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주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편 34:1~22)
* 본문요약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다 블레셋으로 피하였는데,
블레셋 왕 아기스 앞에서 미친 체하다 쫓겨난 후 주의 도우심에 감사하며 지은 시입니다.
다윗은 주께서 행하신 일을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며 찬양하리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사람들에게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고 경험해 보라고 외칩니다.
젊은이들에게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고,
세상의 복 받기를 원하는 자들에게는 그 혀에서 악을 금하며 화평을 좇게 하라고 외칩니다.
여호와는 의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그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주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고 그들을 보호하십니다.
찬 양 : 466장(새 408) 나 어느 곳에 있든지
455장(새 370)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본문해설 :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났을 때 지은 시)
1.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1~10절)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로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비천한, 겸손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그의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바라보고) 광채를 입었으니(광채를 내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러움을(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비천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들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자랑하리니(2절) : 할랄
‘자랑한다’에 해당하는 ‘할랄’은 ‘빛내다, 밝히다, 찬양하다’라는 뜻으로
인간적 우월함이나 교만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을 주(主)로 고백하고 시인하는 것을 뜻합니다(예레미야 9:24).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알리겠다는 것입니다.
- 곤고한 자(2절) : 아나브
‘곤고한 자’에 해당하는 ‘아나브’는
‘가난한, 고통받는, 겸손한, 온유한’이라는 뜻으로,
‘괴로워하다, 욕보이다, 학대받다’라는 뜻의 ‘아나’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여기에서는 고통과 아픔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 광대하시다하며(3절) : 가델루
‘광대하시다하며’에 해당하는 ‘가델루’는 ‘크게 하다, 찬양하다’의 명령형으로
다윗이 그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소리 높여 찬양하자고 외치는 것입니다.
- 광채를 입었으니(5절) : 나하르
‘광채를 입었다’에 해당하는 ‘나하르’는
‘함께 모여들다, 모이다, 빛나게 되다’의 뜻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빛나게 되다’의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개역개정에서는 ‘광채를 내었으니’라고 했으나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빛을 내는 것이니
‘광채를 입었다’라고 한 개역성경의 번역이 더 적절한 번역이라 하겠습니다.
얼굴에 광채가 난다는 것은 얼굴에 기쁨이 가득 찬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 맛보아 알지어다(8절) : 타암, 라아
‘맛보다’에 해당하는 ‘타암’은
‘어떤 식물의 맛을 보기 위해 약간 먹어보거나 혀로 핥는 것’을 뜻하고,
‘알다’에 해당하는 ‘라아’는
‘눈으로 직접 목격하거나 체험하고 경험하여 아는 것’을 듯합니다.
그러므로 ‘맛보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면서 살아가라는 것으로,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주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느껴보라는 것이고
경험과 체험적인 신앙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확실히 아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2. 지혜의 교훈(11~14절)
11) 너희 소자(젊은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12) 생명을 사모하고(인생을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뇨?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네 입술로 거짓말을 하지 말지어다).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화평을 이루기까지 네 있는 힘을 다할지어다).
3. 의인과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15~22절)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16) 여호와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를 향하시며(대적하시며, 노려보시며)
그들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그들에 대한 기억조차 이 땅에서 지워버리려 하시는도다.)
17)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자기의 죄로 마음 아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20)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악인은 그 악함 때문에 죽을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죄를 받으리로다(반드시 그 마땅한 중한 벌을 받으리로다).
22) 여호와께서 그의 종들의 영혼을 구속(속량, 구원)하시나니,
그에게 피하는 자는 다 죄를(벌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
• 본문의 역사적 배경
다윗이 사울에게 막 쫓기기 시작할 때의 일입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가서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제단 앞에 놓은 진설병을 얻어먹고,
그가 골리앗에게서 빼앗은 칼을 받아 정처 없는 도피 생활을 시작합니다.
다윗은 사울이 있는 이스라엘 땅은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는
적국인 블레셋으로 도망을 합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블레셋 왕 아기스의 신하들이 다윗을 한눈에 알아봅니다.
