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애굽에서 모압까지의 출애굽 여정(민수기 33:1~56)
* 본문요약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가 기록한 이스라엘 자손의 여정입니다.
유월절 다음 날 라암셋을 떠나 숙곳, 에담, 마라, 엘림, 홍해 가, 신 광야,
르비딤, 시내 광야, 기브롯핫다와, 하세롯, 립나, 다핫, 밋가, 브네야아간, 욧바다,
에시온게벨, 가데스, 호르 산 등에서 진을 쳤습니다.
아론이 호르산에서 123세에 죽었습니다.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땅의 원주민들을 다 몰아내고,
우상과 산당을 헐고,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누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을 몰아내지 않으면 그들이 옆구리에 찌르는 가시가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본래 그들에게 행하리라고 계획하셨던 것을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행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34장(새 384)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539장(새 488) 이 몸의 소망 무엔가
* 본문해설
1. 애굽에서 가데스까지의 여정(1~37절)
1)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의 지휘를 받아 그 항오대로(대오를 갖추어)
애굽 땅에서 나온 후의 여행 경로는 이러하니라.
2) 모세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들이 진행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들이 지나온 여행 경로는 이러하니라.
3) 그들이 첫째 달 15일에 라암셋을 떠났으니 곧 유월절 다음날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
4) 애굽인은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 치신 그 모든 맏아들의 장례를 치르던 때라.
이렇게 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의 신들에게도 벌을 내리셨더라.
5)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진을 쳤고,
6) 숙곳을 떠나 광야 끝 에담에 진을 쳤고,
7) 에담을 떠나 바알스본 앞 비하히롯으로 돌아가서 믹돌 앞에 진을 쳤고,
8) 하히롯 앞을 떠나 바다 가운데를 지나 광야에 이르고
에담 광야로 사흘 길쯤 들어가서 마라에 진을 쳤고,
9) 마라를 떠나 엘림에 이르니 엘림에는 샘물 열둘과 종려나무 70그루가 있었으므로
거기에 진을 쳤고,
10) 엘림을 떠나 홍해 가에 진을 쳤고,
11) 홍해 가를 떠나 신 광야에 진을 쳤고,
12) 신 광야를 떠나
13) 돕가에 진을 쳤고, 돕가를 떠나 알루스에 진을 쳤고,
14) 알루스를 떠나 르비딤에 진을 쳤는데, 거기에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더라.
15)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진을 쳤고,
16) 시내 광야를 떠나 기브롯핫다와에 진을 쳤고,
17) 기브롯핫다와를 떠나 하세롯에 진을 쳤고,
18) 하세롯을 떠나 릿마에 진을 쳤고,
19) 릿마를 떠나 림몬베레스에 진을 쳤고,
20) 림몬베레스를 떠나 립나에 진을 쳤고,
21) 립나를 떠나 릿사에 진을 쳤고,
22) 릿사를 떠나 그헬라다에 진을 쳤고,
23) 그헬라다를 떠나 세벨 산에 진을 쳤고,
24) 세벨 산을 떠나 하라다에 진을 쳤고,
25) 하라다를 떠나 막헬롯에 진을 쳤고,
26) 막헬롯을 떠나 다핫에 진을 쳤고,
27) 다핫을 떠나 데라에 진을 쳤고,
28) 데라를 떠나 밋가에 진을 쳤고,
29) 밋가를 떠나 하스모나에 진을 쳤고,
30) 하스모나를 떠나 모세롯에 진을 쳤고,
31) 모세롯을 떠나 브네야아간에 진을 쳤고,
32) 브네야아간을 떠나 홀하깃갓에 진을 쳤고,
33) 홀하깃갓을 떠나 욧바다에 진을 쳤고,
34) 욧바다를 떠나 아브로나에 진을 쳤고,
35) 아브로나를 떠나 에시온게벨에 진을 쳤고,
36) 에시온게벨을 떠나 신 광야 곧 가데스에 진을 쳤고,
37) 가데스를 떠나 에돔 땅 변경의 호르 산에 진을 쳤더라.
2. 가데스에서 모압 평지까지의 과정(38~49절)
38)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40년째 되던 해 5월 초하루에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으로 호르 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
39)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은 때의 나이는 123세이었더라.
40) 가나안 땅 남방에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이
이스라엘 자손이 온다는 소식을 들었더라.
41) 이스라엘 자손은 호르 산을 떠나 살모나에 진을 쳤고,
42) 살모나를 떠나 부논에 진을 쳤고,
43) 부논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고,
44) 오봇을 떠나 모압 변경 이예아바림에 진을 쳤고,
45) 이예아바림을 떠나 디본갓에 진을 쳤고,
46) 디본갓을 떠나 알몬디블라다임에 진을 쳤고,
47) 알몬디블라다임을 떠나 느보 앞 아바림 산에 진을 쳤고,
48) 아바림 산을 떠나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강가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49) 요단강 강가 모압 평지의 진영은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는 전 지역이라.
