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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큐티

모압 왕 발락이 발람을 데려옴(민 22:1~4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7.20|조회수8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모압 왕 발락이 발람을 데려옴(민수기 22:1~41)

 

* 본문요약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 진을 치자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크게 두려워하여

    메소포타미아의 유명한 점쟁이 발람에게 사신을 보냅니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나타나셔서 그들과 함께 가지 말며,

    이스라엘 백성은 복 받은 자들이니 저주하지도 말라 하십니다.

    이에 발람은 발락의 초청을 거절하고 그 사신들을 돌려보냅니다.

 

    발락이 다시 더 높은 사람들을 보내자 발람은 하나님의 뜻을 더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결국 발람이 나귀를 타고 그들과 함께 가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빼어 들고 앞을 막아서자

    이를 보고 나귀가 세 번 피하고 발람이 그때마다 나귀를 때립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왜 때리느냐고 항변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발람의 눈을 밝히시자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기뻐하지 않으시면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이에 여호와의 천사는 그들과 함께 가되 자신이 이르는 말만 하라고 명합니다.

    발락은 발람을 크게 환대하지만, 발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만 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찬 양 : 28장(새 28) 복의 근원 강림하사

        393장(새 350) 우리들의 싸울 것은

 

 

* 본문해설

 

1. 모압 왕 발락이 발람을 불러옴(1~20절)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 쳤으니

   요단강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이더라.

2) 이때 십볼의 아들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 사람에게 행한 모든 일을 다 보았으므로

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많았기 때문이라.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인하여 크게 번민하여

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이스라엘 무리가

   마치 소가 들판의 풀을 다 먹어 치우듯 우리 주변 지역을 다 뜯어 먹으리로다”하니,

   그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5) 발락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큰 강가 브돌로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온 땅을 뒤덮고는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6)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저 백성들을 저주하라.

   그러면 혹시 내가 그들을 쳐서 이기어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 줄을 내가 앎이니라.”

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은 손에 복채를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을 전하매

8)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오늘 밤은 여기에서 유숙하라.

   그러면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그리하여 모압의 귀족들이 발람과 함께 유숙하니라.

9) 그날 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10)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이니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11) ‘애굽에서 나온 한 민족이 온 땅을 뒤덮고 있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저주하라.

     그러면 혹시 내가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12)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니라.”

13) 발람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땅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락에게 가서 전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15) 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귀족들을 더 많이 보내매

16)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이 말씀에 ‘청하건대 아무것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17)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나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시행할 것이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저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

18)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발락이 그의 궁궐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내가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어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19)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내가 알아보리다.”

20)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대로만 행하여야 할지니라.”

 

-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기를(4절) :

    모압 왕 발락이 미디안 장로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유는,

    미디안 사람들이 주로 목축을 하고 있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디안 백성들의 생계에 위협이 되고 있었으므로

    자기들과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여겨,

    모압과 미디안이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몰아내자고 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발람(5절) :

    발람은 그 당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한 점쟁이였습니다.

 

- 브돌(5절) :

    발람의 고향 브돌은 모압에서 650km나 떨어진 아주 먼 곳입니다.

 

 

2. 발람과 그의 나귀(21~35절)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귀족들과 함께 길을 나서니

22) 그가 길을 나서는 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타고 있었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을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아가게 하려고 채찍질하니

24) 여호와의 천사는 두 포도원 사이의 좁은 길에 섰고, 길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25) 나귀는 여호와의 천사를 보자 담으로 몸을 바싹 붙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비비어 상하게 되매(그 담에 짓누르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26) 여호와의 천사가 앞으로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27) 나귀가 여호와의 천사를 보고 발람을 태운 채로 주저앉으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28) 그때 여호와께서 나귀의 입을 여시니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이나 때리느뇨?”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했기 때문이니,

     만일 내 손에 칼이 있었더라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나는 네가 오늘까지 항상 타고 다니던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든지 너에게 오늘과 같이 버릇없이 행한 일이 있었더냐?

     그가 이르되 “없었느니라.”

