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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나면서부터 눈먼 자를 고치심(요 9: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7.14|조회수12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나면서부터 눈먼 자를 고치심(요한복음 9:1~12)

 

* 본문요약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자를 만나셨습니다.

    제자들이 그가 소경 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인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서 그의 눈에 바르시고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그가 가서 씻었더니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러자 사람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찬 양 : 262장(새 523) 어둔 죄악 길에서

         87장(새 87)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해 눈먼 자(1~3절)

 

1)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2. 눈먼 자를 고치신 예수님(4~7절)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내가)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 실로암 연못(7절) :

    실로암 연못은 예루살렘 성벽 동남쪽 바로 안에 있는

    세로 9미터 가로 6미터의 인공 연못입니다.

    BC 700년 경 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앗시리아)의 침공에 대비하여

    원래 있던 지상의 수로를 없애고, 기혼 샘에서 지하로 터널을 뚫어 수로를 만들어서

    실로암 연못에 물을 끌어들였습니다(왕하 20:20).

 

    실로암 연못은 초막절 의식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초막절 기간이면 매일 아침 제사장이 금으로 만든 물단지를 가지고 가서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와 제단에 부어 바치는 의식을 했습니다.

 

 

3. 사람들의 반응(8~12절)

 

8) 이웃 사람들과 및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혹은 그 사람이라 하며, 혹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그 사람이 “내가 그 사람이라” 하고 말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그가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가로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 묵상 point

 

1.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1) 병든 자와 장애인에 대한 유대인의 편견(1~2절)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습니다.

    이때 제자들이 예수께 ‘이 사람이 눈먼 자로 태어난 것이

    본인의 죄 때문인지 그 부모의 죄 때문인지를 묻습니다.

 

    제자들의 이 질문에는 당시 유대인들의 장애인을 향한 편견이 담겨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병이 든 자, 가난한 자, 연약한 자들을

    모두 그의 죄든 그의 부모의 죄든 간에 죄의 결과로 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인하여 그들을 돌보아야 할 대상으로 본 것이 아니라

    그들과 분리, 격리해야 할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죄의 결과로 병이 들거나 장애인이 되었으니

    그들을 돕거나 섬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이런 태도를 매우 싫어하십니다.

 

    병든 자들이나 장애인들과 같이 연약한 자들을 자기들과 다른 사람으로 여기고

    그들과 벽을 쌓고 단절된 삶을 사는 자들을 아주 미워하십니다.

 

    연약한 자들을 괴롭게 하면 하나님 자신을 괴롭게 한 것으로 여기시고,

    그들을 섬기면 하나님 자신을 섬긴 것으로 여긴다고 하실 만큼

    연약한 자를 돕는 것을 중요한 일로 보십니다.

 

 3) 연약한 자는 사랑이 필요한, 섬겨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그 병든 자를 평가하는 그 잣대로

    장차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그들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마태복음 7:2).

 

    그러므로 우리도 연약한 자들을 죄 가운데 있는 자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자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들을 섬기는 것을 주께서 주님을 섬기는 것으로 여기십니다(마태복음 25:34~46).

 

묵상 :

 

    우리나라에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으면서

    임대 아파트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들을 차별하는 자들은

    장차 주께로부터 엄청난 차별을 당하게 될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을 믿는 자들은 이런 저주받을 일에 절대로 참여하지 마십시오.

 

 

2. 눈먼 자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시는 예수님

 

  •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하여(3절)

 

    제자들이 예수께 이 사람이 눈먼 자가 된 것은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묻자

    예수님은 이 사람이 날 때부터 눈먼 자 된 것은

    누구의 죄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눈먼 자를 치유하심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1)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내가 세상의 빛이로라(5절)

 

    이 사람이 눈먼 것은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 말씀하신 후

    예수님은 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이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하시니 빛이시고,

    또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능력의 빛이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령한 영의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빛이십니다.

 

    그런데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내가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께서 육신으로 이 땅에 계실 때에는 예수께서 직접 빛의 역할을 하시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후에는

    성령께서 그 일을 담당하시기에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는 예수께서 직접 그 일을 행하시지만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는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께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빛의 역할을 담당하십니다.

 

 2) 이 말씀을 하시고 나면서부터 눈먼 자를 고치신 예수님(6~7절)

 

    5절의 말씀을 하신 후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로암 연못은 초막절 의식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초막절 기간이면 매일 아침 제사장이 금으로 만든 물단지를 가지고 가서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와 제단에 부어 바치는 의식을 했습니다.

 

    초막절 마지막 날은 큰 구원의 날로 대축제일이었고,

    그때 제사장이 실로암 연못에서 길어온 물을 제단에 부으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심에 감사하면

    백성들이 함께 감사하며 기쁨의 춤을 춥니다.

 

    그리고 모든 유대인은 구약의 전통에 따라

    메시야(그리스도)는 초막절에 오신다고 믿었습니다.

 

➠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6절)

 

    예수께서 이 눈먼 자를 고치실 때 굳이 땅에 침을 밷어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눈을 씻으라 하신 것은

    예수께서 세상 만민의 죄를 씻어 정결하게 하려고 오셨다는 것을 알리시려는 것이고,

    또한 예수님이 바로 그들이 기다리던 그리스도이심을 알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3)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7절)

 

    이에 그 눈먼 자가 실로암 연못에 가서 눈을 씻었더니 밝은 눈이 되었습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로암 연못의 물로 눈을 씻었더니 눈이 떠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생명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4. 곧 일할 수 없는 밤이 옵니다(4~5절)

 

 1) 예수님의 입장에서 낮이라는 것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을 뜻합니다.

 

    예수님의 입장에서 낮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을 뜻하고,

    밤은 십자가에 달리신 때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때 예수께서 아직 낮이고 곧 밤이 오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때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약 6개월쯤 전이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해야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우리 입장에서 아직 낮이라는 것은 이 땅에 육신으로 살아있을 때를 뜻합니다.

 

    우리 입장에서 아직 낮이라는 것은

    죽기 전이나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종말의 때가 되기 전을 뜻하고,

    밤이라는 것은 육신의 죽음이나 예수께서 재림하여 오신 때를 뜻합니다.

 

    그때가 되면 아무도 일할 수 없습니다.

    그때가 되면 회개의 문도 닫히고 믿음을 고백할 수 있는 기회도 닫힙니다.

 

묵상 : 그러나 아직은 낮입니다. 아직은 사람을 구원받게 할 기회가 닫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아직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의 구원을 위해 일할 때입니다.

    이제 곧 일할 수 없는 밤이 옵니다.

    곧 구원의 때가 끝이 납니다.

    그러므로 그날이 오기 전에 힘써서 일합시다.

 

 

* 기도제목

 

1. 우리 주변의 연약한 자들을

   주님의 사랑의 심정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2. 그들을 섬김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3. 일할 수 없는 밤이 오기 전에

   주께서 맡기신 사역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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