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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큐티

슬로브핫의 딸들의 결혼문제(민 36:1~1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7.28|조회수5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슬로브핫의 딸들의 결혼문제(민수기 36:1~13)

 

* 본문요약

 

    므낫세 지파의 지도자들은 슬로브핫의 땅이 그의 딸들에게 유산으로 주어졌으므로,

    그들이 다른 지파 남자와 결혼하면 슬로브핫이 기업으로 물려받은 땅이

    다른 지파에게로 옮겨져서 조상 지파의 기업이 삭감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기업을 이은 딸들은

    자기 조상 지파의 사람과 결혼하여 기업을 보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슬로브핫의 딸들이 말씀대로 행하여 조상 지파의 사람들과 결혼합니다.

 

찬 양 : 489장(새 429)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86장(새 368)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 본문해설

 

1. 딸에게 상속된 땅의 문제(1~4절)

 

1) 요셉의 자손 중에서 므낫세의 손자 마길의 아들인

   길르앗의 자손에 속한 각 가문의 두령(수령)들이 나와서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 가문의 두령(수령)된 족장(지휘관)들 앞에 말하여

2)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의 주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제비를 뽑아 그 기업의 땅을 주게 하라고 명령하셨고,

   또 여호와께서 우리의 주에게 명하사

   우리의 형제 슬로브핫의 기업을 그의 딸들에게 주게 하셨은즉,

3) 그의 딸들이 만일 이스라엘 자손의 다른 지파의 남자들에게 시집을 가면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의 기업에서 떨어져 나가고

   그들이 시집간 그 지파의 기업에 첨가되리니,

   그렇게 되면 우리가 제비 뽑은 기업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요,

4) 이스라엘 자손이 누리는 희년이 돌아오더라도

   그들의 유산은 그들이 시집간 지파의 기업에 합쳐질 것이니,

   결국 우리 조상 지파의 기업에서 아주 빠져나가게 되리이다.”

 

- 희년이 돌아오더라도 … 아주 빠져나가게 되리이다(4절) :

    7년마다 반복되는 안식년이 7번 지난 이듬해는

    희년(禧年, Jubilee)이 됩니다(레 25:8).

    희년에는 자유가 선포되었고 모든 것이 얽매임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종 되었던 자에게 자유가 선포되고,

    팔렸던 땅이 본래의 주인에게로 돌아옵니다(레 25:10, 13).

    므낫세의 두령(수령)들이 염려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2. 땅을 상속받은 딸들의 결혼(5~9절)

 

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요셉 자손 지파의 말이 옳도다.

6) 슬로브핫의 딸들에 대한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슬로브핫의 딸들은 마음대로 마음에 다는 남자에게 시집가려니와,

   오직 그 조상 지파의 종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7)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자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

8)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중 기업을 이을 딸들은

   모두 자기 조상 지파의 종족 되는 사람의 아내가 될 것이라.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조상의 기업을 보전하게 되어서

9) 그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이전되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 지파가 각각 자기 기업을 지킬 수 있으리라.”

 

 

3. 슬로브핫의 딸들의 순종(10~13절)

 

10) 그리하여 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11) 슬로브핫의 딸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가

     다 그들의 숙부의 아들들에의 아내가 되니라.

12) 그들이 요셉의 아들 므낫세 자손의 종족의 가족에게로 시집을 갔으므로

     그 기업이 그들의 아버지의 가족의 지파에 그대로 남아 있었더라.

13) 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강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규례니라.

 

 

* 묵상 point

 

1. 딸에게 상속된 땅의 문제

 

    35장에서 레위인의 땅과 도피성에 대한 말씀을 기록한 민수기는

    그 마지막 장인 36장에서 다시 슬로브핫의 딸들의 유산 상속문제를 제기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더니

    가나안 땅 앞에서 다시 광야로 돌아가 40년을 방황하였다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더니 요단 강 동쪽의 거인족까지 물리치게 하셔서

    지금 이 모압 평지에까지 왔다고 증거한 민수기가,

 

    그 마지막 장에서 아들 없이 딸만 남겨놓고 죽은

    한 평범한 남자의 가정의 유산 문제를 마지막 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므낫세 지도자들의 질문(1~4절)

 

    슬로브핫의 딸의 유산 상속 문제는

    민수기 27:1~11에서 이미 언급된 바 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두 번째로 계수한 이후에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에게 와서 자기 아버지가 아들이 없이 죽었다고 말하면서,

    아들이 없이 딸들만 남기고 죽었다는 이유로

    유산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모세가 그 일을 하나님께 여쭈었더니

    하나님께서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다고 하시면서,

    아들이 없이 딸들만 남았을 경우 유산은 딸들에게 상속되고,

    딸들도 없을 경우에는 형제들에게, 형제들도 없을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상속되도록 규례를 정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일단락 되었는데

    므낫세 지도자들이 그 문제를 들고 다시 모세에게 나온 것입니다.

