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요한복음 큐티

이와 같이 너희도 서로 섬기라(요 13:12~2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03|조회수6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이와 같이 너희도 서로 섬기라(요한복음 13:12~20)

 

* 본문요약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을 본받아 서로 발을 씻겨주라고 말씀하시면서

    이것을 알고 행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시편 41편에 기록된 말씀을 따라

    제자들 가운데 주님을 배반할 자가 있다고 알려주십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미리 알려주시는 것은 장차 그 일이 일어날 때

    주님이 바로 오셔야 할 그 이(메시야, 그리스도)라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444장(새 390) 예수가 거느리시니

 

 

* 본문해설

 

1. 이와 같이 서로 섬기라(12~17절)

 

12)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내가 지금 왜 너희에게 발을 씻겨주었는지 그 이유를 알겠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혹은, 너희가 이것을 알고 있다면 그대로 행하라. 그러면 복이 있으리라.)

 

- 알고 그대로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17절) :

    ➀ 주께서 말씀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는 것과,

    ➁ ‘알고 있다면 그대로 행하여야 복이 있다’는 두 가지로 다 해석이 가능합니다.

 

 

2. 주의 보내신 자를 영접하는 자(18~20절)

 

18) 내가 너희를 다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나와 함께 떡을 먹는 자가 나에게 발꿈치를 들었다’라고 한 성경 말씀이

     응하게 하려는 것이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일러주는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내가 곧 구약성경에서 예언한 그리스도라는 것을)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발꿈치를 들었다(18절) :

    짐승이 뒷발질하는 모습을 일컫는 것으로,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이 자신의 친한 친구이자 참모였던 아히도벨에게 배반당한 후

    슬퍼하며 노래한 시편 41:9을 인용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주라(12~14절)

 

    제자들의 발을 모두 씻으신 예수님은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서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행하신 것처럼 서로 발을 씻겨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보냄을 받은 자는 그를 보낸 자보다 결코 더 크지 못하다는 것을 지적하시면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이 먼저 본을 보이셨으니

    제자들도 이렇게 서로 발을 씻겨주며 서로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예수께서 먼저 행하셨음을 알고 행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다음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1) 이 일을 알고 행하는 자는 복이 있다

 

    알고 행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그 뜻을 바르게 깨닫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자가

    무조건 주님을 섬기겠다며 덤비는 것은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열심은 게으름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 바르게 알고 행하는 것이 복이 있습니다.

 

 2) 너희가 알고 있다면 그대로 행하여야 복이 있다

 

    이것은 또한 말씀의 뜻을 바르게 알고 있다면

    그 말씀의 뜻대로 행하여야 복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말씀을 배워서 그 뜻을 바르게 알고 있는데 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말씀을 깨달았으면 그것이 곧 구원이니

    날마다 죄의 쾌락 속에 빠져 있을지라도

    말씀을 바로 깨달은 자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깨닫기만 하고 가만히 있는 자는 말씀을 깨닫지 못한 자와 똑같다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주님은 주께서 제자들에게 몸소 섬기는 모습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주의 보내신 자를 영접한 자

 

 1) 나와 함께 떡을 먹는 자가 나에게 발꿈치를 들었다(18절)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에 참여하고 있는 그 제자 중에

    주님의 택한 자들도 있고 발꿈치를 든 자(배반한 자)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예수께서 인용하신 구절은 시편 41: 9로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다윗을 배반하여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다윗의 절친한 친구 아히도벨이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의 진영으로 옮긴 것을 슬퍼한 사건을 그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이 시편을 인용하시면서

    가룟 유다에게 마지막으로 배반하지 말 것을 호소하십니다.

 

 2) 내가 보는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여(20절)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 세우신 주님의 복음을

    가룟 유다를 제외한 다른 제자들에게 맡겨 세상에 보내십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이 제자들을 영접하고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면

    곧 예수님을 영접한 것으로 여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서

    우리 역시 누군가를 통해 주신 그 말씀을 받고 그들을 영접함으로써

    주님을 영접한 자로 여김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묵상 :

 

    예수님의 이 약속을 믿고

    우리는 지금도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의 사역에 참여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도 이 세상을 구하는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말씀을 전해주어 우리가 주님의 백성이 된 것처럼,

    우리도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의 영원한 생명을 구하는 자들이 됩시다.

 

 

* 기도제목

 

1.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으려고만 하는

   이기심을 고쳐주옵소서.

 

2. 섬기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라는 주님의 약속을 확실히 믿고

   우리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