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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요 4:43~5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22|조회수15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요한복음 4:43~54)

 

* 본문요약

 

    말씀만으로도 예수님을 영접했던 사마리아 사람들과는 달리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기적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예수님이 가나에 이르시자 왕의 신하가 아들의 병 때문에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께서 그의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시자 왕의 신하는 그 말씀을 믿고 갑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던 그 시각에 아들이 나았다는 말을 듣고

    그의 온 집안이 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찬 양 :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539장(새 488) 이 몸의 소망 무엔가(무언가)

 

 

* 본문해설

 

1.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함(43~45절)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 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2.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심(46~54절)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에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께로)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주소서” 하니 그의 아들이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신대

     그 사람이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그가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았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오후 1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았다”라고 말씀하신 그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돌아오신 뒤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 예수께로 가서(47절) :

    왕의 신하의 아들이 병들어 있는 가버나움에서 예수께서 계신 갈릴리 가나까지는

    약 32km쯤 됩니다.

 

 

* 묵상 point

 

1.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함

 

 1) 예수님을 영접한 갈릴리 사람들 : 기적을 보았으므로(43~45절)

 

    예수님은 사마리아에서 이틀을 머무신 후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갈릴리 사람들도 사마리아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환영하며 영접하였습니다만,

    갈릴리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이유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만 듣고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영접하였는데,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는 예수님을 거부하다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실 때의 모습을 본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자

    그때부터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유대인의 오랜 속담을 인용하시면서

    그들의 믿음 없음을 간접적으로 책망하셨습니다.

 

 2) 오직 말씀만으로 믿은 사마리아 사람들(31~34, 42절)

 

    보고 믿는 믿음은

    계속 눈에 보이는 증거를 요구하므로 그리 훌륭한 믿음이 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에 홍해를 마른 땅처럼 건넌 후에

    온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으나,

    불과 3일이 채 못 되어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했던 것처럼

    보고 믿는 믿음은 그 믿음이 변하기 쉽습니다.

 

    예수님은 기사와 표적을 보지 않고

    오직 말씀만으로 예수님을 믿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믿음을 기뻐하며 칭찬하셨습니다.

    우리도 사마리아 사람들처럼 말씀을 듣고 믿어 주께 칭찬받는 성도들이 됩시다.

 

 

2.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예수님

 

 1) 예수께 거절당한 왕의 신하(46~48절)

 

    예수께서 가나에 이르시자 왕의 신하가 그의 아들이 병이 들었다며

    아이가 죽기 전에 서둘러 집에 내려오시기를 간청하였습니다.

 

    왕의 신하는 그의 아들의 병을 치유해 주실 것을 예수께 부탁드리기 위해

    가버나움에서 32km나 떨어진 가나까지 걸어왔습니다.

    쉬지 않고 걷는다고 해도 9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답 대신에

   “너희는 기사와 표적을 보여주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하며

    다소 책망이 담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완곡한 거절의 말씀입니다.

 

    그는 아주 이른 새벽에 출발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먼 거리를 와서 왕의 신하의 체면도 생각하지 않고

    목수 요셉의 아들인 예수님께 간청하였는데 거절을 당한 것입니다.

 

 2) 왕의 신하의 믿음과 그의 아들을 고치신 예수님(49~50절)

 

    그러나 왕의 신하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예수께

    가버나움으로 내려와서 자기 아들을 고쳐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막 7:24~37의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연상하게 하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거절당했음에도 다시 한번 예수께 간청하자

    예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왕의 신하는 그 말씀을 믿고 즉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3) 왕의 신하의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음(50~53절)

 

    왕의 신하가 집으로 가는 도중에 그를 마중 나온 자기의 종들을 만났습니다.

    종들이 그에게 아들이 살아났다고 알려줍니다.

 

    왕의 신하는 그 아이가 낫기 시작한 때가 언제인지 물으니

    종들은 어제 7시(오후 1시)쯤부터 열이 떨어졌다고 알려줍니다.

 

    왕의 신하는 그때가

    예수께서 그 아이가 살아 있다고 말씀하신 바로 그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왕의 신하와 그의 온 집안이 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 세 부류의 사람들 중 당신은 누구입니까?

 

    요한복음 1~4장까지에서 나온 사람들은 세 종류로 구분됩니다.

 

    ➀ 말씀만 듣고 믿은 사람들

 

       첫째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야)임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로부터 가장 천대를 받으며 살았던 사마리아 사람들입니다.

 

    ➁ 기적을 보고 믿은 사람들

 

       두 번째로 말씀을 들을 때는 영접하지 않다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기적을 본 자들의 증언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갈릴리 사람들입니다.

 

    ➂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은 사람들

 

       세 번째는 예루살렘의 유대인들로서,

       이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묵상 : 이 세 부류의 사람들 중에서 나는 누구인지 자신을 살펴봅시다.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은 유대인들은 주님 밖에 있는 자들입니다.

    기적으로 보고 믿는 갈릴리 사람들은

    언제 그 믿음이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하고 부실한 믿음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나 왕의 신하처럼

    오직 말씀만으로 주님을 믿는 믿음이 참된 믿음입니다.

    이렇게 말씀만으로 주님을 믿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사마리아 사람과 왕의 신하처럼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2.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주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믿고

   기도하면서 기다리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질병으로 치료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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