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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큐티

아론의 싹 난 지팡이(민 17: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7.13|조회수22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아론의 싹 난 지팡이(민수기 17:1~13)

 

* 본문요약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각 지파의 족장들이 각각 지팡이 하나씩 가져오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가져오게 하여

    각 지파의 족장의 이름을 지팡이에 적어 증거궤 앞에 둡니다.

 

    택한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나리라는 말씀대로

    이튿날 아론의 지팡이에만 움이 돋고 싹이 나며 살구 열매가 열립니다.

    모세는 아론의 지팡이를 증거궤 앞에 두어 패역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합니다.

 

찬 양 : 217장(새 425)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137장(새 251)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 본문해설

 

1. 각 족장들의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신 하나님(1~7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종족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 가져오게 하되

   곧 그들의 종족대로 그 모든 족장에게서 지팡이 12개를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마다 지팡이가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들을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너희에게 나를 나타내는 곳)인 증거궤(언약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모세와 아론)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자

   그 족장(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모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중에 아론의 지팡이도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의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 지팡이(2절) :

    지팡이는 권위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의 대표자의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여

    그 지팡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구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4절) : 이바에드 라켐 사마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에 해당하는 ‘이바에드 라켐 사마’는

    ‘내가 너희에게 나를 나타내는 그곳’을 뜻합니다.

 

 

2. 아론의 싹 난 지팡이(8~13절)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 안으로 들어가 본즉

   레위 지파를 대표하는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았을 뿐 아니라,

   싹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모두 가지고 나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 들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패역한 자들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12)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 살구열매(8절) :

    살구는 2~3월경 모든 식물 중에 가장 먼저 겨울잠에서 깨어 꽃을 핍니다.

    그러므로 살구 열매는 ‘깸’을 의미합니다.

 

- 가까이 나아가는 자(13절) :

    ‘가까이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께 예배와 예물을 드리기 위해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면 죽는다고 하므로 예배를 드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도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냐고 묻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아론의 싹난 지팡이

 

 1) 각 지파의 족장들의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신 하나님(1~3절)

 

    지팡이는 여행자나 목자의 호신용으로 사용되는 막대기입니다만,

    본문에서의 지팡이는 통치자의 권력을 상징하는 ‘홀’이나 ‘지휘봉’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지파의 족장들의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신 것은

    각 지파의 족장들의 권세를 가져오게 하신 것과 같습니다.

 

    땅이 갈라져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일당을 삼키고,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그들을 따른 250명의 족장들을 불살랐으며,

    염병이 백성들을 삼켜 순식간에 14,700명이 죽는 일이 연이어 일어났음에도

    백성들에게서 불만과 불평이 끊임없이 일어나자

 

    하나님께서 각 지파의 권세를 상징하는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셔서

    그 지팡이를 통해 누구의 권세가 참 권세인지를 나타내 보이시겠다는 것입니다.

 

 2)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4~5절)

 

    각 지파의 족장들의 이름이 기록된 12개의 지팡이를

    하나님께서 모세와 만나는 곳인 성막 가장 깊은 곳의 언약궤 앞에 두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팡이는 이미 죽은 나무를 칼로 잘 다듬은 것으로,

    인간의 힘으로는 그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다시 싹이 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지팡이에 싹이 나게 된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3)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싹이 나고 살구 열매가 열렸다(6~8절)

 

    이튿날 아침에 모세가 증거의 장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 레위 지파를 대표하는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싹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까지 맺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셔서

    아론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제사장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냥 싹만 나면 혹시 백성들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으셨는지

    싹만 난 것이 아니라 꽃도 피고 살구 열매까지 맺히게 하셨습니다.

 

    아론의 지팡이가 살구나무로 만든 지팡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스라엘에서 살구는 봄에 가장 먼저 꽃이 피어 ‘깬다’는 뜻을 가졌으므로

    아론의 지팡이에 살구 열매가 맺히도록 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그만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라”라는 뜻을 전하신 것입니다.

 

 

2. 백성을 살리는 표징

 

 1)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징표(9~10절)

 

    모세가 11개의 지팡이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를 모두 가져가서 백성들 앞에 보였습니다.

    그러자 나머지 11명의 족장들이 자기의 이름이 기록된 지팡이들을 가져가고,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가서

    하나님을 패역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어찌 하시는지를 증거하는

    표징이 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 죽은 250명의 향로는 하나님께 대항하는 자에게 대한

    경고의 징표로 두드려 펴서 번제단을 둘러싸게 하셨습니다만,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경고의 의미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징표입니다.

 

 2) 생명을 살리시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지팡이

 

    생명이 없는 죽은 막대기가 하룻밤 사이에 생명이 생겨서

    움이 돋고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까지 맺었습니다.

 

    이처럼 죄와 허물로 이미 죽은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십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예수께서 오셨고,

    예수께서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마른 막대기 같은 우리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묵상 :

 

  ➀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는 백성들(12~13절)

 

      아론의 지팡이가 하룻밤 사이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까지 맺히는 것을 보자 백성들은 드디어 두려움을 느낍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 10가지 재앙을 보고도 두려워할 줄 몰랐던 사람들입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광야에서 먹는 것 마시는 것에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살게 하신

      하나님을 보고도 두려워할 줄 몰랐던 사람들입니다.

      땅이 갈라지고 불이 나와 사람을 사르고

      염병이 백성을 죽게 하는 것을 보고도 두려워할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미 죽은 막대기가 하룻밤 사이에 열매까지 맺히는

      살아 있는 나무로 변하는 것을 보고 그들이 드디어 두려움을 느낍니다.

 

  ➁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신앙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회개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듣는 자가 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돈을 두려워하고 직장 상사는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옥의 심판을 아무리 무섭게 이야기해도 그저 동화 이야기로만 듣습니다.

 

      지옥의 심판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재앙보다 더 무섭습니다.

      그 심판이 무섭기에 주께서 우리를 그곳에 빠지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 두려움으로 회개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마른 막대기를 살리시는 것처럼

   우리의 생명도 살리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 드립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회개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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