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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큐티1(1~41편)

중한 질병 중에 드리는 탄식의 기도(시 38:1~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29|조회수7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중한 질병 중에 드리는 탄식의 기도(시편 38:1~22)

 

* 본문요약

 

    다윗은 중한 질병으로 인하여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욥처럼 온몸이 곪아 터져서 몸에서 썩은 냄새가 날 정도로 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하루 종일 잔뜩 웅크린 채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이 병으로 죽게 되었으니,

    이제 그만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의 징계를 자신에게서 거두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친구와 친척은 물론 가족들까지 자기 몸의 상처를 보고 피하고 있으며,

    다윗의 원수들은 괴악한 악담을 퍼붓고 있으나

    다윗은 그들에게 말 한마디 못 하고, 그저 속절없이 그 고통을 다 당하기만 합니다.

 

    자신이 이대로 죽으면 저 원수들이 자신을 보고 이겼다며 기뻐할까 두려우니,

    자신을 버리지 마시고 속히 도와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찬 양 : 330장(새 272)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363장(새 337)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 본문해설 : (다윗의 기념하는 시)

 

1. 심각한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다윗(1~10절)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고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소서.

2) 주의 화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3) 주의 진노로 인하여 내 살에(내 몸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4)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무거운 짐처럼 짓누르고 있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5) 내 상처가 썩어(곪아 터져서) 악취를 내니

   내가 우매한 연고로소이다(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너무 괴로워서 몸을 심히 구부린 채 하루 종일 신음하며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이 가득하고(내 허리가 지글지글 타는 것처럼 아프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므로(심하여 쇠약하고 지쳤으므로)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9) 주여, 나의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니(나의 소원을 주께서 아시오니)

   나의 탄식의 (한숨) 소리를 주 앞에 감추지 않겠나이다.

10) 내 심장이 거칠게 뛰고 내 기력이 쇠하였으며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내 눈빛마저도 흐려졌나이다).

 

- 책망하지 마시고(1절) : 토키헤니

    ‘책망하다’에 해당하는 ‘토키헤니’는 ‘꾸짖다, 벌주다’의 뜻으로,

    매로 때리면서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윗은 육체의 질병의 고통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 내 살, 내 뼈(3절) :

    살과 뼈는 몸을 구성하는 두 요소입니다.

    몸을 구성하는 이 두 기본 요소가 다 병이 들었다는 것은

    온몸이 성한 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 심히 구부러졌으며(6절) :

    너무 고통스러워 몸이 굼벵이처럼 돌돌 말려

    웅크린 채 고통에 떨고 있는 상태를 표현한 것입니다.

    굼벵이와 같은 이 자세는 가장 간절하게 기도하는 자세를 표현한 것입니다.

 

- 내 허리에 열이 가득하고(7절) :

    하루 종일 허리를 펴지 못하고 있으니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는 것입니다.

 

- 내 심장이 뛰고(10절) : 쎄하르하르

    ‘뛰고’에 해당하는 ‘쎄하르하르’는 ‘격렬하게 고동치다’의 뜻으로,

    죽음의 두려움에 심장이 거칠게 요동치며 뛰는 것을 의미합니다.

 

- 내 기력이 쇠하였으며(10절) : 아자바니코히

    ‘기력이 쇠하다’에 해당하는 ‘아자바니코히’는

    몸을 지탱하던 마지막 힘이 떠났다는 것으로,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다윗의 질병에 대한 친구와 가족의 반응(11~20절)

 

11) 내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과 동료들도 내 상처를 보고 나를 피하고,

     내 친척들도 나를 멀리하나이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내가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자들이 괴악한 악담을 퍼부으며

     종일토록 궤계를 도모하오나(하루 종일 음모를 꾸미기만 하고 있사오나)

13) 나는 귀먹은 자가 된 것처럼 듣지도 못하고

     벙어리가 된 것처럼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입도 벙긋하지 못했사오니)

14) 참으로 나는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되었고

     입이 있어도 (내 입으로) 한마디 반박조차 할 수 없는 자가 되었나이다.

15)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16) 내가 말하기를(내가 주께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두렵건대 그들이 나로 인하여 기뻐하며(내가 넘어진 것을 보고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교만할까(위세를 부리며 우쭐거릴까) 하나이다”

     하였나이다.

17)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내가 곧 쓰러질 것 같으며, 고통이 잠시도 나를 떠나지 않고 있사오니)

18) 주님 앞에 내 죄를 고백하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내가 저지른 죄를 내가 슬퍼함이니이다).

