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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큐티1(1~41편)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시 35:1~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28|조회수4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시편 35:1~28)

 

* 본문요약

 

    다윗은 자신 대신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원수들과 싸워주시고,

    친히 다윗의 구원이 되겠다고 말씀해주시길 간구합니다.

    다윗이 죽기를 바라는 불의한 자들이 멸망하게 되기를 호소합니다.

 

    다윗은 그들이 병들었을 때 형제에게 하듯 했으나,

    다윗이 환난을 당하자 조롱하면서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로 판단해 주셔서

    거짓말로 모략하는 원수들이 승리했다며 기뻐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찬 양 : 396장(새 356) 주 예수 이름 소리 높여

         484장(새 365)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 본문해설 : (다윗의 시)

 

1. 원수들로부터의 구원을 간구함(1~10절)

 

1)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2)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3) 창을 빼사(창과 단창을 뽑으셔서)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

4) 내 생명을 찾는(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부끄러워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상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5) 그들을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흩으시고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6) 그들이 가는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

7) 그들이 무고히(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무고히(까닭 없이)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8) 멸망이 졸지에(순식간에) 그에게 닥치게 하시며

   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걸려서 스스로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

9) (그리하시면) 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뻐하며

  (주께서 베푸신) 그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10) 내 모든 뼈들이(내 몸의 모든 것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요,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시라” 하리로다.

 

- 다투시고, 싸우소서(1절) : 리브, 라함

    ‘다투다’에 해당하는 ‘리브’는 법정 용어로 ‘고소하다, 변론하다’이고,

    ‘싸우다’에 해당하는 ‘라함’은 전쟁 용어로 ‘전투하다’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는

    ‘나를 고소하는 자에 대하여 변론하여 주시고,

    나에게 싸움을 걸어오는 자에 대하여 전투하여 주소서’의 뜻입니다.

 

- 방패와 손 방패(2절) : 치나, 마겐

    ‘손 방패’에 해당하는 ‘치나’는 온몸을 보호해 주는 큰 방패이고,

    ‘방패’에 해당하는 ‘마겐’은 이보다 작은 방패로,

    주로 활 쏘는 자가 가지고 다녔던 방패입니다.

 

- 내 모든 뼈들이 이르기를(10절) :

    자신의 전 존재를 걸고 외치는 고백이라는 뜻입니다.

 

 

2. 악인을 벌해주실 것을 호소함(11~16절)

 

11) 불의한(거짓)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로 나를 힐문하며(질문하며, 캐물으며)

12) 그들이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내 영혼을 외롭게 하나(내 영혼이 낙심되어 죽을 지경이 되게 하였으나),

13)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며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나를 낮추었더니, 그들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였더니),

     내 기도가 (헛되이)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 내가 마치 나의 친구나 형제에게 하는 것처럼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내 돌아가신 어머니를 곡함같이 하였도다.

15) 그러나 내가 환난을 당하매(내가 넘어지매)

     그들이 서로 기뻐하며 모였으며(모여서 나를 비웃었으며),

     비류(불량배, 폭력배)들이 내 주위에 모여서는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순식간에) 나를 치고 나를 찢기를 마지아니하는도다.

16) 그들은 연회에서(잔치 자리에서) 망령되이 조롱하는 자같이

     나를 보고 그들의 이를 갈도다.

 

 

3. 승리를 구하는 기도(17~28절)

 

17) 주여, 어느 때까지 관망하시리이까(보고만 계시려나이까)?

     내 영혼을 저 멸망자에게서 구원하시며,

     내 하나밖에 없는 이 생명을 저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18) 내가 대회 중에서(큰 회중 가운데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9) 무리하게(부당하게) 나의 원수 된 자들이

     나를 이겼다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무고히(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을 주고받으며 즐거워하지 못하게 하소서.

20) 대저 그들은 평화를 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평안히 땅에 사는 자들을 거짓말로 모략하며

21) 또 그들이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고,

    “아하, 우리가 두 눈으로 그가 저지르는 잘못을 똑똑히 보았다”하고

     거짓 증언을 하나이다.

22)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친히 보셨사오니 잠잠하지 마옵소서.

     주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23) 나의 하나님 나의 주여, 떨치고(박차고) 일어나셔서 나를 위해 공판하시며,

     나의 송사를 다스리소서(이 송사의 시비를 가려주소서).

