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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제자들을 위한 기도1,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요 17: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17|조회수24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제자들을 위한 기도1,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요한복음 17:1~8)

 

* 본문요약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예수께 주신 말씀들을 제자들에게 주었으며,

    제자들은 그 말씀을 받았고,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임을 알았고 믿었고 지키었다고 고백하십니다.

 

    제자들의 이 고백을 들으시고 예수님은 때가 왔다고 말씀하시면서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또 제자들은 하나님께서 예수께 주신 사람들임을 고백하십니다.

 

찬 양 : 483장 (새 539)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404장 (새 3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본문해설

 

1.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1~5절)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맡겨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1절) :

    그동안 예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을 통해서 하나님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십자가와 부활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세상에 나타낼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 아는 것(3절) : 기노스코

    아는 것의 헬라어 ‘기노스코’는 히브리어 ‘야다’를 번역한 것입니다.

    ‘야다’는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니라,

    서로 교제를 통해 오감(五感)을 통해서 느끼고 경험하여 아는 것을 뜻합니다.

 

 

2. 제자들을 위한 기도(6~8절)

 

6) 이 세상 사람 중에서 택하셔서(뽑으셔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서 예수께 사람들을 맡기셨습니다

 

 1)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맡기셨습니다(1~2절)

 

    예수님은 아버지(성부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사람을

    예수께 맡기셨다는 것으로부터 기도를 시작합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 일로 인하여

    세상 만민을 구원하는 모든 일을 예수께 맡기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불리기만 하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예수께 세상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는 것은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가진 자는 구원을 받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사람들이 자기의 능력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으므로,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께서 그 이름을 주셔서 영생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2) 종말론적인 시간으로의 전환

 

    본래 ‘종말’이란 말은 주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세상 만민을 심판하시는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오늘 내가 주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를 가지고 그날 판결을 하는 것이니,

    그날은 판결하기만 할 뿐이고

    사실상 그날이 아니라 바로 오늘이 종말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늘이 심판을 받는 날인 것처럼 긴장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종말론적인 삶’, 혹은 ‘종말론적인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심판은 종말의 때에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 주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 이미 심판이 이루어지니

    지금 이 시간이 종말론적인 시간이 된 것입니다.

 

    이제 이 시간(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 시간)이 지나가면

    이 세상의 시간은 종말론적인 시간으로 바뀝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때부터

    예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하는 것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느냐, 멸망을 당할 자들이 되느냐가 결정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이 종말론적인 시간이 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이미 이 땅에서부터 영생을 소유한 자들로서 살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영광이 그의 백성들에게 함께하는 영광의 때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2. 영생은 예수님을 아는 것(3절)

 

    영생은 단순히 죽지 않고 오래 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생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생명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이 시작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고린도후서 5:17).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3절)

    여기에서 ‘안다’는 말은 예수님과 계속해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영생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에게는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영생이 그의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과 계속해서 관계를 맺는 삶을 살아야만 그 영원한 생명이 유지됩니다.

    아들과의 단절은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3. 주었고 받았고 알았고 믿었고 지키었다(6~8절)

 

    6절과 8절은 제자들이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 되는 과정을 다섯 개의 동사로 표현합니다.

 

    ➀ 예수께서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고(6, 8)

    ➁ 그가 전한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고(8)

    ➂ 그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알았고)(7)

    ➃ 그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독생자로 믿었으며(8)

    ➄ 그 말씀을 지켰습니다(6)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그 말씀대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그 안에 살려 힘썼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이 증거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과 같이

    받았고, 알았고, 믿었고, 그 말씀을 지키는 자들은

    그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을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하는 그 능력의 말씀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묵상 :

 

    우리는 이 말씀을 세상에 증거하여 그들도 받고, 알고, 믿고, 지켜서

    그들 역시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배우든지 가르치든지 하십시오.

    주께서 기회를 주실 때마다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주님의 영광을 함께 받아

   그 영광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2. 주님의 말씀을 받고 알고 믿고 지키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도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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