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제사장과 레위인의 할 일과 받을 몫(민수기 18:1~32)
* 본문요약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그와 아들들과 그의 종족은
성소에 대한 죄와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담당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 일에 대한 보상으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성물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영구히 받을 분깃으로 주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분깃이며 기업이십니다.
그러므로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기업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영원한 분깃으로 주십니다.
레위인은 받은 십일조 중에서 또다시 십일조를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나머지를 먹을 수 있습니다.
레위인이 바친 거제물인 십일조는 제사장 아론에게 돌립니다.
찬 양 : 364장(새 338)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본문해설
1.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1~7절)
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조상의 가문은
성소에 대한 죄(성소를 범한 죄)를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그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제사장 직분을 범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니라.
2)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함께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서 일할 때에 그들이 너를 돕게 하라.
3)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레위인은 너의 일을 거들고 장막에서 시중드는 일을 맡으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못하리니,
그렇지 않으면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4) 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너와 연합하여, 네 지도를 받아서)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다할 것이요,
다른 사람은 너희에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니라.
5)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너희의 형제 레위인을 택하여 내게 돌리고,
너희에게 선물로 주어 회막의 일을 하게 하였나니
7) 너와 네 아들들은 제단과 휘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무를 지켜 섬겨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다른 사람이 성소에 접근하면) 죽임을 당할지니라.”
- 성소에 대한 죄(1절) :
성소에 대한 죄는 성막의 기구들을 더럽힌다든지, 제물과 예물에 대한 것이든지,
부정한 자들이 성막에 가까이한다든지 하는 죄를 가리킵니다.
2. 제사장의 몫(8~20절)
8)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거제물,
곧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바친 모든 예물을 네가 주관하게 하고,
네가 기름 부음 받았음을 인하여
그것을 너와 네 아들들에게 영영한 응식(영원한 분깃)으로 주노라.
9) 지성물 중에서 불사르지 않은 것은 네 것이라.
그들이 내게 바친 모든 예물의 모든 소제(곡식 제물)와 속죄제와 속건 제물은
다 지극히 거룩한즉 너와 네 아들들에게 돌리리니,
10) 너희는 그것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여기고 먹으라.
이는 네게 성물인즉 남자들이 다 먹을지니라.
11) 네게 돌릴 것은 이것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거제물과 모든 요제물이라.
내가 그것을 너와 네 자녀에게 영영한 응식(영원한 분깃)으로 주었은즉,
네 집의 정결한 자마다 먹을지니라.
12)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첫 수확물,
곧 제일 좋은 기름과 제일 좋은 포도주와 곡식을 네게 주었은즉
1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그 땅의 처음 익은 모든 열매는 네 것이니
네 집에서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라.
14) 이스라엘 중에서 특별히 드린 모든 것은 다 네 것이 되리라.
15)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네 것이로되,
처음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대속할 것이요,
처음 태어난 짐승도 부정한 것은 대속할 것이며,
16) 처음 태어난 사람을 대속할 때에는 태어난 지 1개월이 되면
성소의 세겔로 은 5세겔로 대속하게 하라. 1세겔은 20게라니라.
17) 그러나 처음 태어난 소나 처음 태어난 양이나 처음 태어난 염소는 대속하지 말지니
(돈으로 대신 값을 치르게 하지 말 것이니),
그것들은 거룩한즉 그 피는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은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릴 것이며,
18) 그 고기는 네게 돌릴지니, 흔든 가슴과 오른쪽 넓적다리처럼 네 것이 될 것이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영한 응식(영원한 분깃)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변하지 않는 소금 언약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서는 아무런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런 분깃도 없을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3. 레위인의 몫(21~24절)
21)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회막에서 하는 일에 대한 보상으로 줄 것이니)
22) 이제부터는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에 가까이 하지 말 것이라.
그렇지 않으면 그 죗값으로 죽을까 하노라.
