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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큐티

시내산을 떠나는 이스라엘(민 10:1~3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6.30|조회수16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시내산을 떠나는 이스라엘(민수기 10:1~36)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은 나팔 두 개를 만들고

    제사장이 이를 불어 행진할 때나 전쟁에 나갈 때, 회중 소집할 때

    신호로 삼게 하라 명하십니다.

 

    행진할 때나 전쟁에 나갈 때 나팔을 크고 급하게 불면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시고 대적에게서 구원하실 것입니다.

    절기에도 나팔을 불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에 구름이 성막에서 떠 오르자

    유다 진영을 선두로 해서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를 떠납니다.

    모세는 장인 호밥에게 광야 길에 동행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길에 앞서가고, 모세는 여호와의 도움과 임재를 간구합니다.

 

찬 양 : 402장(새 360) 행군 나팔 소리에

         432장(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본문해설

 

1. 두 개의 은나팔(1~10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은 나팔 둘을 만들되 두들겨(쳐서)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영을 출발하게 할 것이라.

3) 나팔 두 개를 한꺼번에 길게 불면

   온 회중이 회막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4) 나팔을 하나만 길게 불면 이스라엘의 족장(지휘관)들,

   곧 이스라엘의 천부장들만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5) 너희가 그것을 울려 불 때에는 동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요

6) 제 이차로(두 번째로)크게 울려 불 때에는 남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라.

   무릇 떠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크게 울려 불 것이며

7)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크게 울려 불지 말 것이며,

8)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율례니라.

9) 또 너희의 땅에서 너희를 압박하는(대적하는, 공격하는)

   적들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울려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

10) 또 너희의 희락의 날(축제 때, 기쁜 날)과 너희의 정한 절기와

     월삭(매달 초하루)에는 번제물을 드리고 화목제물을 드리며 나팔을 불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 크게 울려 불 때에는(5절) : 테카에템 테루아

    ‘울려 분다’에 해당하는 ‘테카에템 테루아’는

    매우 힘차게 떨리는 소리로 불되

    간격을 두고 짧게 끊어서 반복해서 부는 것을 뜻합니다.

 

- 울려 불지 말 것이며(7절) :

    백성들을 모을 때에는

    전쟁 때나 행진할 때처럼 강렬하게 높이 울려 불어서는 안 되며,

    평탄하게 같은 높이의 소리로 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행진의 순서(11~28절)

 

11) 출애굽을 한지 2년째가 되는 해 2월 20일에 구름이 증거의 성막 위에서 떠오르매

12)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그 구름이 머무니라.

13)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것을 따라서 행진하기를 시작하였는데

14) 맨 앞에 선두로 유다 자손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군대대로 행진하였으니,

     유다 군대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이끌었고,

15) 잇사갈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이끌었고

16) 스불론 자손 지파의 군대는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이끌었더라.

17) 그 뒤를 따라 성막의 운반을 맡은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메고 출발하였으며

18) 그다음으로 르우벤 자손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군대대로 행진하였으니,

     르우벤의 군대는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이끌었고

19) 시므온 자손 지파의 군대는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 이끌었고

20) 갓 자손 지파의 군대는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 이끌었더라.

21) 그 뒤를 따라 고핫 자손들이 성물(성막의 기구들)을 메고 행진하였고,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은 고핫 자손들이 도착하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설명 : 유다와 르우벤 진영의 깃발에 속한 자들 뒤에서 행진한 것입니다).

22) 그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군대대로 행진하였으니,

     에브라임 군대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이끌었고

23) 므낫세 자손 지파의 군대는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 이끌었고

24) 베냐민 자손 지파의 군대는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이끌었더라.

25) 그다음으로 단 자손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군대대로 행진하였으니,

     이 군대는 모든 진영의 마지막 진영이었더라.

     단 군대는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 이끌었고

26) 아셀 자손 지파의 군대는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이끌었고

27) 납달리 자손 지파의 군대는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이끌었더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행진할 때에 이런 순서대로 각 부대가 정렬하여 나아갔더라.

 

 

3. 시내 광야를 떠나는 이스라엘(29~36절)

 

29)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출 18장에서는 이드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으로 우리가 진행하나니

     우리와 함께 동행하소서. 그리하면 우리가 잘 대접해 드리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내리리라 약속하셨나이다.”

30) 호밥이 모세에게 이르되“나는 가지 아니하고 내 고향 내 친족에게로 가리라.”

31) 모세가 다시 이르되 “컹하건대 우리를 떠나지 마소서.

     당신은 우리가 광야 어디에 진을 쳐야 할지 알고 있으니

     당신이 우리의 눈이 되리이다.

32) 우리와 동행하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는 대로 우리도 당신에게 행하리이다.”

33) 그리하여 그들이 여호와의 산을 떠나 3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3일 길에 앞서 가면서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34) 그들이 진영을 떠날 때(행진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들 위를 덮였었더라.

35) 언약궤가 길을 떠날 때마다 모세가 말하되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36) 언약궤가 쉴 때마다 말하되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하였더라.

 

광야에서의 행군의 배치도

 

 

* 묵상 point

 

1. 두 개의 은 나팔

 

 1) 은 나팔 :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신호(1~2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두 개의 은 나팔을 두드려서 만들어서,

    그것을 회중을 소집할 때와 이스라엘 백성이 행진할 때,

    전쟁에 나갈 때나 절기에 백성들에게 알리는 신호로 사용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2) 신호를 정해주신 하나님(3~10절)

 

    하나님께서는 두 개의 나팔로 어떻게 신호를 해야 하는지를 일일이 알려주셨습니다.

