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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이유(요 12:37~5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7.29|조회수8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이유(요한복음 12:37~50)

 

* 본문요약

 

    그렇게도 많은 표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이사야 선지자도 미리 보고 예언한 바 있습니다.

 

    유대인의 관리 중에도 믿는 자가 많았으나 출교가 두려워 믿음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세상 영광을 더 사랑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그 빛 안에 거하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고 영생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08장(새 302)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432장(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본문해설

 

1.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은 이유(37~41절)

 

37) 예수께서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들이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것을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사 53:1) 하였더라.

39)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주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사 6:10) 하였음이더라.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 이사야(38절) :

    아모스, 호세아, 미가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로

    주전 739~681년에 예루살렘에서 활동했습니다.

    특히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많이 했습니다. 유대인의 전승에 의하면

    므낫세가 통치할 때 톱으로 몸이 잘려 순교했다고 합니다(히 11:37).

 

 

2.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사람들(42~43절)

 

42) 그러나 관원(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3. 마지막 날의 심판과 구원(44~50절)

 

44) 예수께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찌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49) 내가 내 자의로(내 뜻대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 나를 저버리고(48절) : 아쎄톤

    ‘저버린다’로 번역된 ‘아쎄톤’은 ‘제거하다, 없애다, 추방하다’라는 뜻입니다만,

    여기에서는 ‘예수님을 업신여기다,

    주님의 말씀을 가소롭고 하찮게 여기다’라는 의미입니다.

 

 

* 묵상 point

 

1.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

 

 1) 그렇게도 많은 표적을 보여주었음에도 끝내 주님을 믿지 않은 유대인들(37절)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에 유대인들에게 가장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많은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표적은 그 기적의 양이나 질에 있어서

    이전의 그 어떤 선지자보다도 뛰어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매일 주께서 행하시는 이런 엄청난 기적을 보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적대하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인 이스라엘이

    어찌하여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지금까지도 거부하고 적대하는 것입니까?

 

 2) 그들의 욕심과 교만 때문

 

    첫째는 그들이 가진 돈과 권세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욕심이 너무 커서 그들 역시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알면서도

    주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그들이 자랑하는 율법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을 자랑한 것이 아니라,

    바리새인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율법(인간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 말씀하시니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한 것입니다.

 

    돈과 권력과 같은 세상의 욕심,

    그리고 오직 자기들만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자라는 교만과 오만이

    너무나도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주시는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기적을 보아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눈과 귀를 가리셨기 때문(40절)

 

    37절에서 믿지 않았다는 것은 그들이 의도적으로 믿지 않으려 했고,

    또 믿을 능력도 없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처음에는 세상에 대한 욕심과 자기들만이 거룩하다는 오만함 때문에

    의도적으로 믿기를 거부했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그 마음이 강퍅해져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완악한 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을 요한은 40절에서 이사야 6:10의 말씀을 인용하여

    주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셔서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기적으로 보아도 알지 못했다고 증거합니다.

 

    그것은 혹시 마음을 돌이켜 그들이 주께로 돌아올 것을

    주께서 염려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로 무섭고도 엄청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신다는 것은

    이미 이 땅에서부터 사실상 심판을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시지만

    그들이 강퍅한 마음을 바꾸지 않고 끝내 돌아오지 않으면

    어느 시점에서 주께서 더 기다리지 않으시고

    그의 마음을 더욱 강퍅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출애굽 때에 애굽의 바로 왕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고,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으며,

    여기 본문의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께서 죽은 지 4일이나 지나

    부패하여 냄새까지 났던 나사로를 살리시는 것을 보면서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인으로 영적 눈먼 자, 영적 귀먹은 자, 영적 까막눈이 되어

    예수께서 자기들의 눈앞에서 기적을 행하시고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셔도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4) 그러나 마지막 날이 되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이 되면 유대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로마서 11:25~26).

 

묵상 :

 

    주께서 우리를 한없이 기다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순간 주께서 그 마음을 거두시면 우리 또한 바리새인들처럼 마음이 강퍅해져서

    주님께로 돌아오기가 불가능해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마음이 생기기 전에 서둘러 주께로 돌아오십시오.

 

 

2.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사람들

 

 1) 유대인 지도자들 중에도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41절)

 

    그러나 유대인 지도자들이라고 해서 모두 주님을 믿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 중에도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 때문에 자기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사람들 앞에서 드러나게 말하지 못했습니다.

    회당에서 출교를 당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말하기에는 그가 당하게 될 손해(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출교를 당하면 살아있으나 실상 죽은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속으로만 믿음을 간직했습니다.

 

 2) 하나님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사람들(43절)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기도도 했고, 말씀을 묵상했으며,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품고 있었습니다.

    단지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주님을 믿는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자라고 평가하십니다.

 

 3) 지금의 선택이 영원을 결정합니다.

 

    그들은 마음으로는 예수님을 믿었지만

    예수님 때문에 세상일이 손해 보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으로만 믿고

    사람들 앞에서는 마치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믿음은 거짓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으로만 믿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믿음대로 살아야 하고, 그 믿음대로 선택해야 합니다.

 

 

3. 나를 믿는 자는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고

 

 1) 복음의 탁월함 :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46절)

 

    예수께서 이 땅에 빛으로 오셨다고 말씀하시면서,

    누구든지 주님을 믿는 자는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려고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46절).

    이것이 바로 복음의 탁월함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모든 것을 자기의 힘으로 해야만 했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도, 죄를 이기는 것도 모두 자기 힘으로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주님의 성령을 선물로 주셨고,

    주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치워주셨습니다.

 

    성령께서 죄가 있던 자리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채워 주시니

    늘 죄에 넘어졌던 연약한 우리가 죄와 어둠의 세력을 이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의 탁월함입니다.

    복음의 탁월한 능력으로 연약한 우리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2) 주님의 도우심을 받기 시작한 바로 그날부터

 

    무엇보다도 기쁜 것은 우리가 주님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바로 그날부터

    이미 모든 것을 다 완성한 것으로 여김을 받고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마치 마라톤을 이제 뛰기 시작했는데 출발한 바로 그 순간부터

    풀코스를 완주했다는 증명을 받은 것과 같습니다.

    중간에 주님을 떠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이미 영생을 소유한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4.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않는 자를 심판하시는 이가 있으니

 

 1) 사람이 내 말을 지키지 않을지라도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47절)

 

    만일 사람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지금 당장 그를 심판하지는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세상 사람들이 주님을 믿지 않고 있음에도 재앙을 받지 않는 것은

    주께서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십니다.

 

 2)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는 이가 있으니(48절)

 

    그러나 끝내 주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한 자들은 마지막 날에 주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때 주께서 이 땅에서 하셨던 그 말씀으로 그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라.”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하찮게 여기는 자들은

    마지막 날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의 업신여김을 받게 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구원받을 만한 바른 믿음을 갖게 하셔서

   주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증거가

   나의 삶을 통해 나타나게 하옵소서.

 

2. 유대인들처럼 마음이 강퍅해져서

   믿음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언제 어떤 상황이든 간에

   당당하게 주님의 백성임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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