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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오병이어의 기적(요 6: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30|조회수27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오병이어의 기적(요한복음 6:1~13)

 

* 본문요약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자

    주께서 행하신 그 표적을 보고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으므로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에게 떡을 나눠줄 방법을 빌립에게 물으십니다.

 

    빌립은 아주 조금씩 나누어준다고 할지라도 200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때 안드레가 한 소년이 가져온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주께로 가져오자

    주께서 그것으로 5,000명을 먹이시고도 그 남은 조각이 12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찬 양 : 344장 (새 545)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431장 (새 549)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 본문해설

 

1. 갈릴리에서 행하신 많은 기적(1~4절)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 디베랴 바다(1절) :

    갈릴리 바다의 서쪽 해안 도시인 디베랴 앞 바다를 디베랴 바다라고 합니다.

    갈릴리 바다는 길이 약 21Km, 폭이 약 10Km쯤 되는 호수입니다만,

    그 크기가 커서 ‘갈릴리 바다’라고 불렀습니다.

 

 

2. 오병이어의 기적(5~13절)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으로도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동생)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더라.

 

- 이백 데나리온(7절) :

    1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입니다.

    그러므로 하루 품삯을 5만 원으로 계산하면

    200데나리온은 1,000만 원에 이르는 큰돈입니다.

 

 

* 묵상 point

 

1. 굶주린 무리들

 

 1) 몰려오는 사람들을 피하여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신 예수님(1~4절)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의 서쪽 지역인 가버나움 근처에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때가 마침 유월절 명절이 가까워서

    예수님의 기적의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예수께로 모여 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을 피하여 갈릴리 바다 동편 지역인

    벳세다 근처 디베랴 바다 지역으로 건너가셨습니다.

    이 지역으로 디베랴 바다로 부르게 된 것은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2) 그러자 바다를 건너 예수께로 모여 온 사람들(2절)

 

    가버나움에서 바다 건너편까지는 뱃길로 약 6.5km쯤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적을 본 사람들이

    일부는 배를 타고, 일부는 그보다 조금 먼 거리를 육지로 돌아서 왔습니다.

    적어도 이틀을 굶은 사람들

 

 

2. 빌립과 안드레의 믿음

 

    예수께서 이 가난하고 굶주린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빌립에게

   “우리가 어디에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이에 빌립은 이 사람들에게 떡을 아주 조금씩 나누어 준다고 할지라도

    200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안드레는 한 소년이 가지고 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와서

    이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소용이 되겠느냐고 묻습니다.

 

 1) 상황을 파악하기만 할 뿐 해결 능력은 없는 빌립(5~7절)

 

   “이 사람들에게 떡을 아주 조금씩 나누어 준다고 할지라도

    200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할 것입니다.”

 

    빌립의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빌립은 그 현실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빌립은 인간적이고 사실을 사실대로 볼 수 있는 냉철한 분석력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사태는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지만

    그 상황을 해결할 능력은 갖지 못한 자입니다.

    그저 그 상황을 파악할 뿐입니다.

 

 2) 소박한 신앙의 소유자 안드레(8~9절)

 

    이에 비하여 안드레는 예수님께 대한 소박한 신앙을 가진 자입니다.

    그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진 소년을 예수님 앞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소년을 데려오며

    이것들이 이 무리에게 얼마나 되겠느냐는 다소 회의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그 소년을 데려오면서도 자기가 생각하기에도 조금 우습다는 표현입니다.

    신앙이 있기는 하지만 확신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3) 안드레의 소박한 믿음에 더 점수를 주신 예수님(10~11절)

 

    그러나 조금 부족한 믿음일지라도

    안드레의 믿음 있는 행동에 예수님은 점수를 더 주셨습니다.

 

    그가 데려온 소년의 음식에 축사를 하신 후 모든 이들에게 나눠주라 하셨고,

    그 결과는 5,000명이 먹고도 열두 바구니를 남길 만큼 엄청난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묵상 :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합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 우리에게 맡겨진 일들을 충실히 하면 됩니다.

    우리는 심고 열매는 하나님께서 맺게 하십니다.

 

 

3.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증거하심

 

 1) 오병이어의 기적(8~13절)

 

    한 소년이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 어른들만 해도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모두 배불리 먹이고도

    그 남은 조각이 12 바구니를 가득 채웠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남자 어른들이란 각 집안의 가장들을 말합니다.

    집집마다 가족을 데려왔는데 그 집의 가장들만을 셈하여 5,000명이라 했으니,

    그때 모인 사람 전체의 수는 적어도 2만 명이 넘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모두 배불리 먹고도 12 바구니를 남긴 것입니다.

 

 2)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기적

 

    이것은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한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의 기적과 함께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기적입니다.

    또한 이것은 예수께서 우리를 먹이시는

    생명의 떡이시라는 것을 증거하는 기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 안에 풍성한 기쁨이 있습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이 다 배불리 먹고도 남을 만큼 충만한 생명의 기쁨이 있습니다.

 

 

4. 큰 기쁨, 풍성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남은 조각을 하나도 버리지 말라고 명하신 것은

    음식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남자 어른만 해도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도

    12 바구니나 남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본래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던 것보다 수십 배, 수백 배나 많은 양입니다.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실 때에도 그 양이 엄청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래 그 집에 있던 포도주보다

    주께서 만드신 포도주가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이것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이 크고 놀라운 것임을 증거하려는 것입니다.

 

 1)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세상 것보다 더 큽니다.

 

    많은 사람이 신앙생활을 재미없는 것으로 여깁니다.

    신앙은 기쁨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고행이고 수행이며 참고 견디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께서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충만한 것인지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죽만 먹는 사람들은

    세상에 죽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알지 못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기쁨만 경험한 사람들은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2) 주께서 주신 기쁨이 세상 것보다 더 영원합니다.

 

    세상에도 분명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것이 즐거움이 아니었다면 그런 것을 얻기 위해

    때로 명예도 잃고 생명도 잃는 것을 각오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기쁨과 즐거움은 그 시간이 아주 짧습니다.

    그 짧은 즐거움을 얻기 위해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은 시간과 정열을 소모합니다.

    평생 세상 것을 구하려 하지만 결국 망하고 마는 것이 인생이 아닙니까?

    그러나 주께서 주시는 기쁨은 이 땅은 물론 죽음 후에도 영원히 계속됩니다.

 

묵상 :

 

    그러므로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항상 주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빌립과 같이 분석만 하는 자들이 되지 말고

   안드레와 같이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신실한 믿음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알게 하옵소서.

 

4. 그래서 그 기쁨을 주께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를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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