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욥기 큐티

소발에 대한 욥의 답변Ⅰ :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욥 12:1~25)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04|조회수5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소발에 대한 욥의 답변Ⅰ,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욥기 12:1~25)

 

* 본문요약

 

    욥은 그의 친구들이 누구나 다 아는 지극히 상식적인 지혜를 가지고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욥은 지금은 비록 이렇게 재앙을 당하고 있으나,

    전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실 만큼의

    경건함과 믿음의 순전함을 가지고 있던 자였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평안한 중에 있으니 재앙을 만난 자를 멸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들이 형통한 가운데 있으니 하나님까지도 제 손안에 있는 줄 안다고 지적합니다.

 

    욥은 친구들에게 짐승도, 새도, 땅도, 바다의 고기,

    노인들과 장수한 이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배우라고 말합니다.

 

    지혜와 권능과 모략과 명철이 모두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가 가뭄을 일으키기도 하시고 홍수가 나게도 하시며,

    모사나 왕이나 재판장이나 제사장들이나 용사들도 끌려가게 하시고,

    나라를 일으키기도 하시고 멸하게도 하시며, 판단을 빼앗아 어리석게도 하시고,

    어두운 곳에서도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고

    흑암의 어두움을 대낮처럼 밝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찬 양 : 543장(새 49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533장(새 484)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 본문해설

 

1. 욥이 친구들의 잘못을 지적함(1~6절)

 

1) 그러자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만 참으로 사람이로구나(지혜로운 사람이라곤 너희밖에 없는 것 같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함께 죽겠구나.

3) 나도 그 정도는 알고 있다네. 내가 너희가 말한 만큼도 모르려니 생각하지 말게.

   너희가 말한 정도의 것을 모를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누가 그 정도의 생각도 못하겠는가?)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한때는 기도할 때 하나님께 응답까지 받았던 나였는데)

   지금은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5) 평안하게 사는 자의 눈에는 재앙을 당한 자가 천더기로 보이고

  (혹은, 고통을 당해보지 않은 자는 재앙을 당한 자를 멸시하고)

   미끄러지는 자에게는 재앙이 덮치는 법이지.

  (혹은, 미끄러지는 자는 밀어 넘어뜨려도 괜찮은 자로 보이는 법이지)

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강도들은 제 집에서 안일하게 지내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도 평안히 사니,

   그들은 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넣었다고 생각하지.

 

- 미끄러지는 자에게는 재앙이 덮치는 법이지(5절) :

    죄 때문에 미끄러지는 자, 실족하는 자에게는 재앙이 예비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욥의 친구들이 욥에게 한 말을 욥이 되받아쳐서

   “너희들은 이 말밖에 할 말이 없지”하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이 말은 “미끄러지는 자는 밀어 넘어뜨려도 괜찮은 자로 보이는 법이다”

    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공동번역).

    평안하게 사는 자들은 재앙을 만난 자들을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 강도들의 장막은 형통하고~(6절) :

    강도들과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이 평안하게 사니

    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있는 줄로 생각한다는 것은

    욥이 그의 친구들을 빗대어 한 말입니다.

 

    그들이 지금 병도 없이 평안하게 살고 있으니

    하나님의 복을 자기들만 갖고 사는 줄 알고

    욥을 함부로 비난한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2. 욥이 친구들에게 지혜를 배우라고 촉구함(7~12절)

 

7) 하지만 이제 모든 짐승들에게 물어보게. 그것들이 가르쳐줄 것이네.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보게, 그것들이 또한 가르쳐줄 것이네.

8) 땅에게 물으면 땅이 가르쳐줄 것이고, 바다의 고기들도 너에게 알려줄 것이네.

9) 이것들 중에 그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 일을 행하신 줄을 모르겠는가?

  (혹은, 나에게 이런 재앙이 일어난 것이 여호와께서 친히 행하신 일인 줄을 모르겠는가?)

10)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고,

     사람의 목숨 또한 그의 능력 안에 있지 않은가?

11) 입이 음식의 맛을 분간하는 것과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12) 노인에게는 지혜가 있고,

     오래 장수한 이에게는 명철(통찰력)이 있는 법이네.

 

- 짐승들에게 물어보게~(7~10절) :

    만일 짐승들이 말을 할 줄 안다면

    욥의 친구들이 가진 지혜 정도는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욥은 그의 친구들이 그 정도로 부족한 지혜를 가지고 있기에

    욥이 재난을 당했다는 사실만으로 욥을 비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입이 음식의 맛을 분별하는 것과 같이 … 노인에게는 지혜가 있고 (11,12절) :

    입이 음식의 맛을 분간하고 귀가 말을 분별하는 것과 같이 노인에게 지혜가 있고,

    오래 장수한 자에게 명철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그들이 짐승들이 가진 정도의 지혜를 가지고

    잘난 척을 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으니,

    노인들이나 오래 장수한 이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배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3.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13~15절)

 

13) 지혜와 권능은 하나님께 있고,

     모략(슬기)과 명철(통찰력)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14) 하나님이 헐어 버리시면 다시 세울 자가 없고 사람을 가두시면 풀어줄 사람이 없으며,

15) 하나님이 물을 막으시면 땅이 곧 마르고(가뭄이 생기고)

     물을 보내시면 곧바로 그 물이 땅을 뒤집나니(홍수가 나는 것이니).