그때 다윗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대문짝에 어기적거리며 침을 흘렸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왕 아기스가 그의 신하들에게
저런 미친 자를 내 집에 들어오게 했느냐고 호통을 칩니다.
그렇게 해서 천신만고 끝에 블레셋에서 쫓겨난 다윗이
아둘람 굴로 도망한 후에 지은 시가 바로 시편 34편입니다.
1) 여호와를 항상 송축하며 찬양하리라(1~3절)
다윗이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 붙잡히지 않은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만,
사울에게 쫓기는 삶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그가 피한 아둘람 동굴은 사람들이 지내기 대단히 어려운 바위산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막막하고 답답한 때에
자신을 도운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시편 34편의 노래를 부릅니다.
다윗은 그의 평생에 항상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송축하고 찬송하리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행하신 일들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며 찬양할 것이며,
여호와의 그 광대하신 이름을 높이며 찬양하겠다고 말합니다.
찬양하리라는 것을 세 번이나 반복하며 노래하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2) 내게 응답하시고 두려움에서 건지셨으므로(4, 6절)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을 기뻐하며 노래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두려움에서 건지셨기 때문입니다.
블레셋 왕 아기스의 신하들이 한눈에 그를 알아보았는데
정작 아기스 왕 본인은 다윗을 미친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이것은 결코 우연히 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기스를 잠시 어리석게 만드셔서 그를 미친 사람으로 알게 하신 것입니다.
압살롬의 지혜를 어리석게 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하신 것처럼,
아기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다윗을 두려움에서 건지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3) 주의 천사를 동원하여 나를 건지셨으므로(7절)
다윗은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하늘의 천사들을 동원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동원하여 다윗의 주변에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을지라도
항상 안전하고 평안하게 거할 수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생각하며 주께 찬양하고 노래합니다.
2. 주를 찬양하는 자의 복
1) 주를 앙망하는 자는 그 얼굴에 광채가 나고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5절)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서 블레셋으로 도망했다가 다시 쫓겨서
아둘람 굴로 피신한 상황에서도 다윗은 그의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고
그의 얼굴에서는 기쁨의 광채가 난다고 노래합니다.
다윗은 어떻게 이런 기가 막힌 상황에서도
얼굴에 광채가 날 정도로 그의 마음에 기쁨이 가득할 수 있습니까?
그가 항상 주를 앙망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주를 앙망하는 자에게 주께서 기쁨을 주십니다.
그래서 다윗처럼 쫓기는 처지에 있을지라도 그 얼굴에 쫓기는 자의 수치가 사라지고
기쁨이 가득한 자의 빛나는 얼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자기처럼 그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열망이 강한 자들은
하나님을 기뻐하며 찬양할 수 있게 되리라고 노래합니다.
2)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9~10절)
다윗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다윗이 지금 아둘람 굴에서 겪고 있는 곤란한 상황일지라도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주께서 그런 자들에게 기쁨을 충만하게 넘치도록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혹시 젊은 사자가 먹을 것을 얻지 못해 굶주릴지라도
주를 경외하며 기뻐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은 많아도 건강하지 못하고, 직책은 높아도 마음에 병든 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다윗처럼 곤란한 처지라도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주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3. 그러므로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8절)
2) 날마다 주님과 교제함으로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주께서 주신 기쁨으로 가득 찬 다윗은
그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자가 되라고 외칩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함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선하신 분이신지를 경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날마다 맛보면서 사는 자들입니다.
2)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됩니다.
또한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
주께 기도하고 그 응답을 받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후 광야 40년을 지나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되었고,
그 결과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는 이스라엘 가장 신실한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을 당한다고 해서 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고통의 과정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응답받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경험하여 알게 됩니다.
3)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는 자가 되십시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다가 주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다면
바로 그때 그 기쁨을 주께 표현하십시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기도하였더니 주께서 응답해 주셨다면
역시 그 기쁨을 표현하십시오.
