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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큐티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Ⅱ : 들짐승과 새들(욥 39:1~3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9.14|조회수2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Ⅱ, 들짐승과 새들(욥기 39:1~30)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욥에게 산염소와 암염소가 언제 새끼를 낳는지를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그것들이 새끼를 낳을 때는 고통스러워 하나

    산고 끝에 새끼를 낳으면, 들판에서 강해져서 자란 후에 어미를 떠납니다.

 

    타조는 날갯짓은 빠르게 하지만 황새처럼 날지는 못하고

    알을 낳은 후 부화를 위해 모래에 묻어 두지만,

    그 알들이 짐승들에게 밟혀도 상관하지 않고

    심지어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도 마치 제 새끼가 아닌 듯 함부로 대합니다.

    그러나 타조가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말보다 빠릅니다.

 

    말은 칼이나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힘차게 달리고,

    매와 독수리는 아주 높은 곳에 올라갑니다.

    그것은 매와 독수리가 눈이 좋아 멀리서도 먹이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이 모든 것을 욥이 만들었느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이 모든 신비로운 일들을 아느냐고 욥에게 물으십니다.

 

찬 양 : 32장(새 68)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543장(새 49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 본문해설

 

1. 산염소와 암사슴(1~4절)

 

1) “산 염소가 새끼를 언제 낳는지 네가 아느냐?

   암사슴이 새끼를 낳는 것을 네가 본적이 있느냐?

2) 그것이 몇 달 만에 만삭이 되는지 네가 아느냐?

   또 그것이 언제 새끼를 낳는지 네가 아느냐?

3) 그것들이 웅크리고 앉아 새끼를 낳으면 그 산고가 끝이 나고

4) 그 새끼들이 들판에서 자라서 강하게 되면

   어미 곁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아니하느니라.

 

 

2. 들나귀, 들소(5~12절)

 

5) 누가 그 들나귀를 놓아주어서 자유롭게 하였느냐?

   누가 그 빠른 나귀의 매인 것을 풀어 주었느냐?

6) 내가 들판을 들나귀들에게 주어 집으로 삼게 하고,

   소금기 있는 땅을 그들의 거처로 삼게 하였느니라.

7) 들나귀가 성읍에서 사람들의 지껄이는 소리를 비웃으며,

   나귀 모는 사람의 소리가 그것에게 들리지 아니하며(무시하며),

8) 푸른 초장을 찾아, 온 산을 두루 다니며(헤매며) 푸른 풀들을 찾느니라.

9) 들소가 너를 위해 기꺼이 일을 해 주겠느냐?

   들소가 네 외양간에서 얌전히 머물겠느냐?

10) 네가 들소에게 쟁기를 매어 이랑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네 말을 따라서 골짜기를 경작하여 밭이 되게 할 수 있느냐?

11) 들소가 힘이 세다가 하여 네가 그 들소를 의지하겠느냐?

     네가 들소에게 무거운 짐을 맡길 수 있겠느냐?

12) 네가 심은 곡식을 거두어들여서 타작마당에 모으는 일을 들소에게 맡길 수 있느냐?

 

- 들소(9절) : 레엠

    ‘들소’에 해당하는 ‘레엠’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들소가 아니라 현재에는 멸종된 것으로,

    당시에는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크고 힘이 센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성서에서는 종종 강한 힘을 상징합니다(민 23:22, 신 33:17, 시 22:21).

 

 

3. 지혜가 부족한 타조, 힘이 세고 용감한 말(13~25절)

 

13) 타조가 즐거이(재빠르게) 날갯짓을 한다마는

     그 날개와 깃털이 학(황새) 만큼이야 하겠느냐?

    (설명 : 타조가 날갯짓을 재빠르게 한다마는 황새처럼 날지는 못한다는 뜻)

14) 타조가 땅에 알을 낳아 놓고는 흙을(모래를) 덮어 따뜻하게 되도록 내버려두고

15) 누가 발로 밟든, 들짐승이 그 알을 짓밟아 깨뜨리든 상관하지 않고 잊어버리며,

16) 타조가 새끼를 자기 새끼가 아닌 듯 거칠게 다루고(그 알을 제 새끼가 아닌 듯 쪼아대고)

     알을 낳느라고 고생한 것이 헛되게 될지라도 걱정하지 아니하나니,

17) 이는 하나님이 타조에게 지혜를 주지 않고, 총명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

18) 그러나 타조가 그 몸을 쳐들고 뛰어갈 때에는

     말이나 말을 탄 사람쯤은 우습게 여기느니라.

19) 네가 말에게 힘을 주었느냐? 네가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달아 주었느냐?

20) 네가 말을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사람을 두렵게 하는 그 ‘히히힝’하는 위세 당당한 말의 콧소리를 내게 하였느냐?

21) 말은 골짜기에서 발굽질하고 힘 있음을 기뻐하며(과시하며)

     군사들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되

22)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아니하니

23) 말을 탄 용사의 화살통이 그 말의 머리 위에서 덜거덕 소리를 내고,

     작은 창과 긴 창이 햇빛에 번쩍여도

24)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을 내며 내달리며, 나팔 소리에도 물러서지 않고,

25)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히히힝’하는 소리를 내며

     멀리서 벌어지는 전쟁의 냄새를 맡고 장군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느니라.