 

 

4. 모든 사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16~21절)

 

16) 능력과 지혜가 다 그에게 있고

     속는 자나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17) 하나님은 모사(모략가)들을 발가벗은 몸으로 끌려가게 하시고,

     재판장들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바보로 만드시며),

18) 하나님은 왕들이 결박한 줄을 풀어주시고,

     오히려 그 왕들의 허리를 끈(포승)으로 묶으시는 분이네.

19)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발가벗겨(맨발로) 끌고 가시고,

     권력(권세) 있는 자들을 단번에 넘어뜨리시며,

20) 하나님은 충성된 자들(자신만만하고 도도한 자들)의

     입을 막으시고(말문이 막히게 하시고),

     늙은이들의 분별력도 거두어가시며,

21) 귀인들(귀족들)에게 멸시를 쏟아부으시며,

     강한 자(힘 있는 자)의 허리끈(무기들)도 풀어 버리신다네.

 

- 발가벗은 몸으로(17절) :

    대개 구약성경에서 발가벗긴다는 것은 포로로 끌려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당시 포로들을 발가벗긴 후 포승에 묶어 끌고 갔기 때문입니다.

 

- 충성된 자들(20절) : 네에마님

    ‘충성된 자들’에 해당하는 ‘네에마님’은

    ‘왕과 군주에게 신임을 받은 자’를 뜻하나, 여기에서는 바리새인들처럼

    자기 스스로 충성되고 신실한 자들이라고 여기는 교만한 자들을 뜻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충성된 자라 여기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멸시하고 조롱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교만하고 오만한 자들의 말문이 막히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5. 모든 나라를 주관하시는 하나님(22~25절)

 

22) 하나님은 어두움의 깊은 곳에서도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조차도(흑암까지도) 대낮처럼 밝히신다네.

23) 민족들을 흥하게도 하시고 멸하게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뻗어나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24) 만민의 우두머리(세상의 지도자)들의 총명을 빼앗아서 그 생각을 어둡게 하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25) 하나님은 그들을 한 가닥 빛도 없는 어둠 속에서 더듬게도 하시고,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도 하신다네.”

 

 

* 묵상 point

 

1. 남의 재앙을 농담거리로 여기는 사람들

 

    욥은 그의 친구들이 짐승들도 알만한 알량한 지식을 가지고

    마치 천하를 다 아는 것처럼 욥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3, 7~9절).

    욥은 욥의 친구들이 욥이 당한 재앙을

    농담거리로 여기고 조롱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욥의 이 지적에서 우리는 재앙을 당한 자들에게 대하여

    일반적으로 우리가 갖기 쉬운 편견들을 봅니다.

 

    이런 일들은 하나님께서 매우 싫어하시는 일들이니

    혹시 우리에게 이런 일들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1) 평안한 자는 재앙을 당한 자가 천더기로 보이고(5절)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5절)은

   “평안하게 사는 자의 눈에는 재앙을 당한 자가 천더기로 보이고”,

    혹은 “고통을 당해보지 않은 자는 재앙을 당한 자를 멸시하고” 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평안하게 살고 있다고 해서

    마치 하나님의 복을 나 혼자 누리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저 사람이 나보다 가난하거나, 혹은 욥처럼 재앙을 당하고 있다고 해서

    그가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여기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욥의 친구들같이 재앙을 당한 자를 천더기로 보고,

       멸시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사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가 됩니다.

 

 2) 평안한 자는 미끄러진 자를 넘어뜨려도 된다고 여기고(5절)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 구나”(5절)을

    공동번역에서는

   “미끄러지는 자는 밀어 넘어뜨려도 괜찮은 자로 보이는 법이지”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4:1에도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부유한 자들을

    튼튼하기로 유명한 바산의 암소들로 비유하였습니다.

    그들이 부유하다고 하여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압제하면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갈고리로 끌고 가리라고 경고한 것입니다(암 4:2).

 

    ● 묵상 :

 

       요즈음 일부 청소년들이 자기보다 연약한 아이들을

       집단으로 괴롭힌 일들이 종종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임대 아파트 사람들을 차별하는 일이나,

       똑같은 일을 했음에도 단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형편없는 대접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라고 해서 마치 짐승처럼 부려도 된다는 생각하지도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지켜보십니다.

 

 3) 평안한 자는 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있다고 여기고(6절)

 

    욥의 친구들이 범하고 있는 결정적인 잘못입니다.

    욥은 재앙을 당하고 있으니 악인이고, 자기들은 평안한 상태에 있으니

    하나님의 복을 받는 자는 욥이 아니라 자기들이라고 생각한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제 마음대로 선포합니다.