2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의 공의대로 판단하셔서

     그들이 나를 이겼다며 기뻐하지(통쾌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25) 그들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아하, 우리의 소원대로 되었다”라고 하거나,

    “우리가 그를 삼켰다”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소서.

26) 내가 재난당하는 것을(나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들이

     다 함께 부끄러워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를 향하여 스스로 뽐내며 우쭐대는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게 하소서.

27) 그러나 나의 의를(내가 무죄 판결받는 것을)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꺼이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그들이 항상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도다”

     하고 말하게 하소서.

28)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 무리하게, 부당하게(19절) : 쉐케르

    ‘무리하게(부당하게)’로 번역된 ‘쉐케르’는 ‘정당한 이유 없이’라는 뜻으로,

    바로 뒤이어 나오는 ‘무고히’와 평행을 이루는 단어입니다.

    다윗은 그의 대적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자신을 대적하고 있다고 간구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 자신을 대신하여 싸워달라고 간구하는 다윗

 

 1)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1절)

 

    다윗은 아주 가까운 친구에게 배반을 당한 아픔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었는데 그들은 선을 악으로 갚았습니다.

    다윗이 함정에 빠지도록 음모를 꾸몄습니다.

    도처에 다윗을 죽이려는 사람들뿐입니다.

 

    이에 다윗은 그들이 자신을 고소하여 다윗을 죽음으로 몰아가려 할 때

    자신을 변호할 변호사가 되어 주셔서

    그들의 음모가 성공을 거두지 못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또한 그들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고 죽이려 달려들면

    자기 대신 그들과 전쟁을 벌여 싸워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2) 방패와 손 방패를 들고 나를 도우시고,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2~3절)

 

    다윗은 방패와 손 방패를 들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간구합니다.

    방패는 활 쏘는 자들이 들고 다니는 조금 작은 방패이고,

    손 방패는 몸을 빙 둘러 가며 온몸을 다 보호하는 큰 방패를 뜻합니다.

 

    몸을 다 둘러싼 큰 방패가 있는데 또 작은 방패가 하나 더 있으니

    그것으로 머리를 보호하면 완벽하게 보호가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사방 어디에서 공격하든지

    주께서 완벽하게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또 다윗은 하나님께서 창과 단창을 빼어 다윗을 쫓는 자들의 길을 막아주시고,

    또 친히 다윗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하고 말해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나는 네 구원이라”는 말은 “내가 너의 구원자이다”,

    혹은 “내가 너를 지키고 구원하여 줄 것이다”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를 구원하여 줄 것이라고 말씀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3)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을 바람 앞의 겨처럼 몰아내소서(4~6절)

 

    하나님께서 다윗을 구원하는 구원자가 되어주신다면,

    다윗의 대적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바람 앞의 겨처럼 흩날려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를 지켜

    대적자들이 어둡고 미끄러운 길을 가는 것처럼 넘어지고 쓰러지게 될 것입니다.

 

 4) 내 생명을 찾는 자들에게 멸망이 졸지에 이르게 하소서(7~8절)

 

    다윗은 그를 죽이려는 대적자들이 스스로 자기들이 판 함정에 자기들이 빠져서

    졸지에(순식간에) 멸망 당하는 자들이 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5) 그리하시면 주의 베푸신 구원을 인하여 크게 즐거워할 것입니다(9~10절)

 

    주께서 다윗을 도우셔서 이렇게 대적자들이 멸망 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주의 베푸신 구원을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크게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그때에는 다윗의 몸의 모든 뼈들이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요”하고 노래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입술로만의 찬양이 아니라, 온 마음과 온몸으로 찬양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2. 다윗을 배반한 원수들

 

 1)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 형제에게 하는 것처럼 행하였으며(13~14절)

 

    다윗은 그 대적자들이 병들었을 때

    굵은 베 옷을 입고 금식하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고,

    그 대적자들의 어머니가 죽으면

    마치 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처럼 머리를 숙이고는 애곡을 하였습니다.

 

    다윗은 이처럼 그들을 친 형제처럼 여기며 사랑했습니다.

