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한복음 10:19~30)
* 본문요약
예수님이 스스로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며
이 계명은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받았다고 말씀하시자
이 말씀을 들은 유대인 중에 분쟁이 일어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에워싸고 정체를 분명히 밝히라고 추궁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말하였으나 그들이 주님의 양이 아니므로
예수님의 말씀과 표적을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 속한 양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를 따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십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아버지가 하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44장(새 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유대인들의 분쟁(19~21절)
19) 이 말씀을 인하여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의 말을 듣느냐?” 하며
21) 또 어떤 이들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2. 유대인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 질문(22~27절)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케(혼란스럽게) 하려나이까?
그리스도여든 밝히 말하시오(그렇다고 분명하게 말해보시오)”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도 내 양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 수전절,修殿節(22절) :
이 축제는 ‘빛의 축제’라고도 하며, 추운 겨울 12월에 맞게 됩니다.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새로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시리아의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이방신 제사로 더러워졌는데,
주전 165년 유다 마카비가 시리아를 물리치고 성전을 되찾은 다음 정결케 하고
하나님께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가 수전절입니다.
3.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28~30절)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만물보다 크신 분이시니)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30절) :
한 몸이라는 뜻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인격체인데 두 인격체가 서로 일치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과 아버지가 서로 다른 두 인격체이지만
그 뜻이 완벽하게 일치를 이루니 하나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내 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않는다.
1)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요청하는 유대인들(19~24절)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 간에 서로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한 편에서는 귀신이 들렸거나 미쳤다고 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귀신 들린 자가 어떻게
날 때부터 눈멀었던 자를 고칠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하여 다툼이 일어나자
유대인들은 예수께 자신들이 지금 매우 혼란을 겪고 있으니
만일 그리스도라면 분명하게 말해달라고 다시 요청합니다.
2) 예수님의 답변 거부 : 내 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않는다(25절)
유대인들의 요청에 대하여
예수님은 이미 여러 차례 예수님이 누구인지 밝혔음에도
그들이 믿지 않고 자꾸만 같은 질문을 반복하느냐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예수님의 양이 아니므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양이 아니라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아예 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님이 누구신지 알 수 있도록 영의 눈이 떠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단 한 번의 명령에 즉시 주님을 따랐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기적을 한 번도 보지 않고서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들 마음속에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 차 있었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이 떠지게 하셔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단번에 알아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은 날마다 기적을 보고 경험했음에도
주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 마음속에 이 세상 것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증거를
매일 그들의 눈앞에서 보여주셨음에도 그들이 믿지 않은 것입니다.
● 묵상 :
우리도 우리 마음속에 이 세상 것이 가득 차 있으면
아무리 말씀을 듣고 읽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있는 세상의 더러운 것을 치우고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는 성도가 되십시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바로 세상의 더러운 것을 치우고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채우는 일입니다.
이 일을 주님 오실 때까지 쉬지 말고 계속하십시오.
2. 참 인간이며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
1) 참 인간이신 예수님 : 대속의 죽음을 죽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
사람이 죄를 지었으니 사람이 죽어야 하는데,
죄 있는 자는 자기에게도 죄가 있으니 대속의 죽음을 죽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살았던 사람 중에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오직 한 분이신 참 인간이시기에
우리를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실 수 있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참 인간이셨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은혜가 됩니까?
2) 참 인간이면서 동시에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
예수님이 참 인간이시기만 했다면
그저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 중 한 분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존경받는 인간이기만 하시다면 단 한 사람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려면 죄가 하나도 없는 완벽한 인간이어야 하는데
존경받는 정도로는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참 인간이시며 동시에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주님의 나라로 인도하실 수 있는 능력을 모두 갖고 계십니다.
‘인자’, ‘메시야(그리스도)’는
참 인간이시며 참 하나님이시라는 이 두 용어를 합친 개념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 인자이시며, 우리를 구원하실 참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그리스도는 없습니다.
3.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28~29절)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기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가 되어
예수님의 양이 되고 예수님의 백성의 무리 속에 포함된 자가 되면,
예수께서 그의 생명을 지키시고 돌보시리라고 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과 하늘의 어떤 권세도
결단코 예수님으로부터 빼앗을 수 없다고 다짐에 또 다짐을 하며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큰 권세는 없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우리를 구하기 위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참 생명의 기쁨을 주시기 위해 당신 대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 기쁨의 나라로 초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주님을 믿지 않고 있다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근처에 있는 교회 중에서
정식 교단에 속한 건전한 교회에 등록하셔서 믿음 생활을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예수께서 참 인간으로 오셔서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음을 믿습니다.
2. 이 믿음으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죄 용서의 선물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3. 참 인간이시며 동시에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나를 영원한 주님의 나라로 인도하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4. 이 믿음으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천국의 선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5. 오직 예수님만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어
영생을 소유한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