31) 그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자

     그제야 여호와의 천사가 손에 칼을 빼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발람이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네 길이 내 앞에서 패역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벌써 너는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34) 발람이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35) 여호와의 천사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그러나 너는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그리하여 발람이 발락의 귀족들과 함께 가니라.

 

 

3. 발락이 발람을 대접함(36~41절)

 

36) 발락은 발람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기 영토가 끝나는 모압 변경의 끝 아르논 강 경계에 있는

     모압의 한 성읍까지 나아가 그를 영접하고

37)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특별히 사람을 보내어 그대를 부르지 아니하였느냐?

     그대가 어찌하여 내게로 오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어찌 그대를 높여 존귀하게 대접하지 못하겠느냐?”

38)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오기는 하였으나 제가 무엇을 말할 수 있으리이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일러주시는 말씀 그것을 말할 뿐이니이다.”

39) 발람이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러서는

40) 발락이 소와 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 한 귀족을 대접하였더라.

41) 아침에 발락이 발람을 데리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거기에서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 묵상 point

 

1. 모압 왕 발락이 발람을 초대함

 

 1) 이스라엘 백성을 크게 두려워하는 모압 왕 발락(1~4절)

 

    이스라엘이 요단강 동쪽 여리고 성 맞은편에 있는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모압 왕 발락이 바라보았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이 요단강 동쪽의 가나안 족들을

    하나씩 차례로 점령해 들어가는 것을 보고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사는 거인족들까지 점령한 것을 보고

    모압 혼자 힘으로는 상대하기가 어렵다고 여기고

    목축업을 주로 하여 역시 이스라엘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끼고 있던

    미디안과 연합 전선을 펴기고 합니다.

 

 2) 발락이 발람을 초대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해 줄 것을 부탁함(5~6절)

 

    발락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있는 민족이므로

    사람의 힘으로는 상대할 수 없다고 여겨

    그곳에서 650km나 떨어진 브돌에 사는 유명한 점쟁이 발람을 불러오기로 합니다.

 

    발람이 당시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점쟁이이므로

    그가 저주를 하면 이스라엘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묵상 :

 

  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믿지 않는 발락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있는 거인족들까지 점령하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을 갖습니다.

 

      3절의 ‘두려웠다, 번민하였다’는 것은

      아주 극심한 두려움과 공포에 싸였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발락의 어리석음을 봅니다.

 

      기생 라합은 비록 몸 파는 천한 여자였으나

      하나님이 가장 강한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자기 민족의 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으나,

      모압 왕 발락은 하나님이 가장 강한 신이라는 것을 알고도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➁ 자기의 가진 힘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려는 발락의 어리석음

 

      모압의 발락이 여호와가 크고 두려우신 가장 위대한 하나님이심을 알고도

      끝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것은 그가 가진 힘 때문입니다.

      사람은 아주 작은 힘이라도 갖고 있으면

      하나님 대신 자기가 가진 그 힘을 의지하려는 못된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선뜻 응답해 주실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가지면 알량한 그 힘을 믿고

      하나님을 믿지 않게 될 것을 염려하시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2. 발람과 그의 나귀와 천사

 

 1) 발람이 사신들을 돌려보냄(8~14절)

 

    적어도 초기에는 발람의 신앙의 상태가 아주 정상적이었습니다.

    발람은 발락이 보낸 사신들이 와서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발락의 말을 전해 주었을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민족이므로

    자기 임의로 저주할 수 있는 민족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사신들이 재촉하며 말하자 이 문제를 하나님께 여쭈어볼 것이니

    자기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라고 말했습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셔서 이스라엘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

    그들을 저주하지 말고,

    발락이 보낸 그 사신들을 도로 돌려보내라고 명하십니다.

 

    발람은 이튿날 아침에 그 사신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다시 모압으로 돌려보냅니다.

 

 2) 두 번째 사신과 함께 발람이 발락에게로 감(15~20절)

 

    사신들이 모압에 도착하여 발락에게 발람의 말을 전하자

    이번에는 더 높은 귀족들을 발람에게 사신으로 보냅니다.

    그 사신들은 발람에게 무엇을 청하든지 다 들어줄 터이니

    와서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모압 왕 발락의 말을 전합니다.