 

 2) 희년이 돌아오더라도 그 땅이 영원히 빠져나가게 되리라는 것은?(4절)

 

    므낫세 지도자들이 제기한 문제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만일 다른 지파의 남자들에게로 시집을 가면

    본래 므낫세 지파에 속한 그 땅이

    다른 지파에게로 옮겨지게 될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므낫세 지파의 땅이 삭감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므낫세 지파 지도자는 “희년이 돌아오더라도

    그 땅은 영원히 다른 지파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7년마다 반복되는 안식년이 7번 지난 이듬해가 희년(禧年)입니다.

    희년에는 자유가 선포되었고 모든 것이 얽매임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종 되었던 자에게 자유가 선포되고, 팔렸던 땅이 본래의 주인에게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본문의 경우처럼 아버지의 기업을 상속받은 여자가

    다른 지파의 남자에게 시집을 갔을 경우, 그 땅은 영영히 그 남편 지파에 복속됩니다.

 

    설령 희년이 되기 전까지 여자 쪽 지파에서 기업 무르는 절차를 통해서

    다시 그 땅을 되돌려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희년이 되면 본래의 주인에게로 환원되어야 하므로

    그 땅은 시집간 여자에게로 돌아가서

    영원히 그 여자와 결혼한 남편 지파에게로 돌아갑니다.

 

    므낫세 지파의 우두머리들이 염려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2.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슬로브핫의 딸들

 

 1) 하나님의 명령 : 상속을 받은 딸들은 자기 지파 사람과 결혼하라(5~9절)

 

    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므낫세 지파의 지도자들의 말이 옳다고 하시면서,

    슬로브핫의 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남자에게 자유롭게 시집을 가되,

    자신이 속한 지파의 남자들에게 시집을 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이후로 땅을 상속받는 여자의 경우 그 땅이 다른 지파에게로 넘어가지 않도록

    자기 지파에 속한 남자에게 시집을 가도록 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지켜야 할 규례가 되도록 하라고 명하십니다.

 

 2)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슬로브핫의 딸들(10~12절)

 

    슬르보핫의 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의 다섯 딸들이

    그들의 숙부의 아들들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슬로브핫의 땅은 그대로 그들 가족의 지파에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3. 민수기 마지막에 딸에게 상속된 땅의 문제가 나온 이유

 

 1) 땅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민수기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땅의 상속문제를

    무려 두 장을 할애하며 기록하였습니다(민수기 27장과 36장).

 

    하나님께서 이렇게 땅의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땅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의 삶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집도 땅 위에 있고,

    우리가 먹는 모든 양식도 다 땅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남의 땅을 빼앗는 것을

    사람을 살인하는 것만큼이나 무서운 죄로 여기셨습니다.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자

    하나님께서는 그가 그 포도원을 자기 수중에 넣기도 전에 그를 죽게 하셨습니다.

 

남의 땅을 빼앗지 말라는 것은 남의 안전과 평안함을 해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권력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평안을 해치는 자,

    내 힘을 이용하여 연약한 자의 마음에 상처와 아픔을 주는 자는

    마치 하나님을 직접 상대하여 싸우는 자로 여기십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저 영원한 땅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

 

    또한 이렇게 땅의 문제를 소중하게 다루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저 영원한 나라의 땅의 문제를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땅이 아무리 안전하고 평안하다 할지라도 기껏해야 100년입니다.

    그러나 저 하나님 나라의 땅은 영원히 안전하고 평안한 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 영광의 나라에 초청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 영생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의 죄의 짐을 예수께 대신 지우셨습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 당신을 저 영광의 나라로 초청하십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그동안 어떤 죄를 지었든 간에

    예수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면 죄 용서함을 받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이 세상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간다면

    당신도 영생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자신이 가진 힘과 권력으로

   연약한 자를 괴롭게 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우리는 도리어 내가 가진 힘으로

   연약한 자를 돕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주님을 참되게 믿어

   영생을 누리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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