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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큐티1(1~41편)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시 27:1~1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21|조회수17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시편 27:1~14)

 

* 본문요약

 

    다윗은 그의 대적자들이 그를 괴롭게 하는 것을 전쟁에 비유합니다.

    원수들이 그의 살을 먹으려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빛이요 구원이 되시는 여호와가 그와 함께하시니 누구도 두렵지 않으며,

    그들이 군대처럼 그를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킬지라도 오히려 안연하리라고 고백합니다.

 

    다만 하나님께 구하는 한 가지는 그가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묵상하며 사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가 주님을 부를 때에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평탄한 길로 인도하여달라고 기도하고는,

    오직 여호와를 바라보며 담대하라고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명합니다.

 

찬 양 : 482장(새 36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484장(새 365)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 본문해설 : (다윗의 시)

 

1.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안전(1~6절)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나의 대적, 나의 원수 된 악인들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내가 그중에서 태연하리로다, 그 안에서 든든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그를 뵙는, 그를 묵상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재난의 날이 오면)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그때에 나는 나를 둘러싼 내 원수들을 내려다보면서 내 머리를 높이 치켜들 것이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1절) : 오르

    ‘빛’에 해당하는 ‘오르’는 생명과 활력의 원천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빛이시라는 것은

    나의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1절) : 마오즈

    ‘능력’에 해당하는 ‘마오즈’는 ‘피난처, 요새, 산성’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 생명의 능력이시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뜻입니다.

 

- 내 살을 먹으려고 왔다가(2절) :

    살을 먹는다는 것은 사나운 맹수가 짐승을 삼키듯 그에게 달려든다는 것을 뜻합니다.

 

- 실족하여 넘어졌도다(2절) : 카쉘루, 나팔루

    ‘실족하여’에 해당하는 ‘카쉘루’는 ‘발을 헛디디다, 비틀거리다’의 뜻이고,

    ‘넘어졌도다’로 번역된 ‘나팔루’는 ‘잃다, 무너지다, 엎드러지다’의 뜻입니다.

    이것은 비틀거리다가 무너지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악인들의 악한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7~14절)

 

7) 여호와여 소리 높여 (애타게) 부르짖을 때에 들어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주께서 나에게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옵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릴지라도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나를 받아주실 것이니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인하여(내 원수들이 지키고 있으니)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의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하나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내가 이 세상에 머무는 나의 평생에)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기다릴지어다).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11절) :

    평탄한 길이란 그 어떤 장애물도 없는 곧은 길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곧은 길입니다.

 

-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14절) :

    다윗이 평생에 오직 여호와만을 바라며 강하고 담대하게 살라고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명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르틴 루터는

      그의 대적들로부터 위협을 당할 때마다 시편 27편을 통해서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1.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안전 :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구원이시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1절)

 

    27편에서도 다윗의 주변에는

    그를 죽이려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는 원수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여호와가 그의 빛이요 구원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빛’은 생명의 원천을 뜻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이 하나님이신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는데

    무엇이 두렵겠느냐고 스스로 자신에게 반문합니다.

 

    ‘생명의 능력’은 ‘생명을 보호하는 피난처’를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강력한 피난처와 요새처럼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니

    그를 둘러싼 자들이 아무리 무섭고 악한 자라 할지라도

    다윗은 그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노래합니다.

 

 2) 원수가 내 살을 먹으려고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2절)

 

    다윗의 주변에 있는 악인들은 단순히 그를 험담하기만 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사나운 맹수가 먹이를 삼키려고 포효하며 달려드는 것처럼

    다윗을 죽이려고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원수들의 강렬한 공격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쳐들어와서 다윗을 죽일 수도 있는 공포감이 계속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시니

    다윗을 죽이려는 계획이 도리어 자기들을 죽이는 것이 되었다고

    과거형으로 고백합니다.