 

    이번에도 발람은 모압 왕궁의 은금을 다 준다 할지라도

    자기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만을 전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또다시 그를 찾아오십니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그를 따라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귀족들과 함께 길을 떠납니다.

 

 3) 나귀의 입을 열게 하신 하나님(21~30절)

 

    발람이 나귀를 타고 길을 나서는데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발람을 막으려고 칼을 빼어 들고 길을 막아섰습니다.

 

    나귀가 천사를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에 들어갔습니다.

    발람이 다시 길로 돌아서게 하려고 나귀에게 채찍질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나귀는 두 포도원 사이의 좁은 길로 들어갑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그 좁은 길 앞을 막아서자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는 나귀는 벽 쪽으로 바싹 붙인 채 엎드립니다.

    발람의 발이 벽에 짓눌려 상하게 되자 발람이 다시 두 번 더 채찍질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여시니 나귀가 발람에게

    자기가 평생에 주인만을 섬겨왔는데

    어찌하여 자기를 세 번이나 때리느냐고 말합니다.

    발람은 나귀가 자기 말을 듣지 않았으므로 때렸노라고 말합니다.

 

 4) 천사를 보고 엎드린 발람(31~35절)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발람의 눈을 여시자 발람이 천사를 보고 엎드립니다.

    천사는 만들 나귀가 피하지 않았다면

    발람은 죽이고 나귀는 살렸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발람은 천사에게 만일 자기가 모압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으시면

    지금 집으로 돌아가겠노라고 말합니다.

 

    천사는 모압으로 가기는 가되 반드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고하며 말합니다.

 

묵상 :

 

  ➀ 발람을 위해 천사까지 보내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귀에게 입을 열어 말하게 하시고

      천사까지 보내시면서까지 발람에게 경고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만일 발람이 정말로 이스라엘에게 저주를 하면

      이스라엘이 저주를 받게 될까봐 염려하신 것입니까?

 

      아닙니다. 발람이 아무리 무서운 말로 저주를 할지라도

      복과 저주는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것이니

      이스라엘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나귀가 입을 열어 사람처럼 말을 하는 기적까지 보이시면서

      발람에게 경고하시는 이유는 바로 발람 그 사람을 위해서입니다.

 

      발람이 비록 하나님 보시기에 흉악한 점쟁이일지라도

      이번 이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더 분명히 알아서

      하나님을 믿는 천국 백성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➁ 그러나 욕심이 그를 망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끝내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했습니다.

      마치 발락이 하나님이 두려우신 분인 줄 알면서도

      그의 알량한 힘을 믿고 하나님 믿기를 거부했던 것처럼,

      발람 역시 돈을 좋아하는 그의 욕심 때문에 망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그의 욕심을 버리지 못해 끝내 멸망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3. 발람을 대접하는 발락

 

 1) 발람을 극진히 영접하는 모압 왕 발락(40절)

 

    이런 우여곡절 끝에 발람은 모압 왕 발락에게로 갑니다.

    발락은 자기 영토의 경계 지역까지 와서 발람을 맞이합니다.

 

    발락은 발람을 자기가 할 수 있는 최고로 영접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소와 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 온 그 귀족들을 대접합니다.

 

 2) 적어도 이때의 발람의 고백은 정상적이었습니다(38절)

 

    그러나 발람은 발락이 아무리 자기를 극진히 대접한다고 할지라도

    자기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을 전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때의 발람의 고백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었습니다.

    만일 발람이 죽을 때까지 이 믿음을 변치 않았다면

    발람은 기생 라합이나 나오미의 며느리 룻과 같이 복을 받은 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돈에 마음을 빼앗겨 나중에 마음을 바꾸고

    이스라엘이 저주를 받을 꾀를 알려주어 멸망의 자식이 됩니다.

 

묵상 : 큰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믿음

 

    큰 믿음이란 크고 위대한 꿈을 갖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일일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큰 믿음입니다.

    요셉처럼 노예가 되든 옥에 갇히든 변함없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믿음, 이 믿음이 큰 믿음입니다.

 

 

* 기도제목

 

1. 발락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세상을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발람처럼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면서도

   욕심 때문에 믿음을 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우리는 마지막까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참되고 건강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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