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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제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 2(요 17:9~19)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18|조회수3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제자들을 위한 예수님의 기도 2(요한복음 17:9~19)

 

* 본문요약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셔야 할 예수님은

    세상에 남게 될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처럼 제자들 역시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므로 세상이 그들을 미워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악으로부터 보호하고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십니다.

 

찬 양 : 490장(새 433)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482장(새 36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 본문해설

 

1. 보전과 하나 됨을 위한 기도(9~12절)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아버지의 사람들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내가 그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성경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니이다.

 

 

2. 세상에서 지켜주시기를 구하는 기도(13~16절)

 

13) 이제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보호해 주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3. 사명 감당과 거룩함을 위한 기도(17~19절)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그들을 위하여 내 몸을 바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 내가 그들을 위하여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19절) :

    주님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은

    자신을 구별하여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직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서만 주님의 제자들을 포함하여 이 땅에 있는 자들이

    주님처럼 거룩한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해 주시기를

 

 1) 주의 백성들이 악에 빠지지 않도록 구하시는 예수님(11, 15절)

 

    주님은 이 땅에 남아 있는 그의 백성들이

    악에 빠지지 않게 그들의 믿음과 거룩함을 보전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십니다.

    그들을 멸망에 빠뜨리려는

    마귀와 사탄의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십니다.

 

    우리가 진리의 영역 안에 머물러 있으면

    악한 영은 결단코 우리를 공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악한 영이 우리에게 세상의 가치관을 집어넣어서

    우리의 영을 오염시켜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게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런 악한 영의 유혹과 핍박에 넘어지지 않도록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생명현상으로 설명된다는 것을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의 육신을 보십시오.

    병균이 들어와도 우리 안에 있는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병균을 막아서 병에 걸리지 않게 합니다.

    그러나 죽으면 이 기능이 중단되어 불과 몇 시간 만에 몸이 부패 되고 마는 것입니다.

 

    ● 묵상 :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면

       주께로부터 영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와 죄가 우리 안에 들어와도

       그것을 치료하고 청소하는 기능이 살아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죄 없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우리 힘으로 죄를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계신 주께서 죄를 이기게 하시고 죄를 치료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2) 핍박과 박해로부터 보전해 주시기를(11, 14절)

 

    또한 예수님은 그들이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핍박을 받더라도

    이에 굴복하지 않고 주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실함을 잃지 않게

    그들을 보전하여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묵상 :

 

    예수님은 우리가 시련과 핍박 속에 있을지라도

    그에 굴하지 않고 믿음을 바로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순교하는 자들도 자기 힘으로 순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그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2. 거룩함을 위한 기도 :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17절)

 

    이제 예수님을 통해 그의 제자들도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공간, 하나님의 질서, 하나님의 나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 된 사람들 모두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그 영역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들은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백성들입니다.

    이미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백성, 천국의 백성이 된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부터 이미 하나님의 백성,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들이 진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통해 가능해집니다.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그들은 하나님의 영역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묵상 :

 

    그러나 멸망의 자식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멸망의 자식이란 가룟 유다처럼 예수님을 거부할 사람들을 말합니다.

    가룟 유다가 별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사는 자가 가룟 유다인 것입니다.

 

 

3. 기쁨을 위한 기도 : 그들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이제 나는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는 것이니이다.”(13절)

 

    주께서 우리에게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시고,

    주님의 백성답게 신령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를 속박하고 괴롭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께서 가지신 신령하고 참된 기쁨을 주시기 위해

    이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주께서 주시는 기쁨은 세상 것과 같지 않습니다.

    주께서 주시는 기쁨은 부족함이 없는 충만한 기쁨이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기쁨입니다.

    우리에게 이 기쁨을 주시기 위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4. 하나 되게 하옵소서

 

 1) 공동체로서의 교회(11, 22절)

 

    주님은 성부 성자 성령이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므로

    각각 다른 위치에 계시지만 하나가 되신 것처럼

    주님을 믿는 그의 백성들도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하나하나 개별적 존재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공동체로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의 모임을 사도신경에서는 ‘거룩한 공회’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인정하신 신령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이들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백성들로서

    세상을 향하여 사명을 가진, 하나 된 공동체입니다

 

 2)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교회(18절)

 

    주님은 아버지께서 주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다고 기도합니다.

 

    아버지께서 주님께 아버지의 모든 권한을 주시고

    세상 사람들을 구하도록 이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주께서도 그의 제자들을

    주님의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주께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 사명과 직책을 맡겨 보내신

    주님의 일꾼들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묵상 :

 

    우리는 우리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부흥과 우리의 신앙을 과시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구원의 길을 전하고 알리기 위해 있습니다.

 

    이 일을 귀하게 여기고 잘 하는 자들에게는 더욱 힘과 능력을 주시지만,

    가룟 유다처럼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자는

    멸망의 자식으로 버림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5.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한 것이 아니요

 

 1) 세상이 아니라 그의 백성들을 위해 드리는 예수님의 기도(9절)

 

    주께서 지금 기도하는 것은 세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앞에 있는 제자들과 그 제자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주님을 믿는 자들도

    모두 주님의 은총을 입어 영생을 얻게 될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오직 주님을 믿는 자들을 위하여

 

    예수님이 이 세상 사람들 모두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그 십자가의 능력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기회가 열렸을 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가장 흉악한 죄를 저지른 자에게도 구원의 기회가 열렸지만

    그들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믿는 자들이 되어야

    그들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주님의 십자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아직 주님을 믿지 않고 있는 분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교회로 나가셔서 주님을 믿는 자가 되십시오.

 

    그러나 교회를 정할 때에는

    요즈음에 일부 사교집단이 정상적인 교회인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반드시 그 교회가 주님을 바르게 믿는 건전한 교회인지를

    잘 확인한 후에 정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항상 진리 안에 머물러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게 하려는

   악한 영들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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