    삶이 평안하니 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묵상 :

 

    내가 남보다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해서, 내가 남보다 높은 지위에 있다고 해서

    함부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까지 왜곡하면서

    거짓을 진리로 바꾸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지나간 세대에서 힘 있는 자들이 가끔 백성들에게 이런 짓을 했습니다.

    그때 일부 정치가들이 백성을 억압하면서

    말로는 민주와 정의를 표방한 때가 있었습니다.

    또 일본 사람들도 우리를 36년이나 억압했으면서

    자기들 때문에 한국이 발전했다는 거짓을 말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가장 중대한 범죄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역사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연약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십시오.

 

    평안한 것이 곧 하나님의 복을 받은 증거는 아닙니다.

    잘못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징계가 없다면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의 증거입니다(시 81:12).

 

    그러므로 나보다 연약하고 힘든 삶을 사는 자들을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것처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묵상 :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 7:2)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평가하고 멸시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멸시를 받습니다.

 

 

3. 누가 하나님의 복을 소유했다고 말을 할 수 있나

 

 1) 모든 사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세(16~21절)

 

    하나님은 그 신비한 지혜와 능력으로 이 땅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너무나도 신비하여 사람이 그것을 다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멸하기로 작정하셨다면 그를 구할 자가 아무도 없고,

    하나님께서 구하기로 작정하셨으면 이를 방해할 자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왕들이 누군가를 감옥에 넣기 위해 결박한 끈을 풀어 구하기도 하시고,

    오히려 그 끈으로 왕들을 묶어 포로가 되게 하기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한 나라의 왕의 최측근으로 있는 모사들(모략꾼들)의 모략을 실패하게 하여

    벌거벗은 몸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하시는 분이시고,

    그 나라에서 가장 똑똑하고 현명한 자로 이름난 재판장들도 바보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복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제사장들도

    잘못하면 벌거벗은 몸으로 포로가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2) 누가 하나님의 복을 소유한 자라고 자신하겠습니까?

 

    지금 복을 받았어도 계속 그 복을 받기 위해서는

    항상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 있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는 마치 돈을 소유하듯 하나님의 복을 소유했으니

    경건의 삶을 살지 않아도 자기에게 있는 복이 떠나지 않는다고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할 자는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묵상 : 평안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곧 복을 소유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므로 소유의 개념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 복도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복을 소유한 사람인 것처럼 오만하거나 나태한 자가 되지 마십시오.

 

 

4. 흥하게도 하시고 멸하게도 하시는 이

 

 1) 인간사뿐 아니라 자연과 우주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15, 22~25절)

 

    하나님은 가뭄이 들게 하기도 하시고 홍수가 나게도 하시는 분,

    하나님은 어두움의 깊은 곳에서도 은밀한 것을 드러내실 수 있으신 분,

    태초에 빛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어두움인 죽음의 그늘조차도(흑암까지도)

    대낮처럼 밝히시는 분,

    민족들을 흥하게도 하시고 멸하게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뻗어나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2) 흥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내가 크게 성공하여 부를 누리고 있다 할지라도

    지금 당장 나를 형편없이 망하게 하실 수도 있고,

    내가 지금 욥처럼 큰 재앙 속에 빠져 있다 할지라도

    지금 당장이라도 모든 재앙을 물리치고 나를 흥하게 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묵상 :

 

    하나님은 나의 내일을 만드시는 이,

    하나님은 나의 내일을 흥하게도 만드시고 망하게도 하실 수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이미 복을 소유한 사람처럼 마음을 놓고 있지 말고,

    늘 긴장된 마음으로 하나님의 주신 복을 잃지 않는 자가 되기에 힘써야 합니다.

 

    욥의 친구들처럼 이미 복을 소유한 사람인 것처럼

    남을 함부로 평가하고 조롱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힘쓰십시오.

 

 

5. 스스로 충성된 자라 자랑하는 이들의 입을 막으시는 이

 

  • 하나님은 스스로 하나님께 충성된 자라고 여기는 자들의 입을 막으십니다(20절).

 

    누가 자신을 가리켜 하나님께 충성된 자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아무리 하나님께 충성해도 항상 부족한 자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충성된 자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충성됨을 평가하실 수 있으십니다.

 

    혹 다른 사람들이 나의 신실함을 보고 존경한다는 말을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자신이 자기를 가리켜 충성된 자라 말할 수 있습니까?

    자신의 결점을 가장 잘 아는 자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충성된 자라 말하는 자는 자신의 결점을 숨기거나 속이는 자입니다.

 

묵상 :

 

    스스로 충성된 자로 여기며 자신의 신앙을 자랑하는 순간

    영적 나태함에 빠지기 시작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항상 자신이 부족한 자라 여기고 늘 주께 은혜를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을 만큼 나는 충분히 충성된 자라 말할 수 있는 자는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습니다.

 

 

* 기도제목

 

1. 연약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2. 연약한 자들을 돕고 섬길 때에

   그들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

   항상 거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4. 영적은 교만이나 나태함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