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요한복음 15:1~8)
* 본문요약
예수님은 포도나무, 아버지를 농부로, 우리를 가지로 비유하십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도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있어야 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마치 나무에서 떨어진 가지처럼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밖에 버려져 말라져서 불살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으면 더욱 열매를 많이 맺도록 그를 더 잘 관리해 주십니다.
사람이 열매를 맺으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찬 양 : 98장(새 90)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3장(새 93) 예수는 나의 힘이요
* 본문해설
1.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1~3절)
1)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내게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다 잘라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 열매를 맺는 가지(2절) :
우리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만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가 되는 것,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영의 생명을 공급받는 영의 통로가 열려있는 자,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신비로운 연합 관계에 있는 자를 가리킵니다.
2. 내 안에 거하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4~8절)
4) 내 안에 거하라(내 안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 거하라(4절) : 메이나테
‘거하라’에 해당하는 ‘메이나테’는 부정과거 시제의 명령어로,
과거에 있던 그 자리를 떠나지 말고 계속 머물러 있으라는 명령어입니다.
여기에서는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주님의 은혜를 받을
그 신실한 신앙의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는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나는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요, 너희는 가지라
예수님은 예수님과 하나님과 우리를
포도나무와 농부와 가지로 각각 비유하셨습니다.
1)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1, 4절)
예수님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사람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예수께서 맡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포도나무의 제일 끝에 붙어 있는 가지들입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서 양분을 받아서 그 생명을 이어가고 열매도 맺습니다.
가지는 자기 혼자의 힘으로는 결단코 생명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나무가 양분을 주어야만 생명을 이어갑니다.
성경에서 포도는 기쁨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포도나무라고 하는 것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기 위해 주께서 친히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2) 내 아버지는 농부요(1절)
예수님은 하나님을 해마다 포도원에서 가지치기하는 농부에 비유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농부로 비유하신 것은
어떤 가지를 잘라낼 것인지를 결정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농부는 포도나무는 가지들이 많아 그대로 두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으므로
열매 맺는 가지는 더 잘 맺도록 가지를 잘 보호하고
열매 맺지 않거나 병든 자기는 잘라버리는 가지치기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있는 사람 중
주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가진 자는 지키시고 보호하시지만
주께서 원하시는 열매가 없는 자는 가지치기하듯 그렇게 잘라버리십니다.
3)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5, 6절)
우리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들이니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학교에도 가고 직장에도 가니 무엇인가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일들은 장차 심판을 받을 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데 힘과 능력이 되는 일들은
오직 포도나무이신 주께 붙어 있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죄를 회개하는 것도, 신령한 것을 우리 안에 채우는 일도,
하나님께 찬양하며 경배하는 일도 모두 주께 붙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우리가 만일 주께 붙어 있지 않으면
마치 나무에서 잘라진 가지와 같이 점점 말라지게 될 것입니다.
영의 생명이 점점 죽어간다는 뜻입니다.
육신의 생명도 양식을 먹지 않으면 머지않아 죽게 되는 것처럼,
영의 생명도 주께로부터 영의 생명을 계속 공급받지 않으면 결국 죽게 됩니다.
그러면 마른 가지들을 모아 불에 사르는 것처럼,
영이 죽은 자들을 모아 영원한 불 못인 지옥에 던져 넣는 것입니다.
2. 열매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하여(2절)
열매를 맺지 않는 병든 가지들은 제거해 버리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잘 맺도록 잘 관리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열매를 맺지 않는 자들은 제거하시고
열매를 맺는 자들은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열매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열매를 요한복음에서는 ‘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요한복음에서의 ‘영’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영혼’하고 다릅니다.
영혼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있는 것이지만,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영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뜻합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된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생명이 영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여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
그 말씀을 깨닫기를 사모하며,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려는 간절한 열망을 가진 자에게
주께서 그 생명이 빛을 비춰주십니다.
주께로부터 생명의 빛을 받은 자들은
새로운 피조물, 새로운 창조물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거듭남이고, 이것을 본문에서는 ‘열매’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열매’ 안에는
주님을 향한 사랑과 섬김과 신앙에 대한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제거해 버리시고
열매가 거듭남이니 열매가 없는 것은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열매가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을 말하는 것이니
열매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열매가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을 뜻하니
열매가 없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지도 섬기지도 않고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자들은 육신은 살아있지만 사실상 이미 심판을 받은 것과 같습니다.
생명 되신 주님과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3) 열매를 맺는 자는 더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2절)
‘이를 깨끗하게 하신다’는 것은
믿음에 방해를 주는 것들을 치료하고 고치신다는 뜻입니다.
거듭난 자,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
주님의 뜻대로 살려는 간절한 열망을 가진 자들은
그 믿음이 더욱 건강한 믿음이 되도록 주께서 더욱 큰 힘과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죄가 이미 습관이 되어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세상 즐거움의 중독증,
마음은 아닌데 자꾸만 몸이 그쪽으로 향하게 되는 죄의 중독증을 치료하십니다.
이 모든 일은 포도나무이신 주께 붙어 있으면 주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주께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안에서 주께서 치료하시는 것입니다.
4) 이것은 생명현상으로 설명이 됩니다.
우리의 몸에도 매일 수많은 병균이 들어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몸 안에 병균을 죽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 안에 잘못된 것이 들어와도
그것을 물리칠 수 있는 자정능력이 있어서 생명을 유지해 갑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생명을 잃으면 모든 생명현상이 중단되니
불과 몇 시간 만에 부패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영적인 신령한 생명현상이 우리 안에 일어나
죄의 병균이 들어와도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여
우리가 건강한 영을 가진 신령한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세상의 즐거움에 미혹되어 주님과의 교제와 경건의 삶을 중단하면
영적 생명 현상이 중단되어 우리의 영이 급속하게 부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항상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가 되십시오
“내 안에 거하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4절)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만한 열매를 맺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포도나무 되신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주님과의 교제를 계속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통하여 주님과 교제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께 대화하듯 기도함으로 교제합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를 드리고, 주님을 섬기는 봉사의 일을 하는 등
주님의 영적인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곧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께서도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3. 그러면 이루리라(7절)
1)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우리가 주님의 영적인 질서 속에서 살아가며 우리 안에 주님의 말씀이 거하면,
우리는 이미 주님과 깊은 영적인 교제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주님 안에 있고 주님이 우리 안에 있는
신비로운 연합 속에 들어간 자가 됩니다.
마치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태아가 엄마와 그 탯줄로 연결되어
엄마로부터 모든 영양분이 공급되는 것처럼
주님과 우리 사이에 생명줄이 연결되어 있어서
주님의 모든 기쁨과 평강과 은총이 우리에게 공급되는 것입니다.
2)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러면 이루리라.
우리가 주님과 이런 은혜로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면,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되고
주님 또한 우리의 말(우리의 기도)을 듣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무엇이든지 주께 구하면 주께서 들으십니다.
● 묵상 :
때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위험한 일이라면 들어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때에는 우리가 기도한 것보다 더 뛰어난 것,
우리에게 위험하지도 않고 우리를 더욱 복되게 하는 것으로 응답하시는 것이니
적어도 우리가 기도한 것보다 더 뛰어난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과 깊은 영적인 교제를 하는 자가 되기에 힘쓰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여
아버지께서 찾으시는 열매를
항상 맺으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기쁨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