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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큐티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요 19:23~3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31|조회수4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요한복음 19:23~30)

 

* 본문요약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예수님의 겉옷을 네 깃으로 나눠 갖고 속옷은 제비를 뽑아 가집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요한에게 어머니를 부탁하십니다.

    그 후에 ‘내가 목마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드리자

    신 포도주를 드신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고는 운명하십니다.

 

찬 양 : 101장(새 80) 천지에 있는 이름 중

         211장(새 269) 그 참혹한 십자가에

 

 

* 본문해설

 

1. 제비뽑은 군인들(23~24절)

 

23)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시 22:18)

     라고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 속옷(23절) : 키톤, 튜닉

    속옷으로 번역된‘키톤’ 혹은‘튜닉’은

    소매가 짧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원피스형의 속옷을 가리킵니다.

    아주 값비싼 옷이었으므로 찢으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니

    군인들은 제비를 뽑아 한 사람이 가져가게 했습니다.

 

 

2. 네 어머니라(25~27절)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예수님의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 십자가 주변의 여인들(25절) :

     예수님의 이모는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인 살로메이고,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 들렸으나 예수께로부터 치유함을 받은 여인입니다.

    글로바의 아내는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의 손아래 동서이거나 시누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여자여(26절) :

    ‘여자여’는‘구나이’로 당시 언어습관에서 여성에 대한 극존칭의 호칭입니다.

 

- 보소서. 아들이니이다(26절) :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한 마음이 극진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님이 육신으로 계실 동안에만 어머니일 뿐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이후부터는

    마리아도 예수님을 믿어야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일반 성도에 불과합니다.

 

    일부에서 말하듯 마리아를 성부, 성자, 성령에 이은

    제 4 성위의 ‘성모’로 말하는 것은 성경을 그릇 해석하는 것으로

    우상숭배에 해당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다 이루었다, 영혼이 돌아가시다(28~30절)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숨을 거두시니라).

 

- 성경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하사(28절) :

   “목마르다”하고 말씀하신 말씀은

    시편 22:15과 69:21에 나온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30절) :

    신 포도주를 받으셨다는 말씀은 시편 69:21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막 15:23에서는 예수께서 몰약을 탄 포도주를 받지 않으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몰약을 탄 포도주는 일종의 마취제로

    고통을 조금이나마 경감시켜 주는 것이니 받지 않으셨으나,

    신포도주는 신경을 활성화하여 고통을 더 잘 느끼게 하는 것이므로

    예수께서 받으신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성경의 예언대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1)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죽으신 예수님(23~24절)

 

    예수님의 죽으심은 이 세상 사람의 죽음과는 전혀 다른 죽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죽으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언되어 있었고,

    그 죽음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모세가 놋으로 만든 뱀을

    장대에 달고 높이 들었을 때부터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수난을 예고하실 때마다

    인자가 높이 들려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좌우편에 강도 둘이 함께 죽는다는 것,

    겉옷은 넷이 나눠 갖지만,

    속옷은 한 명이 제비를 뽑아 혼자 갖게 된다는 것까지

    그 모든 것이 성경에 예언된 대로 되었습니다.

 

 2) 주변의 모든 상황까지 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목마르다’하고 말씀하신 것은

    시편 69:21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만, 그것은 자신이 스스로 한 것이니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 사항들은 예수님이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이 다 구약성경에 예언된 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➀ 예수님의 뼈가 꺾이지 않은 것은 시편 34:20의 예언이

    ➁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린 것은 스가랴 12:10의 예언이

    ➂ 예수님의 심장이 파열된 것은 시편 69:20의 예언이

    ➃ 예수님의 장례식에 사용된 풍성한 향품은 시편 45: 8절의 예언이

    ➄ 예수님이 부자의 무덤에 묻히신 것은 이사야 53: 9의 예언이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3)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어떤 사람이 주장하는 것처럼 거짓 메시야가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이심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이와 같이 이미 예언된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죽으셨으므로,

    우리는 예수님이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 그리스도이심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약속된 대로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게 됨도 믿을 수 있습니다.

 

 4) 이렇게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미리 말씀하신 대로 사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 구주가 되십니다.