23) 그러나 레위인은 회막에서 봉사하며 자기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요,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기업이 없을 것이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하였노라.”
4. 레위인의 십일조(25~32절)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6) “너는 레위인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아 너희(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27) 내가 너희의 거제물을 타작마당에서 처음 드리는 곡식이나
포도즙 틀에서 처음 드리는 포도즙처럼 여길 것이니.
28)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는 모든 것의 십일조 중에서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여호와께 드린 거제물은 제사장 아론에게로 돌리되
29) 너희가 받은 모든 예물 중에서 너희는 그 아름다운 것, 곧 너희가 받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거룩한 부분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30) 이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그중에서 아름다운 것을 가져다가 드리고,
남은 것은 너희 레위인에게는 타작마당에서 처음 드리는 곡물이나
포도즙 틀에서 처음 바치는 소출 같이 되리니
31) 너희와 너희의 권속이 어디에서든 이것을 먹을 수 있음은,
이는 회막에서 일한 너희의 보수임이니라.
32) 너희가 그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들어 올려 바치면)
너희는 이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지 않을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 묵상 point
1. 제사장과 레위인의 책무
• 제사장에게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 역할을 맡기신 하나님
고라의 일당이 모세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죽었고,
그 이튿날 이스라엘 백성이 또다시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했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이스라엘 백성 14,700명이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와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으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성막에 나오는 것조차 두렵다고 말합니다(민수기 7:12~13).
이스라엘 백성의 이 두려움을 하나님께서 받으셔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예배를 인도할 제사장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1) 성소에 대한 죄와 제사장에 대한 죄를 담당함(1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자(17:12~13)
하나님께서 아론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소에 대한 죄와 제사장에 대한 죄를 범했을 때 해야 할 일을 말씀하십니다.
• 성소에 대한 죄는
성소에 대한 죄는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향로에 하나님께서 정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죽은 일과 같이
성소에 관련된 죄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에 대한 죄를 범하였든지,
레위인이 아닌 일반인이 성막에 가까이 접근했다든지 하는 일들입니다.
그동안은 이런 일을 범하면 죽임을 당했으나,
이제는 제사장을 통해 속죄의 제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용서하시겠다는 것입니다.
• 제사장에 대한 죄는
제사장에 대한 죄는
제사장이 제사의 예식을 행할 때 의복을 제대로 입지 않는다든지,
제사의식을 행하다가 불경한 죄를 범하였다든지 하는 일들입니다.
일반인들의 죄는 제사장이 속죄의식을 행하여 죄를 용서받지만,
제사장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수 없으니
본인 자신이 자기의 죄를 속하는 제사 의식을 행함으로 그 죄를 용서받습니다.
2) 레위인은 제사장의 일을 돕는 일을 맡음(3~5절)
제사장이 백성들과 본인 자신들을 위한 제사 의식을 행하는 동안
레위인은 제사장의 일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광야에 있을 때에는
레위인들이 성막과 성막 안의 기구들을 운반하는 일을 맡고,
가나안에 정착해서는 물을 긷거나 나무를 패거나 성막을 지키는 일들을 맡습니다.
후일 기브온 사람들이 물을 긷고 나무를 패는 일을 맡은 후에는
레위인들이 성막을 지키거나 성가대로 찬양을 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같은 레위인이라도 오직 아론의 후손들만 제사장이 되고,
나머지 레위인은 성막 안의 기구에 함부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일반 레위인이 제사장의 일을 하려해도 안 됩니다.
그들은 오직 아론의 후손 제사장의 지시와 감독을 받아
제사장의 시중드는 일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 묵상 :
➀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내리지 않을 것이라(5절)
제사장이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는 제사 의식을 잘 집행하고,
레위인은 제사장의 제사 의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그들을 돕는 일을 잘 행하면
다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계속 죄를 범할지라도
제사장이 그 죄를 용서받게 하는 제사 의식이 계속 진행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실 것이므로 진노가 내리지 않는 것입니다.