-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에 이르는 전 지역(49절) :
벧여시못에서부터 아벨싯딤까지는 모압 평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가로 세로가 각각 14km에 이르는 넓은 평지입니다.
모세가 이곳에서 신명기의 설교를 하고 느보산에 올라가서 죽었습니다.
3.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50~56절)
50)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강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1)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52) 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원주민들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깨뜨리며 산당을 다 헐고,
53) 그 땅을 점령하여 거기 거주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의 산업으로 주었음이라.
54) 너희의 종족을 따라 그 땅을 제비 뽑아 나눌 것이니,
수가 많으면 많은 기업을 주고 수가 적으면 적은 기업을 주되
각기 제비 뽑힌 대로 그 소유가 될 것인즉,
너희 조상의 지파를 따라 기업을 받을 것이니라.
55) 너희가 만일 그 땅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 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56) 나는 내가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그대로 너희에게 행하리라.’”
- 옆구리에 찌르는 것(55절) :
옆구리에 찌르는 가시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큰 통증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족을 완전히 무찌르지 않으면 아주 작은 무리라도
이스라엘에게 큰 아픔을 주는 자들이 될 것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큰 권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
• 하나님께서 행하신 가장 큰 일 : 세상을 창조하신 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권능으로 행하신 일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놀라운 일은 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일입니다.
이 지구뿐 아니라 저 우주에 있는 모든 별들을 만드시고
그 별들이 서로 질서를 지키며 유지되도록 하신 일은
성경에 나온 다른 모든 것들을 다 합친 것보다도 놀랍고도 놀라운 일입니다.
•• 출애굽 사건은 세상을 창조하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나타내 보이신 것
그러나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사람은 없었으니
천지만물에 대하여 증거할 자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이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릴만한 어떤 일을 행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출애굽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은 천지창조 다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가장 강력하게 나타난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이후로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요약하여 기록하라고 명하십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후대에 알리는 가장 강력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1) 애굽의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3절)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애굽은 당시 세계에게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이고,
이스라엘은 그 나라의 노예들이었습니다.
가령 오늘날 세상에서 가장 작고 힘없는 어느 나라가 중국이나 미국에 노예로 있는데,
그들이 그 강력한 나라의 군사력을 완벽하게 이기고
한 사람의 전사자도 없이 평안히 탈출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은 한 사람도 죽지 않은 그 길에서
최정예의 애굽 군사들은 모두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하기 위해
애굽에서 나오기 전에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10가지 재앙은
한 편으로는 이스라엘을 내어주지 않는 애굽의 고집에 대한 징계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재앙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 애굽의 맏아들을 치신 하나님(4절)
10가지 재앙 중에서 그 마지막 10번째 재앙은
애굽의 모든 집의 맏아들과 짐승의 중에서
첫째로 난 것이 모두 죽는 것입니다.
애굽이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와 군대를 갖고 있을지라도,
그들의 모든 가정의 맏아들을 하나님께서 죽이시니
그들이 모든 의욕을 잃고 스스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어줍니다.
애굽의 모든 집들이 죽은 그들의 맏아들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나왔습니다.
최고의 무기를 갖고 있을지라도 그 무기를 하나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이심을
이 일로 나타내 보이신 것입니다.
3) 애굽의 신들을 벌하신 하나님(4절)
하나님께서 애굽에 10가지 재앙은
모두 애굽(이집트) 사람들이 섬기는 신들과 관계가 있습니다.
파리, 메뚜기, 이, 태양 들이 모두 이집트 사람들이 섬기는 신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재앙들을 통해 그들이 섬기는 신들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거짓 것들인지를 보이셨습니다.
4) 바다 가운데를 지나게 하신 하나님(8절)
애굽의 모든 집에서 죽은 맏아들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맏아들의 장례식이 끝난 후
그들의 종들이 집에 없는 것을 확인한 애굽 사람들이
바로 왕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잡아 오라고 성화를 합니다.
이에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잡아 오기 위해 최정예의 군사를 보내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그러나 애굽과 이스라엘 사이에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막으시고,
평균 수심 500미터의 홍해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게 하신 후에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육지처럼 건넌 갈라진 그 홍해바다를
애굽의 군사들이 병거를 타고 추격하다가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바다로 향하자
다시 바다가 합쳐져서 모두 바다에 빠져 익사하여 죽었습니다.
5)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돌보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왜 ‘왕의 대로(大路)’라고 불리는 좋은 길을 놔두고
광야 사막에서 무려 40년씩이나 지나게 하셨을까요?
이스라엘은 광야에서의 그 고난의 행군을 하는 동안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 번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만,
수백만 명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는 동안 백성들의 수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기적입니다.