 

 

4. 매와 독수리(26~30절)

 

26) 매가 높이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쪽으로 향하는 것이 네 지혜로 말미암은 것이냐?

27)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네 명령으로 인한 것이냐?

28) 독수리가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면서

29) 거기에서 먹이를 살피나니, 이는 독수리의 눈이 멀리서도 먹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며

30) 그 새끼들도 피를 빨아 먹으니,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

 

 

* 묵상 point

 

1. 들짐승을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

 

 1) 산염소와 사슴과 들나귀(1~8절)

 

    하나님은 욥에게 들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산 염소와 암사슴이

    언제 새끼를 낳는지를 아느냐고 물으십니다.

 

    산 염소와 암사슴이 웅크리고 앉아 새끼를 낳으면 산고가 끝이 나고,

    새끼는 들판에서 자라 어미 곁을 떠납니다.

    들나귀들은 성읍에서 지껄이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소음이 들리지 않는 들판에서 제 마음대로 자라

    어느 사람도 들나귀에게 자기의 짐을 지고 가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사람들의 도움 없이 들이나 산에서 잘 자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먹이시고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2)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들소를 먹이시는 하나님(9~12절)

 

    본문에서 말하는 들소는

    오늘날에는 이미 멸종하고 없는 괴물 같은 강한 소를 말합니다.

    당시에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으로 힘이 센 것이 이 들소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들소를 사람들이 길들여서 밭을 갈게 하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강한 힘을 가진 들소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먹이시고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신비를 아느냐고 욥에게 물으십니다.

 

묵상 :

 

    들에서 자라는 짐승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살아갑니다.

    하물며 친히 독생자까지 주실 만큼 사랑하시는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은혜를 베푸시겠습니까?

 

    우리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를 돌보십니다.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2. 지혜는 부족하지만 달리기는 잘하는 타조

 

 1) 제가 낳은 알에 관심도 보이지 않는 타조(13~16절)

 

    타조는 알을 품지 않고 따뜻한 모래에 묻어 태양열로 데워진 모래의 열기로 부화합니다.

    20여 개의 알을 낳은 후 그중에 1/3은 모래에 묻어 부화하고,

    1/3은 얕은 모래에 묻으며, 1/3은 더 깊은 곳에 묻어 둡니다.

 

    새끼가 부화하면 얕은 곳에 묻은 알을 깨뜨려 새끼에게 먹이고,

    나머지는 개미나 곤충을 유인하여 먹이로 사용하는 데 씁니다.

    타조는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도 제 새끼가 아닌 듯 아주 잔인하게 양육합니다.

 

    또 이런저런 이유로 새끼들이 죽어도 자기가 그 알을 낳고 부화하기 위해 쏟은 고통을

    전혀 아깝지 않다는 듯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2) 지혜가 부족하지만 말보다 더 빠른(16~18절)

 

    타조가 이렇게 자기 새끼들에게 무감각한 것은

    하나님이 타조에게 지혜를 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타조에게 날개가 있어도 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게 하신 것도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타조는 달리기 시작하면 말보다 더 빨리 달리도록 만드셨습니다.

    진화론자들의 말처럼 날개가 필요 없어서 퇴화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묵상 :

 

    타조가 날개가 작고 지혜도 부족하지만 달리는 데 힘이 있도록 만드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3. 칼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힘차게 달리는 말(19~25절)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에게 힘을 주었느냐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은 말의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주셔서 말이 달릴 때 아름답게 하셨으나,

    앞발로 땅을 차며 달릴 때에는 위세 당당하게 하셨습니다.

    말이 ‘히히힝’하며 콧소리를 낼 때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입니다.

 

    말의 용맹스러움은 전쟁터에서 그 빛을 발합니다.

    말은 적의 군사들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되 두려움을 모르고 겁내지 아니하며,

    칼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말을 탄 용사의 화살통이 그 말의 머리 위에서 덜거덕 소리를 내고,

    작은 창과 긴 창이 햇빛에 번쩍여도

    땅을 삼킬 듯이 맹렬히 성을 내며 내달리며 장군들의 호령과 외치는 소리를 듣습니다.

 

묵상 :

 

    말에게 힘과 능력과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는 그보다 더 큰 힘과 능력과 용기를 주십니다.

 

 

4. 높은 곳에 집을 짓고 사는 독수리(26~30절)

 

    하나님께서 욥에게 그 철이 되면 매가

    하늘 높이 떠올라서 날개를 펼치고는 남쪽 향하여 날아가는 것과,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욥의 명령으로 인한 것이냐고 물으십니다.

 

    독수리는 깎아지른 낭떠러지 위에나,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곳에 둥지를 틀고 살아갑니다.

    시체를 먹는 독수리는 눈이 좋아 아주 먼 곳에서도 먹이를 찾을 수 있으므로

    높은 곳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있다’는 속담도 나왔다고 하시면서,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묵상 :

 

    아주 작은 미생물에서부터 타조와 말과 매와 독수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보내실 만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들에서 자라는 들짐승들을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그것들보다 더 소중한 우리를 더욱 큰 은혜로

   지키시고 돌보시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2.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에게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시고

   그것을 친히 운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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