 

    때때로 자칭 그리스도라 하는 자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이 무엇이라 주장하든 간에 모두가 다 거짓 그리스도일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의 삶에 대하여 성경에 예언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예언된 대로 탄생하셨고, 살으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묵상 :

 

    최근에 거짓 사교들의 교주들이 자기를 가리켜 그리스도라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만,

    이들에 대한 그 어떠한 예언도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들은 죽은 후에 부활하는 마지막 증거를 제시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참 구세주이심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도 십자가를 통해 열어 주신 구원의 은총을 받게 됩니다.

 

 

2. 로마 병정들과 네 명의 여인

 

 1) 예수님 주변에 있는 두 그룹의 사람들(23~27절)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십자가 주변에는

    이 세상 편에 선 자들과 예수님 편에 선 자들, 이렇게 두 그룹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 편에는 완전군장을 한 로마의 군사들이 있었고,

    예수님 편에는 한 명의 남자인 요한과 연약한 네 명의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2) 두 그룹의 힘과 권세의 차이

 

    겉으로 보기에는 두 그룹 간의 힘의 대결은 상대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네 명의 여자들의 힘을 모두 합해도

    로마의 군사 한 명을 당할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연약한 사람들을 통하여

    이 세상을 구할 새로운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강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가 가진 능력은 모두 녹이 슬어 사라집니다.

    그러나 여인들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어 보이지만,

    예수님 안에서 영생을 누리는 하나님의 생명과 권세를 가졌습니다.

 

➠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지금 당신에게 능력이 있든 없든 간에

    당신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시는 이는 예수님이십니다.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영원하다는 것을 믿으신다면,

    당신 안에 예수님의 능력을 채워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묵상 :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조금 더 복 받은 여인일 뿐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세상에 있던 모든 여인 중에서

    가장 복을 많이 받은 여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자기 몸으로 구세주를 열 달 동안이나 잉태하고,

    성인이 되어 공생애의 삶을 시작하실 때까지 자신의 가정에서 보호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부터는 마리아도

    예수님을 믿어야만 구원을 받는 일반 성도에 불과한 자입니다.

 

    그러나 일부의 사람들은 마리아를 성부, 성자, 성령에 이은

    제 4 성위(聖位)인 ‘성모(聖母)’로 세워두고는

    예수께 기도하는 것보다 예수님의 어머니인 성모에게 기도하는 것이 더 낫다면서

    성모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마리아는 죽을 때까지 동정녀로 살다 죽었다고 합니다만,

    마리아는 분명히 예수님 이외에도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더 낳았습니다.

 

    마리아는 물론 훌륭한 신앙인으로 살다가 죽은 자들을 성인(聖人)이라 하면서

    역시 그들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 역시 잘못된 신앙이고,

    이 또한 분명한 우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혹자는 이들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이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만, 그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 이외에 어느 누구에게도 기도를 하지도 말고,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누구에게도 기도를 부탁하지도 마십시오.

    우리의 기도의 중보자는 예수님 한 분뿐이시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3. 다 이루었다

 

 1) “다 이루었다”하시고(30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고통이 가장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절규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한 모든 사역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사람을 억압하고 누르고 있었던 모든 악한 영의 권세가 다 사라졌습니다.

    이로써 우리의 죄의 값을 완전히 다 치르셨습니다.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시려는 모든 사역을 완벽하게 다 이루셨습니다.

 

 2)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백성 될 기회가 열렸습니다.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불리기만 하면

    그가 어떤 사람으로 살았든 간에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사는 신비,

    우리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신비로운 연합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묵상 :

 

  ➀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초청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예수님이 거처하시는 곳,

      하나님 나라로 초청하기 위해 이 험한 길을 스스로 자원하여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바른 믿음의 길을 걸어가십시오.

 

  ➁ 속죄소에 주님의 피를 뿌리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최근의 고고학 연구에 의하면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골고다 언덕 바로 아래에 예레미야의 동굴이 있었고,

      그 동굴에 바벨론 포도 때에 잃어버렸던 구약의 언약궤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언약궤 뚜껑에 있는 속죄소에 예수님의 피가 뿌려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속죄소는 대제사장이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어린양의 피를 뿌려 온 백성의 죄를 없애도록 했던 곳입니다.

      이곳에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피가 뿌려져서

      온 세상 만민의 죄가 용서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피가 언약궤 위에 뿌려진 것을 아시고는

    “다 이루었다”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믿는

   그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증거와

   주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이

   우리를 통하여 세상에 증거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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