민수기에서 나온 두 번째 인구조사에서
첫 번째에 비하여 1,820명이 적은 숫자로 계수되었으나,
바로 그 직전에 바알브올의 사건으로 24,000명이 염병으로 죽은 것을 감안하면
숫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입니다.
광야에서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셨습니다.
● 묵상 : 하나님의 권능을 증거하는 출애굽과 광야 생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하실 능력이 있으심을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부활로 나타냅니다만
구약에서는 출애굽 사건으로 나타냅니다.
구약에서는 언제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그 능력이 하나님이 우리를 구하신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사건을 통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다시 부활하신 그분이
바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요, 우리를 구할 구세주이심을 노래합니다.
2. 하나님의 명령으로
1)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고(3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나오니
그들을 막는 애굽 사람들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시고,
그들 앞에 홍해가 가로막자
그 홍해를 갈라지게 하여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의 명령으로 광야에서 지내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광야에서 40년을 지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 고생스러운 광야에서 지내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시고,
날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시고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셔서 그들을 먹이셨습니다.
3) 하나님의 명령으로 호르 산에서 죽은 아론
사람이 사는 것뿐 아니라 죽는 것까지 모두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아론은 호르 산에 올라 죽었습니다.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 이 사람들은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께 충성하며 살다가 죽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주께서 충성하다 잠자듯이 죽음을 맞이한 이 사람들이야말로
이 땅에 있던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복된 사람들입니다.
● 묵상 : 삶과 죽음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루어집니다.
삶과 죽음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살아가십시오.
그러면 우리 인생을 가로막는 것을 하나님께서 치워 주십니다.
애굽 사람처럼 우리를 막는 자들이 있으면 그들을 치워 주시고,
홍해처럼 방해물이 있으면 그것도 치워 주시며,
광야처럼 고생스러운 인생을 만나면 더욱 특별한 은혜로 우리를 돌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이 지내는 자가 되십시오.
3.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1) 가나안족을 다 몰아내고 우상을 없애버려라(51~52절)
출애굽과 광야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보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복 있는 자가 되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땅의 원주민인 가나안족을 멸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섬기는 모든 우상들을 모두 다 부서뜨리라는 것입니다.
가나안족을 멸하라 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너무 많은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단 한 사람도 살리지 말라는 것은 가나안족의 죄가 너무 심하여
단 몇 명만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이스라엘이 그 죄에 금방 오염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가나안족을 다 몰아내지 않으면 그들이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될 것이라(55절)
그러나 만일 이스라엘이 가나안족을 다 몰아내지 않으면
그들이 옆구리에 찌르는 가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시는 아주 작은 것이지만 우리 옆구리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가나안족이 비록 큰 나라는 아니지만
그들의 음란과 우상숭배의 습관이 아주 지독하여 이스라엘이 금방 오염될 것이므로
가시처럼 그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3) 제비를 뽑아 땅을 각지파별로 나누라(54절)
그리고 가나안족을 멸한 후에 그 땅을 제비를 뽑아 각지파별로 나누라고 하십니다.
제비를 뽑으라는 것은
각 지파에 해당하는 땅을 하나님께서 직접 정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욕심에 따라 이리저리 선택하지 말고, 지파의 수대로 그린 후에 제비를 뽑아
각 지파에 합당한 땅을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 묵상 :
➀ 죄는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가나안 땅은 대부분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천수답입니다.
그러므로 비가 적절하게 오면 그 땅은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지만,
비가 오지 않으면 광야가 되고 사막이 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주신 말씀에 충성하며 살면
그 땅이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적절하게 내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지만,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을 배반하면 그 땅은 고통의 땅이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죄가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임을 가르치셨습니다.
육체의 질병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죄가 나를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몸을 씻고 자듯, 날마다 나의 영의 더러움을 씻는 자가 됩시다.
➁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의 고통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모두
요단강 서쪽 가나안 땅에 이주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본래의 계획이셨습니다.
그러나 요단 강 동쪽의 땅이 가축을 기르기에 좋은 땅이라며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가 그 땅을 차지함으로,
요단강 서쪽에는 9지파 반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의 군사들도
서쪽 지역의 전쟁에 함께 참여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땅을 가진 자들이 온 힘을 다하여 싸우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여호수아가 직접 진두지휘할 때는 잘 정복하여가다가,
여호수아가 늙어 진두지휘를 하지 못할 때부터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는 의욕이 현저하게 떨어져 결국 가나안족의 일부가 남게 되었고,
블레셋과 같은 일부 남은 가나안 족이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가시 같은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은
결국 앗수르와 바벨론에 망하는 자들이 됩니다.
* 기도제목
1.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2.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하시고
죽음에서 3일 만에 부활하신 주님이
바로 우리를 구하실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습니다.
3.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믿음을 잃지 않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