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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큐티

소발에 대한 욥의 답변Ⅲ : 욥의 탄식의 기도(욥 14: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04|조회수29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소발에 대한 욥의 답변Ⅲ, 욥의 탄식의 기도(욥기 14:1~12)

 

* 본문요약

 

    욥이 하나님 앞에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여인에게서 난 인생이 짧으나 그나마도 괴로움이 가득한데

    주께서 어찌하여 이런 연약한 인생을 그렇게도 가혹하게 심판하시냐고 질문합니다.

 

    사람은 결코 주께서 정하신 인생을 더하여 살 수 없으니,

    그날을 마치기 전에 단 하루라도 품꾼처럼 쉴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나무는 베일지라도 다시 움이 돋고 가지가 자리지만,

    사람은 죽으면 소멸되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다고 탄식합니다.

 

찬 양 : 539장(새 488) 이 몸의 소망 무엔가(무언가)

        470장(새 413) 내 평생에 가는 길

 

 

* 본문해설

 

1. 짧고 고달픈 인생(1~2절)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얼마 되지 않고)

   그나마 사는 날마저 걱정(괴로움)으로 가득하며

2)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쇠하여지고(시들고),

   그림자처럼 신속히 지나가며 머물지 않고 사라지나이다.

 

 

2. 어찌하여 사람을 이렇게도 가혹하게 심판하시나이까(3~6절)

 

3) 그런데 어찌하여 주께서 이와 같이 연약한(미미한) 자들을 눈여겨보시나이까?

   주께서 그런(연약한) 나를 주님 앞으로 이끌어 내어서 심문(재판)하시나이까?

4) 누가 더러운 가운데서 깨끗한 것을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5) 주께서 사람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주께서 미리 정하셨으므로),

   사람이 주께서 정하신 그 한계를 더 이상 넘어갈 수 없게 하셨나이다.

6) 그러니 이제 그에게서 눈을 돌리셔서 숨을 좀 돌리게 하시고,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품꾼만큼이라도(단 하루만이라도) 조금 편히 지내게 해 주옵소서.

 

- 누가 더러운 가운데서 깨끗한 것을 낼 수 있으리이까(4절) :

    죄와 허물로 가득한 사람 중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견딜 만큼 깨끗한 것을 낼 수 있는 자가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그렇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심판하시면

    사람 중에 누가 그 심판을 견딜 수 있겠느냐고 탄식하는 것입니다.

 

 

3. 한 번 죽으면 사라지고 마는 인생(7~12절)

 

7) 그래도 나무는 희망이 있나이다.

   베이고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돋아나고, 그 연한 자기들이 계속해서 자라나며

8) 비록 그 뿌리가 땅속에서 늙고 줄기(그루터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 물기운이 있으면 다시 싹이 돋아나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처럼 되거니와

10) 그러나 사람은 장정이라도 (힘센 자라도) 한 번 죽으면 소멸되나니

     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되나이다.

11) 바다에서 물이 줄어들고 강물도 잦아들다가 바짝 마르게 되는 것처럼

12) 사람도 누우면(죽으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혹시 하늘이 없어지는 일이 일어난다면 모를까,

     사람은 한 번 죽으면 다시는 그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나이다.”

 

- 바다에서 물이 줄어들고(11절) : 얌

    본문의 ‘바다’에 해당하는 ‘얌’은 육지 안에 있는 호수나 큰 강을 가리킵니다.

    욥은 기근에 호수나 큰 강이 말라 그 바닥을 드러내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 사람은 한 번 죽으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한다. (12절) :

    욥은 사람이 죽은 후에 다시 깨어나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 묵상 point

 

1. 욥의 탄식

 

 1) 어찌하여 이토록 가혹하게 심판하시나이까(1~3절)

 

    욥이 다시 하나님께 탄식의 기도를 드립니다.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들의 삶이 마치 꽃이 피었다 지는 것처럼 짧고,

    그나마 고통과 괴로움으로 가득한데

    어찌하여 이런 사람들에게 이토록 가혹하게 심판을 하시냐고 호소합니다.