19) 그러나 내 원수들은 활발하며 강하고,

     부당하게(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도 점점 불어나기만 하오며,

20) 또 (내가 착할 말을 해도) 나의 선을 악으로 갚는 저 사람들은,

     내가 선을 따른다는 이유로 나를 대적하나이다.

 

- 내 상처를 보고(11절) : 네가

    ‘상처’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가’는 ‘곪고 터지는 질병의 재앙’을 뜻합니다.

 

 

3. 구원을 간절히 바라는 마지막 호소(21~22절)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 묵상 point

 

1. 중한 질병에 걸려 고통당하는 다윗

 

 1) 온몸에 성한 곳이 하나도 없이 병이 든 다윗(3절)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3절)

 

    다윗은 사람의 살과 뼈가 다 병이 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살과 뼈는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이 두 기본 요소가 다 병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온몸에 성한 곳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상처가 곪아 터져서 악취를 내고(5절)

 

    마치 욥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온몸에 난 상처는 곪아 터져서 악취를 냅니다.

    아프고 가려운 것을 이루 말할 수도 없습니다.

 

 3) 하루 종일 허리를 펴지도 못하여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6~7절)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굼벵이처럼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허리를 못 펴니 이젠 허리까지 아파오는데,

    그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마치 허리에 불이 난 것 같습니다.

 

   (굼벵이처럼 웅크린 자세는

    성경에서 종종 가장 간절하게 기도하는 자세로 표현됩니다.)

 

 4) 심신이 쇠약하고 지치고 불안하여 신음하는 다윗(8~10절)

 

    온몸에 난 상처가 곪아 터져 악취가 나고, 뼈도 성한 곳이 없습니다.

    심장은 고장이라도 난 것처럼 격렬하게 뛰고, 기력은 다 빠져서

    다윗의 모습은 마치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다윗은 너무 쇠약해져서 몸조차 가눌 수 없을 지경이 됩니다.

    몸이 아프니 항상 장수같이 힘 있던 다윗도 불안감에 싸입니다.

   “이러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하는 불안감에 싸입니다.

 

   “나의 탄식 소리를 주 앞에 감추지 않겠나이다.”(9절)

 

    다윗은 자신의 불안한 심정을 하나님께 그대로 표현하기로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애써 감출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다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렇게 힘들 때는 힘들다고 하소연을 해도

    하나님은 우리의 좋은 친구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오늘은 좀 하나님 앞에 불평도 하면서

    한숨 좀 길게 내뱉겠다고 말합니다.

 

 

2. 다윗의 질병에 대한 친구와 가족의 반응

 

 1) 다윗의 상처를 보고 피하는 친구와 친척들(11절)

 

    다윗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다윗의 친구들이 피하고, 친척들은 그를 멀리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친구가 더 필요한 법인데,

    그가 좋을 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처럼 말하더니,

    정작 다윗이 어려움을 겪으니 모두 다 피하고 그의 곁에 남은 자가 없습니다.

 

 2) 다윗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그를 더욱 괴롭히는 대적들(12절)

 

    그냥 다윗을 피하기만 하면 좋을 텐데,

    그들은 여기저기 다니며 다윗에게 악담을 퍼붓습니다.

    잘난 척을 하더니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며

    다윗은 이제 끝났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3) 그들에게 말 한마디 항변도 하지 못하는 다윗의 고통(13~14절)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다윗이 듣기 거북한 말로 악담을 할지라도

    다윗은 말 한마디 항변도 하지 못했습니다.

    자기가 보기에도 온몸에 난 상처는 끔찍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의 심정은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으나,

    다윗은 그저 속절없이 그 악담을 다 듣고만 있었습니다.

 

 4) 다윗의 대적들은 더욱 강해지기만 하고(19~20절)

 

    다윗의 대적들은 점점 더 강해지기만 합니다.

    그들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건강하기까지 합니다.

    그들의 수도 점점 불어납니다.

 

    그러나 다윗의 주변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가 병이 들자 곁에 있던 자들까지 많이들 떠났기 때문입니다.

 

묵상 : 연약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가 되십시오.

 

    다윗같이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자가 주변에 있다면,

    본문에 나온 그 모리배들처럼 병든 자를 멀리하고 악담하고 다닐 것이 아니라,

    그를 불쌍히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➀ 욥의 친구들처럼 말하지 마십시오.