시편을 보면서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께 기쁨을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표현하는 법을 잘 모른다면 다윗이 지은 시편을 외워서라도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것을 아주 기뻐하십니다.
4. 백성들을 향한 다윗의 호소
1) 너희 소자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배우라(9, 11절)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이런 은혜의 경험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배우라고 호소합니다.
여기에서 ‘소자들’은 직역하면 ‘아들들’이란 말인데,
다윗을 따르는 백성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시편 34편에서 다윗을 따르는 자들이란 다윗과 함께 아둘람 굴에서 함께 살면서
장차 그들의 세상이 오기를 기다리는 자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런 때에 그들의 때가 오기까지 잘 참고 기다리다가
그들에게 오는 권세를 움켜잡는 자들이 되자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을 죽이려는 사울을 미워하는 말도 하지 않고,
자기들의 조직을 강화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할 뿐입니다.
2) 네 혀에서 악과 궤사한 말을 금하라(13절)
또한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그 입에서 악한 말이나 거짓된 말을 하지 않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윗을 함께 한 소위 아둘람 공동체는 그야말로 오합지졸들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쫓겨 온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말도 거칠고 행동도 건달과 다름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말을 순화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3)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이루기까지 네 힘을 다하라(14절)
이렇게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기에 힘쓰고,
거기에서 더하여 화평을 이루기까지 힘을 다하는 자들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가장 뛰어난 자들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다윗은 호소합니다.
화평을 이루기까지 힘을 다하라는 것은,
평화가 이루어지기까지 그가 가진 힘을 다하며 멈추지 말라는 것입니다.
● 묵상 : 평화를 이루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요즈음같이 혼란스러운 때에는 자기 욕심과 이기심이 나오기 쉽습니다.
혼란을 틈타 한몫 잡으려는 욕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다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화평케 하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하면서까지 나의 이익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오.
그러다 주님의 진노를 받는 자가 됩니다.
5. 의인을 구하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1)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악인에게 진노하시는 하나님(15~17절)
하나님은 의인에게는 그 귀를 기울여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지만,
악인에게는 진노의 얼굴로 대하십니다.
주님을 섬기려는 갈망을 가진 의인들에게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자기 고집대로 사는 악인에게는
그들에 대한 기억조차 사라지도록 이 땅에서 아예 그 흔적을 지워버리십니다.
2)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18절)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상한 마음으로 중심에 통회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은 죄 때문에 마음이 상했고,
그 상한 마음으로 애통하며 기도하는 자들을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3)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건지신다(19절)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의인들이 살기에는 이 세상은 너무도 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이 세상에서는 고난이 많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건지십니다.
이 세상 어려움에서도 그들을 건지시지만,
특히 마지막 심판 때에 더욱 그들을 건지십니다.
●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20절)
의인이 고난을 받되 그들의 뼈는 하나도 꺾이지 않는다는 것은,
육체적인 고통을 받기는 하지만
그들의 영혼의 생명은 절대 잃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들은 마지막 혼란 때에도
그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를 예언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좌우편에 있던 강도들은 무릎뼈가 꺾여졌지만,
예수님은 옆구리에 창을 찔리기만 하고 뼈는 하나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4) 악인은 그 악함 때문에 죽을 것이라(21절)
하나님께서 의인을 보호하시지만,
악인은 그들이 저지른 그 악함 때문에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그들의 것을 더 차지하기 위해 저지른 악이었지만,
결국 그 악 때문에 그 악에 합당한 중한 벌을 받게 됩니다.
➀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반드시 그 죄를 받으리라(21절)
특히 의인을 미워하는 자, 의인에게 핍박을 가한 자들에게는
더욱 무거운 심판을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를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
믿음대로 신실하게 사는 자를 핍박하지 마십시오.
➁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다 죄를 받지 아니하리라(22절)
그러나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그들의 죄를 다 용서받고,
그 죄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심판하실 때 그들이 죄를 하나도 짓지 않은 자로 판결을 내리셔서
죄 없는 자로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다윗처럼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우리도 다윗처럼 주를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배워
주를 기쁘시게 해 드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