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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큐티

부정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물(민 19:1~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7.13|조회수41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부정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물(민수기 19:1~22)

 

* 본문요약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엘르아살을 시켜

    흠이 없고 멍에를 메지 않은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에서 잡아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해 뿌리게 합니다.

    또 암송아지를 불사르고 그 재를 진영 밖에 두었다가

    회중을 위한 부정을 씻는 물에 사용하게 합니다.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7일 동안 부정합니다.

    정결한 자와 그에게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그 암송아지를 태운 잿물을 뿌리고

    그가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으면 일곱째 날 저녁에 정결해집니다.

    부정한 자가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히는 것이니

    이스라엘 회중에서 끊어질 것입니다.

 

찬 양 : 200장(새 266) 주의 피로 일룬 샘물

         190장(새 258) 샘물과 같은 보혈은

 

 

* 본문해설

 

1. 부정을 벗기는 잿물(1~10절)

 

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것은 나 여호와가 명하는 법의 율례(율법 조항)이니라.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흠 없이 온전하고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3)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가 보는 앞에서 잡게 할 것이며,

4) 제사장 엘르아살은 그 피를 자기 손가락에 찍고

5) 그 암소를 자기가 보는 앞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6)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태우고 있는 그 불 가운데 던질 것이며

7) 그런 다음에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진영 안으로 들어갈 것이라.

   제사장은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 그 암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요,

   그 또한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 그리고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를 태운 재를 거두어서

   진영 바깥의 정결한 곳에 보관하여 둘 것이라.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어내는 물을 만드는 데 타서 쓸 것이니,

   그것은 (이스라엘 회중의 죄를 속하는) 속죄제니라.

10)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그들 가운데 함께 살고 있는 이방인들 모두를 위한

     영원한 율례니라.”

 

- 부정을 씻어내는 물(9절) : 닛다

    ‘부정을 씻는’에 해당하는 ‘닛다’는

    ‘추방하다, 내몰다’라는 뜻의 ‘니다’에서 파생된 명사로

    ‘월경, 배설물, 불결’을 뜻합니다.

    비유적으로 사용하여 ‘가증스러운 죄’를 묘사하기도 합니다(스 9:11, 슥 13:1).

    그러므로 부정을 씻어내는 물은

    ‘죄를 추방하고 몰아내는 물, 부정을 내쫓는 물’을 가리킵니다.

 

 

2.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의 부정을 씻는 법(11~22절)

 

11)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7일 동안 부정하리니

12) 그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붉은 암송아지를 불사른 재를 탄 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결하게 될 것이나

     만일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정결하게 되지 않을 것이니),

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히는 것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 몸에 뿌리지 아니하여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14) 장막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의 법은 이러하니,

     누구든지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나 그 장막 안에 있는 자는 7일 동안 부정할 것이며,

15) 어떤 그릇이든지 뚜껑을 열어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들도 다 부정할 것이며,

16)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맞아 죽은 사람이나 시체를 만진 경우나,

     혹은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7일 동안 부정하리니

17) 그러한 일로 부정하게 되었을 때에는 붉은 암송하지를 불사른 재를 가져다가

     거기에 흐르는 깨끗한 물과 함께 죄를 씻는 물을 만들어 그릇에 담고,

18) 그렇게 한 다음에 정결한 자가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을 찍어

     장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와 거기에 있던 사람들 위에와,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19) 그 정결한 자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그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그는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날 저녁에 정결하게 되리라.

20) 사람이 부정하게 되고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히는 것이니, 그러므로 그는 회중 가운데서 끊어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하게 하는 물로 뿌림을 받지 않았은즉 부정하리라.

21) 이것은 (너희가 지켜야 할) 영원한 율례니라.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린 자는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진 사람 역시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 묵상 point

 

1. 부정을 씻어내는 물

 

 1) 흠 없이 온전한 붉은 암송아지를 불사르게 하고(2~5절)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아론의 아들 제사장 엘르아살을 시켜 흠 없이

    온전하고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붉은 암송아지를 진영 밖으로 끌고 가서 잡게 합니다.

 

    엘르아살은 그 피를 자기 손가락에 찍어 회막 앞쪽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나서

    그 암소를 가죽과 고기와 피는 물론 그 암소의 똥까지 모든 것을 불사릅니다.

 

 2) 암송아지를 태운 재를 보관하였다가 부정을 씻어내는 물에 타서 쓸 것이니(6~9절)

 

    암송아지가 불에 탈 때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그 불 가운데 던지고,

    암송아지가 모두 다 타서 재가 되면

    엘르아살은 그 재를 진영 바깥 일정한 곳에 보관하게 합니다.

 

    그러다 누구든 부정하게 된 자가 있으면

    그 재를 그릇에 담고 흐르는 깨끗한 샘물을 부어(17절)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듭니다.

 

    그러면 정결한 자가 와서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을 찍어

    부정하게 된 자와 물건에 뿌려 정결하게 합니다.