 

      가령 기도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든지,

      주일을 그렇게 빠질 때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든지 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말들은 상처 난 곳에 소금을 뿌리는 것만큼이나

      그들을 괴롭게 하는 말들입니다.

 

  ➁ 아픈 자들에게는 용기를 주는 말을 하십시오.

 

      아프면 기도를 하지 않던 자들도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 옆에서 자꾸 ‘기도하라, 마라’ 하는 말은 하지 마십시오.

      그저 손을 잡으며 “얼마나 힘드시냐”하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하십시오. 

 

      제가 과거 등촌동 수도통합병원에 있을 때

      병사들이 수술실로 들어갈 때 제가 신학생이라는 것을 알고는

      기도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면 수술실 입구에서

      잠시 기도를 하고 수술방 병사에게 인계하곤 했습니다.

 

      그들 중에는 특전사, 해병대도 있었습니다.

      강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수술실 앞에서는 그들도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 두려움이 그들을 기도하게 합니다.

      이렇게 그들의 마음이 연약해졌을 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십시오.

      그들의 마음이 열립니다.

 

 

3. 다윗의 간구

 

 1) 질병을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으로 고백하는 다윗(1~2절)

 

    다윗은 그에게 찾아온 이 질병을 하나님의 징계와 채찍으로 고백합니다.

    주께서 분노하시니 그의 온몸에 난 상처가 곪아 터졌고,

    주께서 진노로 징계하시니 다윗의 뼈들이 하나도 성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화살이 그를 찌르니 그의 온몸이 칼로 찌르는 것처럼 아프게 되었고,

    주님의 손이 그를 심이 누르니

    마치 큰 바위가 누르는 것처럼 답답하고 괴롭게 되었습니다.

 

 2) 질병의 고통 중에 죄를 고백하는 다윗(4~5절)

 

    다윗은 그에게 생긴 이 모든 질병이

    그의 범죄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갈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 나아가서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일이 더 먼저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다윗은 주님 앞에 나아가 그가 저지른 죄악이

    그의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같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감당할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그의 온몸에 난 상처도 그가 어리석게 행동했기 때문에 난 것입니다.

 

 3) 병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간구(21~22절)

 

    그렇게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하는 중에도

    다윗은 자신의 질병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으니

    자신의 병을 치유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자신을 멀리하지 마시고 속히 오셔서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간구합니다.

 

 4) 그러나 병의 치유보다 죄의 용서를 더 간절히 구하는 다윗(18절)

 

    그러나 다윗은 이 병에서 고침 받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용서받는 것이 더 시급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 저지른 모든 죄를 용서해달라고 간구합니다.

 

   “내가 저지른 죄로 인하여 내가 슬퍼하며 괴로워하나이다.”(18절)

    다윗은 질병보다도

    그가 주님 앞에 저지른 죄 때문에 더 슬프고 괴롭다고 고백합니다.

 

묵상 : 의료기술 발달의 함정

 

    우리는 다윗의 시대보다 그 의술이 훨씬 뛰어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온몸에 난 상처로 괴로워하고 있으나,

    오늘날엔 많은 질병과 상처들이 치료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술의 발달은 영적인 정화작용을 잃어버리게 했습니다.

 

  ➀ 질병은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자정작용

 

      하나님께서는 질병을 통해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정화하셨습니다.

      기도하지 않던 자들도 질병으로 고생할 때는

    “하나님 나를 좀 도와주십시오”라는 단마디 기도라도 하게 됩니다.

 

      질병에 있을 때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가 얼마나 하나님을 멀리 떠난 삶을 살았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질병은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자정작용인 것입니다.

 

  ➁ 그러나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 영적 정화작용이 힘을 잃었다.

 

      그러나 의료기술의 발달로 이 영적 정화작용이 힘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병이 들었을 때 하나님보다 의사를 찾습니다.

 

      다윗이 오늘날에 살았다면 그 역시 병원에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라면 그가 병원에 있을지라도 시편 38편의 기도는 했을 것입니다.

 

      병을 통해 나의 영을 깨끗하게 하시는 신앙의 원리를 기억하고,

      병이 들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➂ 불편하고 답답할 때, 병이 들었을 때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병이 들었을 때뿐 아니라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할 때에도 기도하십시오.

      이런 때에는 절박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절박한 기도가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순전한 기도입니다.

      다른 것이 하나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기도,

      하나님께서 이런 기도를 들으십니다.

 

 

* 기도제목

 

1.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2. 우리도 다윗처럼 병이 들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우리의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시고

   우리에게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키셔서

   주를 기뻐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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