 

    욥은 자신이 겪고 있는 이 재앙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도 알지 못하는 죄에 대한 결과가 이렇게 고통스러운 것이라면,

    하나님을 떠난 세상 사람들이 받을 고통은 얼마나 더 클 것인가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너무나도 가혹하다고 호소합니다.

 

 2) 더러운 가운데서 깨끗한 것을 낼 수 있으리이까(4절)

 

    욥은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호소합니다.

 

    이미 오래전에 하나님을 떠나 더러워진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의 깨끗한 사람이 나오기를 기대하시느냐고 물으며,

    이렇게 엄격한 기준으로 심판하시면 결국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구원받을 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탄식합니다.

 

 3) 죽기 전에 품꾼처럼 단 하루라도 좀 편히 지내게 해 주옵소서(5~6절)

 

    당시 의술로는 고칠 수 없는 질병인 데다

    엄청난 통증이 단 1초도 쉬지 않고 계속되자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원수로 여기고 공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욥은 죽기 전에 품꾼처럼 단 하루라도 좀 편히 지내게 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아무리 고약한 자라도

    품꾼이 너무 힘들어하면 하루는 쉬게 해 주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그 정도의 은혜는 베풀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4) 사람은 한 번 죽으면 다시는 그 잠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7~12절).

 

    구약의 성도들은 천국과 지옥이 있는 것을 잘 모릅니다.

    그러므로 욥은 이렇게 고통 속에 살다가 죽으면

    다시 깨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잠들게 될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탄식합니다.

 

    그러므로 죽어도 다시 부활하여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을 아는 신약시대의 우리들보다

    욥이 겪는 고통과 그 답답함은 훨씬 더 심합니다.

 

    욥이 이렇게 큰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믿음으로 견디는 모습에서

    신앙의 인내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욥의 탄식을 예수께서 바꾸셨습니다.

 

    욥의 탄식은 어찌 보면 구약의 성도들의 탄식을 대변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위의 4)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약의 성도들은 사람이 죽으면 음부(스올)이라는 곳으로 가는데,

    그곳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빛을 만드시기 이전의

    혼돈과 어둠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 모든 것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려주셨습니다.

 

 1) 가혹한 심판 : 그러나 주 안에 있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일단 세상 사람들의 죄를 엄격하게 판단하시고,

    주께서 판단하신 그 죄의 결과에 따라 아주 혹독하게 심판하신다는 욥의 탄식은

    신약에 와서도 여전히 맞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오셨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두 이 혹독한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연약하여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죄를 범하여

    멸망하게 된 것을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으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2) 우리가 더러운 중에 있으나 주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더러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의 방식으로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수준으로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4절).

 

    가령 하늘까지 닿는 탑을 만들자며 바벨탑을 만들었던 일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헛된 일인지를 오늘날의 사람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수행과 훈련에 의하여 스스로 거룩한 자가 되는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의 죄를 모두 씻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처럼 깨끗하고 순전한 자로 여김 받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3) 주께서 주신 성령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평강을 누립니다.

 

    욥은 죽기 전에 하루라도 품꾼이 누리는 정도의 평안만이라도

    누리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욥이 말한 바와 같이 이 땅에 사람들은 여전히 그 수명이 짧고,

    그나마 고통과 괴로움으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으나 주님의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마음의 자리에 하나님의 평강과 기쁨을 내려주셨습니다.

 

 4) 우리는 죽더라도 주 안에서 다시 깨어나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됩니다.

 

    욥은 사람이 죽으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한다고 했으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죽어도 다시 깨어날 뿐만 아니라,

    주님과 함께 기쁨과 영광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묵상 :

 

    우리는 욥의 절규를 통해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더욱 분명히 알게 됩니다.

    우리에게 참 기쁨과 평강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께 감사드립니다.

 

2.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처럼 의로운 자로 여김 받게 하신 주께 찬양합니다.

 

3. 주의 보내신 성령을 통해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백성의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하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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