 

 3) 누구든지 부정하게 되었을 때 사용하도록 진영 바깥에 보관하게 함

 

    여기에서 ‘부정하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에 부정한 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부정한 자가 예배를 드리면 도리어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 됩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부정한 자가 예배에 참여하는 것은

    마치 어떤 술 취한 자가 예배장에 난입하여

    예배를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것과 같이 예배를 망친 것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부정한 자는 예배를 금지당한 자로 보면 됩니다.

 

➠ 부정함을 씻어내는 물

 

    바로 여기에서 암송아지를 태워 만든 이 정결하게 하는 물이

    부정하게 되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를 금지당한 자의

    그 부정함을 씻어내는 물이라는 것입니다.

 

    왜 이 물이 그 부정함을 씻어냅니까?

    하나님께서 그 물을 뿌리면 부정함을 씻어내기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암송아지를 태운 이 재를 진영 바깥의 일정한 곳에 보관하여

    누구든지 부정한 일을 당한 자가 있으면

    이 재를 가져다가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2. 부정을 씻어내는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1) 사람의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된 사람을 정결하게 할 경우(11~19절)

 

    구약에 보면 부정하게 되는 일들이 많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사람의 시체로 부정하게 되었을 때를 예로 듭니다.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7일 동안 부정하게 됩니다.

    시체를 만진 자는 7일 동안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는 부정한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시체를 만진 날로부터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각각 정결하게 하는 이 물을 뿌립니다.

    그리고 나서 그가 자기 옷을 빨고 물로 씻으면 그날 저녁에 정결하게 됩니다.

 

 2) 부정하게 되고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회중에서 끊어지리니(20절)

 

    정결하게 하는 일이 뭐 그리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저 보관된 그 재를 가져다가 흐르는 샘물을 부어

    정결한 자에게 부탁하여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기 몸에 뿌려달라고 하고,

    일곱째 날 그 물을 뿌린 후 옷을 빨고 몸을 씻기만 하면 끝입니다.

 

    그러나 이 간단한 일을 귀찮게 여기고 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엄청납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막을 더럽혔으므로 회중 가운데서 끊어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회중에서 끊어진다는 것은 신약으로 말하면 지옥 백성이 된다는 뜻입니다.

 

    누군가 시체를 만지고도 모른척하면 세상에서는 그냥 넘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일을 아시니,

    이 규정대로 부정을 씻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약시대인 오늘날에는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3)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히는 것(13절)

 

    하나님의 성막을 더럽혔다는 것은

    부정한 자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막에 왔다는 것을 뜻합니다.

    죄를 용서받은 정결한 자만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데

    부정한 자가 예배를 드렸으니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한 자라는 것입니다.

 

 

3. 정결하게 하는 물과 예수님의 피의 관계

 

 1) 물을 뿌리면 그 사람의 부정이 씻겨서 정결하게 됨(17, 19절)

 

    일단 사람이 죄를 범하여 부정하게 되면

    세상의 다른 방식으로는 정결하게 될 수 없습니다.

    그때부터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가 이미 범한 죄는 없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부정을 씻을 수 있는 물을 만들게 하셔서

    이 물을 뿌려 그 죄를 씻도록 하셨습니다.

    죄는 크지만 죄를 씻는 일은 어렵지 않게 하셔서

    누구든 마음만 있으면 그 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은혜의 장치를 마련하신 것입니다.

 

 2)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피

 

    그러나 신약시대인 오늘날에는 정결하게 하는 이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암송아지보다 더 거룩하신 예수님의 피를 우리를 위해 흘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을 뿌리지 않고

    어디서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하기만 하면

    더 거룩하신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를 말끔히 씻어주십니다.

 

묵상 :

 

  ➀ 예수님의 피로 죄를 씻지 않으면 부정한 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시체로 부정하게 된 자가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리지 않으면

      영원히 부정한 채로 살아가게 되는 것처럼,

      죄를 범한 자가 주께 회개하지 않으면 영원히 부정한 채로 살아가게 됩니다.

 

      부정한 자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그 물을 뿌리면

      정결하게 되어 그 부정함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우리도 예수께 회개하면 그 죄의 부정함에서 벗어나 정결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➁ 회개에도 유효기한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시체로 부정하게 된 자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그 물을 뿌려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이날을 지나면 아무리 많은 물을 뿌려도 그 부정함이 씻어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가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

      혹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회개하여 그 죄의 부정함을 모두 씻어야만 합니다.

 

      죄가 우리 몸에 오래 머물면

      마귀가 우리 안에 죄의 독을 집어넣어 죄를 회개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분노의 마음을 품었을 때

      그날이 지나가기 전에 그를 용서하고 그 분노의 마음을 처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가 그 분노의 마음을 이용하여 나를 마귀의 자식으로 만들기 전에

      서둘러 회개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그 죄의 부정함이 씻겨서 정결한 자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일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날마다 반복하십시오.

      이일 만이 우리가 영생을 얻는 길입니다.

 

 

* 기도제목

 

1. 회개의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서둘러 회개하게 하옵소서.

 

2. 항상 그날의 죄의 부정함을 씻어

   정결한 자로 잠자리에 들게 하옵소서.

 

3. 이 일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하여

   주와 함께 영생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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