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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세례 요한의 증언(요 1:19~2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08|조회수9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세례 요한의 증언(요한복음 1:19~28)

 

* 본문요약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세례요한에게 와서 당신은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에 세례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며,

    다만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들이 그러면 왜 세례를 베푸느냐고 따지자

    세례요한은 대답 대신 자기는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자기 뒤에 더 능한 이가 오신다고 말하며

    자기는 그의 신발 끈을 풀 자격조차 없다고 말합니다.

 

찬 양 : 350장(새 320) 나의 죄를 정케하사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본문해설

 

1.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인 요한(19~23절)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하고 물을 때에 요한의 증거가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조금도 숨기지 않고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1) 그들이 또 요한에게 묻되 “그러면 네가 엘리야냐?” 요한이 이르되 “아니라”

     또 묻되“그러면 네가 우리가 기다리던 그 예언자냐?” 요한이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그러면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너 자신에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요한이 가로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 그러면 네가 엘리야냐?(21절) :

    유대인들은 메시아(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전에 올라갔을 때처럼

    불 말과 불 병거를 타고 와서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 하는 등

    엄청난 기적과 이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세례요한에게 그런 능력을 가진 엘리야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세례 요한은 자기는 결코 그런 기적을 행하는 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선지자 이사야가 말한 대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23절) :

    이사야 40:3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주께서 오시기 전에 그의 오심을 선포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대답합니다.

    기적을 행하는 엘리야는 아니지만,

    엘리야의 역할을 하는 자는 맞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소개하는 요한(24~28절)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5) 그들이 또 요한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주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서 계시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들메(신발 끈)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를 주던 곳,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된 일이니라.

 

-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24절) :

    19절에서는 세례요한에게 온 자들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세례요한에게 질문하는 자들이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제사장과 레위인들 틈에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들이 함께 왔는데,

    지금 질문하는 자들이 바로 그들이라는 뜻입니다.

 

- 어찌하여 세례를 주느냐(25절) :

    본래 세례는 이방인들이 유대교로 개정할 때 베푸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은 유대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점을 이상하게 여겨 질문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예수님보다 먼저 활동을 시작한 세례요한

 

 1) 먼저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일이든 심판을 내리시는 일이든 간에

    어떤 일을 하시기 전에 반드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십니다.

 

    노아 때에 홍수를 내리시기 전에도

    노아에게 산꼭대기에 배를 만들게 하심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셨고,

    소돔과 고모라에 심판을 내리실 때에도 그 직전에 천사를 보내셔서 경고하셨습니다.

    바벨론 포로 때에도 예레미야에게 40년간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본격적인 공생애의 활동을 하시기 전에

    세례요한에게 먼저 활동을 하게 하셔서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하게 하셨습니다.

 

 2) 예수께서 공생애 활동을 하시기 전에 먼저 활동한 세례요한(19~28절)

 

    예수께서 공생애의 활동을 하시기 전에 세례요한이 했던 이 일은

    이사야 선지자가 이미 오래전에 예언했던 일입니다.

    세례요한은 이사야가 이사야 40:3에서 예언한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는 일을

    예수께서 공생애의 활동을 하시기 전에는 세례요한이 완벽하게 수행하였습니다.

 

    주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도

    주의 다시 오심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는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주께서 처음 오셨을 때에는 세례 요한 한 사람이 그 역할을 담당했지만,

    마지막 때에는 주님을 믿는 성도들인 우리가 그 일을 담당해야 합니다.

 

묵상 :

 

    우리가 주님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으면

    세상은 자기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엄청난 일을 알지도 못한 채

    주님의 심판을 속수무책으로 그렇게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힘써서 전하고 또 가르쳐야 합니다.

 

 

2. 세 가지 칭호를 거부한 세례요한

 

 1) 모든 칭호를 거부하고 오직 소리일 뿐이라고 말한 세례요한(22~23절)

 

    그때 이미 세례요한은 유다 사회에서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심지어 포학하기로 이름난 헤롯왕조차도 세례요한을 두려워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 대하여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선지자도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그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으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나타나리라고 한 구약의 예언에 따라

    엘리야의 역할을 하는 자라 소개할 수는 있었습니다.

    최소한 그는 선지자라고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칭호를 모두 거부합니다.

    오직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소개하는 소리의 역할을 하는 자일 뿐이라고만 소개합니다.

 

 2) 자신을 포장하기를 거부한 세례요한

 

    그러나 우리는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있으면

    그것으로 자기를 포장하기에 바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힘과 지혜와 능력의 은사들,

    주께서 내게 주신 이런 모든 역량들이 나를 치장하는 데 사용되느라고

    주님을 위해서는 거의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께서 주신 은사들을

    집이나 땅을 사는 등 자기를 포장하기 위해 사용하고서도

    그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이라며 간증을 하기도 합니다.

 

➠ 만일 우리도 세례요한처럼 주님의 소리일 뿐이라고 말한다면

 

    만일 우리가 세례요한처럼 나의 위치, 나의 직분, 나의 처한 상황을 따지지 않고

    오직 주님을 전하는 자의 소리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서 얼마나 더 많은 열매들이 맺어질까요?

 

    만일 나에게 주신 능력이 모두 주님을 위해서만 사용이 된다면

    얼마나 엄청난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보십시오.

 

묵상 :

 

    그러므로 우리는 더 큰 능력을 달라고 구할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자들이 되게 해 달라고,

    그 열망과 열정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구해야 할 것입니다.

 

 

3.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일 뿐이라

 

 1) 오직 세상에 주님을 소개하기 위해서만 있는 자 세례요한(24~27절)

 

    그런데 세례요한은 자신을 그저 아무 직분도 없는 소리일 뿐이며,

    주님의 신발 끈을 풀 자격조차 없는 자라고 말합니다.

 

    신발 끈을 푸는 자는 노예입니다.

    주님의 노예라 불리기도 감당할 수 없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후일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세례요한은 이 땅에 있었던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위대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이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주님을 높이는 자가 되자 주께서도 그를 높이셔서

    구약의 사람들 중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주님이 드러날수록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주님이 드러날수록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교회가 드러날수록 구원의 능력은 사라집니다.

 

    우리는 빛이 아니고 빛을 전하러 온 자들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주님의 능력을

    이 세상에 소개하는 소리일 뿐입니다.

 

    우리가 세례요한처럼 이러한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살아갈 때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이 가장 뜨겁게 그 능력을 나타냅니다.

 

묵상 :

 

    우리는 자기를 포장하고 광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도 자기들의 부흥한 것을 자랑하고 광고합니다.

    내가 드러날수록 복음은 망하고, 교회가 드러날수록 교회는 힘을 잃습니다.

    오직 그리스도가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 기도제목

 

1. 회개의 기도 :

 

  ➀ 주께서 주신 은사들을

     나를 드러내려는 데에만

    사용하려 했던 일들에 대하여

 

➁ 나를 드러낼 만한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내 인생이 실패하기라도 한 것처럼

    좌절과 연민에 빠졌던 일들에 대하여

 

2.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이

   온전히 주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되게 하옵소서.

 

3. 갈등이나 좌절감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힘을 주셔서

   그들도 세례요한처럼 능력 있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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