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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계신 예수님(요 8:48~5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7.14|조회수8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계신 예수님(요한복음 8:48~59)

 

* 본문요약

 

    유대인들이 예수께 사마리아 사람이나 귀신 들린 사람이라고 말하며 경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화를 내지 않으시고

    자신의 말을 믿고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고 담담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예수께 나이가 50세도 안 된 자가

    아브라함보다 큰 자라고 말하고 있느냐면서 더욱 의문을 제기하며 비난하자

    예수님은 자신이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있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그들이 돌을 던지려 하자 예수께서 피하여 밖으로 나가십니다.

 

찬 양 : 507장(새 45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89장(새 89) 샤론의 꽃 예수

 

 

* 본문해설

 

1. 예수님을 멸시하는 유대인들(48~51절)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고도 하고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어늘 너희가 나를 무시(멸시, 모욕)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내 영광을 구하고 나를 판단하시는 이가 따로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 사마리아 사람이라고도 하고(48절) :

    유대인에게 사마리아 사람은 아주 원수 같은 존재이므로,

    유대인이 유대인을 향하여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지독한 욕설에 속하는 말입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이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이단이나 사교집단의 괴수 정도로 경멸하며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 귀신이 들렸다(48절) :

    그 몸에 귀신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나,

    여기에서는 그보다 더 강력하게 예수님을 향하여 아예 ‘마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2. 아브라함보다 크신 예수님(52~55절)

 

52) 그러자 유대인들이 가로되 “지금(이제 보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알겠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그렇다면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55절) : 기노스코, 오이다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에서 ‘안다’에 해당하는 ‘기노스코’는

    지식으로 배워서 이해하고 깨달아 안다는 뜻이고,

    ‘나는 알고 있나니’에서 ‘안다’에 해당하는 ‘오이다’는

    히브리어의 ‘야다’를 번역한 것으로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여 안다,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고 교제하여 안다는 뜻입니다.

 

 

3. 아브라함도 예수님을 기다리며 기뻐함(56~59절)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나의 때 보리라는 것)을 기대하며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다는 말이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이 말씀을 듣고 저희가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 보고 기뻐하였니라(56절) :

    아브라함이 예수님을 보았다는 뜻이 아니라 멀리서 바라보고 기뻐했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이 장차 메시야가 오시리라는 약속으로도 기뻐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있느니라(58절) :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계신 분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죽지 않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시는 예수님

 

 1) 예수님을 비난하고 경멸하는 유대인들(48, 52절)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사마리아 사람이라고도 하고

    귀신 들린 자라고 하며 비난합니다.

 

    유대인인 예수님을 향하여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오늘날 어느 교회의 목사님을 향하여

   “당신은 이단이고, 사교 집단의 교주”라고 비난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욕설입니다.

 

    귀신 들렸다는 것의 문자적인 의미는 그 몸 안에 귀신이 살고 있다는 뜻이지만

    여기에서는 예수님을 향하여 아예 ‘마귀’라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2) 온유하신 예수님(48~52절)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할 수 있는 최고의 욕설로 공격했습니다.

    이보다 더 멸시를 당할 수 없다고 할 만큼 멸시를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멸시와 욕설에 전혀 화를 내지 않으십니다.

    아무렇지도 않으신 듯 그들의 욕설에는 일체 반응하지 않으시고

    오직 주께서 해야 할 말씀만 하십니다.

 

    그들이 비난한다고 해서 예수님이 같이 화를 내시면 그들에게 말려드는 것입니다.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의 배후에는 마귀가 있고,

    마귀는 그들을 통하여 예수께 할 수 있는 모든 욕설을 퍼부어서

    예수님으로 하여금 흥분하고 격분하게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만일 여기에서 예수님이 흥분한 나머지 죄를 범하신다면

    십자가에 달릴 자격을 잃게 됩니다.

    오직 죄 없는 자만이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복음의 말씀만 전하시는 예수님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온유함을 잃지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왔노라는 말씀만 하셨고,

    자신을 향하여 욕을 하며 경멸하는 자들을 향하여

    영생을 얻으려면 자신의 말을 듣고 지켜야 한다는 복음의 말씀만 전하셨습니다.

 

묵상 :

 

  ➀ 예수님의 온유하심을 본받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온유함을 잃지 않으시고 차분하게 복음의 말씀만 전하시는

      예수님의 온유함을 본받읍시다.

      이런 온유함은 오직 주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강을 가진 자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온유함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➁ 항상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마음을 품으십시오.

 

      유대인들이 이처럼 강력한 말로 예수님을 비난하는 것은

      그들 마음에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간절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영적인 시각을 뜨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므로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을 반복해서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을 품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참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십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께서 참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의 마음속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간절한 열망을 갖게 되도록 구하십시오.

 

 

2.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51절)

 

 1) 죽음을 맛보지 않는다는 말은?

 

    여기에서 말하는 죽음은 육신의 죽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약성서에서 “죽음”이란 말은

    ‘예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는 말은

    주님과의 관계가 영원히 끊어지지 않으리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항상 묵상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들은

    지옥의 형벌, 지옥의 고통을 맛보지 않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2)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은?

 

    반대로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지 않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말은

    육신의 죽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자가 되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과 단절된 상태로 살다가 육신의 생명이 끝이 나면

    그대로 영원한 파멸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죄 속에서 살다가 죄 가운데서 죽는 것이니

    육신의 생명이 끝이 나면 곧바로 영원한 고통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신약성경에서의 죽음이란 바로 이런 영원한 멸망을 가리킵니다.

 

 3) 주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여기에서 지킨다는 것은 계속 시선을 두고 지켜본다는 뜻입니다.

    계속해서 주님의 말씀에 시선을 두고 그 말씀을 지켜보는 자들,

    즉 주님의 말씀을 항상 묵상하며 사는 자들은 죽음을 맛보지 않습니다.

    영원한 고통의 형벌을 맛보지 않는 것입니다.

 

묵상 : 영생의 삶이 지금 바로 당신 앞에 있습니다.

 

    손에 있는 그 성경 말씀을 펴서 읽으십시오.

    그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가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주님을 예배하며 경배하며 섬기십시오.

    이것이 곧 이 땅에서부터 영원한 생명을 갖고 사는 길입니다.

 

 

3. 아브라함 이전부터 계신 이(58절)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때가 2,000여 년 전이었으나,

    예수님은 그 이전부터 계셨던 분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에 계신 예수님은

    태초에 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함께 하셨고,

    그 이전에도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신 분이십니다.

    다만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때가 첫 번째 성탄절 날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장차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리셨던 땅과 백성과 평화의 모든 약속이

    온전하게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알고는 기뻐했었다는 말씀을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묵상 :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계셨던 분이고, 앞으로도 영원토록 계실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섬기십시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항상 묵상하며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지금 이 땅에서 이미 영생을 가진 자가 됩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간절한 열망이

   우리 안예 계속 일어나게 하옵소서.

 

2. 주 안에 거하는 자는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않으리라는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여

   이 세상에서 주님의 백성답게

   신실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중보기도 : 참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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