북민들, 외국인 노동자들과 같이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들을 돕는 사역에 함께 참여하거나,

    그 사역자들을 돕는 일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나도 함께 갇힌 것처럼 여기고 갇히고 학대받는 자들을 생각하십시오(3절)

 

    또한 옥에 갇힌 자를

    자기도 함께 갇힌 것과 같은 심정으로 생각하라고 권면합니다.

    나도 함께 갇힌 것처럼 갇힌 자를 생각하고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삶이 피곤하고 어려운 자들을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라고 권면합니다.

 

    나도 육신을 가진 자이니 그들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

    그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먼저 그가 당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내가 함께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이렇게 그 사람이 지금 당하고 있는 어려움을 내가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그 답이 나옵니다.

    ➠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자비와 긍휼의 마음입니다.

 

묵상 :

 

    이렇게 성도들을 한 가족으로 여기고 내 가족을 대하듯 사랑하며 섬기는 자들은

    그 교회의 몸 되신 주님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주께서도 지극히 연약한 자에게 물 한 잔이라도 대접하는 자는

    곧 주님을 대접하는 것으로 여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여기십시오

 

 1) 혼인을 귀히 여기십시오(4절)

 

    남편이나 아내로 족한 줄로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음행과 간음의 죄를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음행이나 간음은 부부 이외의 성행위를 모두 일컫는 말입니다.

    결혼하지 않은 처녀와 총각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동성애도 모두 포함됩니다.

 

  • 혼인하지 않은 처녀 총각과의 음행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최근에 결혼하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면 자유롭게 살지 못하니

    결혼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람을 만나면서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결혼하지 않은 처녀와 총각 사이의 일들을 세상에서는 큰 흉으로 여지지 않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이것 역시 음행입니다.

 

  • 동성애나, 이혼한 후의 결혼도 음행입니다.

 

    또 동성 간에 정식으로 결혼을 하여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더라도

    이것 역시 음행입니다.

    주께서는 동성 간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또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이혼을 하고 새로 다른 사람과 결혼했을 때에도

    새로 결혼하여 맺는 모든 관계들 역시 음행이 됩니다(누가복음 16:18).

    우리는 세상의 관습을 따르지 말고 주께서 명하신 신앙의 질서대로 살아야 합니다.

 

 2)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여기십시오(5절)

 

    돈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증거가 됩니다.

    주께서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마태복음 6:24)고 말씀하셨습니다.

 

    돈이 생활에서 필요한 것이지만 돈을 사랑하면 세상에 미혹되기 쉽습니다.

    돈에 집착하는 동안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여유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돈에 집착하는 것을 우상숭배와 같은 것으로 취급합니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

 

묵상 : 성욕과 탐욕을 조심하십시오.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욕심이 성욕과 탐욕입니다.

 

    이 두 가지 죄는 매우 강력해서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만으로도

    말씀이 내 안에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생기면 인생의 마지막까지 좀처럼 떠나지 않고

    우리를 하나님 나라에 이르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혹 이 두 가지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주께서 친히 당신을 도우십니다.

 

    그리고 이런 일로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지 말고

    주 안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와 섬김으로 도우십시오.

    우리는 심판자가 아니라 함께 나아가야 할 동반자요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3. 믿음의 사람들을 본받는 생활

 

 1) 나를 말씀으로 인도하는 지도자들을 생각하고 그 믿음을 본받으십시오(7절)

 

    히브리서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한 지도자들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미 지나간 몇 차례의 핍박의 때에

    그 지도자들이 온갖 고문과 핍박을 당하고 순교를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고난을 받았고,

    어떻게 순교를 당하였는지를 기억하고 그 믿음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2) 생각하라는 것은 존중하라는 말입니다.

 

    이런 자들을 존중하는 것이 나의 영적인 삶에 도움이 됩니다.

    그들을 본받으라는 것은 그들처럼 나도 장차 다른 자들을

    말씀으로 훈련하고 교육할 자가 될 꿈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본받고 존중하여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의 참된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정리해봅시다.

 

    ➀ 말씀으로 나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지도자.

    ➁ 나의 영적인 문제에 관심이 있는 지도자.

    ➂ 나를 주 안에서 참된 경건을 갖게 하려고 힘쓰고 애쓰는 지도자.

 

묵상 : 지도자는 성도들을, 성도들은 지도자를 서로 생각하십시오.

 

    지도자 되신 이들은 자신이 본문에서 말하는 참된 지도자인지

    성도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자인지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그들에게 지도를 받는 성도들은

    자신에게 말씀을 먹이고 믿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지도자들을 기억하고 생각하십시오.

 

 

3. 여러 다른 교훈에 끌려 다니지 마십시오.

 

 1) 여러 가지 다른(이상한) 교훈에 조심하십시오(9절)

 

    ➀ 이단과 사교집단에 조심하십시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 올수록 이단과 사교 집단이 기승을 부릴 것입니다.

       때로 그들이 더 능력이 있어 보이고, 그들이 더 사랑이 많은 집단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하여 처음 얼마 동안은

       그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마치 작전을 짜듯 달라붙어 사랑을 베푸니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여 마음이 답답한 사람들이 많이 넘어갑니다.

 

       그러나 끝이 달라 이단(異端)입니다. 그들의 끝은 멸망입니다.

       말씀을 바르게 전하지 않는 이단과 사교 집단은 기웃거리지도 마십시오.

 

    ➁ 교회 안에 다른 이상한 교훈에 조심하십시오.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대하여 경고했던 것처럼

       교회 안에 있는 이상한 교훈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핑계로 함께 술을 먹게 한다든지,

       교회 부흥을 핑계로 제사를 허용한다든지,

       성소수자를 위로한다는 핑계로 음행이나 동성애를 받아들이자고 한다든지

       그 밖에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 것들을 왜곡하는 일들에 조심하십시오.

 

논점 : 예수께서 지금 계셨다면 동성애도 받으셨을 것이라는 말들에 대하여

 

    인터넷에 교회를 비난하는 사람들 중에서

    예수께서 남자를 다섯 명이나 만났던 수가성 우물가의 여자를 용서하신 일이나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자의 죄를 용서하신 경우를 들어서,

    예수께서 지금 한국에 계셨다면 동성애자도 받으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 중에 창녀와 세리 등

    많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셨으니 이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동성애자와도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기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실 때마다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오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의의 사람이 되기를 원할 때

    그들을 도우시며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죄에서 떠날 생각이 없는 자들과는 함께 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오물처럼 여기고 싫어하셨습니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이런 심정으로 오는 것이라면 예수께서 버선발로 나와 환영하며 맞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나대로, 내 삶의 방식대로 이렇게 살 터이니 이대로 받으십시오.”

    하면서 바리새인처럼 자신의 삶을 고집하는 자들이라면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하니 내 앞에서 물러가라”하는 말씀만 듣게 될 것입니다.

 

 2) 마음은 은혜로서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에 대한 규정으로 할 것이 아니니(9절)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굳게 하는 것이

    음식에 대한 규정을 지키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그 마음에 믿음이 생긴 자들은 그 삶이 건강하고 신실해집니다.

    그러나 음식에 대한 규칙 같은 것을 지키는 것을 자랑하는 자들은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자랑만 하니 바리새인처럼 교만한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묵상 :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8절)

 

    그러므로 우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날마다 주께서 주신 말씀을 묵상하고, 늘 기도하면서 주와 교제하고 동행하는 자,

    이런 자들이 마지막 때의 혼란을 이기고 주와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 기도제목

 

1. 사랑과 순결이 잘 조화된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2. 있는 것으로 족한 줄 알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3. 서로 헌신하며 사랑하는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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