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4:1~14)
* 본문요약
예수님은 이제 곧 제자들이 거할 처소를 예비하러 간다고 하시면서
제자들의 거처할 처소를 예비하면 그들을 주께로 불러 영접하여
주와 함께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마와 빌립의 질문에 예수님이 곧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고,
예수님을 본 자는 곧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주께 구하면 무엇이든지 주께서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58장(새 405)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94장(새 96) 예수님은 누구신가
* 본문해설
1.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1~7절)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내가 어디로 가든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물어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너희가 나를 안다면 내 아버지도 역시 알 것이라).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1절):
마음은 심장을 뜻하는 말이고, 근심은 불안과 두려움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는 것은 삶과 죽음의 문제로 인하여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거할 곳, 처소(2절) : 모나이, 토포스
‘거할 곳’에 해당하는 ‘모나이’는 ‘저택, 집’을 뜻하는 말로
영구히 거할 집을 의미하고.
‘처소’에 해당하는 ‘토포스’는 ‘장소, 영역, 머물러 있는 장소’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 두 단어를 종합하면
우리가 주와 함께 머물러 있을 곳인 영구한 집(저택)을 마련하러 가신다는 뜻입니다.
-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6절) :
➀ 길 :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길
오직 예수님을 믿는 자들만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으로
예수님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뜻입니다.
➁ 진리 : 하나님의 참되고 확실하고 완전한 참된 계시
예수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내리시는 참되고 확실하고 완전한 계시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주신 말씀 이외에
또 다른 계시의 말씀이 필요하지도 않고 있지도 않습니다.
➂ 생명 : 영원한 생명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들은 주께서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2. 나를 본 자는 곧 아버지를 보았느니라(8~14절)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그리하면 더 바랄 것이 없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너희와 함께 있었는데도)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하는 그 일을 보아서라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더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 더 큰 일(12절) :
양적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리라는 것으로
유대인의 세계를 넘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리라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예수께서 떠나시는 목적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1~3절)
1) 주께서 예비하실 거할 곳과 처소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 후로,
십자가에 달리시기 불과 며칠 전(또는 잡히시기 전)에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장차 그들이 영원히 거할 처소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처소’에 해당하는‘토포스’는 ‘머물러 있는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고,
‘거할 곳’에 해당하는 ‘모나이’는 ‘집, 저택(맨션)’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와 함께 머물러 있을 장소인 하늘의 집, 하늘의 저택을 마련하기 위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다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우리가 영원히 머물 처소인 하늘의 집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십자가는 또한 주께서 마련하신 처소인 하늘의 집으로
우리를 영접하시기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허물과 죄로 가득하여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자격이 전혀 없는 자인 우리가
주께서 십자가를 지셔서 그 죄를 용서받고 거룩한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그러므로 제자들은 예수께서 떠나시는 일이 근심할 일이 아니라
기뻐하며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아직 성령을 받기 전이므로
당장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리라는 것만 생각하며 근심합니다.
● 묵상 :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십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주님은 나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합시다.
근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예수님을 믿고 근심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당신을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2.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1절)
마음이라고 번역된 ‘카르디아’는 ‘심장, 목숨’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삶과 죽음의 문제로 인하여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집이 있고,
그 집에는 우리가 거할 곳이 많으니 염려하지도 걱정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1) 주님의 십자가로 죄와 허물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으므로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으므로 죄와 허물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내가 죄를 짓기 그 이전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불가능했는데
그런 생각을 할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로 죄와 허물의 기억 자체를 아예 지워버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가성 우물가의 그 죄 많은 여인도,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죽을 수밖에 없었던 그 여인도 영생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의 문제로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주님을 믿는 당신을 주께서 책임지십니다.
2)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으므로
아버지의 집(천국)에는 우리가 거처할 곳(집, 저택)이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그곳으로 영접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어떤 집도 주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집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를 자신의 목숨처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더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죽음의 문제로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3.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6절)
1) 내가 곧 길이요
‘내가 곧 길이요’ 이 말씀은
오직 예수님만이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만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이외에 다른 어떤 길도 없고,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유일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또한 예수님도 믿고, 다른 신(神)도 겸하여 섬기는 혼합주의자들도
역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직 다른 신도 겸하여 섬기는 혼합주의가 아니라,
예수님 한 분만을 믿고 섬기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진리요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말씀이라는 뜻입니다만,
예수께서 말씀하신 진리는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할 참되고 확실하고 완전한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구원할 모든 것이
주께서 주신 그 복음의 말씀에 다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내리신 완전한 계시의 말씀입니다.
이 외에 또 다른 말씀은 필요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든지 꿈으로 보았다거나
환상이나 어떤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믿지 마십시오.
(요셉처럼 때로 꿈이나 환상으로 주께서 말씀을 주기도 하십니다만,
그런 경우에도 반드시 말씀에 합당한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혹 그가 어떤 기적을 행하거나
당신의 과거를 신비하게 맞춘다고 하더라도 믿지 마십시오.
그 어떤 사람도 주께서 주신 말씀 이외의 것을 전하면
거짓 그리스도, 거짓 선지자입니다.
3) 생명이니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생명은 마치 태아가 탯줄을 통해 어머니로부터 그 생명을 공급받는 것처럼
주님과 우리 사이에 이어진 생명줄을 통해 주님의 생명을 공급받아서
우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나라로 가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의 길을 걸으며(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이 되며)
하나님 나라로 가는 완벽한 말씀인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듣는 자에게
이 생명줄이 주님과 연결되어 주께서 주시는 이 영원한 생명이 공급됩니다.
지옥에 있는 자도 영원한 생명이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영원한 고통이니 생명이라고 하지 않고 영원한 멸망이라고 말합니다.
주께서 주시는 생명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영원토록 날마다 새로워지는 기쁨을 경험하는 은혜의 생명, 기쁨과 평강의 생명입니다.
● 묵상 :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천국까지 인도할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며,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천국에까지 인도하시는 진리의 말씀이십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에서의 그 영광스러운 생명을
영원토록 누리게 하시는 영원한 생명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만 섬기는 자가 되십시오.
4. 주의 이름으로 구하십시오.
1)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13~14절)
이제 곧 이 세상에는 예수님은 계시지 않고 제자들만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보내신 성령을 통하여
제자들도 기사와 표적을 행하게 하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 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과 교제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주께서 그것을 직접 시행하십니다.
그러므로 당신도 이제부터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는 믿는 사람들이 가진 놀라운 특권입니다.
2) 이제부터는 너희는 내 아버지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7절)
아버지를 알았다는 것은
이제부터는 우리가 하나님과 직접 친밀한 교제를 나눈다는 뜻이고,
아버지를 보았다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고 깨닫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제부터’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를 뜻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그 후부터는
예수님이 하나님과 늘 직접 대화하시고 직접 교제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직접 교제하는 자가 됩니다.
3) 이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12절)
주의 이름으로 구하는 자에게 주께서 가지신 능력의 일부를 내려주십니다.
그것을 가리켜 ‘성령의 은사’라고 합니다.
어떤 이에게는 말씀을 전하는 능력을, 어떤 이에게는 병 고치는 능력을,
어떤 이에게는 위로하는 능력을 각각 내리십니다.
그들은 주께서 내리신 그 능력으로 세상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됩니다.
● 묵상 :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통하여
이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직접 친교를 나누는 자가 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 참 기쁨과 평강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우리에게 주와 영원히 함께 거할 처소인
하늘의 거할 곳, 하늘 집과 저택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3.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4. 주께서 주신 말씀이 하나님께서 주신
완벽한 계시의 말씀임을 믿어서
그 외에 다른 어떤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거나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