    나팔은 반드시 아론의 자손 제사장이 불어야만 하고,

    이스라엘이 행진할 때나 전쟁에 나갈 때에는 아주 짧고 급하게 반복해서 불되

    뒤를 울려가며 불게 하셨습니다.

 

    백성들을 모을 때에는 평탄한 소리로 길게 불게 하되,

    나팔 두 개를 다 불면 모든 백성이 모이고,

    한 개의 나팔만 불면 천부장들만 모입니다.

 

    또 기쁜 축제의 날이나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절기의 때나,

    월삭에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드릴 때에도 나팔을 불게 하셨습니다.

 

 3) 그리하면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시리라(9~10절)

 

    두 개의 은 나팔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신호를 백성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그 은 나팔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말씀과 신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신호에 따라 움직이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시고 지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울리는 나팔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 은나팔 소리에 따라 백성들이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은 나팔은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하면 권력이나 권세에 해당합니다.

      그 은나팔을 가진 자가 백성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힘이 있는 어떤 사람이 아니라

      반드시 제사장이 이 은나팔을 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력을 사람이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 은나팔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불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십니다.

 

  ➁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신호에 민감한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날에는 은 나팔은 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있고 성령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께서 주신 이 성경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신호를 듣고 봅니다.

      그리고 주께서 보내신 성령을 통해 그 신호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신호에 민감한 사람이 되십시오.

      세상일에 마음을 빼앗기면

      큰 나팔 소리 같은 분명한 신호도 깨닫지 못하는 자가 됩니다.

      이런 사람은 멸망이 눈앞에 와도 깨닫지 못하는 자가 됩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진

 

 1) 구름이 떠오르고 나팔 신호와 함께(11~12, 5~6절)

 

    드디어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그 대열대로 행진하는 때가 왔습니다.

    출애굽을 한지 2년째가 되는 해 2월 20일입니다.

    인구조사를 한 지 19일 후였고, 유월절을 지킨 지 6일 후가 되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성막을 덮고 있던 구름 기둥이 하늘로 높이 떠오르자

    제사장이 5~6절의 규례에 따라 나팔을 불었고,

    이 신호에 따라 제일 앞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과 모세와 아론이 나아갔고,

    그 뒤로 유다 지파를 선두로 12지파가 차례로 행진합니다.

 

 2)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열을 지키며

 

    이스라엘의 행진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규례를 따라 행하여졌습니다.

    제일 앞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그다음엔 유다 자손의 군기에 속한 자들인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가 행진하였고,

    그다음엔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운반합니다.

 

    그리고 그 뒤로 르우벤 자손의 군기에 속한 지파들이,

    그 뒤로 고핫 자손들이 성막의 기구들을 메고 행진하고,

    마지막으로 에브라임 자손의 군기에 속한 자들과

    단 자손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차례로 행진합니다.

 

 3)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군대

 

    이스라엘 백성의 행진은 단순한 사람들의 행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행진입니다.

    이들은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군대, 하나님의 일꾼들의 행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 거룩한 사역을 맡기시기 위해

    먼저 그들을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광야에서의 고통의 시간을 지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내 하나님께서 맡기신 그 거룩한 사역을 거부하고

    오직 유대인인 자기들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고집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는 일을 친히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로 세상 모든 만민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4) 이스라엘과 함께하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호밥) (29~32절)

 

    그때 그들 중에 모세의 장인 호밥이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려 하자

    호밥은 자기의 나라인 미디안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러자 모세가 그를 말리며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자고 강력하게 권면했습니다.

    앞으로도 광야의 길을 많이 가야 하는데

    호밥은 백성들이 어디에 진을 쳐야 하는지를 잘 아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지만,

    백성들이 어디에 어떻게 진을 쳐야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호밥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는 예수님이시지만,

    지금 당장 당하고 있는 어려움을 돕고 격려하는 이는 가족과 성도들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힘을 얻어 주님을 믿고 섬기기도 하는 것입니다.

 

묵상 : 함께 돕고 섬기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가 됩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로 돕고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나아가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 돕고 섬기면서 주님을 믿는 자가 됩니다.

 

    서로 불평하고 다투어 믿음을 잃게 만드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 하나님의 대적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나로 인하여 힘을 얻어 믿음을 갖게 하는 자가 되어야지,

    나로 인하여 도리어 믿음을 잃게 되는 일을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3. 연약궤의 인도에 따라

 

 1) 대열의 제일 앞에 선 언약궤(33절)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행진하는 대열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제일 앞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 갑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신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2) 모세의 기도(35~36절)

 

    언약궤가 길을 떠날 때, 즉 이스라엘이 행진할 때 모세는

   “여호와여 일어노소서! 주의 대적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가 주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하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나아가는 앞길에 주께서 함께 동행하여 주실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약궤가 멈출 때, 즉 이스라엘이 행진을 멈추고 장막을 칠 때

   “여호와여 이스라엘 종족들에게로 돌아오소서”하고 기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날마다 하루를 시작할 때

   “하나님, 오늘 하루를 지키시고 돌보아 주옵소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그릇된 길로 가지 않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하고,

 

    저녁에는 “오늘 하루를 지켜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범한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주님의 보호 속에 평안한 잠을 자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응답 : 구름이 그들 위를 덮어줌(34절)

 

    모세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구름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구름이 이스라엘 백성들 위를 덮어 백성들이

    광야에서의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보호해 주셨습니다.

 

    광야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하시기 위해

    모세의 기도가 응답 되는 것을 그렇게 눈으로 보여 주셨지만,

    같은 하나님이 오늘 우리도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신호에 따라

   움직이기도 하고 멈추게도 하옵소서.

 

2. 우리도 모세처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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