 

    다윗은 그들이 힘을 잃고 비틀거리다가 무너지는 자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이미 원수들이 다 무너져서 멸망한 것처럼 고백합니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칠지라도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3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자신을 지키시며 도우시니,

    설령 군대가 자기를 대적하여 진을 치고 있거나

    전쟁이 일어나서 다윗을 죽이려 할지라도

    오히려 담대하고 평안하며 든든하리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아무리 난리를 쳐도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숨기시고(5절)

 

    혹시 원수들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켜서 다윗에게 재앙의 날이 닥쳐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초막 속에 비밀히 숨기셔서 그를 지키시고,

    그를 장막 은밀한 곳에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세워서 원수들이 그를 찾지도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 묵상 : 마지막 환난 때에도 주께서 우리를 지키십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재앙 때에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두 딸을 보호하신 하나님,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을 지키신 하나님,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이 무너질 때 그의 백성들을

       예루살렘 인근 야산인 펠라 지역으로 피신시키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환난 때에도 그의 백성들을 지키실 것입니다.

 

       우리의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뿐임을 기억하고

       주님을 섬기기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됩시다.

 

 5) 그때에 내가 내 원수들을 내려다보면서 내 머리를 높이 치켜들 것이니(6절)

 

    하나님께서 다윗을 높은 바위 위에 세우실 때

    원수들은 닭 쫓던 개처럼 그저 다윗을 허망하게 바라보기만 볼 것이요,

    다윗은 그를 내려다보면서 그의 머리를 한껏 치어 올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신 것을 그들 앞에서 자랑한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 그러므로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6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히브리서 11:1)

 

    하나님께서 이처럼 다윗을 지키시고 도우실 줄을 믿고 있으므로,

    다윗은 비록 원수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주님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여호와를 찬송하리라고 노래합니다.

 

    그를 둘러싼 모든 위기가 다 해결된 후에 하나님을 기뻐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원수들은 여전히 그를 둘러싸고 있고, 그를 향한 위기는 전혀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실 줄 믿기에,

    이미 승리한 줄로 믿고 주님을 기뻐하며 찬송하리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

 

 1) 내가 애타게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응답하소서(7절)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려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니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실 능력이 있음을 믿으니 부르짖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그에게 고통을 주는 것도 기도하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윗도 하나님께 애타는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달라고 간구합니다.

 

 2) 내가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8~9절)

 

    다윗이 기도하는 제목은 그의 위기를 벗어나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다윗에게 숨기지 말아 달라는 것,

    그를 버리지 말고 그를 떠나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기도가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께서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다윗 역시 그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기도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먼저 합니다.

 

 3) 주의 도를 가르치시고, 평탄한 길로 인도하소서(11절)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고통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단순히 지금 당면한 위기를 벗어나기만 원한다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또다시 곤란한 아픔을 주셔야만 합니다.

 

    다윗 역시 지금 당면한 아픔을 해결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주님의 도를 가르치시고,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곧은 길로 자신을 인도해달라고 간구합니다.

 

 4)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12~13절)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주기도문의 이 기도처럼

    다윗은 자신의 생명을 대적에게 맡기지 마시기를 간구합니다.

 

    매를 맞더라도 하나님께 맞는 것이 더 낫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고치시기 위해 매를 때리시지만

    원수들은 나를 죽이기 위해 때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명을 원수들에게 맡기지 말아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직전에

   “내 영혼을 아버지께 맡기나이다”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때

    주께 내 영혼을 맡긴다는 기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힘든 바로 그 순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홀로 가야만 하는 그 두려운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의 힘이요 능력이 되십니다.

 

묵상 :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14절)

 

    그러므로 다윗은 자기 자신에게 명합니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다윗도 사람이니 자꾸만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갈등이 있고, 다윗도 때로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자기에게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기다리라고 명합니다.

 

    혹시 지금 답답하거나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흔들리다가 무너져 버릴 것이라는 위기를 느끼고 있습니까?

 

    다윗처럼 자기 자신에게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하고 명령을 내려보십시오.

 

 

* 기도제목

 

1. 혹시 위기 중에 있을지라도

   다윗처럼 주의 도우심을 믿고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께서 나를 지키실 것을 믿으니

   다윗처럼 위기 중에도

   기뻐하며 찬송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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