➁ 우리가 용서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지 우리를 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끝까지 하나님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을 구하지 않으니 그들이 벌을 받는 것이지,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어떤 죄인도 그 죄 속에서 죽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도
세상 사람들이 죄 가운데 죽기를 바라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정하신 영적인 질서에 따라 죄를 용서받기를 간구하고 회개하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그 죄를 용서하시고 그를 천국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2. 제사장과 레위인이 받을 분깃
1) 제사장의 분깃(8~10절)
제사장은 일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친 제물들 중에서
지극히 거룩한 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지극히 거룩한 것이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을 뜻합니다.
이 제물 중에서 불살라 화제로 하나님께 바친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제사장의 몫이 됩니다.
제사장들인 이 거룩한 제물들을 거룩한 곳, 즉 회막 뜰에서 먹었습니다(레 6:16).
2) 제사장 가족의 몫(11~18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제와 요제로 하나님께 바친 제물들과,
하나님께 드린 첫 수확물과, 하나님께 드린 동물의 초태생들은
제사장뿐 아니라 제사장의 가족들도 함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동물의 초태생이 병이 들었거나 하여 부정한 것이 되었다면
그보다 좋은 다른 것으로 대치하여 제물로 바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특별히 드린 제물들은
제사장의 가족 중에서 정결한 모든 자가 다 먹을 수 있습니다.
3) 영원한 소금언약, 하나님이 제사장의 분깃(19~20절)
제사장과 레위인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기업으로 땅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 외에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땅을 분배받지 못했으므로
제사장과 레위인의 생존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일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친 제물을 제사장에게 주고,
십일조를 제사장과 레위인의 생활비로 줍니다.
이것은 소금 언약으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언약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하나님이 바로 이들의 분깃 :
제사장과 레위인의 분깃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이들의 분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과 레위인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 못한 삶을 살게 되더라도
그들의 분깃은 저 영원한 나라에 있습니다.
실제로 사사기 시대에 백성들의 신앙이 떨어져 예물을 바치는 이이 적어지자
레위인들 중에는 구걸을 하며 다니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때로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끝까지 견디며 그 사명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께서 영원한 복을 그들에게 내리십니다.
3. 십일조의 규례
1) 레위인의 몫 : 백성들의 십일조(21~24절)
레위인은 회막에서 제사장을 돕는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이들 역시 세상의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바치는 십일조를 레위인들의 생활비로 주셨습니다.
십일조는 레위인이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대한 보수로
하나님께서 레위인에게 주시는 분깃(생활비)입니다.
2) 제사장의 몫 : 레위인이 바치는 십일조(25~29절)
일반 백성들이 바치는 십일조가 레위인의 생활비가 되지만,
레위인들 역시 그들이 받은 그 생활비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레위인이 바친 그 십일조가 바로 제사장의 생활비가 됩니다.
3)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고 받으라(30~31절)
레위인이나 제사장이나 백성들이 바친 십일조를 가지고 생활을 합니다.
십일조는 본래 하나님의 것인데 그것을 생활비로 받았으니,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그것으로 먹으며 생활할 때 타작마당에서 처음 드리는 곡물이나
포도즙 틀에서 처음 바치는 것처럼 여기며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이 추수를 할 때 타작마당에서 제일 좋은 것을 바치고,
포도즙 틀에서도 제일 좋은 것을 바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제일 좋은 것으로 여기고 감사함으로 먹으라는 것입니다.
● 묵상 :
➀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바치라(32절)
이것은 일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물을 바칠 때의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물로 바칠 때에는 자기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 예물을 통해 자기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➁ 귀한 것으로 여기고 감사함으로 먹으라
제사장과 레위인은
백성들이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것을 바친 것으로 생활하며 먹고 있으니,
그것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기고 감사하며 먹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주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셨으니
그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회개하여
죄를 용서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예물로 바치게 하시고,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먹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