 

 2) 그러나 내가 넘어지자, 그들은 나를 비웃으며 나를 찢기까지 마지않았다(14~16절)

 

    그런데 다윗이 재앙을 당하자 그들은 서로 모여

    다윗을 비웃으며 다윗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불량배를 매수하여 다윗을 순식간에 죽일 계획을 세우기까지 했습니다.

 

 3) 선을 악으로, 은혜를 원수로 갚은 자들(11~12절)

 

    다윗은 그들을 형제처럼 사랑했으나 그들은 다윗을 원수처럼 여겼고,

 

    다윗은 그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자기가 어려움을 당한 것처럼 안타깝게 여기며 그들을 도왔으나,

    다윗이 어려움을 당할 때는 도리어 그들이 다윗을 밟고 죽이려 했습니다.

 

 

3. 원수를 보복해주시기를 간구하는 다윗

 

 1) 저 멸망자들에게서 내 영혼을 구하여 주옵소서(17절)

 

    다윗은 저 멸망자들에게서 자신의 영혼을 구하여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들로 인하여 자기의 영혼이 지금 죽을 지경이 되었으므로(12절),

    자신을 이대로 죽게 내버려 두지 말아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2) 평화를 입으로 말하지도 않고, 평화롭게 사는 자들을 거짓으로 모략하는 자들(20절)

 

    그들은 입으로 평화를 말하지도 않고,

    도리어 평화롭게 사는 자들을 거짓으로 모략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자들입니다.

 

    자기들 조직에 속하지 않은 다른 자들은 평안하게 사는 꼴을 못 보는 자들입니다.

    자기들과 함께 악을 행하는 자들이 아니라면 모두 적으로 여기는 자들입니다.

 

    ● 묵상 : 어떤 종류의 악의 카르텔에도 절대로 가담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주신 권력을 오직 자기 조직에 속한 자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자들,

       이런 자들은 우상숭배 하는 것만큼이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종류의 악의 카르텔에도 절대로 가담하지 마십시오.

       이런 자들은 아무리 예물을 바치고 예배를 드려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적으로 간주하시기 때문입니다.

 

 3) ‘우리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하면서 거짓 증언을 하는 자들(21절)

 

    그들은 다윗을 향하여 거짓으로 고발하였습니다.

   “다윗이 죄를 범하는 것을 우리가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하며 거짓 증언을 합니다.

 

    이것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 사울 주변에 있는 자들이

    다윗이 사울을 죽이려 했다며 거짓 증언을 한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도엑이라는 사람은 거짓으로 제사장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4) 주님의 공의대로 판단하셔서

    그들이 이겼다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19, 21, 24~25절)

 

    다윗은 그들이 고발하는 죄를 결단코 범한 적이 없습니다.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으나,

    한 번은 옷자락만 베고, 또 한 번은 물병과 창만 들고나왔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주께서 공의대로 판결하셔서

    그들이 이겼다면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악이 승리했다고 노래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5) 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걸려서 스스로 멸망하게 하소서(8절)

 

    그들이 틈만 나면 의인들을 죽이려 하니,

    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걸려 스스로 멸망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부메랑처럼 그들이 던진 칼에 자기들이 맞아 죽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묵상 :

 

  ➀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긴 다윗

 

      자기가 직접 사울을 죽일 기회를 두 번이나 만나고도 자기 힘으로 죽이지 않고,

      오직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는 다윗의 성실함을 봅니다.

 

  ➁ 일이 더디더라도 주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하십시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때로는 시간도 더디고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그저 생각대로 당장 일을 저지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처리하는데,

      나만 원칙을 지킨다며 일을 더디게 하면

      나만 손해 보는 것이 아니냐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다윗이 승리한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봅니다.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주께서 그의 성실함을 인정하시고

      그를 완전한 자로 여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일이 조금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주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하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➂ 그러면 다윗은 왜 대적을 죽여 달라는 저주의 기도를 합니까?

 

      원수 갚는 일을 주께 맡기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자기가 원수를 갚을 방법이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 이렇게 한 것입니다.

 

      기도만 보면 다윗이 아주 고약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오직 하나님께 이 모든 일을 맡기기 위해 이런 기도를 하였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다윗처럼

   원수 갚는 일을 주께 맡기게 하옵소서.

 

2. 우리도 다윗처럼

   우리의 아픔과 괴로움을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서 다윗을 도와주신 것처럼

   우리도 도와주심을 믿고

   늘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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